부산 4곳 기초지자체의 대형마트가 12일부터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일요일에도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12일 지역 유통업계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등에 따르면 동구·사하구·강서구·수영구 등 일부 구의 대형마트는 이날부터 휴업일을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를 추진하면서 각 지자체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 대형마트는 지난 주말부터 바뀐 휴업일 기준을 적용, 이날 정상영업을 하고 13일에는 휴업한다. 사하구는 롯데마트 사하점, 탑마트 신평점, 홈플러스 장림점 등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 점포 11곳이 대상이다. 수영구는 메가마트 남천점 등 대형마트 1곳과 준대규모 2곳이 대상 점포다. 수영구 코스트코는 휴업일 평일 전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동구에 위치한 준대규모 점포 3곳도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하고 월요일 휴무한다. 강서구는 아예 의무휴업일을 없애면서 각 마트가 휴업일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따라서 대형마트나 SSM 점포는 의무휴업일 없이 365일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강서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의무휴업일을 2·4주 월요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의 나머지 12개 구·군은 오는 7월 중에 휴업일을 변경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2 18:38:44[파이낸셜뉴스] 부산 4곳 기초지자체의 대형마트가 12일부터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일요일에도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12일 지역 유통업계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등에 따르면 동구·사하구·강서구·수영구 등 일부 구의 대형마트는 이날부터 휴업일을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폐지를 추진하면서 각 지자체가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 대형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바뀐 휴업일 기준을 적용해 이날 정상 영업을 하고 13일에는 휴업한다. 사하구는 롯데마트 사하점, 탑마트 신평점, 홈플러스 장림점 등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 점포 11곳이 대상이다. 수영구는 메가마트 남천점 등 대형마트 1곳과 준대규모 2곳이 대상 점포다. 수영구 코스트코는 휴업일 평일 전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동구에 위치한 준대규모 점포 3곳도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하고 월요일 휴무한다. 강서구는 아예 의무휴업일을 없애면서 각 마트가 휴업일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따라서 대형마트나 SSM 점포는 의무휴업일 없이 365일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강서구의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의무휴업일을 2·4주 월요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의 나머지 12개 구·군은 오는 7월 중에 휴업일을 변경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2 09:33:25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제도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이 넘는 소비자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충북 청주시와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81%)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일요일에 장을 볼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2012년 규제 도입 당시와 달리 온라인쇼핑의 활성화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관계가 사실상 무의미해졌지만 규제는 계속돼 소비자 이용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주말 언제든지 대형마트와 SSM 이용이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므로(45.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2012년부터 시행돼 올해 12년째를 맞는다. 현재 대형마트와 SSM은 월 2회 공휴일에 영업을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올해 1월과 2월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했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10일 평일 전환 1년을 맞는다. 응답자 10명 중 6명(61%)은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대형마트 집객효과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9.4%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19%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과반수(53.8%)는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반대는 12.2%로 나타났다. 향후 2·4주차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을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6.9%가 '그렇다'고 답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의 확장세로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가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만큼 소비자 이용 편의와 선택권 보장 측면에서라도 정책방향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7 18:15:29[파이낸셜뉴스] "만약에 그걸 모르고 그냥 먹어버렸으면 얼마나 끔찍해요. 치킨만 보면 구역질이 나와요." 7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마트 치킨에서 파리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40대 A씨는 지난 4일 대형마트 앱을 통해 구매한 치킨에서 파리와 하얗게 붙은 알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마트 측은 배달 과정에서 유입된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닐 팩을 뜯는 순간 파리가 발견됐다는 것. A씨는 "만약에 그걸 모르고 그냥 먹어버렸으면 얼마나 끔찍하냐"며 "사실은 지금 트라우마가 있다. 치킨만 보면 구역질 나온다"고 토로했다. 마트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치킨에서 파리가 나온 건 맞다"면서도 "뜨거운 열이 가해지는 제조 과정 특성상 파리가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객에서 제품 회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현재 (파리가 들어간) 원인을 명확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날이 더워지면서 먹거리 안전에 신경 써야 할 요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7 14:22:24[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제도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반이 넘는 소비자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충북 청주시와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81%)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으로 일요일에 장을 볼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2012년 규제 도입 당시와 달리 온라인쇼핑의 활성화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관계가 사실상 무의미해졌지만 규제는 계속돼 소비자 이용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주말 언제든지 대형마트와 SSM 이용이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므로(45.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2012년부터 시행돼 올해 12년째를 맞는다. 현재 대형마트와 SSM은 월 2회 공휴일에 영업을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서울시 서초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올해 1월과 2월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했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5월 10일 평일 전환 1년을 맞는다. 응답자 10명 중 6명(61%)은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대형마트 집객효과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9.4%에 달했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19%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3.8%)은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반대는 12.2%로 나타났다. 향후 2·4주차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을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6.9%가 '그렇다'고 답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의 확장세로 오프라인 유통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가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만큼, 소비자 이용편의와 선택권 보장 측면에서라도 정책방향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7 10:50:32불황형 소비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에 가격파괴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 깜짝 놀랄 만한 초특가 제품들을 앞세워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앞다퉈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초저가 아이템 경쟁 나선 대형마트 5일 업계에 따르면 가격파괴 흐름이 가장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곳은 대형마트다. 이마트는 올초부터 매달 최저가 수준으로 아이템을 선정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1월 가격파격 핵심상품으로 선보였던 흙대파의 경우 기존 정상가 가격 대비 40% 저렴한 1봉당 2980원에 판매해 행사기간인 한달간 약 80% 매출이 신장했다. 2월과 3월에도 가격파괴 제품들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4월에는 미국산 LA갈비의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560% 신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는 애호박이 작황 부진으로 30% 이상 시세가 올랐지만 초저가 수준인 1480원으로 판매해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6% 늘었다. 홈플러스도 고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슈퍼세일 홈플런' 1주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행사 첫 주에는 각종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민물장어, 생물우럭 등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폭등했다. 특히 연어 매출은 576%, 해동새우 매출은 247% 올랐다. 동기간 홈플러스 수입육 대표 브랜드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는 약 94톤이나 판매됐고, 국내산 삼겹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도 인기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인 팩토리아울렛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팩토리아울렛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 아울렛보다 폭넓게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으로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상품 구색을 넓히며 큰 할인폭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을 전관 그랜드 오픈하고,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울렛 3호점을 새롭게 출점하며 전국에 지점 확산을 본격화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팩토리아울렛을 연내 전국 10여 개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해 타 유통채널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며, 폭넓은 상품 구색으로 MZ세대까지 오프라인 소비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스포츠 브랜드부터 식음료까지 넓은 콘텐츠 확대로 더욱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선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초 스타필드 수원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16번째 매장을 열었다. 이곳은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파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국내외 160여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여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점으로 늘었다. 6년간 매출도 70억원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이 고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 반응도 좋다"면서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편집숍 형태인 덕에 젊은층 사이 '보물찾기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05 18:31:2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3년 연속으로 대형마트 최초다. ‘그린스타’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해당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카라멜맛 팝콘(170g)', '오늘좋은 아메리카노 리얼블랙(2.1L)'을 포함한 10개 상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PB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지역 내 환경 개선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판매 촉진에 힘쓰고 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생활 속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문화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21 10:53:24본격적으로 캠핑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들이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야영장은 전년 말보다 467개 증가한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캠핑 인기에 전국 야영장은 2020년 말 2534개에서 2021년 말 2873개, 2022년 말 328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3700개를 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캠핑하기 좋은 날씨에 피크닉도 캠핑처럼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영향에 대형마트업계도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12일부터 일주일간 티본스테이크 등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뼈대 있는' 고기 할인전을 연다. 호주산 항공 직송 양고기 전 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양고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숄더랙(양 어깨갈비)'와 프렌치랙(양갈비)'은 손으로 잡기 좋은 뼈가 붙은 부위로 특히 캠핑장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메뉴다. 이마트는 또 '블랙앵거스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해 준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해 판매한다. 또 돼지갈비, 등갈비, 돈마호크 등 국내산 냉장 돈육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 위스키, 와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라가불린 8년(700ml)'과 '조니 워커 블랙 쉐리(700ml)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앱 와인클럽 고객 대상으로는 '노떼로사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반값 캠핑용품·먹거리로 알뜰 캠핑족을 공략한다. 우선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단독 브랜드 '오자크트레일(OzarkTrail)'의 텐트, 캠핑체어 등 캠핑용품 40종을 다음 달 1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당일치기 캠크닉(캠핑+피크닉)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원등과 텀블러 등 각종 용품도 할인판매한다. 오는 17일까지 각종 캠핑 먹거리도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는 40% 할인해 주고, '보리먹고 자란 돼지(보먹돼)'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바나나, 생연어, 훈제오리, 부대찌개 밀키트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참외, 딸기를 할인해 주고, 유부초밥과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미트볼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맥주 100여종은 5캔을 9900원에 판매한다. 야외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델리상품도 할인한다.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1만2000원대에,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은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1 18:27:04[파이낸셜뉴스] 본격적으로 캠핑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들이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야영장은 전년 말보다 467개 증가한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캠핑 인기에 전국 야영장은 2020년 말 2534개에서 2021년 말 2873개, 2022년 말 328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3700개를 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캠핑하기 좋은 날씨에 피크닉도 캠핑처럼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영향에 대형마트업계도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12일부터 일주일간 티본스테이크 등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 '뼈대 있는' 고기 할인전을 연다. 호주산 항공 직송 양고기 전 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양고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숄더랙(양 어깨갈비)'와 프렌치랙(양갈비)'은 손으로 잡기 좋은 뼈가 붙은 부위로 특히 캠핑장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메뉴다. 이마트는 또 '블랙앵거스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해 준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해 판매한다. 또 돼지갈비, 등갈비, 돈마호크 등 국내산 냉장 돈육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 위스키, 와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라가불린 8년(700ml)'과 '조니 워커 블랙 쉐리(700ml)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앱 와인클럽 고객 대상으로는 '노떼로사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반값 캠핑용품·먹거리로 알뜰 캠핑족을 공략한다. 우선 글로벌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단독 브랜드 '오자크트레일(OzarkTrail)'의 텐트, 캠핑체어 등 캠핑용품 40종을 다음 달 1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당일치기 캠크닉(캠핑+피크닉)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원등과 텀블러 등 각종 용품도 할인판매한다. 오는 17일까지 각종 캠핑 먹거리도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는 40% 할인해 주고, '보리먹고 자란 돼지(보먹돼)'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바나나, 생연어, 훈제오리, 부대찌개 밀키트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참외, 딸기를 할인해 주고, 유부초밥과 CJ 고메 함박스테이크·미트볼 등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맥주 100여종은 5캔을 9900원에 판매한다. 야외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델리상품도 할인한다.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1만2000원대에, '홈플식탁 한판새우튀김'은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1 09:52:51[파이낸셜뉴스]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내 즉석식품을 판매하는 델리코너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치킨집 못지않은 퀄리티에 가격은 낮춘 가성비 치킨부터, 대용량 탕수육과 마음대로 골라 담는 초밥까지 한층 다양해진 구색으로 고객 발길을 붙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다양한 델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맛깔스러운 모양새로 한 번, 냄새로 두 번 소비욕구를 건드리는 델리 상품은 음식도 사진만 보고 사야하는 이커머스에선 따라잡을 수 없는 대형마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가공식품과 달리 독자적인 메뉴와 레시피 개발로 타사와는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2월부터 꾸준히 델리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2월 초에는 연어, 장어, 새우, 오징어 등 인기 초밥으로 구성된 '스시e9980' 초밥을 출시했다.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의 가성비 초밥으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약 3개월 만에 10만팩가량 팔아치웠다. 1인 가구를 겨냥해 1980~4480원의 4가지 가격대에서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출시된 소단량 초밥 '셀렉션 초밥'은 출시 한 달 만에 7만2000개가량 판매됐다. 잇달아 내놓은 델리 신상품 인기에 이달 1~7일 이마트 델리 매출은 전주(3월 25~31일)와 비교해서는 14%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델리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셰프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도 만들었다. 기존 상품의 레시피도 개선해 꾸준히 맛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대표 델리 상품인 '갱엿 닭강정'의 후속작 격으로 '소이갈릭 닭강정'을 내놨다. 3월 한 달간 2만팩 이상 팔린 인기상품이다. '요리하다 초밥'은 봄을 맞아 제철인 숭어를 활용한 모둠·조합형 초밥으로, 제철 수산물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특히 인기다. 꾸준한 신상품 출시에 롯데마트의 이달 1~7일 델리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매장의 90%를 먹거리로 채우며 재단장한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의 델리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은 17가지 즉석 조리 식품을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늘렸다. 홈플러스가 최근 다양한 델리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대짜(대용량 진짜) 탕수육·치킨·꼬막비빔밥'은 대용량이지만 1만원대의 가격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성비' 상품이다. 홈플러스의 대표 삼겹살 브랜드인 '보리먹고 자란 돼지'를 오븐에 구워 판매하는 보먹돼 로스트 통삼겹과 치즈 시즈닝을 뿌린 '당당 뿌렸당치킨'은 출시 후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2~3배씩 뛰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속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델리 먹거리 수요를 잡기 위해 대형마트들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델리 먹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0 11: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