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으로 남영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49·사진)이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으로 남영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동구·미추홀구을에 남영희 위원장과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응모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결과와 지역위원회 운영관리 능력, 현지 실사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정했다. 남 위원장은 앞으로 2022년 치러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을 책임지게 된다. 남 위원장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한국방통대 영문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유엔해비트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남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만6322표(40.4%)를 얻어 전국 최소득표인 171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남 위원장은 “국가적으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위기를 대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고 지역적으로는 민주당의 토양을 굳건히 하면서 삶이 나아지는 새로운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9 15:29: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갑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최우선으로 경인전철 지하화와 트램 도입으로 인천시내 중심권 교통인프라 조성으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공약을 26일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인천시와 적극 협의해 트램설치는 부평에서 동구의 재능대학∼송림오거리∼배다리를 거쳐 중구 연안부두로 가는 트램(전차)을 설치를 우선 정책으로 추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허 후보는 경인전철 지화화 사업으로 신상권개발 프로젝트 추진, 동인천 북광장 2030 역전프로젝트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 되고 민간 개발사들의 참여도 수월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 후보는 중심 역세권 활성화와 더불어 현대, 송현, 중앙, 화수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및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 과거 인천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되찾아 오겠다고 공약했다. 인천 동구는 고유 역사를 간직한 문화자원이 있으며 바닷길 복원 및 보존으로 관광 자원화 추진 하고 북성포구, 만석·화수부두를 잇는 해안 둘레길을 조성,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공약도 내 놓았다. 허종식 후보는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동구가 편입돼 주민들이 지역개발 지연이 우려되는 것 아니냐는 불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부부시장의 경험을 살려 이번 선거 후 동구 개발사업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6 11:32:59[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16일 오전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윤 당선인은 4선을 거머쥐게 됐다. 윤 당선인은 "일단 개인적으로나 선거운동한 사람에게 승리지만 기본적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오히려 국민들이 야권을 심판했다"면서 "야권에 회초리를 들었다는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으로서는 심하게 회초리를 맞았다"며 "야권을 재편하라는 국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라고 선거 결과를 해석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정말로 힘든 선거였다"는 소감도 함께 전하며 "대통령 지지도가 57퍼나 되고 강력한 여당에 맞춰 싸워야했고, 미래통합당 대선배와 경쟁해야 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미래통합당 컷오프(공천배제) 이후 무소속으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4년 전에도 세워주셨는데 또 세워주셨다"면서 "정치는 신의와 보은이다. 반드시 땀으로 보답하고 실천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4-16 01:29:56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 부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부산시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동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사상구 시니어클럽 관장 및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참여기관은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으로 살기 좋은 부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원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선서를 했다. 자원순환단은 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의 상호협력을 통해 총 66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단 사업은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중앙심의위원회를 통해 전국화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인천 미추홀구 등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자원순환단은 지역 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선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있는 플라스틱은 제외하고 필름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작업에도 참여한다. 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폐플라스틱 수요처 발굴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협업으로 도시철도 1·2호선 83개 역사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데 합의했다. 또 한국철도공사와도 협력해 부산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있어 향후 폐플라스틱 수거량 증가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량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단은 향후 설립될 16개 우리동네 ESG 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은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부산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완성해 초고령·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7 18:24:11[파이낸셜뉴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 부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부산시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한 동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사상구 시니어클럽 관장 및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참여기관은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으로 살기좋은 부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원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선서를 했다. 자원순환단은 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의 상호 협력을 통해 총 66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단 사업은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중앙심의위원회를 통해 전국화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인천 미추홀구 등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자원순환단은 지역 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선별과정에서 오염물질이 있는 플라스틱은 제외하고 필름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작업에도 참여한다. 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폐플라스틱 수요처 발굴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협업으로 도시철도 1·2호선 83개 역사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데 합의했다. 또 한국철도공사와도 협력해 부산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있어 향후 폐플라스틱 수거량 증가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량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단은 향후 설립될 16개 우리동네 ESG 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를 해운대구, 영도구, 중구에 3·4·5호점 3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 구·군별로 1곳씩 16개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은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부산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완성해 초고령·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살기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7 09:24:55【 수원·의정부·인천=장충식 노진균 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가운데 가장 많은 74석이 걸린 경기·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5석을 확보하며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거두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경기·인천 전체 72석 가운데 민주당이 62석,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8석, 정의당이 1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4·10 총선도 4년 전 총선과 비슷한 결과로 나타나며 수도권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우세가 확실하게 굳어지는 모양새다. 4·10 총선에서 경기 전체 6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3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성남 분당에서 안철수·김은혜 후보가 출구조사 예측을 뒤집고 승리하면서 국민의힘이 6석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한 화성을에서는 개혁신당이 1석을 얻었다. 당초 개표 전 실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60석 중 58석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접전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예상보다 의석수가 늘어났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전체 59석 가운데 51석을 민주당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7석, 정의당은 1석을 차지했다. 우선 민주당은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5석이 배정된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에서 지난 20~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용인·화성·평택의 11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10석을, 개혁신당이 1석을 얻었다. 특히 화성을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와 더불어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게 승리하고, 바로 옆 선거구인 성남분당을에서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병욱 후보에게 승리하며 출구조사를 뒤집었다. 민주당이 압승함에 따라 최다선 의원들도 나왔으며, 조정식(시흥을) 후보와 추미애(하남갑) 후보가 나란히 6선에 성공했다. 추 당선인은 사상 첫 여성국회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17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15곳을 석권하며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포천가평, 동두천양주연천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과 같은 성적을 냈다.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 득표율이 3위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 편입이 논의됐던 김포시에서는 김주영, 박상혁 후보가 국민의힘 박진호·홍철호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다만, 보수 성향이 짙은 것으로 평가받는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은 국민의힘 김용태·김성원 후보가 승리를 따내며 여당 2석을 차지했다. 인천 전체 선거구 14곳 중 12곳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선거구가 1곳 늘어나는 등 선거구가 조정됐지만 지역 민심은 4년 전 총선과 바뀌지 않았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전체 14석 가운데 민주당이 11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이 1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의석수에서만 4년 전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승리한 선거구와 후보자도 예전 그대로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과 조택상 후보가, 동구미추홀에서는 윤상현과 남영희 후보가 리턴매치로 맞붙었다. 무엇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한 계양을에서는 원희룡 후보와의 승부가 최대 관심지역이 됐지만, 결국 이 대표의 승리로 끝이 났다. jjang@fnnews.com
2024-04-11 18:00: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전체 선거구 14곳 중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선거구가 1곳 늘어나는 등 선거구가 조정됐지만 지역 민심은 4년 전 총선과 바뀌지 않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의석수에서만 4년 전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승리한 선거구와 후보자도 예전 그대로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과 조택상 후보가, 동구미추홀에서는 윤상현과 남영희 후보가 리턴매치로 맞붙었다. 선거구가 새로 늘어난 서구병은 민주당이 차지했으며 용산 대통령실 출신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직계 후보들이 모두 떨어졌다. 정부와 인천시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나타냈다. 선거 초반에는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하는 정치인’의 바람을 일으키며 인천 선거판을 이끄는 형국이었다. ‘정권 심판’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정권 심판론이 점차 힘을 얻어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지역 전체 당선자 14명 중 9명이 재선 이상이고 나머지 5명이 국회에 처음 입성하는 정치 신인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12석을 차지해 지역에서 다시 한 번 힘이 실리게 되면서 인천시에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인 인천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지원과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확보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교흥 서구갑 당선자는 “주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1 10:30:59[파이낸셜뉴스]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 개표가 출마 후보의 재검표 요구로 지연되다가 완료됐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선거구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앞서 윤 후보에게 진 남 후보 측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번 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투표함을 다시 개표해서 집계표 숫자와 차이가 있는지 다시 확인했다. 이런 재개표 과정을 거쳐 남 후보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선거구는 재확인 절차 진행에 따라 이날 오전 8시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인천 14개 선거구 중 마지막으로 개표를 완료한 동구미추홀을은 윤 후보의 득표율이 50.44%, 남 후보의 득표율은 49.55%로 집계됨에 따라 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윤 후보는 인천 현역 의원 중 최다선인 5선을 달성했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남 후보 측의 이의제기가 있어서 (윤 후보를 포함한) 양쪽 후보자에게 참관 기회를 주고 재확인 절차를 거쳤고 결과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1 09:26:37[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21대에 이어 22대에서도 거대 야당이 형성됐다. 총선 3연승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차지하며 과반을 넘겼고, 여기에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각각 1석씩을 확보하며 범야권은 총 164석을 확보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에서 약진하며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지켰지만, 경기와 충남이 무너지며 21대에 이어 또 다시 소수 여당의 위치에 서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지역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이 각각 1석씩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대와 21대에 이어 3연승을 하며 원내 1당 지위를 이어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37석을 얻었고, 부산에서 1석을 얻었다. 선거구 획정으로 서울이 1석 줄긴 했지만, 민주당은 21대 총선과 비교해 서울에서 4석을, 부산에서 2석을 잃은 셈이다. 민주당은 텃밭으로 평가받던 도봉갑에서 안귀령 후보가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하며 의석을 내줬고, 이수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던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리며 의석을 잃게 됐다. 부산에서는 북구갑 전재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가 국민의힘에게 패배했다. 민주당은 호남인 광주(8석)와 전북(10석), 전남(10석), 대전(7석), 제주(3석)에서 모두 승리하며 38석을 확보했고, 인천에서는 14석 중 중구·강화·옹진과 미추홀을을 제외한 12곳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울산에서는 동구에서 김태선 후보가 현역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며 의석을 얻었고, 세종에서는 세종을에서 강준현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충북 8석 중 5곳에서 승리한 가운데 비교적 보수세가 강한 충남에서도 11석 중 8석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경남에선 창원성산에서 허성무 후보가 현역 강기윤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고, 이른바 낙동강벨트인 김해에서 두 곳 모두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120~130석을 예상했지만, 지역구에서 크게 밀리며 1당 탈환에 또 다시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험지로 꼽혔던 서울에서 선전하며 11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강남3구와 용산 등 8곳을 제외한 지역구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8곳에 동작을(나경원) 뿐만 아니라 보수의 험지로 평가받는 마포갑(조정훈)과 도봉갑(김재섭)에서 승리를 거뒀다. 4년 전 부산에서 3석을 빼앗겼던 국민의힘은 북구갑을 제외한 전 지역구에서 승리하며 부산에서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은 TK지역인 대구(12석)와 경북(13석)에서 전승을 거뒀고, 경남에선 16석 중 13석을 확보하며 낙동강벨트 탈환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강원에서도 8석 중 6석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국민의힘은 울산에서 4석을, 충북에서 5석을 얻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호남과 대전, 세종과 제주에서 1석도 얻지 못했고, 6대 5로 비교적 비등했던 충남에서 공주·청양·부여와 아산갑 2석을 잃으며 힘이 빠졌다. 특히 경기에서 전체 60석 중 6석만을 확보하며 21대보다 상황이 악화됐다. 안철수·김은혜 후보가 성남 분당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기존 지역구였던 평택과 안성 등을 빼앗기며 오히려 의석을 잃게 됐다. 한편, 비례대표의 경우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이날 오전 4시50분 기준 37.55%를 얻으며 14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은 26.36%로 10석, 조국혁신당은 23.73%로 9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11 04:55:10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선거 유세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쓰리톱' 선대위의 강점을 살려 선거 전선을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대표는 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집토끼' 단속에 주력하고, 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역할분담론'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후에는 초청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토론회 사전녹화 준비에 매진했다. 전날 계양을에 하루종일 머문데 이어 이날까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이틀 연속으로 맞붙은 것이다. 이 대표는 녹화가 끝난 뒤에는 인천 동구·미추홀을, 중구·강화군·옹진군 등 인근 지역 유세 현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돕고, 계양을 거리유세를 마지막으로 인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지역구 지키기에 열을 올리자 선대위 '쓰리톱'은 각개전투에 나섰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는 이 대표를 제외한 이해찬·김부겸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주재했다. 비록 수장이 불참한 상황이었지만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최근 사퇴한 것에 대해 "도주했던 대사가 이제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그분은 중간 고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된다"며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 이 전 대사는 반드시 수사를 받아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성북 갑·을, 은평갑, 서대문을, 종로, 도봉 갑·을 등 서울 곳곳을 누볐다. 강점인 특유의 스킨십으로 지역구와 재판에 발이 묶인 이 대표가 가지 못하는 지역을 뛰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당겼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 장위동 인근 유세 현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왜 사람 염장 지르는 말씀을 할까"라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떠난 1만명 가까운 전공의들을 어떻게든 숨통을 틔워줄까 (고민하고), 어떻게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할 줄 알았다"며 "대한민국의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더 답답한 사람, 더 어려운 사람을 보듬고 삼키고 그분들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4-01 18: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