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이 지난주 UAE에서 개최된 '2024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3일 일 밝혔다. 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를 4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가 후원하는 대표 박람회다.다 100개국 200여개 기업과 1500여명의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펀블은 이번 박람회에서 K-문화의 토큰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방안과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두바이-한국의 부동산 기반 토큰증권의 발행 및 거래 플랫폼 확장, 별도의 블록체인 기술 없이도 자산을 토큰화 할 수 있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SPLIT)'을 소개했다. UAE 경제부장관인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펀블의 부스를 방문해 UAE 역시 글로벌 STO 시장의 허브가 되기 위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UAE를 기반으로 한 펀블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또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기조연설자자로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펀블을 비롯한 서울 핀테크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투자청, 서울핀테크랩과 KOTRA 등이 공동으로 우리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지 투자가, 정부 기관 사교모임인 캐피탈 클럽 두바이와 공동으로 주관해 펀블 등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 자리를 주선했다. 펀블 조찬식 대표는 "혁신의 중심지인 두바이의 핀테크 서밋에 참여하여 펀블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두바이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친화 도시로 국경을 넘어선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13 08:18:00【 두바이(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서울시가 두바이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손을 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현지시간) 오 시장이 두바이 미래재단을 방문해 "서울과 두바이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실증해 서로의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이날 체결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설립한 기관으로, 두바이의 미래 핵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와 두바이는 이번 MOU를 통해 스타트업의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했다. 서울 스타트업은 두바이 미래재단이 진행하는 '두바이 어셈블리'와 '두바이 미래포럼' 등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서울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서울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한다. 오 시장은 "두 도시가 혁신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인재를 교류해 서로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양 도시는 국제행사 활성화를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MOU 체결을 마친 이후 UAE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기업 및 중소·스타트업 10여개사 대표는 중동 진출의 애로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바이는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화하기 위한 '두바이 2030 자율주행 비전'을 2016년 발표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성과 공유 및 기술·인력 교류 △자율주행·UAM 공동 연구과제 협력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주관의 행사 참여에 노력한다. 특히 올해 10월 예정되어 있는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두바이의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양 도시가 미래 교토 시스템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에 걸쳐 두바이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의 뷰티·의료·푸드·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특히 브랜드존에선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서울 굿즈가 현지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banaffle@fnnews.com
2024-05-08 18:11:52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두바이 미래재단 부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있다. 서울시 제공 【두바이(아랍에미리트)=윤홍집 기자】 서울시가 두바이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손을 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현지시간) 오 시장이 두바이 미래재단을 방문해 "서울과 두바이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실증해 서로의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이날 체결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설립한 기관으로, 두바이의 미래 핵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와 두바이는 이번 MOU를 통해 스타트업의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했다. 서울 스타트업은 두바이 미래재단이 진행하는 '두바이 어셈블리'와 '두바이 미래포럼' 등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서울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서울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한다. 오 시장은 "두 도시가 혁신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인재를 교류해 서로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양 도시는 국제행사 활성화를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MOU 체결을 마친 이후 UAE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기업 및 중소·스타트업 10여개사 대표는 중동 진출의 애로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바이는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화하기 위한 ‘두바이 2030 자율주행 비전’을 2016년 발표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성과 공유 및 기술·인력 교류 △자율주행·UAM 공동 연구과제 협력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주관의 행사 참여에 노력한다. 특히 올해 10월 예정 되어있는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두바이의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양 도시가 미래 교토 시스템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에 걸쳐 두바이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의 뷰티·의료·푸드·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특히 브랜드존에선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서울 굿즈가 현지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banaffle@fnnews.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8 04:10:12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기조연설한다. 오 시장은 UAE 도시의 국제 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서울 관광 해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출장 첫날인 6일(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8일에는 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핀다. 이어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인 아부다바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를 방문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인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2 18:26:33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기조연설한다. 오 시장은 UAE 도시의 국제 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서울 관광 해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출장 첫날인 6일(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8일에는 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핀다. 이어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인 아부다바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를 방문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 도시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인 지금,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2 09:47:07[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2년 동안 내릴 비가 하루만에 내리면서 공항 등 도시가 침수로 마비됐다. 16일(현지시간) 미 폭스웨더는 UAE 국립 기상센터를 인용해 1년에 비가 평균 80mm가 내리는 이곳에 하루동안 159mm가 쏟아지면서 침수가 곳곳에서 발행해 당국에서 주민들에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고속도로를 포함한 도로가 강처럼 변했으며 수위가 매우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민들은 차량을 길에 버렸다고 전했다. 두바이는 UAE의 다른 지역처럼 비가 자주 오지 않아 하수 인프라가 부족하며 따라서 이번 같은 폭우에 취약하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비뿐만 아니라 천둥과 바람까지 불어 이륙만 허용되고 착륙 예정이던 항공편들은 회항이나 취소됐다. 이날 홍콩에서 도착했다는 승객은 CNN에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는 교통편이 없어 승객들로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호우는 현재 아라비아 반도와 오만만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으로 오만과 이란 남동부에까지 유례없는 비를 내리게 하고 있다. 이번 호우는 17일에도 예보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17 14:38:33[파이낸셜뉴스]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크립토닷컴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도 가상자산사업자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자용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11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코인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두바이 법인이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정식 운영 승인을 받았다. 크립토닷컴은 전 세계 8000만명의 고객을 가진 세계 10위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크립토닷컴 측은 "이번 승인은 지난해 11월 두바이 법인(CRO DAX Middle East FZE)가 취득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VASP Licence)에 명시된 사전 운영 조건을 크립토닷컴이 모두 충족한 데 따른 것"이라며 "크립토닷컴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자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크립토닷컴은 기관 투자자용 크립토닷컴 익스체인지(Crypto.com Exchang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관 고객 및 자격을 갖춘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되는 크립토닷컴 익스체인지는 풍부한 유동성과 최첨단 매칭 엔진을 바탕으로 현물 거래와 스테이킹 중개, 일부 시장의 결제 관련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정식 운영 승인과 함께 크립토닷컴은 크립토닷컴 앱(Crypto.com App)과 개인 사용자 위주의 추가 상품 등 두바이 국내 상품을 향후 수개월 내에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VARA의 지원으로 UAE에서 당사의 입지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세계적 수준의 크립토닷컴 익스체인지 기관 서비스 출시는 당사의 핵심 시장인 UAE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29일 한국 앱 선보여" 한편 이달 초 크립토닷컴은 크립토닷컴코리아 거래소 출범과 국내 투자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알렸다. 글로벌 거래소가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안지아니 사장은 자회사 오케이비트의 기존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하고 크립토닷컴 코리아 거래소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규제 당국과 협조해서 실명계좌 기반 서비스를 시장 상황에 맞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이 우선 선보일 애플리케이션은 코인마켓 거래소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식의 기능만 지원한다. 추후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권한을 기반으로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로의 전환까지 시도할 방침이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은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한국에는 600만명의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있다"며 "이 투자자들은 성숙된 투자자들이고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문화 강국이기 때문에 가상자산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웹3 콘텐츠가 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한국 시장의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우선 2년 반 동안 한국 시장에 맞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계속해서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부가적인 서비스들을 당국과 협의하며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크립토닷컴은 삼성전자, 라인제네시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가상자산 간의 교환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트레이닝,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1 16:11:09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에 따르면 두바이 크릭 하버지역에서 '크릭 워터스(투시도)'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공사비는 2억23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현지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이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크릭 하버지역에 들어설 '크릭 워터스 1·2'는 지하 2층~지상 52층 2개동에 총 905가구의 고급 레지던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건축 시장을 확장해 나가게 됐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1997년에 두바이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4개 프로젝트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종배 기자
2024-03-25 18:19:29[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에 따르면 두바이 크릭 하버지역에서 ‘크릭 워터스’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 공사비는 2억2300만달러( 약 30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현지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이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크릭 하버지역에 들어설 ‘크릭 워터스 1·2’는 지하 2층~지상 52층 2개동에 총 905가구의 고급 레지던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건축 시장을 확장해 나가게 됐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1997년에 두바이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4개 프로젝트 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공사를 진행중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25 09:53:21[파이낸셜뉴스] 사막 위에 건설된 도시로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일 년 강수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가 반나절 만에 쏟아져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항공기 십여 편이 결항됐다. 10일(현지시간) 걸프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알아인과 아즈만, 라스 알 카이마와 푸자이라 등 여러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UAE 국립기상센터(NCM)에 따르면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DIP)와 제벨 알리, 그린스, 알 푸르잔, 두바이 스포츠 시티, 인터내셔널 시티, 주메이라, 알 쿠드라, 부르 두바이, 카라마, 알 자다프, 알 카일 로드 등 시내와 주요 도로에서 폭우가 기록됐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6시간 동안 내린 비는 50㎜였다. 일 년 강수량 100㎜의 절반이 반나절 만에 쏟아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우에 대해 국가에서 건조한 날씨를 해결하고자 1990년대 말부터 도입한 인공 강우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한다. UAE는 화학 물질을 구름 사이에 뿌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비구름으로 강수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왔지만 최근 극심한 기후 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목표치를 넘는 기습 강우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곳곳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렸다. 당시 아랍에미리트의 전국 기온이 7.6°C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날씨를 보여 당국은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11 10: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