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를 대상으로 'POWERING HR! AI 세상 속 HR 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HR 및 디지털 혁신 담당 임원을 초청해 HR 조직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고객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HR 조직의 디지털 전환 전략, AI 기술을 접목한 HR 업무의 공정성·업무 효율성·생산성 향상 방법 등을 총 4개의 발표 세션을 통해 소개한다. 올해 포럼은 DDI 박석원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DDI의 HCM 비즈니스 여정 그리고 AI’, ‘한독의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HR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 ’2024 HR 메타 트렌드: AI의 해’(SAP코리아 송일석 상무), ‘AI 전환 시대, HR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국민대학교 김성준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에 미칠 영향과 HR 분야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HR 조직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란다”면서, “HR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HR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3 17:19:56[파이낸셜뉴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국내 기업에 최적화한 올인원 인사(HR) 플랫폼 '피플리'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피플리는 기본적인 인사정보관리부터 채용, 성과관리, 분석 등 HR 전반에 대한 플랫폼으로, 직원 한 사람이 회사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관리하는 직원경험(EX)에 초점을 맞췄다. 직원경험은 올해 HR리더가 뽑은 인력관리 최우선 과제로 직원경험 개선은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며, 이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입사 전부터 퇴사 이후까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피플리는 채용관리, 온보딩(신규 직원의 조직 적응 지원), 목표 및 성과 관리, 보상 계획, 학습관리, 승계관리, 인사행정 등 HR 전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제공하며, 직원들은 인사 프로세스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및 평가를 통해 HR 담당자나 리더는 직원 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해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지원자의 주요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해 선입견 개입을 차단한 사내 채용 서비스와 직원 다면진단 결과를 시각화한 다면진단 서비스는 DDI가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활용해 직접 개발했으며 SaaS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SaaS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본 IT 인프라 및 플랫폼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말한다. DDI는 앞으로 피플리를 통해 H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PI) 컨설팅, 사내 채용, 직원 다면진단 등의 서비스도 각 기업에 맞춤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DDI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인사관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산그룹의 국내외 HR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국내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플리'는 인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회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DI는 오는 4일, 피플리를 소개하기 위해 SAP코리아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인 'SAP NOW Korea'에 참가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03 09:53:15[파이낸셜뉴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 실리콘벨리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안체인과 협력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는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복제나 수정이 불가능하다. DDI는 프로야구 선수사진과 경기영상 등을 활용한 NFT 상품을 선보인다. KBO(한국프로야구연맹)에서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경기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상징적인 순간들을 보여준다. 이 상품은 두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두버스(DOOVERSE)’에서 만날 수 있다. DDI가 선보이는 NFT는 ‘NBA 탑샷’과 고양이 육성게임 ‘크립토키티’를 만든 대퍼랩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Flow)’를 활용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안체인은 NFT 사업을 위한 DDI 글로벌 네트워크 한 축을 맡는다. 가상자산 보안 기술을 갖춘 안체인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스마트계약을 분석 및 추적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 그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DDI는 두버스에서 안체인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안전한 NFT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DDI 최고운영책임자(COO) 오명환(Robert Oh) 부사장(두산그룹 Head of Digitalization 겸임)은 “한국에서 선보이는 NFT 기술 기반 스포츠 카드 플랫폼을 출시하여 스포츠와 기술이 연결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면서 “블록체인과 NFT기술을 다양한 사업과 접목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1 15:22:36[파이낸셜뉴스]㈜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대표 박석원)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리즌 및 IBM시큐리티와 제15회 국제 보안 컨퍼런스 ‘ISEC 2021(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2021)’에 공동으로 참가하여 사이버 보안 체계 강화 솔루션을 제시한다.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SEC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다. DDI는 이번 행사에서 키노트, 트랙 등 두 가지 세션을 선보인다. 우선 키노트 세션에서는 사이버리즌의 APAC 총괄 에릭 나겔(Eric Nagel)이 ‘랜섬웨어에 대한 사전 예방 전략(Winning against ransomware)’을 주제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에 대한 예방 방법과 기술적 방어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랜섬웨어는 전세계 모든 기업이 직면한 큰 위험 요소다.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랜섬웨어 공격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RaaS(Ransomware-as-a-Service, 서비스형 랜섬웨어)와 같이 랜섬웨어 형태도 계속 진화를 거듭하며 비즈니스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이 세션을 통해 다층의 랜섬웨어 방지 역량이 중요해진 이유와 보안 리더가 사이버 보안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공개한다. 트랙 세션은 IBM 시큐리티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공격에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의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명환(Robert Oh) 부사장(두산그룹 Head of Digitalization 겸 DDI COO)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및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이버리즌, IBM시큐리티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보안 시장 내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DI는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전 그룹사의 글로벌 보안 강화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중장기 과제로 진행 중이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Endpoint Detection&Response) 솔루션 강자 사이버리즌 및 글로벌 보안 리더 IBM 시큐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강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1-10-19 18:12:53[파이낸셜뉴스] 한국IBM이 두산 디지털 이노베이션에 글로벌 보안 관제 센터 운영과 보안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IBM은 두산이 나날이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에 능동적으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원한다. 기술, 프로세스, 보안 인텔리전스, 자원, 평가 지표 및 보고를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1일 두산 디지털 이노베이션과 전략적 보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IBM은 두산 디지털 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보안 관제 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IBM 엑스포스 위협 관리(IBM XFTM) 프로그램을 전문 인력과 프로세스, 거버넌스 등이 포함된 운영기술 역량과 함께 제공한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팩 포 시큐리티를 도입함으로써 관제 센터의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자동화해 보안 관제 센터를 현대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기업 환경에 대한 통합 보안 역량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 설계자들과 함께 제조업 분야의 산업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가 컨설팅과 보안 인텔리전스 및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오명환 두산그룹 디지털 총괄 겸 두산 디지털 이노베이션 COO(부사장)는 "글로벌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갖춘 IBM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글로벌 보안 모델을 수립하고 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보안 역량 기반 위에 독보적 글로벌 경험과 산업 전문 역량을 결합해 두산 그룹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01 09:43:46[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비즈니스 현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일상 속 스며든 ‘공기와 같은 AI’가 강조됐다. 삼정KPMG는 12일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룡의 해를 맞이해 CES 2024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D.R.A.G.O.N’을 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오토모빌(Automobile), 생성형 AI(Generative AI),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넷제로를 포함한 ESG가 주목됐다. 1967년 처음 개최된 CES는 올해 모든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됐으며, 150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역대 최다인 76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케어 제품이 다수 출시됐다. 국내 기업 인바디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알리는 인바디 솔루션을 출품하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일상 생활에 확대되는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호텔과 리테일 매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을 시연했고,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팔 기반의 자원 재활용 솔루션을 공개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참가 기업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5곳 중 1곳에 이르는 등 ‘글로벌 오토쇼’로 불리는 만큼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CES 2024에서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은 차량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차량과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을 시연했다. 아마존도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차량 및 운행과 관련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는 차량 AI 비서 모델을 내놨다.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다양한 플랫폼 및 솔루션이 소개됐다. 삼성SDS는 회사 내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공개했으며, 구글은 생성형 AI 기술을 구글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구글 메시지(Messages) 등과 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등을 중심으로 한 핵심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내놓았으며, 그 외 다양한 디바이스에 AI를 적용해 보다 다채로운 산업과 일상 속에 AI가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이 제시됐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이 CES 현장 곳곳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 CES에서 SK그룹은 넷제로(Net Zero)에 초점을 맞춰 SK이노베이션과 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을 소개했다. SK 전시관에서는 수소연료전지 기차 체험을 마련했다. 보고서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행을 위한 기업의 전략이 고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강조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홈 △메타버스·Web 3.0 △디지털 헬스케어 △ESG △푸드테크(Food Tech) △스페이스 테크(Space Tech) △스타트업 등 10대 트렌드를 분석하며, 분야별 두드러진 혁신 제품 및 기술, 비즈니스 이슈를 살펴봤다. 이 중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투명 마이크로 LED TV, LG전자 무선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등 투명 디스플레이가 관심을 받았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올해 AI를 둘러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CES 2024에서는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첨단 기술과 제품에 다양하게 녹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AI를 산업 현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해 일상 속 어디든지 있는 ‘공기 같은 AI’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는 올해로 8번째 CES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에 참석해 생생한 현장 정보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2 11:04:12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예년보다 많은 국내 대기업 총수와 기업인들이 다음달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챗GPT로 불붙은 인공지능(AI)이 가전을 넘어 산업 전반에 자리잡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총성없는 전쟁이 CES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AI로 친환경 솔루션 찾는 총수들25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4가 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4대 그룹을 포함해 5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퀄컴, 소니 등 350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최태원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CES는 저도 가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고, 간다면 환경을 주제로 갈 것"이라며 "세상은 지금 AI를 보고 있는 만큼, 환경의 솔루션을 찾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년 CES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올해 초에도 4대 그룹 총수 중에서 유일하게 CES를 참관했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SK온은 참가하지 않지만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내년에도 최 회장과 CES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신재원 현대차 사장 겸 슈퍼널 대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겸 현대차 SDV본부장 사장 등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수백여명과 동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와 슈퍼널, 현대모비스 등도 별도 부스를 꾸리고 모셔널과 포티투닷도 전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성·LG ‘AI와 연결’ 혁신기술 경쟁 삼성전자는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주제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3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개막 하루 전에는 '모두를 위한 AI :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한종희 부회장이 프레스 콘퍼런스 대표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상무 시절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CES를 참관했지만 올해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LG전자가 AI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고객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인 '알파블'을 구현한 콘셉트카와 자회사 사이벨러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콕핏 플랫폼' 최초 공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CES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내년 1월 10일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공개하며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미래 건설 현장을 제시한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정원 회장도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4년 만에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취임 2주년을 앞둔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찾는다.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진 않지만 LS그룹의 우수 신사업 어이디어를 제시한 퓨처리스트들이 동행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영권 최종근 홍요은 기자
2023-12-25 18:07:08[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예년보다 많은 국내 대기업 총수와 기업인들이 다음달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챗GPT로 불붙은 인공지능(AI)이 가전을 넘어 산업 전반에 자리잡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총성없는 전쟁이 CES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AI로 친환경 솔루션 찾으려는 총수들25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4가 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4대 그룹을 포함해 5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퀄컴, 소니 등 350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최태원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CES는 저도 가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고, 간다면 환경을 주제로 갈 것"이라며 "세상은 지금 AI를 보고 있는 만큼, 환경의 솔루션을 찾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년 CES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올해 초에도 4대 그룹 총수 중에서 유일하게 CES를 참관했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SK온은 참가하지 않지만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내년에도 최 회장과 CES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신재원 현대차 사장 겸 슈퍼널 대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겸 현대차 SDV본부장 사장 등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수백여명과 동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기아와 슈퍼널, 현대모비스 등도 별도 부스를 꾸리고 모셔널과 포티투닷도 전시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성·LG전자, 'AI와 연결' 혁신 기술 경쟁 삼성전자는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주제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3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개막 하루 전에는 '모두를 위한 AI :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한종희 부회장이 프레스 콘퍼런스 대표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상무 시절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CES를 참관했지만 올해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LG전자가 AI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고객 경험을 소개한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인 '알파블'을 구현한 콘셉트카와 자회사 사이벨러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콕핏 플랫폼' 최초 공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CES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내년 1월 10일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공개하며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미래 건설 현장을 제시한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정원 회장도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4년 만에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취임 2주년을 앞둔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찾는다.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진 않지만 LS그룹의 우수 신사업 어이디어를 제시한 퓨처리스트들이 동행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영권 최종근 홍요은 기자
2023-12-22 16:57:36[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 두산은 이번 CES에서 ‘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 또한 CES 개막 하루 전인 1월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번 CES에서 제시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먼저 소개한 뒤, 이어지는 CES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하이엑시엄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 무탄소 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용 400MW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풍력블레이드 재활용, 바이오가스수소화 등 친환경 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두산의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선박∙육상용 연료전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미래 작업현장에서 쓰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주행하는 무인∙전기 콘셉트 장비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전동화에 성공해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 첨단 제품도 등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의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가 대표적이다. AI기술로 사람의 표정을 분석한 뒤 맞춤형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코딩 없이 스마트폰처럼 쉽게 로봇을 다루게 해주는 운영체제 '다트 스위트'에 AI를 접목해 로봇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솔루션 개발 방법도 선보인다. 두산 전시장 내에서는 각 회사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퀀텀 컴퓨팅,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수의 글로벌 수상을 이끌어낸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실물 전시품과 스케일 모형을 통해 ‘세상엔 내일의 기술이 두산에겐 오늘의 기술’임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미래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 두산에겐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17 13:06:52[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은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 시상식에서 국내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7회를 맞은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전문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로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다.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글로벌 수상사를 배출했으며 올해 국내에서는 두산그룹을 비롯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두산그룹은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사업에 도입해 혁신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T 인프라·AI·머신러닝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분석하는 기업)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는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인 대표적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설계했다. 지속적으로 예측모델을 개선하고 현장 검증을 진행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다. 또 두산그룹은 전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총괄본부(HoD) 조직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내에 신설하기도 했다. DDI HoD 조직은 전사 DT 외에도 라이트하우스 전략을 활용해 AI, 사이버보안, 인적자원관리 등 대내외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DDI HoD 조직을 총괄하는 로버트오 부사장은 "두산그룹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산그룹을 포함한 국내 수상사는 자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FE(Future Enterprise) 서밋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퍼런스’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0-17 16: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