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숙씨 별세· 이지향 지미 옥진 창희 한묵씨 모친상· 정연인씨(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빙모상=29일 창원시립 상복공원 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055)712-0898
2024-04-29 16:01:06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4 18:54:16[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15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4 14:31:50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무인기를 비롯한 항공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7 18:21:31[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무인기를 비롯한 항공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도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도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 및 데이타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파운드힘(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7 09:04:13[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161억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고의 분식회계 혐의는 결국 벗었지만,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융위원회에 20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혐의로 법인에 과징금 161억415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전 대표이사와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엔 각각 10억1070만원, 14억3850만원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2월 7일 금융위 산사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차 회의에서 정해진 사항이 확정된 셈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건설공사 등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 총공사예정원가 과소 산정 등 방법으로 매출을 과대계상하거나, 공사손실충당부채를 과소계상 했다. 이와 함께 종속회사투자주식 등에 대한 손상평가를 소홀히 해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한 혐의도 받았다. 인도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가 지난 2016년 수주한 ‘자와하르푸르 및 오브라-C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손실을 적시에 파악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회계 부정 수위는 ‘중과실’이 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당초 올렸던 ‘고의’보다 한 단계 낮은 상태로 마무리됐다. 과징금 액수 역시 금감원이 두산에너빌리티에 통보한 450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이는 대우조선해양 고의 분식회계 사건 이후 관련 처벌 정도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된 신 외감법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지난 2022년 셀트리온 3사에 대해 부과된 약 130억원을 넘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신외감법은 회계위반 금액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절대치로는 ‘최대 금액’이 맞지만, 현재 기준으로 과거 사례들을 따져보면 순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어기고 재무제표를 작성한 한솔아이원스에 대해서도 과징금 60억1970만원을 의결했다. 전 대표이사 등 4인에 대해서 역시 16억18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0 16:59:10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가스터빈과 함께 차세대 수소터빈 분야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본격적인 사업확대기에 접어든 가스터빈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최소 7조원의 국내 수주를 목표로 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이 최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승우 파워서비스BG 부사장, 김도원 ㈜두산 전략담당(CSO) 사장, 김민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20~99.9메가와트(MW)인 소형, 100~214.9MW인 중형, 215~299.9MW인 대형, 300MW 이상인 초대형으로 구분되는데, 규모가 클수록 비용과 기술력이 더 필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첫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성공해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올해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분야에서 향후 5년간 국내에서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중이다. H급 수소터빈은 15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터빈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46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5만t 추가 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는 수소 혼소 50%인 400MW급 발전소를 하루 12시간 돌렸다고 가정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비용과 양"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340여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이뤄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개발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고효율 무탄소발전 기술로 부상하는 수소터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용량은 올해 45.3기가와트(GW)에서 2036년 64.6GW로 증설된다. 업계는 이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수소 발전도 50% 혼소 등을 통해 2030년 6.1테라와트시(TWh), 2036년 26.5TWh로 발전량을 빠르게 늘릴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7 18:08:00[파이낸셜뉴스] “가스터빈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박지원 회장은 최근 창원 본사에서 열린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승우 파워서비스BG 부사장, 김도원 ㈜두산 전략담당(CSO) 사장, 김민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첫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올해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중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46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5만t 추가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올해 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7 09:24:31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엔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항공엔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스터빈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30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 선발주자들과의 경쟁도 예고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항공기 엔진 제작과 각종 엔진·추진체 보조기기 부품 제작, 정비, 판매 및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터보팬엔진 및 터보네저레이터 등 항공용 엔진 국산화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7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2023년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가스터빈의 작동원리가 유사한 만큼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항공용 가스터빈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새롭게 도전하는 항공엔진 사업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분야다. 모건스탠리 등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은 2037년 3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항공 엔진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부터 항공기용 가스 터빈 엔진 개발 및 국산화에 속도를 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와 헬기, 함정에 탑재되는 엔진 조립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사체 엔진에도 도전해 시험용을 포함한 누리호 엔진 46기를 생산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맺은 과제 계약을 바탕으로 항공엔진 분야를 신규 사업에 추가하게 됐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확정된 추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5 17:56:26[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엔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항공엔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스터빈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30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 선발주자들과의 경쟁도 예고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항공기 엔진 제작과 각종 엔진·추진체 보조기기 부품 제작, 정비, 판매 및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터보팬엔진 및 터보네저레이터 등 항공용 엔진 국산화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7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앞서 2023년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가스터빈의 작동원리가 유사한 만큼 발전용 가스터빈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항공용 가스터빈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새롭게 도전하는 항공엔진 사업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분야다. 모건스탠리 등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은 2037년 3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항공 엔진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대한항공 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부터 항공기용 가스 터빈 엔진 개발 및 국산화에 속도를 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와 헬기, 함정에 탑재되는 엔진 조립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사체 엔진에도 도전해 시험용을 포함한 누리호 엔진 46기를 생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인 프랫앤휘트니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 엔진' 정비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까지 5780억원을 투자해 엔진정비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맺은 과제 계약을 바탕으로 항공엔진 분야를 신규 사업에 추가하게 됐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확정된 추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5 15: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