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업무혁신에 속도를 낸다. 13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한솔제지는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장항, 대전, 천안, 신탄진 등 각 공장 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의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담당자들은 생산 공정에 입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 최적화하고 생산성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창고별 재고 및 생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업무에 인사이트를 얻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솔제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향후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업 경영방식과 프로세스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지난 3월 클라우드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젠AI360(GenAI360)’을 적용한 사내 AI영업일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13 09:36:09[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4 국제 컨벤션(BIO KOREA 2024,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The Future of Biotechnology Innovation an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21개국 2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KTC는 올해 첫 행사에 참여해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제조기업 및 해외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안내 △의료기기 해외인증 상담 △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신사업을 모색하고, 각 국가별 규제에 대응한 기업 지원 방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성일 KTC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이 맞물려 바이오헬스 산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 중이다”며 “55년간 쌓은 성과와 경험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기업 지원 및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C는 1969년 설립된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 원스톱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1호 기관이다. KTC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현 체외진단 의료기기)을 품목 군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13대 전략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정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7 14:33:11[파이낸셜뉴스]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명가를 꿈꾸는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 성과를 경쟁적으로 공개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금융 소비가 일상화되는 만큼 금융그룹들의 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통합 금융앱인 슈퍼쏠(SOL)과 쏠뱅크, 쏠페이, 쏠증권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합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3월 말 기준 2600만명을 넘어섰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디지털 의지가 담긴 슈퍼쏠의 가입자수는 지난달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순항 중이다. 특히 플랫폼 내에서 신규 계좌 발급, 카드 및 수신상품 판매를 포함한 금융판매 실적이 350만좌 이상 증가하고 주식매매거래 등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1·4분기 디지털 영업이익은 5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40억원)보다 380억원, 2년 전인 지난 2022년 1·4분기보다는 1090억원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이 다양화될 수록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에 지난해 3·4분기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입한 예적금 상품, 대출 상품 등을 따로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대환대출서비스에서도 시중은행 가운데 대출이동 유입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주담대 및 전세대출에서 시중은행 간 대환된 전체건수를 모수로 놓고 신한은행으로 유입된 고객수를 계산한 결과 시장점유율이 각각 26%, 23%를 차지한 것이다. 하나금융도 하나원큐, 하나페이 등 하나금융 플랫폼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플랫폼 내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비대면 주담대 규모는 총 7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10억원)보다 약 43% 급증했다. 1·4분기 신용대출의 경우 디지털 판매 비중이 약 95.5%에 달했다. 대면 판매 비중은 4.5%에 그쳤다. 펀드 상품은 디지털 판매 비중이 86%, 예적금 상품도 디지털 판매 비중이 73.2%를 각각 차지했다. 주담대를 포함한 담보대출도 디지털 판매 비중이 75%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혼합형 기준 주담대 대출을 비대면으로 받는 것이 금리가 0.9%p 낮다"면서 "손님에게 낮은 금리가 큰 혜택인 만큼 은행 창구에서 주담대나 특히 신용대출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금융이 지난 1월 펴낸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거래하는 은행 5곳 중 4곳은 앱을 설치해 모바일로 거래하고 있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뱅킹의 모바일 전환은 이제 완성단계라고 평가했다.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향후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자산관리)의 본질·가치가 모바일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체감되는지에 따라 변화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01 16:31:49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미래기술 선제 도입을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방문해 디지털 대전환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로봇공학 기업이다.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4월 29일(현지시간)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19:42:3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미래 기술 선제 도입을 위해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해 디지털 대전환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로봇공학 기업이다. 보행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종류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 공항산업에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 및 미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천공항 로봇 도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공항의 여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함께 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양 사의 협업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30 09:36:02[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에게 KT 디지털 주문시스템 ‘하이오더’ 설치 비용을 지원해 상생형 스마트 상점 전환을 돕는다. KT 하이오더는 KT가 제공하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 서비스다.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뤄져 소비자 입장에서 편의성이 높다. 소상공인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에 따라 최대 100만원 총 35억원 규모로 설치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KT는 보조배터리 등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설치 관련 비용 지원 조건은 KT 하이오더를 설치한 소상공인이 △신한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 시 40만원 △신한카드 MyShop케어 서비스 연결계좌 신한은행 등록 시 40만원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결제계좌 신한은행 등록 시 20만원 등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앞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하이오더 신규 설치 소상공인에게 올해 출생한 자녀가 있다면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을 위한 민간 주도의 스마트 상점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25 13:39:44[파이낸셜뉴스] 테크빌교육은 대만 교육부 및 학술정보원 관계자, 교대 및 사범대 교수들과 만남을 갖고 양국의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만 교육부는 국내 디지털 교육의 시스템과 우수 사례를 살펴보고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학습 발전을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먼저 대구에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만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및 추진 과정과 디지털 학습 촉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테크빌교육을 포함한 일부 에듀테크 기업 및 학교와 미팅을 추진했다. 테크빌교육과는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공과 민간 기업의 상생 방안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구체적으로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방법 △디지털 학습 플랫폼 활용방안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교육 △학교와의 디지털교육 협력 사례 △디지털 기반 학부모 교육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테크빌교육의 주력 브랜드인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과 국내 최초 교사 콘텐츠 플랫폼 ‘쌤동네’, 자회사 즐거운학교가 운영하는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인지더클래스(체더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체더스에는 약 100여개가 넘는 국내외 에듀테크들이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교사 대상의 AI코스웨어 연수가 포함 돼 있어 학교 교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대만의 교육부 관계자 및 석학들과 디지털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이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교사가 에듀테크를 활용해 수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 보르첸(KUO, BOR-CHEN) 국립 타이중 교육대학교 사무총장은 “테크빌교육이 민간 기업으로서 20년이 넘도록 공교육 시장을 이끌어 온 기업이라고 해 만나보고 싶었다”라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디지털 교육 사례 및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25 09:48:19[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전환(DX)과 관련, ‘DX가 어려운 기업을 위한 실현가능 DX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61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신한춘, 박사익 부회장이 참석했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한국은행 김기원 부산본부장, 동명대학교 전호환 총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10여명도 참석해 디지털 전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산상의가 주최하는 부산경제포럼은 1996년 5월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28년 동안 꾸준하게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아침에 진행하고 있는 조찬포럼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분야별 강사를 초청해 지역CEO들에게 최신트렌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선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 및 데이터 사업 구축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하이퍼라운지 김정인 대표를 초청해 디지털전환(DX) 분야와 종류, 기업 사례, 전략과 효과 등 지역기업과 경영자를 위한 실천 가능한 DX전략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강연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DX 전환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용적이고 사소한 변화가 DX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강연이 지역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찾고, 기업경영에 접목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13:42:00[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독일 측과 디지털 전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독일 현지에 한-독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양국 기업·연구소 간 개방형 혁신 촉진에 나선다. 산업부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독일 정부의 산업 4.0(Industrie 4.0) 정책을 추진하는 민관 공동기구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은 독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인 제조-X(Manufacturing-X)에서 추진 예정인 화학, 기계, 자동차 등 분야의 산업데이터 표준 및 공유 활용 체계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산업디지털 전환 관련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정책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24일에는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에서 '한-독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프라운호퍼는 산업부가 지난 4월 초에 선정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6곳 중 하나로서,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76개 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전적인 R&D 과제를 기획·수행한다. 이와 함께 정보제공, 국내 기업 현지 지원, 사전·사후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산업용 AI 솔루션 공급기업들이 해외 기업과의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 꼽는 산업 AI 안전성, 신뢰성에 대한 인증에 대해서도 독일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독일 전기기술협회(VDE) 간에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제표준에 따른 산업 AI 시험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험 결과에 대한 상호 인정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럽의 제조 강국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실장은 한-독 산업기술 협력센터와 관련해서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우리 기업들의 협력 수요가 가장 큰 기관인 만큼 양국 기업-연구소 간 다양한 협력 과제가 발굴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24 12:37:22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해 보험업계 전반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ABL생명도 고객 편의 강화 및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8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에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 문자인식) 솔루션'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실시간으로 지급받으려면 모바일·사이버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질병분류코드, 병명 등을 수기로 입력해야 했지만 'AI OCR 솔루션' 탑재로 실시간 지급 조건 충족 시 고객이 업로드한 병원진단서 등의 이미지 속 데이터가 자동으로 추출, 입력돼 보험금이 고객의 계좌로 실시간 지급된다. 아울러 ABL생명은 지난 2023년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 및 인터넷보험 채널에 오픈했다.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은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고객에게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사에게는 고객을 위한 빠르고 정확한 재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보장분석' 외에도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강상태와 건강 등급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건강분석'과 고객이 가입한 모든 연금정보를 분석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연금분석'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3 18: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