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7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만해의 단풍나무 숲'조성추진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검소했던 한용운 선생의 삶과 코로나 상황을 감안,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최병암 산림청장, 백담사 주지스님,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및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산림청과 인제군은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대표 작품인 ‘님의 침묵’에 등장하는 단풍나무 숲과 숲길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백담사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만해 선생께서 단풍나무 숲을 거닐며 민족의 정신을 자연에 빗대어 문학작품에 표현 했던 것처럼, 작품 속의 단풍나무 숲을 현실에서 느껴보고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보다 품격 있는 산림문화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0-27 17:15:13LG하우시스는 27일 경기도 광주 소재 만해기념관에서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해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으로 3.1 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 만해 사상 전문가인 전 관장이 지난 1998년 사재(私財)로 설립해 운영중이다.LG하우시스는 만해기념관의 1층 전시실과 2층 교육장의 바닥과 창호, 출입문 교체 공사를 실시하는 등 개관 후 20여년이 지나 노후된 기념관을 개보수했다.전 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전시관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길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은 "순국선열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앞두고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건축자재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등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12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2-27 19:27:27LG하우시스는 27일 경기도 광주 소재 만해기념관에서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해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으로 3·1 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 만해 사상 전문가인 전 관장이 지난 1998년 사재(私財)로 설립해 운영중이다. LG하우시스는 만해기념관의 1층 전시실과 2층 교육장의 바닥과 창호, 출입문 교체 공사를 실시하는 등 개관 후 20여년이 지나 노후된 기념관을 개보수했다. 전 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전시관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길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은 “순국선열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앞두고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건축자재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등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12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2-27 11:00:45동국대와 5개 자치단체가 '만해 한용운'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성북구청에서 진행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업무협약식'에서 5개 자치단체와 민·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만해 한용운 선사의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동국대 만해연구소를 비롯해 서울의 성북구와 서대문구,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등 5개 자치단체와 5개 교육지원청(성북, 서부, 홍성, 인제, 속초·양양)이 참여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협의회와 만해 한용운의 민족정신과 역사인식, 세계평화실천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적·문화적 교류, 만해 순례길 개발, 지역문화 사업의 콘텐츠 개발과 활용방안, 만해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재호 동국대 기획부총장은 "이번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민·관 교류협약은 위대한 시인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토록 투쟁한 혁명가이신 만해 한용운 선사의 민족정신과 역사인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살아있는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위해 5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매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성북구에는 만해 한용운 선사가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소재해 있으며 서대문구에는 만해 선사가 3·1운동 때 수감된 서대문형무소가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은 만해의 생가지가,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에는 만해가 수계한 백담사와 승려로 원적을 둔 신흥사가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5-11-17 17:01:45만해 한용운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1회 졸업생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집중 강의하는 '만해학 강좌'를 개설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신설 강좌는 온라인 공개강좌로 일반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설강좌는 '만해와 불교의 민족운동', '만해와 불교사상', '만해와 님의 침묵' 등 3개의 교양강좌다. 강사진으로는 만해의 민족사상과 불교사상, 시 등의 문학을 수십년 간 연구해 온 대표적인 학자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만해 사상과 불교 부문은 김광식 박사(동국대학교 전자불전ㆍ문화재콘텐츠연구소는 연구초빙 교수)가, 만해의 문학정신은 이 대학 윤석성 교수(동국대 경주캠퍼스 인문학부)가 각각 맡는다 만해 한용운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불교개혁에 앞장선 한국불교계의 선각자이며 시집 '님의 침묵' 등을 집필하는 등 시와 소설을 창작한 작가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또한 동국대 전신인 명진학교(1906년) 1회 졸업생이며, 동국대 동창회의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만해학 강좌 개설은 지난 4월 만해의 유지를 받들어 조성된 만해마을이 동국대에 기증된 데 이어 2013년 만해축전 개최를 앞두고 추진돼 뜻깊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전승우(경영학과) 교수는 "만해스님의 민족정신과 불교정신 및 문학에 담겨 있는 사상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교양강좌 형태로 운영하고 이를 촬영 녹화해 지식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3-08-08 11:34:01소설가 조갑상의 장편 '밤의 눈'이 제28회 만해문학상으로 선정됐다.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소설가 조해진의 장편 '로기완을 만났다'는 제31회 신동엽문학상으로 뽑혔다.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가 이같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심사위원측은 '밤의 눈' 선정과 관련,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인 보도연맹 사건을 소재로 역사적 사실을 힘 있고 실감나는 서사로 형상화해낸 귀한 열정과 공력을 높이 사 만장일치로 수상작 선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준 시집은 "오래 묵은 심상의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현실적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조해진 장편은 "우리 시대 고통에 감응하는 한편 치열한 자기성찰을 밀고나갔다"는 평을 받았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3-07-30 14:08:59창비가 주관하는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강만길, 박형규, 신홍범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제28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자로는 시인 안현미씨가 선정됐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은 강만길의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과 신홍범이 정리한 박형규 목사의 회고록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이다. 심사위원회는 “커다란 민족사의 흐름과 구체적인 개인의 서사가 맞물리는 지점을 솔직담백하게 기록한 귀중한 성과들”이라며 “내용과 문장 모두에서 빼어난 역사적·문학적 성취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은 안현미의 시집 ‘이별의 재구성’으로, “생에 대한 아픔을 때로는 재치있는 유머로,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현실의 불우를 환상으로 채색해가는 이 시인의 시 세계는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만해문학상 수상작에 2000만원,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에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7-21 19:22:20창비가 주관하는 제23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윤영수씨(56)가, 제26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자로 소설가 오수연씨(44)가 22일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윤씨의 소설집 ‘소설 쓰는 밤’과 오씨의 소설집 ‘황금 지붕’. 심사위원들은 ‘소설 쓰는 밤’에 대해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가족의 일상이 우연을 뛰어넘어 인연과 필연의 세계로 화하는 모습을 정교한 구성과 예리한 시선으로 형상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금 지붕’의 경우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를 우리의 문제로 수렴하고 복제될 수 없는 독특한 울림의 통증을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보편화하는 소설적 고투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씨는 1990년 ‘현대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사랑하라, 희망 없이’ ‘착한 사람 문성현’ ‘자린고비의 죽음을 애도함’ 등의 작품집을 내놓았으며 199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오씨는 소설집 ‘빈집’ ‘부엌’ 등과 산문집 ‘아부 알리,죽지 마’ 등을 출간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26일 오후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08-07-22 19:12:34창비가 주관하는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영하씨(39)가, 제25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자로 시인 박성우씨(36)가 1일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씨의 장편소설 ‘빛의 제국’과 박씨의 시집 ‘가뜬한 잠’. 창비는 만해문학상 수상작에 대해 “역사와 개인의 문제를 균형 있게 포착해 힘 있는 서사로 풀어냈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사회적, 개인적 소통의 문제를 탐구해 궁극적으로는 동 시대의 문제 의식을 형상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북 고령 출신인 김씨는 95년 계간 ‘리뷰’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호출’, ‘오빠가 돌아왔다’,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을 냈다.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은 “농촌의 외롭고 고단한 인심을 따뜻하게 껴안는 순정의 힘을 느끼게 해 주며 절망의 복판에서도 웃음과 해학을 길어올리는 건강한 서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박씨는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거미’ 등을 출간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2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07-08-01 18:20:21도서출판 창비는 제20회 만해문학상 수장자로 김원일씨(왼쪽)가, 제23회 신동엽창작상 수장자로 박민규씨(오른쪽)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73년 창비사가 제정한 만해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인 작가의 최근 3년간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해오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김원일의 연작 소설 ‘푸른 혼’에 대해 “왜곡된 역사현실로서의 인혁당 사건에 대한 정의의 의지와 그 현실의 폭력에 희생당한 순결한 영혼들을 진혼하려는 작가적 책무가 결집된 작품이다. 진실을 추구하는 작가의 엄정한 정신, 삶의 존엄성과 고귀함을 증언하려는 성실성이 돋보인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신동엽창작상은 1982년 제정된 신동엽창작기금에서 마련한 것으로 박민규의 ‘카스테라’는 엉뚱하기까지 한 재기발랄하고 거침없는 상상력과 언어적 활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05-07-25 13: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