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부지 현장 실사가 예정된 가운데,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해 왔던 경기 양주시가 실사단을 맞을 준비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에서 ㈜로드네트웍스, 메리츠증권(주)과 ‘국제스케이트장 숙박시설(호텔)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강권중 ㈜로드네트웍스 회장, 이세훈 메리츠증권 부사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로드네트웍스와 메리츠증권(주)는 양주시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경우, 고읍지구 나리공원 부지 내 관광 숙박시설을 건립과 인력 채용 시 양주시민 우선채용 등이 담겼다. 양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제스케이트장이 양주시에 유치될 경우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들의 숙박 문제를 해결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국제스케이트장 호텔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로 이전해야 함에 따라 양주시는 11만㎡ 시 소유지 땅인 광사동 나리농원을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로 선정하여 유치 공모에 뛰어들었다. 신규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는 대한체육회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상반기 내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2 15:34:17[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1일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증강현실(AR) 시대 부각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지난달 19일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마이크로LED용 DDIC 설계 팹리스 기업이다. DDIC는 LCD, OLED, LED 등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픽셀을 구동하는 데 쓰이는 반도체 칩이다. 동사는 마이크로LED 구동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 구현을 위한 마이크로 픽셀 드라이버 회로 설계 기술 등 약 14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소비전력, 수율, 원가 측면에서 기술적인 진입장벽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LED 관련 대부분의 빅테크 회사들과 NDA를 체결 후 기술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다"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용 커스터마이징 제품은 2022년 납품에 성공, 올해부터는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외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의 개발 진행에 대한 계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또 "올해부터 프랑스 고객사를 통해 대형 LCD TV 백라이트 유닛(BLU)용 미니LED 양산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엔드 고객사는 TCL, 스카이웍스 AUO 등으로 추정되고 LCD TV에 BLU를 사용할 경우 OLED 수준 화질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LCD TV 내 적용 물량이 확대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매출은 AR글라스의 본격적인 양산 진입 여부에 다른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현재 동사의 주 고객사가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추가 탑재한 AR글라스의 양산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1 08:49:55[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가 통합 1년 여 만에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7% 증가한 2조9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2년 11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2조 클럽'을 달성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전년 대비 84.2% 증가한 1조57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1186억원으로 82.5% 늘었다.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8%, 19.3% 줄어든 5899억원, 8813억원으로 집계됐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07 21:02:15[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주식계좌의 예수금에 일 복리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인 ‘Super365’는 국내외 주식을 포함한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0.07%)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투자하고 남은 원화와 달러 예수금으로 매일 RP를 자동 투자해 원화 연 3.15%,달러 연 4.45%의 일 복리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 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Super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의 예탁금 이용료율은 연 1~2%대로 인상됐지만 여전히 RP 수익, CMA 금리와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Super365는 ‘RP자동매매 서비스’를 통한 예수금 RP수익을 내세워 빠르게 규모를 늘리고 있다. 2022년 말 상품 출시 후 예탁자산 1000억원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200여 일이었으나 이후 2천억원 까지는 100여일, 3000억원까지 80여일이 소요돼 자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Super365는 신용 이자율 또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 7일 이내 연 5.90%, 30일 이내 연 6.90%, 30일 초과 연 7.40%로 구간별로 복잡했던 금리를 단순화하고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실질혜택은 늘렸다. Super365는 특별한 가입요건 없이 누구나 개설이 가능하고 모든 서비스를 신청 없이 기본으로 제공한다. ‘메리츠 SMART’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기본 계좌로 설정되어 있어 가입 시 다른 상품과 혼동할 염려도 없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대면 및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는계좌 중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 중 RP수익 대상이 되는 예수금의 비중도 약 39%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유입고객 대부분이 실질 고객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실질 고객층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지표인 ‘전체계좌 중 100만원 이상 잔고계좌 비율’은 Super365 계좌의 경우 43%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킨 대표 상생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02 14:55:01[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본드365(Bond365)’를 채권종합 서비스로 내일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1월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단기사채뿐 아니라 장내·장외 채권 매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단기사채는 최소 투자금 1억원 이상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장내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채권 상품이 추가돼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Bond365’에서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 단기사채 상품들의 경우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과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들을 제공하고있다.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회사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물 중 선택 가능하다.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각상품별 수익률은 7일물 연 3.65%, 1개월물 연 3.85%, 2개월물 연 3.90%, 3개월물 연 3.95% 등이다. 이외에도 주요 증권사가 신용보강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의경우 최저 4.28%에서 5.10%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단기사채 외 새롭게 추가되는 장내·장외 채권 상품은 별도 최소 투자금 없이 상품별 매매가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채권 개미’ 열풍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채권 상품을 확대했다. 메리츠증권은 상품 다양화와 함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Bond365’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Bond365’에 접속하면 홈 화면에서메리츠증권이 투자자 성향에 맞춰 추천하는 ‘오늘의 채권’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익률 Top5 Bond365’를 매일 업데이트해 단기사채와 장외채권 상품 중 수익률 상위 5개 채권 리스트 수익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채권 상품별로는 단기사채, 채권(장외), 채권(장내)가 별도 탭으로 구분돼 원하는 상품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 가능하다. 모든 채권 상품은 금리별, 기간별 등 간편한 필터로 검색과 정렬이가능해 투자자들이 상품별 특성과 금리를 비교하는데 편리하다. 이번 개편에서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에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채권 투자 정보 제공에도 집중했다. 보유 및 관심 등록한 채권의 최신 뉴스를확인할 수 있는 ‘Bond365 News’, 채권 관련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채권 리포트’, 채권에서 파생된 상품에 대한 정보를제공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밖에도 채권 투자가 처음인 초보 투자자라면 ‘채권 투자가 처음이신가요?’ 메뉴를 선택하면 채권 가이드 페이지로자동 연결되며, 기초적인 채권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제 Bond365’에서 채권거래 종합 서비스를 제공,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열어드길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31 10:42:1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 임원의 대출알선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메리츠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메리츠증권 본점과 임원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회의 서류와 대출 내역, PF 정보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임원 A씨는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PF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알선을 청탁한 혐의다. 검찰은 이로 인해 부하직원들이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알선하고 대가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1일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리츠증권은 직원 가족들에게 급여 등 명목으로 10억원 상당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1-30 11:37:5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2·4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예상보다 빠르게 디램(DRAM)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P2/3 라인에서 1znm를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면서 감산폭은 35%에서 1·4분기 기준 15% 수준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 2·4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및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해 이달 말에 발표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2조400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손실이 3조7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지만, 모바일경험(MX) 부문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02 09:14:08메리츠증권이 리테일 강화를 위해 선보인 '365 시리즈'가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uper365 계좌' 내 예탁자산이 2400억원을 돌파했다. 실질적인 고객층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인 100만원 이상 잔고 계좌의 비율도 40%를 넘었다.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가운데 약 91%가 Super365 계좌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의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을 비롯해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메리츠증권 '본드365(Bond365)'는 단기사채를 빠르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메인 화면에서 단기사채 상품을 확인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후에는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주요 금융사가 신용을 보강한 온라인 전용 단기사채 상품을 상시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65 시리즈인 'Super365'와 'Bond365'가 호평을 받아 디지털금융센터의 고객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21 18:02:36[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의 온라인전용계좌에 예탁자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슈퍼365 계좌'가 인기를 끌면서 1년 만에 4배가 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디지털금융센터의 예탁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금융센터는 온라인 계좌 전용 관리점으로,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른 ‘슈퍼(Super)365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각종 거래 수수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1100억원에 불과했던 디지털금융센터 예탁자산 규모는지난해 말 출시한 ‘Super365 계좌’가 인기를 끌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과 채권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휴면 자금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3.15%(달러 4.45%) 예탁금 이용료율도 제공하고 있다 ‘Super365 계좌’는 신규고객과 기존고객 모두에게 그동안 일회성 이벤트로 적용되던 우대 혜택을 계좌기본 조건으로 적용하고 있다. 대규모 광고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출시 1년도 안 된 올해 11월 단일계좌로 예탁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 상품 출시 후 예탁자산 1000억원 유치까지 200여일이 소요됐지만 이후 추가로 1000억원을 예치하는데는 100일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이달 디지털금융센터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8%가 ‘Super365 계좌’에 만족(매우만족 40.7%, 만족 45.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의 최조 계좌 개설 이유는 ‘예수금에 주는 이자(87.9%)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실제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으로는 ‘저렴한 거래비용(31.9%)’이 이용 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디지털금융센터 유입고객 대부분이 실질고객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실질 고객층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지표인 ‘전체 계좌 중 100만원 이상 잔고계좌 비율’은 ‘Super365 계좌’의경우 43%로 업계 최고수준이며, 1인당 평균 예치금액도 3200만원으로 고액자산가의 비율이 높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관계자는 “디지털금융센터 고객을 위해 출시한 ‘Super365계좌’를 통해 예수금 수익과 신용 이자 모두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21 15:05:40[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3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2024년은 가스복합과 원전 수주 모두 몰려 2012년 이후 최대 수주가 기대되는 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가 내년 내수시장에서만 4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해외 수출 결과에 따라 최대 8000억원까지 기대한다”며 “내년 HRSG는 국내만 4000억원에 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서도 각 2000억원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원전에서도 신한울 3, 4호기 수주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되며 3000억원 내외의 보조기기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와 별개로 주가 상승 트리거로써 11차 전기본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에이치아이는 250명에 달하는 엔지니어 인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에 맞는 기자재를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며 “HRSG 제작에 있어서는 글로벌 선두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HRSG와 보일러, 원전 보조기기가 주요 제품”이라고 전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사업에서 BOP(Balance of Plant), 격납건물 포스트 텐셔닝 시스템(CPTS), 격납 건물 철판(CLP), 복수기, 급수가열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팀 코리아는 3월께 체코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폴란드 사업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수출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UAE, 튀르키예 등 추가적인 파이프라인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멀티플을 크게 올려줄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13 08: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