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신규 코딩 교육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고, 코딩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전국 초·중·고등학교들과 협업을 통해 교육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가 접목된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선보인다. 이미 관련 사업 채용도 진행 중이라 연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넥슨이 진행 중인 사업 채용 공고에는 "헬로메이플은 재미 있게 코딩을 배우고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라며 "교실과 가정에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소개돼 있다. 앞서 넥슨은 코딩 교육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MSW Edu)'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을 진행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1250여 개 학급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이 이뤄졌다. 신규 서비스인 헬로메이플은 해당 플랫폼에 여러 기능을 업데이트한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플레이하면서 코딩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현재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코딩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은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비브라스코리아와 손잡고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를 론칭했다. 비코는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을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넥슨재단은 플랫폼의 개발 및 운영 비용에 대한 후원을 비롯해 론칭 이후 원활한 운용을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등장인물이 직면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해 보는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협력 사업이다. 넥슨재단은 프로그래밍 교육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의 폭넓은 참여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4-04-12 12:57:37[파이낸셜뉴스]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800여 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큐브)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배상 요구'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했다.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이 비슷한 피해를 봤을 때 함께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중복 접수가 됐을 수도 있고, 내용의 적절성 등 판단을 거쳐 최종 접수(참여) 인원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내 유료아이템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여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후 공정위의 제재를 근거로 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았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넥슨이 2021년 3월 5일 자체적으로 확률을 공개함에 따라 2021년 3월 4일까지 큐브 2종(레드큐브·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다. 한편 집단분쟁조정 신청과 별개로 메이플스토리는 확률형 아이템 미고지 피해와 관련해 민사소송도 걸려있다. 해당 사건 소송 대리인인 이철우 변호사 등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208명은 전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월 19일 이용자 509명이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추가 소송 제기다. 이에 따라 소송 총 참가 인원은 717명으로, 소송 가액은 최초 2억5000만원 대에서 4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변호사는 "청구액은 추후 상황에 따라 확장될 수도 있다"며 "집단분쟁조정 결과는 재판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4:43:38[파이낸셜뉴스]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을 대상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현재까지 500명이 모였다. 피해액은 25억으로 추정되며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10%에 해당하는 2.5억원으로 알려졌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측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소장을 제출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해 온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는 소비자 기만이라는 주장이다. 해당 집단소송은 지난 1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에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하며 시작됐다.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채무불이행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사기·기망행위로 인한 매매계약의 취소,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이 이번 소송의 핵심으로 알려졌다. 소송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넥슨이 변동된 확률을 고지하지 않은 것을 '기만 행위'로 보고 전자상거래 위반이라고 판단한 것이 이번 손해배상 청구 근거"라며 "약관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채무 불이행 책임 배상도 있다"고 밝혔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공정위)에 신고하고 넥슨과 민사 소송 중인 김준성씨도 소송에 동참한다. 진행 중인 소송과 집단소송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기 소송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이 존재했다는 것이 동참 이유다. 이와 관련해 1차로 소장을 제출한 500명에는 없으나 2차 명단에 올라있으며 추가적으로 소송에 동참할 유저를 3월 3일까지 받는다. 모집 조건은 2014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구매한 이용자다. 메이플스토리는 2021년 3월 확률형 아이템 논란 당시 '보보보' 등이 누락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 등을 재발방지책으로 도입했다. 아울러 공정위 판단 이후 문제가 된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인게임 재화 '메소'로 살 수 있도록 해 유료 구매가 아니어도 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변호사는 "게임 플레이로 메소를 수급할 수 있으나 메소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기에 완전한 무료화라고 볼 순 없다"면서도 "긍정적인 점은 게임사가 눈에 보이는 수익을 포기하고 메소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 과정에서 '게임을 계속하고 싶다'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고 게임을 계속하는 것과 과거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넥슨에서 일정 부분 배상을 전제로 게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할 경우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나 아직 그런 시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형 강화 아이템 '큐브'를 판매하면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결과물이 나올 확률을 임의로 낮추고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보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0 15:44:17[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 1위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등 게임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조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116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넥슨은 지난 지난 2018년에도 '서든어택'과 관련해 같은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적용 사례 중 역대 최다 과징금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넥슨은 2010년 5월 단기간에 게임 내 자신의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으로 살 수 있는 결정적 한방'으로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했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로 성장해, 넥슨의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 문제는 넥슨이 큐브 판매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잠재옵션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도록 큐브의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큐브 도입시에는 옵션 출현 확률을 균등으로 설정했으나, 2010년 9월부터는 큐브 사용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옵션이 덜 나오도록 인기옵션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확률구조를 변경하고도 이를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한 2011년에는 큐브 사용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특정 중복옵션 등을 아예 출현하지 않도록 확률구조를 변경하고도 그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심지어 소비자들에게 '큐브의 기능에 변경사항이 없고 기존과 동일하다'는 내용으로 거짓 공지했다. 버블파이터와 관련된 거짓, 기만행위도 적발됐다. 버블파이터 내 이벤트인 '올빙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애초에는 매직바늘을 사용하면 언제나 골든 숫자카드가 나올 수 있도록 확률을 부여하다가, 10차 이벤트부터 29차 이벤트까지는 매직바늘을 5개 사용할 때까지는 골든 숫자카드 출현 확률을 0%로 설정했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정보는 확률인데, 판매자가 관련 정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다면, 소비자는 이를 알 수가 없다"며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넥슨은 10년이 넘는 법 위반 기간 동안 약관에 따라 449회에 걸쳐서 사소한 변경 사항까지 공지하면서도, 확률 변경 내용만은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는 앞서 2018년에도 넥슨이 게임 '서든어택'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9억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2022년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최초로 전원회의를 통해 심의된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1-03 09:25:00[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 서버 운영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공조해 익스트림, 진, 로얄메이플 등 최대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를 조직적으로 운영해온 주범들 중 2인을 저작권법 및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해외 도피 상태인 1인은 추적 및 검거를 위해 인터폴 수배 조치를 내렸다. 현재 사설서버 '로얄메이플'의 경우 이들 외 다른 주범에 의해 운영되는 상황으로 파악돼, 향후 수사가 지속될 예정이다. 사설서버 운영에 가담한 호스팅 업체 직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4인도 저작권법 및 게임산업법 위반 방조죄로 검거, 송치됐다. 향후 넥슨은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해 처벌과 함께 이들이 취한 부당이익 전액을 추징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설서버 이용 행위를 지속적으로 탐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넥슨 측은 지난 8월 ‘메이플스토리’ 사설서버 이용 기록이 확인된 400여개 계정을 차단 조치했다. 넥슨 관계자는 "법무법인을 통해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등 자사 서비스 게임들의 특정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경고장을 발송 중"이라며 "불법 사설서버 운영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행위로 앞으로도 넥슨은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27 11:34:09[파이낸셜뉴스] 넥슨의 대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는 보고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M'이 지난달 중국 출시 후 35일간 5500만달러(약 73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은 2016년 10월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래 이달까지 전 세계 누적 매출 6억 달러(약 8천억원)를 달성했다. 누적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단연 한국(37.7%)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미국 13.6%, 대만 13.5%, 일본 9.5% 순이다. 이제 막 출시 한달가량이 지난 중국은 9.1%로 5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기간 대비 큰 비중이다. 특히 중국 시장의 영향력은 지난달 중국 출시 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달 17일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내 '메이플스토리M'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중국의 비중은 87.9%으로 나타났다. 2위인 한국(3.6%)과 무려 84.3%p 차이다. 뒤이어 미국 3.2%, 대만 2.8%, 기타 지역 2.5%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 출시 이후 모바일 MMORPG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리니지W'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 MMORPG '역수한'이다.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의 게임별 매출 비중에서도 '메이플스토리M'은 같은 기간 왕자영요(39.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4.6%)에 이어 9.4%로 3위를 차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6 14:35:01[파이낸셜뉴스] 넥슨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2049(TOKEN2049)'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월 13~14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OKEN2049'는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이끄는 주요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다, 200명 이상의 연사와 1만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올해 콘퍼런스에 '넥스페이스'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해 2개의 발표 세션을 열어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파트너십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콘퍼런스가 개막하는 13일 넥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황선영 총괄이 키노트 연사로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로 완성하는 온라인 게임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같은 날 넥스페이스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가 나서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알렉산더 라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등단해 웹3.0(Web3.0)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황 총괄은 "아시아의 블록체인 요충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TOKEN2049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게임 환경에 대해 그리고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7 13:38:0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주년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6월 10일 열린 '메이플스토리'의 '뉴 에이지(NEW AGE)' 여름 쇼케이스에서 웹툰, 음악회,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의 지식재산권(IP)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첫 번째 타자로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메달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메달을 출시해온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최초로 게임을 모티브로 한 기념메달을 제작했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은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메이플스토리를 상징하는 단풍잎, 주황버섯, 20주년 엠블럼 등이 새겨졌다. 메달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20주년을 기념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특별 패키지에 담긴다. 넥슨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기념메달 2종을 전시하는 팝업 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넥슨은 한국조폐공사와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1 11:16:00[파이낸셜뉴스] 넥슨 핵심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가 올 여름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펼친다. 폭넓은 팬덤을 보유한 스테디셀러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IP영역을 전격 확장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연일 PC방 점유율을 경신하고 있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으로 지난달 17일 9.88%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 이어 24일(10.49%), 25일(10.85%), 26일(11.8%)에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늘려온 메이플스토리는 6월 27일에 12.54%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 오는 13일에는 6차 전직이 약 7년 만에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여름 쇼케이스인 ‘뉴 에이지’를 통해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은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발표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메이플스토리는 특히 세계관 확장을 위해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과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현실세계로 외연 확장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리얼 월드 프로젝트에 대해 “메이플스토리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이었던 용사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현실세계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멋진 공간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07 17:26:03[파이낸셜뉴스]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2023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NEW AGE)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 에이지 쇼케이스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쇼케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했다. 오프라인에서는 5200여명이,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7000여명이 열띤 함성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유튜브에서는 최고 동시시청자수가 약 7만6000여 명에 달했다. 각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로 구성된 1부에서는 △이무진 △국카스텐 △비비지 등 인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며 메이플스토리 직업군 별 테마송 공연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실장이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지식재산권(IP) 확장 소식 등을 전했다. 특히 지난 2016년 7월 5차 전직 이후 7년 만에 6차 전직을 공개하고, 강력한 성능과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각 직업의 신규 스킬들을 선보였다. 7월 13일 260레벨부터 6차 전직이 가능해진다. 이에 앞서 6월 15일에는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6차 전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성장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넥슨은 업데이트 발표 후 IP 확장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인다. 이 외 20주년 음악회와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 팝업스토어,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을 준비해 게임을 넘어 문화로 성장한 ‘메이플스토리’ IP 파워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6: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