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출신 63세 여성 전전이 은퇴 후 8년 동안 거의 매일 2시간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온 결과 '160cm에 46kg, 체지방률 17%'의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 두 시간 근력운동.. 몸 라인이 달라졌다 전전은 "타이트한 레깅스와 스커트하고는 이제 작별할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운동 후 몸매 라인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소방 시스템 설치 회사의 프로젝트 관리자였던 그는 55세에 은퇴한 뒤 몰두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특히 공사장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후 걸을 때마다 무릎이 부어올랐고 관절도 약해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지난 8년 간 매일 2시간 가량 꾸준히 근력 운동을 이어갔다. 전전은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라며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내가 헬스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전했다. 미용시술 받지 않았지만, 활력 넘치는 아름다움 그녀는 "더 젊어 보이기 위해 미용시술을 받은 적이 없고 은퇴하기 전에 운동한 적도 없다"라며 "운동을 하면 활력이 넘친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늙어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걱정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녀가 운동하는 사진과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나도 60대에 전전처럼 되면 좋겠다", "끈기가 대단하다", "20~30대에도 그런 몸은 만들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3세 생일을 맞은 전전은 "은퇴 후 트레이너와 65세까지 운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제 나는 70세까지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는 60살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선발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09:32:33[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동경,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 등으로 채운다고 한다.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체중계에 기록된 숫자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동경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른바 ‘체중 인증’ 사진을 보면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경하는 스타는 아이돌과 함께 배우도 있다. 정솽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진옌(吴谨言)은 앞서 언급한 정솽보다 훨씬 더 마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기 때문에 10살즈음부터 절식(节食)을 하며 자랐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20·30 여성들이 인증한 식단은, 제대로 된 식단으로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한 유저가 올린 하루 식단은 커피 한 잔과 차 한 잔, 손바닥만한 쿠키 한 봉지였다. 두유 한 잔에 음료 두 잔과 달걀 한 알을 인증한 이도 있다. 또 딸기 두 조각과 블루베리 몇 알, 녹차 등을 찍어 올린 이도 있었다. 이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 165㎝의 15세 여학생이 25㎏까지 체중을 감량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도 체중을 더 감량하기 위해 마지막에는 음식 섭취 없이 수분에만 의존했다고 한다. 한편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에서 오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유행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매우 마른 인물을 뜻하는 ‘개말라’ ‘뼈말라’ 등 용어가 일부 10대들 사이에서 통용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8:18:12[파이낸셜뉴스] 선명한 복근을 가지고 있는 60대 미국 여성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하라 브라운(64)의 사연을 소개했다. 61세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브라운은 18만여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그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운동하는 모습과 비키니·운동복을 입은 모습 등을 공개해 인기를 얻었다. 브라운은 특히 자신이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폐경기 동안 늘어난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됐던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음식은 블루베리와 올리브유, 피스타치오, 연어, 녹색 채소 등으로 이들 음식은 모두 노화 예방과 비만 예방,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운은 "뱃살을 빼는데 이 음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라임과 레몬, 닭 가슴살 등도 자주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쿠키와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사지 않는다"며 "이렇게 해서 더 날씬해지고 탄탄해졌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9 07:44:44[파이낸셜뉴스]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한 업체가 공개한 ‘신부 교육’ 지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베트남 국제결혼 업체가 최근 작성한 외국인 신부 교육 지침 글이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성차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건 지난 24일 해당 업체 커뮤니티에 직원이 올린 ‘기숙사 교육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글에는 베트남 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다뤄진 7가지 주제가 소개됐다. ‘혼인신고 서류 안내’ 등 기본적인 법적 절차 안내 외에 ‘거짓말을 하지 마라’ ‘생활비를 아껴 써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마라’ ‘한국에 있는 베트남 사람을 멀리 하라’ ‘한국에 가면 남편만 믿고 남편이 최고’ 등의 항목이 나왔다. 업체는 공지 글을 통해 베트남 여성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했다. 장점으로는 ‘긴 생머리에 예쁘고 몸매 좋은 여성이 많다’ ‘의외로 피부 하얀 여성이 많다’ 등 외모가 강조됐다. 반면 단점으로는 ‘기가 세고 순종적인 여성이 드물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뒤통수를 친다’ ‘결혼하면 남편이 쥐어잡혀 산다’ 등 주장이 언급됐다. 이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성차별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해마다 국제결혼이 느는 추세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아 사회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체 측은 논란이 된 교육 주제와 관련해 “신랑 신부가 잘 지내고 있는데 (일부 베트남 사람들의) 나쁜 꼬임에 넘어가면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줬을 뿐”이라며 “부부가 잘 살 수 있도록 교육 차원에서 얘기한 거다. 사람들이 국제결혼에 대해 잘 모르고 인식이 안 좋다 보니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고 한국일보에 해명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공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다문화 혼인은 1만7428건으로 전년 대비 3502건(25.1%) 늘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9.1%로 늘었다. 결혼을 한 10쌍 중 약 1쌍은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부부 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5.0%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고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30 08:32:14[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 '미스 프랑스'가 미 기준을 놓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승자의 짧은 머리 등 전통적인 여성미의 기준을 무시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103년 대회 역사상 짧은 머리의 여성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는 이브 질(20·여)이 우승했다. 이브 질은 인도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 출신의 수학 전공 대학생이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검고 짧은 머리가 특히 눈에 띄었다. 프랑스 최고 미인으로 뽑혔지만, 온라인에선 질의 외모를 두고 의외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다양성이라는 진보적 정체성을 강요하는 '워크'(woke)를 염두에 두고 질을 뽑았다는 주장이다. 워크는 '깨어있음', '각성' 정도로 번역되는 신조어로, 보수 진영에서 '정치적 올바름' 이슈에 과잉반응하는 이들을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일각에서는 질의 우승이 대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과거 우승자들을 보면 길고 찰랑거리는 머리, 풍만한 신체 곡선, 큰 키를 가진 여성들이 주를 이뤘다. 방송인 장마르크 모란디니는 "(질이) 몸매가 빈약하고 마른 체형과 짧은 머리로 인해 폭력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 질은 결승 전 자신의 외모에 대한 비판이 일자 직접 모범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어린 소녀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나는 말괄량이는 아니다. 여자라고 느낀다"고 했다. 또 자신을 향한 비판에 "누구도 당신에게 당신이 누구라고 지시할 수 없다. 우리는 긴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들에 익숙하지만, 나는 짧은 머리에 중성적, 좀 더 남성적인 외형을 선택했다. 나는 우리가 매일 참아야 하는 신체적 수치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우리 모두 불완전함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우승이 다양성의 승리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프랑스 전역에서 700만명이 시청했다. 대중 투표는 우승자 선정에 50% 비중을 차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8 17:40:50[파이낸셜뉴스] 손님에게 전신 마사지를 하던 중 신체 곳곳을 강제추행한 마사지숍 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서수정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사지숍 사장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마사지숍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던 손님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를 상대로 전신 마사지를 하던 도중 “너무 예쁘다, 몸매가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손으로 피해자의 사타구니와 음부를 2~3회 추행했고 가슴을 강제로 만지기도 했다. 서 판사는 "A씨가 피해자와 배상을 합의했고 벌금형보다 무거운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5 10:30:56[파이낸셜뉴스]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여성 신체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병원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HOBIT(Healthcare and Obesity Big data Information Technology, 호빗)이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 결과 여성은 얇은 허벅지를, 남성은 상대적으로 볼륨감 있는 허벅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남성 42명(53.8%)과 여성 36명(46.2%) 총 78명이 참여했으며 여성의 신체 중 남녀 응답 결과가 다른 부위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방식은 여성 신체 일러스트를 활용해 속칭 ‘뼈말라’로 일컫는 ‘아주 마른’ 유형부터 ‘아주 두꺼운’유형까지 차례로 나열된 5개 일러스트 중 선호하는 유형을 숫자로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부위는 ‘팔’, ‘허벅지’, ’전신’이다. 365mc가 전체 유형을 얇은(1~2), 보통(3), 두꺼운(4~5)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비교 · 분석해 본 결과, 남녀가 가장 상반된 결과를 보인 부위는 허벅지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약간 얇은 2번 유형으로 남녀가 일치했지만, 여성 응답자는 아주 두꺼운 유형, 남성 응답자는 아주 얇은 허벅지를 각각 선호하지 않아 양 끝 유형에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일부 응답자(4.8%)가 아주 두꺼운 유형을 선택하는 등, 두꺼운 허벅지에 대한 선호도가 여성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의 팔과 전신은 약간 마른 2번 유형에 대부분의 표(팔 62.8%, 전신 70.5%)가 몰리면서 남녀의 미적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0대 남성 응답자는 “아주 마른 것보다는 차라리 두꺼운 편이 건강미 있어 보여 가장 두꺼워 보이는 5번을 골랐다”고 답했다. 반면, 아주 얇은 허벅지인 1번을 골랐다고 밝힌 20대 여성 응답자는 “하체가 두꺼우면 옷을 입었을 때 예쁘지 않아 슬림한 라인을 선호한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 남성들의 경우 깡마른 체형보다 굴곡 있는 서구적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이 같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인 '뼈말라족’을 선호하며 거식증을 선망하는 '프로아나족'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체중 비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어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9 09:09:11[파이낸셜뉴스] 최근 건강미 넘치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만 전문병원 365mc의 지방추출주사 시술 ‘람스(Local AnestheticMinimal-invasive lipo-suction)’의 인기가 뜨겁다. 이에 65mc는 최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람스'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를 열었다. 12일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에 1층 접수센터에는 다양한 체형의 남녀 고객들은 물론, 몸매 고민을 안고 찾아온 외국인 고객들로 붐볐다. 365mc를 상징하는 대표컬러인 주황색을 사용한 밝은 인테리어와 함께 병원 마스코트인 지방이 인형까지 배치돼 있어 고객들이 긴장하지 않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리 예약을 마친 고객들은 접수를 마치고 체성분 분석(인바디)를 진행해 각자의 체질과 체형을 분석한다. 인바디 결과를 가지고 3층에 5개의 개별 상담실이 갖춰진 상담센터로 이동해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이후 환자들은 5층의 람스 시술실에서 지방 추출 시술을 받으며 4층에 있는 회복센터에서 안정을 취한다. 회복실도 모두 혼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방으로 준비됐다. 최적의 수술결과를 위해선 후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에서는 모든 시술고객들을 위해 2층에 후관리실도 마련했다. 시술 후 살처짐을 방지하는 고주파 시술과 지방분해주사 카복시 등 다양한 관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람스는 365mc가 지난 2014년에 처음 시행한 지방 추출 시술로, 주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의 절개나 수면마취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주사기에 지방을 추출하는 시간은 한 보틀당 10분 정도로 짧으며 시술 중인 전문의와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고 장점이다. 시술 이후 봉합, 실밥 제거 같은 번거로운 과정도 거치지 않고 회복 과정에서 압박복도 입지 않아 관리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바쁜 직장인들은 물론 마취와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이유이다. 또한, 람스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만큼 추출할 수 있어 부위별 살이 고민인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최근에는 비만이 아니지만 몸매의 굴곡을 살리고 싶은 여성들은 물론 복근을 강조하고 싶은 남성들, 여유증, 부유방 등으로 고민하는 고객들도 센터를 찾고 있다.365mc 관계자는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는 람스 창립자인 소재용 대표원장을 비롯해 강정민, 하준형 원장 등 수만건 이상 집도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상주한다"며 "최대 장점은 체형 진단부터 상담, 회복, 후관리까지 개인별로 이뤄지는 맞춤형 공간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지방흡입술은 비만고객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기관리'와 '몸매보완'의 영역까지 확대됐다"며 "한국은 물론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역도 제공해 정확한 상담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람스는 ‘간편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총 157만 보틀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 3만 보틀을 돌파하며 예약 대기가 세달을 넘어서기도 했다. 람스 스페셜 체형관리 프로그램으로는 허리에서 추출한 지방을 골반에 이식, 볼륨감을 더해주는 ‘허파고리 람스’, 안면부 지방을 추출해 숨겨진 V라인을 완성하는 ‘얼굴 람스’, 전용 용액과 후관리를 통해 탄력을 강화하는 ‘탄력 람스’ 등이 있다. 한편, WHO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구 8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이라는 것이다. 국내 사정도 만만치 않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37.1%로, 10명 중 3명 넘게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만성질환과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대한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1단계 비만 환자보다 2~3단계 비만 환자의 손실 수명 정도는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비만 성인의 경우 기대여명의 절반 이상을 만성질환을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65세 비만 노인은 여명의 약 75% 기간 동안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비만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13~15세) 환자는 약 3배나 늘었다. 초등학생 고학년(10~12세)과 고등학생(16~18세) 환자 증가율도 각각 2.4배, 2.3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2형(성인) 당뇨병 진료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고등학생은 1.3배 늘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시기에 신체활동 저하, 나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 환자들이 급격히 늘었고, 2022년까지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탕후루 등 달콤한 간식까지 대유행하고 있어,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에 가정과 사회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1 21:23:34[파이낸셜뉴스]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국내 대표 비만체형 의료기관과 국내 대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가 손을 맞잡았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달 30일 여성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비비안과 여성용 보정속옷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비비안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365mc 김남철 대표이사와 비비안 손영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강미 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바디라인 보정 제품 제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양사는 비비안의 독보적인 언더웨어 제작 노하우에, 3D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비만치료 의료진이 쌓아온 365mc의 여성 체형 빅데이터를 융합해 기존에 없던 강력한 체형교정 속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 선보일 제품은 힙패드 거들 ‘허파고리’다. 고탄력 밴드와 패드로 허리는 ‘잘록’, 골반과 엉덩이는 ‘풍만’하게 볼륨을 채워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66년 전통의 여성 전문 언더웨어 브랜드 비비안과 함께 출시할 ‘허파고리’ 보정속옷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자신이 지향하는 몸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20년간 신체를 연구해 온 노하우를 전수해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비안 손영섭 대표는 “365mc와 손잡고 건강미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파고리는 ‘허리는 파고 골반은 리얼볼륨업’ 시키는 365mc의 대표 체형교정 프로그램으로, 이는 20년간 여성 신체 연구에 몰두한 365mc 기술력의 집합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5 09:55:12[파이낸셜뉴스] 10대 아동에게 성적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1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학대)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는 2021년 4월 경남 사천시 한 공원에서 당시 13세였던 B양에게 5만원권 지폐를 보여주며 "너는 몸매가 예쁘고 키 크고 예쁘니까 준다. 맛있는 거 사먹어라, 아니면 사줄 테니 따라와라"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발언이 B양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불쾌하거나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적 학대를 했다고 합리적 의심이 없을 만큼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피해자는 A씨의 당시 발언에 대해 "성적 수치심은 들지 않았고 조금 무서웠다"고 진술했다. 또 "몸매 이야기를 했을 때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도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항소심 재판부는 "B양은 성적 수치심은 들지 않았다고 하고 무서움과 불쾌감을 호소했다"며 "A씨가 B양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거나 성행위 내지 음란행위 등 성적 행위를 연상할 표현을 사용했다고 보이지 않고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5-13 10: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