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최대 5000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한다.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천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초 1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번 우대 금융을 활용해 수출입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5 16:03:14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3월 13일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소재, 이하 '케이타운포유')에서 진행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전자상거래 업체 수출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의 요청으로 논의가 시작된 서비스로 일반적인 수출과 달리 소액 다수의 주문 및 수출신고가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의 특성상 기존의 무역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서비스이다. 4월에 출시할 동 서비스는 관세청과 기업은행이 협업해 만든 결과물로, 관세청이 제공하는 무역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 금융서비스(무역금융 및 수출대금 수취)를 구현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케이타운포유 송효민 대표이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본 서비스를 통해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무역금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타운포유 류재현 경영기획팀장은 "수출실적 증빙을 위해 준비해야했던 수십만건의 문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기업 입장에서 무역금융 혜택 뿐 아니라 많은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수출 1위 기업 케이타운포유는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200개 국가/지역의 700만명 가입자와 7,000개 이상의 글로벌 팬클럽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 소재한 오프라인 플랫폼은 국내 최대 K-POP 매장과 팝업이벤트 공간 및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전세계 팬들의 방문이 끊임없는 K-POP의 성지가 되었다.
2024-03-13 16:50:05[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하나·우리은행과 손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우대금융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지난달 29일 하나·우리은행과 이 같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총 935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무보는 하나·우리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수출신용보증 등 지원 한도와 보증 비율 확대, 수출보험 및 보증료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우리은행은 이와 연계해 보험·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700억원 상당의 기금 출연과 함께 대출 금리 및 수수료, 환가료율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난해 12월 산업부 장관 배석 하에 5대 시중은행(하나·우리·신한·국민·농협)과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신규 지원상품을 준비해 왔다. 무보는 나머지 3개 시중은행과도 차례로 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무보는 이번 활동이 정책금융기관 중심의 기업 금융지원 활동을 자금이 풍부한 민간 부문으로 확대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공급과 수출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욱 무보 중소중견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가뭄 속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03 12:36:43[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파이낸스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통산 23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역금융 분야에서 하나은행의 시장 지배력과 최근 무역시장 흐름에 발맞춰 선제적인 서비스 발굴 노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글로벌파이낸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글로벌 105개 국가, 1197개 은행과 환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있고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실질적인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무역금융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발맞춰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역금융과 관련한 신상품 출시, 디지털 혁신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5개 지역에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과 상생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시행,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출시, 수출입 기업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인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등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19 13:47:09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PoC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과정이다.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KB금융이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대기업에게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해외진출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 공개 모집에 국내 스타트업 87곳 지원해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싱가포르 대기업과 1:1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글로벌 생활 용품 기업 P&G(Procter&Gamble) 등 싱가포르 소재 대기업과 오는 2024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기술 실증 사업을 수행한다. KB금융은 4개 스타트업이 PoC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기업별 1000만원 이내)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싱가포르에서 현지 대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PoC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경험 등 레퍼런스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이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이 낯선 해외 시장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2-13 09:52:05[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해외 대기업과 함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실증 사업) 프로그램’을 수행할 국내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PoC란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과정을 말한다. 기업이 특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은 경우 PoC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PoC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된다.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스스로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대기업과 PoC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부터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글로벌 생활 용품 기업인 P&G(Procter&Gamble) 등 싱가포르 소재 대기업과 함께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 스타트업이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며, 한국무역협회는 포천500(Fortune 500)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기업을 발굴하고 현지에서 PoC 수행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들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23 09:52:30[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는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면밀히 점검, 무역금융·마케팅·해외 인증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 대책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빠른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투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신산업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등 기업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 지원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 조치에 대해 "비자·교통 등 입국편의 제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수출·투자현장 규제혁신 방안과 관련, 추 부총리는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뒷받침해 총 7조 2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선박 등의 조기 가동을 위해 한시적으로 액화질소를 활용한 안전성 시험 특례 도입, 오송 첨단 바이오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125만평 부지 확보 및 국가산단 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 신속 이행, 화물용 전기자전거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비 등을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이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입주 협약을 맺은 경우에도 수의계약을 통해 일반 산단의 부지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글로벌 기업 등의 물류기지 투자를 뒷받침 하겠다"며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설 실적 증명서의 표준 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출현장의 애로도 상시 점검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신성장 4.0 주요 프로젝트 현장 애로 해소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위한 시제품 생산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공공과 민간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반도체 실증 과제도 안전, 관전, 보건의료 등 6개분야에서 로봇, 드론 등 5개 분야를 내년에 추가한다.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지원도 확대한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UAM 전용 주파수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UAM에 실시간 노선 안내, 도심 기상상황 등을 제공하는 교통관리체계가 본격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투자 촉진 환경도 조성한다. 추 부총리는 "배터리 구독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올해 안에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등 시장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방안에는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조기구축'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성장 4.0 주요 프로젝트 현장 애로 해소방안,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전략, 공공선박 발주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8-17 09:19:35[파이낸셜뉴스] ING은행이 아시안뱅킹앤파이낸스(ABF) 사가 주관한 '2023년 홀세일뱅킹 어워즈(Wholesale Banking Awards 2023)'에서 '올해 한국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ABF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어워즈를 통해 아시아 뱅킹 시장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하는 은행을 매해 선정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 만찬에서 ING를 대표해 트로피를 받은 안주 아브롤(Anju Abrol) ING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ING가 '올해 한국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됨으로써 ING가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 고객에게 가치 있고 긍정적 임팩트를 낳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음이 입증됐다"며 "ING는 현지 전문성과 함께 전 세계에 걸쳐 방대한 네트워크를 갖춘 선도적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고객이 세계 각지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힘써 도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ING는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꾸준히 한국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에서 증권 사업을 위한 지점을 열기도 했다. 이에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무역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매출채권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01 09:58:21하반기 우리 경제 회복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정부가 수출·투자 및 내수 지원에 총력을 쏟아붓는다. 우선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에 달하는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수출기업에 금융, 세정, 재정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해 수출경쟁력 확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를 위해 세부담 완화 등 투자유형별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연장하고 특례한도도 대폭 확대한다. 또 벤처활성화 3법 추진 및 제도개선 등으로 벤처투자 활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무역금융 184조원 등 대폭 지원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중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184조원 공급하고, 중소기업 및 수출다변화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중진공 수출중소기업 대출지원을 현 3570억원에서 5070억원 규모로 1500억원 늘리고 이차보전 혜택도 2%p에서 3%p로 확대한다. 세정지원도 늘린다. 우수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세기한연장·분할납부허용, 담보제공생략 등 세정지원과 관세조사 유예 기업을 확대한다. 또 수출바우처의 지원한도를 올리고 자부담률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로,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해외수주 달성 목표치는 350억달러에 육박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상 세일즈 외교 등 국가 간 협력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바탕으로 대형 수주 및 발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7년 방산수출 4대 강국을 목표로 방산전시회·고위급면담 등을 계기로 무기체계홍보·협력강화 등을 추진한다. 원전 수주와 관련해서는 수주 유망국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원전공기업과 기자재 협력업체 동반진출, 원전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출은 6월에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었고 무역수지도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개선 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경제활력의 핵심인 민간 수출·투자 회복세 강화를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인센티브 확대기업투자와 외투 활성화를 위해 금융·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를 대폭 늘린다. 하반기 26조원 규모 시설투자자금을 공급하고 공급 가속화를 위한 대출한도상향, 기업별 맞춤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 4·4분기 국가최고위급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현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신청 후 지원한도 산정 시까지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처리기한 신설 등도 검토한다.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바이오 의약품 등을 국가전략기술·시설에 포함해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한다. 첨단전략산업 리쇼어링 유도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유턴에 대해서는 최소 외국인 투자수준으로 지원를 강화하기로 했다. 벤처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민간벤처 모펀드 세제혜택을 통한 1호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창업기획자 보유도 허용할 방침이다. 가업승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기간 연장도 추진된다. 특례 저율과세(10%) 한도 구간이 현행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추진된다. 또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증여세 과세특례 후 5년 동안의 사후관리기간 동안 업종변경 제한 완화를 추진한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국회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는 '중분류'에서만 업종변경이 허용되지만 이를) 대분류로 완화 등의 방안이 담기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상세 내용은 7월 세법 개정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04 18:29:45[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우리 경제 회복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정부가 수출·투자 및 내수 지원에 총력을 쏟아붓는다. 우선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에 달하는 무역 금융을 공급한다. 수출 기업에 금융, 세정, 재정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해 수출경쟁력 확충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를 위해 세부담 완화 등 투자 유형별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연장하고, 특례한도도 대폭 확대한다. 또 벤처활성화 3법 추진 및 제도 개선 등으로 벤처투자 활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수출 살려라…무역금융 184조원 등 대폭 지원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중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184조원 공급하고, 중소기업 및 수출 다변화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중진공 수출 중소기업 대출지원을 현 3570억원에서 5070억원 규모로 1500억원 늘리고 이차보전 혜택도 2%p에서 3%p로 확대한다. 세정지원도 늘린다. 우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세기한연장·분할납부허용, 담보제공생략 등 세정지원과 관세조사 유예 기업을 확대한다. 또 수출바우처의 지원한도를 올리고, 자부담률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로,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해외수주 달성 목표치는 350억달러에 육박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상 세일즈 외교 등 국가간 협력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바탕으로 대형 수주 및 발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7년 방산수출 4대 강국을 목표로 방산전시회·고위급면담등을 계기로 무기체계홍보·협력강화 등을 추진한다. 원전 수주와 관련해서는 수주 유망국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원전공기업과 기자재 협력업체 동반진출,원전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출은 6월에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었고, 무역수지도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개선 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경제활력의 핵심인 민간 수출・투자 회복세 강화를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증여세 부담 덜까? 기업투자와 외투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제 등 투자 인센티브를 대폭 늘린다. 하반기 26조원 규모 시설투자 자금을 공급하고 공급 가속화를 위한 대출한도상향, 기업별 맞춤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 4·4분기 국가최고위급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현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신청 후 지원한도 산정시까지 소요시간 단출을 위한 처리기한 신설 등도 검토한다. 수소·미래형 이동수단·바이오 의약품 등을 국가전략기술·시설에 포함해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한다. 첨단전략산업 리쇼어링 유도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유턴에 대해서는 최소 외국인 투자수준으로 지원를 강화하기로 했다. 벤처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민간벤처 모펀드 세제혜택을 통한 1호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창업기획자 보유도 허용할 방침이다. 가업승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현행 5년인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도 추진된다. 특례 저율과세(10%)한도 구간이 현행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추진된다. 또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후 5년동안의 사후관리기간 동안 업종변경 제한을 완화를 추진한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국회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는 '중분류'에서만 업종변경이 허용되지만 이를) 대분류로 완화 등의 방안이 담기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상세 내용은 7월 세법 개정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03 15: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