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다만 지난 16일 국무총리를 비롯한 개각, 참모진 개편에 대한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한국갤럽의 4월 4주차(20~22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응답률은 18%,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31%가 긍정 평가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던 30%에서 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율은 2%포인트 하락한 60%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코로나19 대처’(28%)를 1순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7%) 지적은 전주에 비해 9%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만 긍·부정률이 비슷했고, 다른 연령대는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섰다. 구체적인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5%·61%, 30대 41%·52%, 40대 48%·44%, 50대 20%·69%, 60대 이상 25%·6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4-24 01:00:02친여권 성향의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비결로 외모·정치·가치관을 꼽았다. 진 검사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에 대통령님께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길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나라가 왜 이래’라고 씌어진 카드를 들고 있었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왜 이래’는 의문문으로, 의문이 제기된 것”이라며 “별 짓을 다 해도 취임 3년 반차 지지율이 49%로 넘사벽을 유지하는 것이 왜 그런지 알려달라는 애타는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진 검사는 문 대통령의 외모를 언급하면서 “늘 강조하면 균형 잡힌 외모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과 신뢰를 준다”며 “오세훈 전 시장, 홍정욱 전 의원이 꾸준히 선거 출마 관련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도 두 분 실력 외 외모가 큰 몫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재는 ‘좋은 통치’가 아니라 ‘통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수 지지를 받을 필요 없고 핵심 계층으로부터만 지지 받으면 통치권을 행사하는 자리에 남아있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자금도 마르지 않는다”면서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민 전체가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제안도 받고 실행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검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가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위 0.1%만의 지지로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독재와 달리 상위 1~10% 중에서도 점점 진보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이 새로운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면서 기존 언론의 이슈몰이가 현저히 효력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0-28 16:06:5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하면서 긍·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와 YTN의 의뢰로 지난 20~22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7%포인트 오른 47.0%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내린 49.9%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9%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에서 20대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8.6%→47.8%, 부정평가 46.9%)에서 전주 대비 9.2%포인트 큰 폭으로 올랐다. 또 40대(55.3%→59.1%, 부정평가 39.8%)에서도 상승했다. 또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75.5%→78.1%, 부정평가 20.6%)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보수층(18.8%→21.5%, 부정평가 76.9%)에서도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40.4%를 기록, 다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내린 32.1%로 나타났다. 새로운보수당은 0.9%포인트 빠진 3.8%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0.1%포인트 올라 4.4%로 마감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4.1%, 대안신당 1.7%, 우리공화당 1.1%, 민주평화당 1.0%, 민중당 0.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80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1-23 19:35:5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9%까지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001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에 그쳤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오차범위 이내 회복세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2주 연속 오차범위 이내 하락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0월 39%로 최저치를 찍은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응답자들 중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는 문 대통령의 경제·민생 문제 해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응답이 13%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2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2%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오차범위 이내 하락해 20%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늘어난 23%를 기록했다. 이외에 바른미래당은 5%, 정의당 8%,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52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1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12-14 01:48:45[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는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해 46%로 나타났고, 전체 응답자의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정국을 달구던 9월 셋째 주에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53%)가 긍정 평가(39%)가 14%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9월 추석 직후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6주간 평균 41%(긍정), 51%(부정)로 부정률이 우세했으나, 최근 3주째 긍·부정률 격차가 3%포인트 이내로 엇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긍정 55% vs 부정 39%), 30대(53% vs 41%)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으며, 60대 이상(38% vs 52%), 20대(40% vs 43%), 50대(47% vs 49%)에서는 부정 평가가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51% vs 부정 42%), 인천·경기(47% vs 44%), 광주·전라(69% vs 22%)에서 긍정 평가가, 대전·세종·충청(43% vs 51%), 대구·경북(26% vs 65%), 부산·울산·경남(39% vs 51%)에서 부정 평가가 각각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및 우리공화당 각 1%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한국당은 2%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한국당 지지율은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27%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최근 한 달간 내림세”라고 밝혔다.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 10%로 집계됐다. 7개월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이다.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최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입당식, 심상정 대표의 국회의원 연봉 삭감 주장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며 지지율 상승 이유를 분석했다. 갤럽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복지(57%)로 나타났다. 이어 외교(45%), 국방(41%), 대북(38%), 고용노동(30%), 교육(32%), 경제(27%), 공직자 인사(26%) 등의 순이었다. 평가 대상 8개 분야 중 복지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으며, 외교·국방에서는 긍·부정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11-15 22:32:5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조국 정국'이 확산되기 전인 8월 말 수준으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지난주보다 올라 4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40%를 회복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도 한자리수인 9%포인트에서 2주만에 다시 17%포인트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조국 정국'이 소강 국면에 들어가면서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여당 지지율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국정지지도에서 연령별 긍정·부정평가율을 보면 보면 20대는 긍정 44%·부정 42%, 30대는 긍정 62%·부정 31%, 40대는 긍정 54%·부정 39%, 50대는 긍정 42%·부정 51%, 60대 이상은 긍정 29%·부정 64%였다.조 전 장관 사퇴 직후 국정지지도 하락 폭이 컸던 30대(10월 2주차 60%→3주차 46%→4주차 55%→이번 조사 62%)와 중도층(46%→36%→38%→44%)의 긍정평가율이 늘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1%), ‘최선을 다 함·열심히 한다’(9%), ‘검찰개혁’(7%), ‘북한과의 관계 개선’(6%),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인사 문제’(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등이 지적됐다. 한국갤럽은 "부정평가 이유에서 조 전 장관 임명 전후 급증했던 인사 문제 비중이 5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의혹은 여전히 검찰 수사 중이지만, 이제 대통령과는 다소 거리감 있는 사안이 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3%포인트 오른 40%, 자유한국당이 3%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했다. 한때 9%로 좁혀졌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17%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6%, 바른미래당은 변동 없이 5%,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 민주평화당은 0.8%포인트 내린 0.2%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포인트 오른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다.
2019-11-01 19:21:1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1%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0%로 전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9월 추석 직후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 직무 긍부정률 평균은 41%/51%로,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55%(부정률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2%(42%), 50대 41%(57%), 20대 39%(43%), 60대 이상 27%(63%) 순이었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는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30대(10월 2주 60%→3주 46%→ 이번주 55%)와 서울 지역(39%→34%→44%) 중심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56%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1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검찰개혁'(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교 잘함'·'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북한과의 관계 개선'·'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이상 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5%), '복지 확대'·'서민 위한 노력', '주관·소신 있다'(이상 3%), '전 정권보다 낫다'·'소통 잘한다'·'경제 정책'(이상 2%)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 503명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5%)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인사(人事)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국론 분열/갈등'(7%), '소통 미흡'(4%),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외교 문제'(이상 3%), '북핵/안보'(2%)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6%,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은 각각 1%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1%포인트씩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0-25 20:01:52[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포인트 올라 40%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과 10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1%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부정 평가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긍정 60%·부정 35%), 40대(긍정 59%·부정 37%), 20대(긍정 49%·부정 40%)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대로 50대(긍정 37%·부정 58%), 60대 이상(긍정 22%·부정 71%)에서는 부정 평가가 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84%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긍정 25%·부정 61%)에서도 부정 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검찰 개혁'(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7%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오른 27%였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1%포인트씩 하락한 5%, 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 우리공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 지킬 것'(21%)이라는 의견보다 '그렇지 않을 것'(64%)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 지킬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21%)는 작년 5월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갤럽이 실시한 8차례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직후 실시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잘 지킬 것'이란 응답은 작년 5월 1차 남북회담 직후 58%였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무산된 작년 12월에는 38%,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올해 5월 26%로 하락했다 지난 7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직후 36%로 반등한 바 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10-11 22:11:15[파이낸셜뉴스] '조국 정국'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이 큰 변화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를 지켰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2%는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부정 격차는 9%포인트였다.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 역시 1%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60%가 긍정평가를 하면서 지지율을 방어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62%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와 검찰개혁을 근거로 꼽았다. 긍정평가자 중 16%는 ‘외교잘함’을, 12%는 ‘검찰개혁’을 평가의 이유라고 답했다. 부정평가자들의 29%는 인사 문제를, 20%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근거로 삼았다. 정당 지지율도 문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가 없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5%,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변함없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총선에서 투표할 예정인 비례대표 정당과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한국당 격차가 줄었다. 민주당 35%, 한국당 29%, 정의당 12%, 바른미래 6%, 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16% 순이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낙연 국무총리(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7%),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7%), 심상정 정의당 대표(6%), 조국 법무부 장관(5%),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상 3%) 등의 순이었다. 한달 전인 9월 첫째주와 비교하면 황 대표와 안 전 대표는 각각 3%포인트 상승했고, 박 시장은 2%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총리(45%), 조 장관(12%) 순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대표(57%) 독주 양상을 보였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1%), 안 전 대표(5%) 등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5%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 전 대표가 14%로 1위였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10-04 18:19:5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각각 소폭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여전히 14%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미국 방문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9월 4주차(24~26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지난 조사(9월 3주차) 대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7%, 자유한국당은 23%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4%포인트로 지난주와 동일하다. 무당(無黨)층은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하며 6%로 집계됐고,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정당 지지도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해 전반적인 구도는 변함이 없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7월까지 40%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8월 1주차(48%)부터 하락했다. 9월 3주차 조사에선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미국 방문 이후 조국 장관 임명으로 촉발된 하락세가 멈췄다. 방미 기간 중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요청한 유엔 기조연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 18%가 ‘외교 잘함’을 꼽았다. 이어 12%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7%가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를 긍정 평가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 중 34%는 ‘인사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지난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이 뒤를 이었다.
2019-09-27 20: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