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관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대상자를 발견하자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호욱진 총경) 보광파출소는 전날 극단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 끝에 대상자를 구조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시40분께 "평소 채무로 힘들어하던 지인이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전화를 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대상자의 위치값인 서울 서초구 잠수교 주변을 수색하던 보광파출소 소속 전윤지 순경이 술에 취한 상태로 한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대상자를 발견했다. 이미 대상자의 가슴까지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었다. 같은 파출소 소속 박준현 경장은 소방과 한강경찰대의 지원을 기다리기에는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해 지체없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대상자의 어깨를 끌어안고 물 밖으로 끌어내 안전히 구조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가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의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대상자는 현재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2-28 18:07:35서울 재개발 지역 중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2167세대가 들어서고, 기존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에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한강변과도 접해 있다. 계획안은 해발 90m 범위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는 지상 최고 23층 이하 2167세대(공공주택 326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용적률은 226%가 적용된다. 시는 전용 59㎡ 이상 51세대(84㎡ 10세대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하는 한편 분양·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해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계획이다. 구역 내 신동아아파트는 애초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은 보광로와 장문로의 교차 지역으로 이전해 신축하기로 했다. 인근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인 장문로변은 지반 높이(지반고)를 높여 자연 배수를 유도해 상습 침수를 막도록 했다. 보광로변 상업가로에는 도시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한남4구역은 현재 4개 구역으로 이뤄진 한남재정비촉진구역(한남뉴타운) 가운데 사업이 가장 지지부진한 편이었지만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 디자인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변경안은 3-4·5구역과 청계상가 서측 보행데크, 6-3-4구역과 호텔PJ 동측 보행데크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6-3-4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지상에는 산업거점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다음달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1-16 18:11:37[파이낸셜뉴스] 서울 재개발 지역 중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2167세대가 들어서고, 기존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반포대교 북단 남산자락에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한강변과도 접해 있다. 계획안은 해발 90m 범위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는 지상 최고 23층 이하 2167세대(공공주택 326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용적률은 226%가 적용된다. 시는 전용 59㎡ 이상 51세대(84㎡ 10세대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하는 한편 분양·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해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계획이다. 구역 내 신동아아파트는 애초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기존 공공시설인 보광동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은 보광로와 장문로의 교차 지역으로 이전해 신축하기로 했다. 인근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노인복지회관, 외국인 주민지원시설, 서울장학재단 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인 장문로변은 지반 높이(지반고)를 높여 자연 배수를 유도해 상습 침수를 막도록 했다. 보광로변 상업가로에는 도시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한남4구역은 현재 4개 구역으로 이뤄진 한남재정비촉진구역(한남뉴타운) 가운데 사업이 가장 지지부진한 편이었지만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천 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 디자인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변경안은 3-4·5구역과 청계상가 서측 보행데크, 6-3-4구역과 호텔PJ 동측 보행데크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6-3-4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지상에는 산업거점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다음달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1-16 13:24:34효연 성지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성지글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대박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성지글이 게재됐다. 특히 해당글에는 효연의 상대방을 폭행하게 된 이유가 자세히 적혀 있어 사건 진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장난을 치던 중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녀시대 효연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과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효연이 B씨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효연은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렸다. 이때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난 B씨는 바로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두 사람은 사건 당일과 다음 날 두 차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SM측은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며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4-02 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