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공인 밀집 지역인 부평농장에 열·연기 감지기 60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 알림 시설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2억2000만원을 투입해 부평농장의 100개 사업장에 열·연기 감지기 60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부평농장(남동구 간석동 일원)은 소규모 제조업 소공인 밀집 지역으로 총 700여 개의 사업체가 밀집해 있다. 특히 건물과 전기·난방시설 등이 노후·낙후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시는 지난해에도 3억2000만원을 들여 160개 사업장에 847개의 열·연기감지기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 추가 설치가 마무리되면 부평농장에는 모두 260개 사업장에 1450여 개의 열·연기 감지기가 촘촘하게 화재 상황을 감시하게 된다. 화재 알림 시설은 사업장에 설치된 열·연기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중계기를 통해 사업장 관리사무소의 화재감시 모니터링시스템(수신기)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동시에 소방서 119종합상황실로도 화재 발생을 알려준다. 신속하게 화재 발생을 인지할 수 있어 본인 사업장뿐 아니라 화재로 인한 주변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안심하고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공인의 열악한 환경과 각종 안전사고 및 영세한 소공인의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2 11:53:2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인 ‘벅스리움’이 7일 개관해 시민을 맞이했다. 벅스리움은 옥구공원 내 패쇄된 가압장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835.63㎡ 규모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조성됐다. 전시관 내에는 곤충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물자라, 게아재비 등 20여종 살아 있는 곤충을 연중 관람할 수 있다. 특히 7일부터 31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 <벅스리움, 날개를 달다>를 진행한다. 곤충 날개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곤충작품전시, 윙아트, 봄에 만나는 미려곤충, 곤충놀이터, 곤충표본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곤충작품전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비 날개 작품인 윙아트와 곤충디오라마, 곤충정크아트, 곤충만화경, 곤충마크로사진 등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윙아트는 나비농장에서 인공 증식돼 각자 화려한 삶을 마친 수만 마리 나비가 생전 모습보다 더 화려한 작품으로 다시 탄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려곤충은 봄에 만날 수 있는 아름답고 고운 곤충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길앞잡이와 사슴풍뎅이, 큰광대노린재, 상재홍단딱정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곤충놀이터에는 곤충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낚시터와 수서곤충터치풀, 곤충 다루는 법과 촉감을 체험할 수 있는 간질간질딱정벌레와 말랑말랑애벌레, 곤충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수서곤충수영시합, 딱정벌레달리기시합 등 풍성한 곤충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곤충표본전시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가장 아름다운 곤충 뮤엘리러사슴벌레, 가장 싸움을 잘하는 코카서스장풍뎅이 등 50종 300여 마리의 세계 희귀 곤충표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립과천과학관, 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부평구 인천나비공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등 곤충 관련 유관기관 후원 및 전시품 지원으로 행사 내실을 다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36개월 이상 입장객은 이용료(1000원)를 내고 관람할 수 있다. 벅스리움 상설전시관은 누리집에서 예약한 뒤 현장결제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하루 3회(오전 1회, 오후 2회)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경희 농업기술과 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시흥에 처음 선보이는 곤충 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많은 시민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싶다. 시흥시 곤충산업과 행사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의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벅스리움 누리집(bugsrium.siheu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예약은 벅스리움 안내데스크로, 기타 문의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8 08:18: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간석동 부평농장 일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기획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구는 단속에 앞서 항공감시장비(드론)를 이용한 사전 조사와 감시활동 과정에서 불법시설이 의심되는 20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남동구는 무허가 폐기물수집.운반업 1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 운영 4건으로 모두 형사고발 조치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고 없이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한 사업장 4곳은 사용 중지 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은 배출시설을 설치하기 전 관할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은 후 설치·가동하도록 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드론 등 첨단 단속 장비 활용성을 높여 주민 생활권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관리·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8 11:31:58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 내에서 말, 사슴의 분뇨(糞尿)로 추정되는 대량의 '똥 덩어리'가 발견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일 밤 8시 30분께 중구 부평 깡통시장 내 한 골목에서 무게 15kg 가량의 쓰레기 봉지가 발견됐다. 약 50L 크기의 하얀색 비닐봉지에 담긴 것은 다름 아닌 가축의 분뇨. 가축을 키우는 농장이 있을 리 만무한 부산 도심 한가운데에서 발견된 대량의 '똥 비닐봉지'는 누가 버린 걸까. 이를 발견한 인근 한 상인은 "뭔가 묵직한 것이 버려졌길래 가서 봤더니 똥이었다"면서 "어떤 몰상식한 사람이 이런 걸 여기다 버려놨는지 욕이 절로 나왔다.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데 시장에는 오는 손님들이 볼까 두렵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상인은 이 같은 무단투기 쓰레기 봉지가 나온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약 50L 하얀색 비닐봉지에 담긴 분뇨는 노란색 테이프로 꽁꽁 싸여 있었고 무게는 15kg 정도였다. 내용물 확인을 위해 열어보니 갈색을 띠고 있었고, 짚이나 풀 따위를 먹고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견된 비닐봉지 내에선 분뇨와 함께 '전지분유' 포장지가 포착됐다. 전지분유는 우유의 수분만 증발시켜 건조한 분유로써 가루를 물에 타 바로 먹을 수 있다. 제과제빵에선 주로 탈지분유를 사용하므로 어린 가축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구 조례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정에 관한 조례’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중구 전 지역은 가축사육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을 키우는 것은 물론 주기적인 분뇨 배출은 축산법 및 시 조례에 저촉된다. 이에 대해 윤정운 중구의회 의원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분뇨의 양을 봤을 때 한두 마리가 아닌 듯하다”면서 “주기적으로 비닐봉지가 배출됐다면 환경 담당 공무원이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이를 좌시한 책임도 함께 물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정정합니다. 본 기사 내용 중 해당 비닐봉지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 정해진 배출장소에 버려졌음을 재확인하여 내용을 삭제합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7-09 15:03:50인천 남동구의회가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의원간 이견으로 안건조차 상정하지 못하고 파행 운영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시급한 현안사항과 주민 편의사업과 관련한 추경예산 처리를 위해 구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구의회의 파행으로 인해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15일간의 임시회 기간 신임 의장 선출을 놓고 의견이 갈리면서 회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남동구는 재차 구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23∼29일 임시회 일정을 잡았으나 이번에는 추경 심의 여부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또다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 구의원들은 “의원들이 선거운동으로 참석도 어렵고 심도 있는 심의조차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해 달라고 하는 것은 심사숙고해야할 예산을 졸속으로 처리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며 추경예산 심의에 반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2018년 총 예산 7264억원에서 359억여원 증가한 7624억원 규모의 추경수정예산안을 편성해 구 의회에 제출했다. 시급한 민생 관련 예산으로 소래포구어시장 지장물 철거 및 보상비 4억원, 간석동 산34의 9 일원 위험사면 정비비 1억8000만원, 지역 내 배수지불량지역 빗물받이정비공사비 5000만원, 간석4동 침수구역일원 노후하수관정비비 5억원, 사회복무요원급여 1억5000만원, 통반장활동 보상금 4억원 등이다.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지난 23일 기본협약서를 체결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지적측량결과 철거대상물인 일부 건물에 대한 추가보상이 완료돼야 빠른 착공이 가능하다. 간석동 산 34의 9 일원의 위험사면인 부평농장 절개지와 간석4동 침수구역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지역 내 배수로불량지역 빗물받이 설치 예산들은 장마철전에 공사를 마무리해야 낙석방지 및 원활한 배수 등 침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정부와 인천시의 보조금 변동분을 반영하고, 구민의 필요사업과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의회는 적극적으로 예산을 심의·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25 14:16:26인천 남동구는 ‘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설치·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현장 주변에 있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소화기 여러 개를 비치한 소방시설이다. 화재 취약지역인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초기 대응(golden time)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앞서 남동구는 고지대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 50개소를 선정해 보급했으며, 올해는 화재위험도가 높은 재난취약지구인 부평농장과 운연동의 소규모공장 밀집지역, 남동공단 도금단지, 위험물 취급업체 인근 지역 등 20곳을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치·보급이 완료되면 남동소방서, 공단소방서와 협의해 소규모공장 관계자, 위험물질 취급관리자, 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치 취지, 사용요령 등에 대해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22 16:53:48【 인천=한갑수기자】 인천 부평구가 20여년간 주민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인천성동학교 진입로의 고압전선을 이전했다. 14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 감사실과 상하수도 관계자, 도시가스, KT와 한전 직원들이 합동으로 부평2동 인천성동학교 진입로 주변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20여년간 주택가 도로중앙에 위치해 있던 고압전선 전봇대를 옮기는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작업으로 고압 전봇대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과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이용 승객들의 통행 불편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인천성동학교 주변 전력증강을 위해 설치된 이 전봇대는 경인로 확장공사 등으로 도로 중앙에 방치돼 학생 및 버스승객의 통행에 불편을 줘왔다. 주민들이 전봇대 이전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3000여만원에 달하는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부평구는 지난 7월부터 한전 인천총괄 본부 등과 협의, 현장방문을 실시해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왔다 부평구는 지난 7월부터 지하매설물조사, 주민의견 수렴, 한전과 이전에 따른 기술적 협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고 7월 30일 전봇대 이전현장에서 지하매설물 유관기관인 한전, 인천도시가스, KT 등과 최종 현장 확인을 거쳐 전봇대 이전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 전봇대 이전은 2번째로 부평구는 지난 4월 말 중소영세기업체 밀집 지역인 청천농장 내 전봇대를 이전한 바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부평을 위해 주민불편사항 발굴·해소에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9-14 16:06:47웨스틴조선, 낮엔 국제시장 밤엔 광안대교 투어 롯데는 명소·맛집 순례, 켄싱턴은 유채꽃길 걷기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제주 등 지방 특급호텔은 국제시장과 같은 지역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호텔 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는 패키지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 콘셉트에 적합한 상품을 통해 지방 호텔만의 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 또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공헌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롯데호텔부산 관계자는 "영화 '국제시장' 개봉 후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으며, 실제 이용객도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 호텔은 올레길 트레킹, 겨울 스포츠 등을 연계한 상품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2009년부터 제주 토박이로 구성된 전문 레저 도우미 '에이스(ACE·Active & Creative Entertainer)'와 함께 다양한 자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지역의 명소와 맛집들로 구성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오소록 제주 투어'가 인기를 얻고있다. '오소록'은 '숨겨진 아늑한 공간'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호텔에서 구비한 차량을 이용해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숨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올레 트램핑, 제주 감귤농장 체험, 요트 체험(사진2) 등 다양한 맞춤형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은 '스노우 슈잉'을 호텔 패키지를 통해 선보인다. 스노슈잉은 전문 스노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유럽에서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 꼽힌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 도착한 후 레저 전문직원과 함께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 제주호텔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통해 제주의 이른 봄을 전할 예정이다. 산방산과 위미리의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한 꽃길을 걷는 '봄길 걷기',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해넘이 트레킹' '양떼 목장 체험' 중 원하는 제주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지역 호텔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만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을 연계해 눈길을 모은다. 롯데호텔부산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전통시장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 1박과 함께 롯데호텔부산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L.T.E(Lotte Hotel Tour Explorer) 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투어 컨설턴트와 함께 부산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제시장(사진1)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동 깡통시장 등 원도심을 둘러보며 '추억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해 직접 부산 체험도 가능하다.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은 '윈터 패키지'를 통해 가족과 함께 야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트레킹하는 '오륙도 상륙작전', 광안대교, 마린시티, 금련산과 황령산에서 부산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감천 문화마을과 영도대교 도개 현장, 국제시장, 먹자골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골목대장' 세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패밀리 윈터 스파' 이용 고객에게 부산 삼진어묵 팩을 제공한다. 또 야외 엔터테인먼트 레저전문팀 '레오(LEO)'와 함께 국제시장, 부평동 깡통 야시장 투어, 광안대교 야경투어 등을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2-04 17:15:15#. 관객 1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국제시장'에서 덕수(황정민 분)가 가족을 지키던 가게, '꽃분이네'는 영화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꽃분이네'가 위치한 부산 국제시장은 영화의 인기와 함께 유명 관광 명소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국제시장 방문객 수는 하루 2만7000여명에서 8만여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호텔부산 관계자는 "영화 개봉 후 국제시장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으며, 실제 이용객도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관광객이 하루 세 배 가까이 늘어난 부산 국제시장.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제주 등 지방 특급호텔은 국제시장과 같은 지역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호텔 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는 패키지 위주에서 벗어나, '관광' 콘셉트에 적합한 상품을 통해 지방 호텔만의 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 또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공헌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 국제시장 둘러보며 '부산의 멋' 느낀다 부산 지역 호텔은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등 부산만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연계해 눈길을 모은다. 롯데호텔부산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전통시장 패키지'를 마련했다. 객실 1박과 함께 롯데호텔부산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L.T.E(Lotte Hotel Tour Explorer) 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투어 컨설턴트와 함께 부산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동 깡통시장 등 주변 원도심을 둘러보며 '추억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자갈치 시장과 광안리, 용궁사 등 여러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했던 부산의 명소를 호텔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돌아보며 부산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해 직접 부산 체험도 가능하다.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은 '윈터 패키지'를 통해 가족과 함께 야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트레킹하는 '오륙도 상륙작전', 광안대교, 마린시티, 금련산과 황령산에서 부산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달을 향해 하이킥',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감천 문화마을과 영도대교 도개 현장, 국제시장, 먹자골목을 체험 할 수 있는 '골목대장'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패밀리 윈터 스파' 이용 고객에게 부산 삼진어묵 시그니쳐 메뉴 어묵 팩을 제공한다. 또 야외 엔터테인먼트 레저 전문 팀 '레오(LEO)'를 운영해 부산의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레오 엑티비티'는 국제시장, 부평동 깡통 야시장 투어,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 야경투어 등이며, 실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제주는 전문 레저 도우미 '에이스'와 함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가족과 함께 '올레길 트레킹' 즐긴다 제주 지역 호텔은 올레길 트레킹, 겨울 스포츠 등을 연계한 상품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2009년부터 제주 토박이로 구성된 전문 레저 도우미 '에이스(ACE, Active & Creative Entertainer)'와 함께 다양한 자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지역의 명소와 맛집들로 구성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오소록 제주 투어'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오소록'은 '숨겨진 아늑한 공간'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호텔에서 구비한 차량을 이용해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의 숨은 자연을 체험힐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올레 트램핑, 제주 감귤농장 체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에이스' 요원은 제주의 설화와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 듣는 즐거움도 더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스노우 슈잉'을 호텔 패키지를 통해 선보인다. 스노우 슈잉은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유럽에서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 꼽힌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 도착 한 후, 레저 전문 직원과 함께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통해 제주의 이른 봄을 전할 예정이다. 산방산과 위미리의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한 꽃길을 걷는 '봄길 걷기',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해넘이 트레킹', '양떼 목장 체험' 등 중 원하는 제주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2-04 09:29:52【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수도미터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및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수도미터 원격검침 시스템은 원격검침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수용가에서 미터기 기록을 발신하면 중계기를 거쳐 수도사업소 운영서버가 인식하고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강화군 하점면 일원에 무선방식의 수도미터 150개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10월부터 원도심 지역인 동구 괭이부리마을, 부평구 청천농장 등 검침곤란 수용가 627세대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수도미터 원격검침 시스템이 도입되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와 문이 닫겼을 경우 검침 곤란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06-24 09: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