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점쳐지던 박주민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맡은 바 임무인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특별법 통과 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하다. 권력 기관을 제대로 개혁하고, 민생 의제와 혁신 성장 의제에 있어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후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친명 중 친명’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3일 치러진다. 당 선관위가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 중인데,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박 전 최고위원밖에 없다. 그 밖의 후보군으로 꼽히던 서영교 최고위원, 김민석·김성환·한병도 의원 등도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4-25 16:13:57[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던 김 의원은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국민경선을 디자인한 후 당원주권의 확대를 지켜봤고,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배가론도 그런 맥락이라 믿는다"고 썼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2대 총선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총선 상황실장을 맡아 총선 대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의원은 불출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4-23 11:52:21[파이낸셜뉴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더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당 지도부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상 원내대표를 출마하게 되면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다"며 "그런 주장에 따라 두 명의 최고위원이 같이 최고위원직을 그만두게 된다면 향후 올 8월 말까지 최고위원직이 수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자리가 비어 당의 부담을 주는 일이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에서도 두 명 다 사퇴하는 것은 여지껏 없었고 무리한 일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그러면 최고위원직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잘 마무리하고 박 최고위원만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당의 부담도 줄이고 선출직으로 저희들에게 일하라고 뽑아주신 당원과 국민의 뜻인 거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며 "훨씬 더 전력을 다해서 일하겠다. 선명하게 투쟁하고 현명하게 협상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이 불출마하게 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미안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저한테 되게 미안해 하셨다"고 전했다.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박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나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오늘 (최고위원을) 사퇴하겠다고 준비를 해왔다. 기자회견도 먼저 했고 그만큼 더 절실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4-22 14:45:46[파이낸셜뉴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난립 양상이 보였던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빠르게 교통정리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선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 등은 내달 3일 열리는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22대 국회 민주당 3∼4선 당선인이 44명에 이르는 등 과열 경쟁 우려 목소리가 나오자 내부 정리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지금까지는 3선 박찬대 최고위원만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고, 4선 서영교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홍익표 현 원내대표와 경쟁한 4선 김민석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4-22 12:03:08[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소속으로 인천 부평갑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문병호 전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탈당 인사인 문 전 의원은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심 끝에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정치개혁과 민생회복을 위한 보다 충분한 고민과 숙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제3지대가 국민의 부름과 민심의 화답을 폭넓고 지속 가능하게 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일에 조용히 진력하겠다"며 "제게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도움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성찰하고 더욱 단단해지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천 부평갑은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와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출마를 포기하면서 노 후보와 단일화를 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4-03-22 16:39:56[파이낸셜뉴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류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참여자 전원을 공천 배제하고 국민추천제를 통해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공천했다. 류 의원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대구 동구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주셨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 제가 어느 위치에 있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의원은 "이제까지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19 19:29:59[파이낸셜뉴스] 3선의 박완주(천안시을) 무소속 의원이 19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년의 여정을 뒤로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은 천안 시민께서 저에게 부여해 준 막중한 소임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천안 시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4월 민주당에 접수된 성추행 신고를 시작으로 저는 제 인생의 절반을 몸 담았던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긴 싸움을 시작했다“며 ”사법부에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박완주의 여정은 잠시 멈추지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정치인 박완주는 앞으로도 한 명의 천안 시민이자 동료, 이웃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3-19 09:1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한 선거구에 출마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결국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4·10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동규 후보는 18일 언론사에 보낸 ‘사퇴의 변’에서 “이재명 대표의 본모습을 알리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고자 했으나 이것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현 상황은 보수의 분열을 막고 보수가 단결해야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인천 계양을이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보고 더 늦기 전에 사퇴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 국회의원 후보로서는 사퇴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본모습을 알리는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단합해 투표로서 보수 승리를 만들어 내야만 향후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이 있을 것이다. 현실이 결코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우리 보수진영에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17:04: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배진교 녹색정의당 의원이 4·10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진교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연고지역인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야권의 승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 심판도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 의원은 “부자 감세와 세수 펑크, 여가부 무력화와 차별 조장, 노동 탄압, NGO 탄압, 언론 탄압, 외교 참사, 경제불안과 민생파탄 등 열거하자면 끝도 없는 편파와 무능 속에서도 누구 하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이제 윤 대통령을 막지 않고서는 민주주의, 노동존중, 평등, 평화, 기후정의 등 그 어떤 사회정의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지만 행복도시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윤 정부 심판과 녹색정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5:16:1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웅래 의원이 10일 "당의 결정에 따르고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회마저 윤석열 정권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노 의원은 "그동안 계파 눈치 안 보고 대의를 따르는 소신의 정치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선대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지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 의원은 컷오프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당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저 역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에 실망을 넘어 좌절했지만 당내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사업 인허가 공기업 인사, 최고위원 선거 자금 등을 이유로 사업가 박 씨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며 노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됐다. 노 의원은 이에 반발하며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지난 2일까지 9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노 의원의 지역구에 영입 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을 공천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10 10: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