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최근 열린 'GTEP 제10기 수료식 및 제11기 발대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무역협회장상 등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성호 GTEP사업단장(국제통상학전공 교수)이 청년 무역 전문 인력 양성 및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과 계명대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GTEP의 김건형씨(국제통상학전공 졸업)가 협력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 및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이형길씨(국제통상헉전공 졸업)가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 협력업체의 수출 지원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졸업과 함께 그동안 함께 일한 협력업체에 취업, GTEP사업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GTEP 사업단은 작년 한 해 동안 62개의 협력업체와 함께 총 68회의 박람회에 참여, 미국, 중국, 태국 등 9개의 국가에서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협력기업들과 함께 일궈낸 수출 실적이 미화 20만2869달러(한화 약 2억000천만원)를 기록했다. 박 단장은 "GTEP사업이 무역전문가 양성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확신과 소명감에 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따라준 학생들의 공이 더 큰 것 같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역인재양성을 위한 GTEP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에 선정되며, 학생들에게 외국어 교육, 무역 실무 실습 및 교육, 국내외 박람회 참가 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실무경험 기회 제공을 통해 무역 전문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4-13 15:53:50SK인천석유화학이 ‘2021년도 산업지능화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년도 산업지능화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산업지능화 대상은 산업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고 산업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소프트 센서 기반의 품질 운영 고도화 △강화학습 기반의 공정 제어 시스템 운영 △학습모델 기반의 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및 활용 △모바일 기반 작업 허가 방식의 SHE(안전∙환경∙보건) 시스템 운영 △AI 기술 테스트 베드 사업장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사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정 운전의 효율성 증대와 안전 사업장 조성 등 AI 기반의 플랜트(Plant) 고도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전반의 AI 제어 디지털 전환을 위해 관련 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디지털 비즈니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이규호 SHE∙Tech실장은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로드맵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사내에 AI 디지털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2-24 10:47:37사진설명: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의 패키징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2015년 출시한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튜브 형태의 용기가 적용됐다. 해당 패키징은 실리콘 재질의 외부 용기와 알루미늄 파우치 내부 용기의 이중 구조로 구성됐으며, 마스카라 케이스를 손으로 주물러가며 사용하게 된다. 제품 사용자는 손으로 마스카라 용기를 누르는 세기에 따라 브러시에 묻는 내용물의 양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으며, 스퀴즈 마스카라 용기의 밀폐력으로 마스카라 용액이 굳지 않아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마스카라 용기에서는 브러시에 닿기 힘든 부분의 내용물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사용량이 최소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용기에는 무독성의 식기용 실리콘이 사용됐으며, 후가공 공정을 최소화했다. 또한, 마스카라의 평균 사용 기간이 증가해 제품 폐기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국내 및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으로도 이어진 바 있다. 해당 제품의 혁신성은 2015년 미국 듀폰사에서 글로벌 혁신 포장재를 평가해 수상하는 ‘듀폰 포장 혁신상’ 금상 수상으로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스퀴즈 밀폐구조 제조기술을 다양한 화장품 용기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4-18 10:42:27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한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 "수소 대신 천연가스를 넣어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연료전지 전극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순수하게 UNIST에서 연구한 성과라서 수상의 기쁨이 더 큽니다." 13일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에 따르면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받았다. 천연가스와 LPG 등을 연료로 직접 쓸 수 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연료극 소재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SOFC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다. 수소와 공기(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얻고 물만 배출시키므로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팀은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double perovskite) 구조의 전극 소재를 개발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기존 SOFC는 순수한 수소를 얻는 과정이 필요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그러나 김 교수팀이 개발한 소재로 만든 연료극은 프로판 가스를 직접 사용해도 높은 출력을 보였다.(850℃에서 1.3W/㎠ 출력) 또 세계 최초로 700℃에서 500시간 동안 전압과 전류가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김 교수는 "이 물질을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에 적용할 경우 집집마다 연결된 도시가스를 이용해 발전할 수 있다"며 "전기를 생산하면서 폐열로 온수 공급도 가능해 전기세 절감은 물론 전력대란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 UNIST에서 연구실을 꾸릴 때부터 시작해 SOFC의 공기극(음극)부터 연료극(양극)까지 가장 효과적인 물질을 찾아왔다"며 "UNIST 학생들과 장비 등이 함께 어우러진 순수 UNIST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기술과 관련해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를 비롯한 저널에 28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출원된 특허도 27건에 이른다. 이달의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부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 기술과 사업화 성공 기술에 대해 포상하는 제도다. 매월 수상자가 선정되며 시상식은 분기별로 열린다. 제11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7-13 15:10:39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으로 중소·중견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사)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사)지속경영학회가 주관해 개최된 '제 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영에 대한 인식 확산을 제고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기업인들에게 사랑 받는 경영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대상'의 명칭을 변경해 시행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복지전문기업으로서 나눔을 통한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고객사와 한지붕 다(多)가족봉사데이, 가족봉사경비지원공모, 복지포인트 나눔기부 활동 등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 국내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을 설립해 기업 임직원들의 가족문제 예방 및 해결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 및 직장환경을 조성해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4-10-15 09:15:22[파이낸셜뉴스] 한국콜마가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2일 한국콜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L타워에서 열린 '2023 K-걸스데이(K-GIRLS' DAY)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공학기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북대 등 연구소와 대학을 포함해 30여개 기관들이 산업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콜마는 여학생들이 이공계 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실 있는 체험 현장 프로그램으로 30여개 참여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 사업장 견학을 통해 화장품 생산 공정 견학과 안전교육을 제공했고, 이공계 전공 출신의 여성 선배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민대학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학생들이 화장품 관련 공학기술 현장 체험을 통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22 14:19:51[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제4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 2023)’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조선학회 주최로 경남 마산로봇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전국 19개 대학 31개 팀이 참가해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거뤘다. 동아대 조선해양공학과 안준범, 김찬우, 이상엽, 박준상, 김의현 학생으로 구성된 ‘OpenDEP 팀’(지도교수 이상봉)은 종합점수 1위 성적을 거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첨단융합기술상을 받았다. OpenDEP 팀은 설계종합 부문에서 ‘최우수 설계상’, 토너먼트 원격 부문 1위, 종합임무 정렬 부문 1위, 종합임무 무작위 부문 1위도 휩쓸었다. OpenDEP 팀은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가설수조 대신 임시로 교내 인공연못을 활용, 짧은 기간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올해로 4회째 열린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다수 수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KABOAT 경진대회에서도 강자로 꼽히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11 13:55: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해 인천항 유휴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신규 건설사업을 준공하고 발전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3월부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남측 유휴부지에 ‘북항 햇빛발전소 2호’를 신설하고, 인천 내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IPA 솔라 2호’의 발전 규모를 증설했다. IPA는 이번 776.25㎾급 태양광발전소의 신규 구축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3.6㎿로 증가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000세대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된다. IPA는 2013년부터 이어온 인천항 유휴시설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6개소(북항 3개소, 내항 3개소)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으며 태양광발전소로부터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선박 전력공급과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에너지 중 일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을 통해 선박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사용한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의 전력 사용을 위해 엔진 가동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인프라로 대기오염물질과 유류비를 줄인다. 현재 인천항에는 저압용 AMP 68기, 고압용 AMP 3기가 설치돼 있다. 일부 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지원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그간 IPA는 친환경 에너지 판매수익을 통해 총 9000만원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가정과 환우 등에게 전달해 왔다. 또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IPA는 연내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발굴용역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조사해 앞으로 인천항 현장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IPA는 지난해 11월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도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성소 IPA 건설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건설했으며 앞으로도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9 09:50:50[파이낸셜뉴스] 세아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올해 신설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술사업화 시상식을 통하여 우수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고 그 공로를 치하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세아홀딩스가 국내기업 가운데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공정 솔루션 구축을 위해 IOT, 빅데이터 등 해당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인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해 주력 계열사들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실제로 세아홀딩스는 10년 뒤 세아그룹은 Tech기업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머신비전을 이용하여 육안으로 판단하던 단순 반복작업을 제거하는 일을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 특수강에 적용했다. 열간 단조 작업 중 소재의 길이와 두께를 머신비전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세아베스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인 Raidar 기술을 적용하여 소형봉강 샘플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또 번들되는 제품의 수량을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머신비전 모델을 개발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량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하기도 했다. 1700도 고열의 전기로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일을 협동로봇이 수행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맵에서 360도 뷰로 거리를 보는 것과 같이 공장 안에서 360도 뷰를 볼 수 있는 3D 환경을 기반으로 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작업을 창원 특수강에 시범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성공해 가고 있다. 특히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캠프'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내부 디지털 전문가 양성 기반을 구축한 점과 빅데이터,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디지털 전환 전문법인 VTNG 출범, 철강뿐만 아니라 건설, 조선 등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 솔루션 개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아홀딩스 천정철 대표이사는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AI 머신비전 등을 활용한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강 제조업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루어져 국가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1-29 12:48:52[파이낸셜뉴스] 한국남동발전은 9일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대기배출물질 대량 감축을 통한 친환경 발전, 신재생에너지 1GW 달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가치 이행에 앞장서며 국민에게 인정받는 발전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렸다. 이 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와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정과제 이행 성과 창출에 기여한 기관·단체에 수여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12-09 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