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오는 2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 일자리재단,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경기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은행 거래 우수기업, 경기도 내 우수기업, HDC현대산업개발 우수 협력사, 전략산업 협회 우수기업 등 100여개사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또 전략산업 현직자 멘토링, 해외취업 상담 등이 진행되며 ChatGPT기반 AI 일자리매칭 등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청년, 중장년, 해외취업, 외국인유학생 4개 분야의 전문 매칭 컨시어지가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중소기업 취업매칭을 위해 경기·서울소재 20여개 대학 300여명의 유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취업! 도전골든벨’, ‘전략산업 체험 테마파크’, ‘희망콘서트’, ‘메이크업쇼’ 등 구직자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전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4 10:25:5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서비스는 1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하는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 및 15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은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지수로 객관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연간 100회의 전화 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기업은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된다. 상담사의 공감 표현, 경청 태도 등 공감 영역까지 우수한 기업은 '고객감동콜센터'에 추가 선정된다. 한국의 우수콜센터와 고객감동콜센터에 동시에 선정된 기업은 조사 대상인 53개 산업, 346개 기업 중 단 9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화 연결의 신속성,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 표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모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컨택센터 전화 및 채팅 상담을 24시간, 365일로 확대해 서비스 이용의 시간적 제약을 없앴다. 갤럭시 제품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휴일은 물론 심야 시간에도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원격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서비스 이용의 공간적 제약도 없애고 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거나 출장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도 제품을 점검 받을 수 있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인 'HRM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사용 중인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조치한다. 상담사가 고객의 휴대폰 카메라에 접속해 화상 통화 방식으로 제품을 관찰하며 해결 방법을 안내해 주는 '보이는 원격 상담'도 차별화된 비대면 상담으로 손꼽힌다. 상담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담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상담 직원들이 서비스 엔지니어와 동행하며 제품 분해·조립, 점검 및 수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고객 상담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수리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임직원 힐링캠프도 운영해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12 10:11:12[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기존 임직원 대상이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배우자와 자녀 등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대인관계 등 업무 상담은 물론 가정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방법은 대면과 화상, 전화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내용은 익명성 및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3 09:59: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젠더폭력 피해 지원을 위한 상담 핫라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데이트폭력), 아동·청소년 성착취 등 모든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에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젠더폭력 대응 종합컨트롤타워로, 대응단에서는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심리상담, 의료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안전 숙소 및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통합 대응이라는 점에서 기존 유사 기관과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피해자가 피해유형별 지원기관들을 각각 혼자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대응단에서는 피해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적인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통역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지원단을 운영해 피해자 중심의 전문적인 권리구제, 일상회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전화 및 문자 등 한 번의 연락으로도 복잡한 신고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적인 상담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젠더폭력 피해자들은 피해를 드러내고 이야기하기조차 두려워해 혼자 고민하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에 용기를 내어 연락을 주시고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0:34:09[파이낸셜뉴스] 5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온라인피해365센터’와 금융위원회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가정의 달’ 5월에 급증하는 온라인 사기에 대한 피해 예방과 대응 방법을 적극 알리고, 도입 1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대환대출이 서비스대상과 이용 시간 확대 등 개편을 앞둔 점을 고려하여 이같이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365센터’는 지난 2022년 5월 시작한 서비스다. 그동안 분산됐던 온라인 피해 담당기관을 일원화 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국민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해주고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온라인 피해 종합 도우미’ 서비스이다. 피해상담은 카카오톡과 365센터 누리집 내 ‘온라인 상담’을 통해 365일, 24시간 가능하며, 전화(국번 없이 142-235, 수신자 부담)와 우편(서울 강남구 도곡로 135, 수유빌딩 2층 온라인피해365센터)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365센터는 신청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접수 후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유형을 분류한다. 이후 접수 내용과 관련된 법률, 약관 등을 검토해 담당 기관과 피해지원 방법 등을 신청인에게 안내하고, 최종 종료까지 상담원이 진행 상황에 대해 사후관리까지 한다. 주요 피해사례는 ▲온라인 쇼핑몰 구매 상품의 품질 불만·환불 거부, ▲중고 거래 후 물품 미배송·사기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개인정보 침해 등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몇 분만 ‘손품’을 팔면 신용 대출은 물론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대출 이자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출비교 플랫폼(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이나 금융앱 내 ‘대환대출 메뉴’를 이용하면 기존 대출 정보 확인부터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 조회, 새로운 대출 계약 및 기존대출 상황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올 4월18일 누적 기준, 약 18만명이 8조 7천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으며,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동한 결과 1인당 평균 1.53% 금리 인하, 1인당 연간 159만원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는 오는 6월부터 대출 대상과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먼저 현재 ‘전세’ 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임대차 기간의 2분의 1이 되기 전까지 신청 가능한데, 하반기부턴 종료 6개월 전까지로 대상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전세 계약 기간을 2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는 전세 계약 3개월 뒤부터 1년 이내에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전세 계약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용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저녁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 이용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함에 따라 이용 편의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1 10:07:10부산시는 '자립 꿀단지' 인공지능(AI) 챗봇이 24시간 편리한 복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자와 지자체 등 현장에서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자립 꿀단지 챗봇은 부산 시민의 자산과 복지는 더하고 부채는 줄여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에서 구축한 전국 최초의 24시간 자립 지원 플랫폼이다. 챗봇 하나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부처·기관에 흩어져있던 자립지원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맞춤형 통합상담과 신청, 꿀정보 제공까지 일괄로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단순 정보안내에 그치지 않고 함께 신청하면 좋은 제도들을 함께 추천해주고, 중복 신청이 불가한 제도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비교 설명해준다. 시는 챗봇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1년간 8만2000건 이상의 자립지원 상담을 24시간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의 성공적 자립을 이끌어냈다. 이는 오프라인 상담건수 대비 일평균 50배 이상의 온라인 상담을 챗봇을 통해 지원한 것이다. 챗봇 이용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은 부산, 서울, 경남, 경기, 울산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위해 챗봇 상담을 받은 한 청년은 "동시 가입이 가능한 여러 통장 사업들을 추천받아 자산형성 기회가 커졌다"면서 "또 여러 기관·부서에 문의하지 않고도 챗봇 하나로 궁금증이 해소됐고, 다양한 자립지원사업을 한눈에 보며 새롭게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자립 꿀단지 챗봇은 시민뿐 아니라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도 기관 간 업무협력 사다리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자립 꿀단지 챗봇의 자립 지원 상담영역을 확대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30 19:58: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문 상담기관과 함께 학부모와 자녀 사이 관계 회복을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30일 교육청에서 전북상담학회, 도내 지역아동센터 4개 연합회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으로 갈등을 겪는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최혜란 전북상담학회장, 최영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북협의회장, 김해영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회장, 이월순 전북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연대회장, 채현주 전북14개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문상담기관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학부모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30 15:15:14[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은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에 '일대일 비대면 영양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밀은 지난 1월 '개인 맞춤형 식이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 이래 풀무원 전사 헬스케어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론칭한 식생활 관리 솔루션 'AI 영양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영양상태를 진단하여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일대일 비대면 영양상담 서비스'는 'AI 영양진단' 결과를 토대로 영양 상담 전문가가 개인별 최근 식사, 운동 기록 등을 종합해 더욱 세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풀무원이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쌓은 상담 노하우와 식이 관리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디자인밀의 영양상담은 개인의 특성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한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양 진단, 식단 및 운동 솔루션 제안, 운동 콘텐츠 제공에서 더 나아가 상담 서비스 기능까지 장착함으로써 디자인밀 고객은 앱 하나로 일관성 있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희망하는 일정에 비대면 화상 상담을 진행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함도 돋보인다. 신규 서비스는 기존의 AI 영양진단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AI 영양진단은 개인 유형에 따라 58개의 타입으로 크게 분류하는데 일대일 영양상담을 통해 타입별 영양 가이드에서 더 나아가 개인 고유의 특성을 더욱 면밀하게 반영한 식이, 운동 등의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임상영양사와 고객이 직접 소통하는 만큼 상호교감을 통한 동기부여에도 더욱 효과적이며 상담 종료 후에도 30일간 식단 및 영양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영양사의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해 추적관리 또한 용이하다. 디자인밀 영양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양 상담 전문가인 '디자이너'와 희망 일정을 선택한 후 체중 감량, 근육량 증가, 건강 증진 등 원하는 건강관리 유형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상담 예약 시 상담사 앞으로 구체적인 영양 관리 목표 또는 요청 메시지를 남기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기록된 건강검진 데이터를 공개 설정하면 더욱 정밀한 건강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풀무원 디자인밀사업팀 강민건 팀장은 "상세한 영양 관리 방법은 물론 지속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고객에게 제안하고자 '일대일 비대면 영양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영양 상담을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욱 많은 고객이 전문적인 디자인밀 식이관리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30 09:55:2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자립 꿀단지' 인공지능(AI) 챗봇이 24시간 편리한 복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자와 지자체 등 현장에서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자립 꿀단지 챗봇은 부산 시민의 자산과 복지는 더하고 부채는 줄여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에서 구축한 전국 최초의 24시간 자립 지원 플랫폼이다. 챗봇 하나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부처·기관에 흩어져있던 자립지원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맞춤형 통합상담과 신청, 꿀정보 제공까지 일괄로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단순 정보안내에 그치지 않고 함께 신청하면 좋은 제도들을 함께 추천해주고, 중복 신청이 불가한 제도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도록 비교 설명해준다. 시는 챗봇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1년간 8만2000건 이상의 자립지원 상담을 24시간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의 성공적 자립을 이끌어냈다. 이는 오프라인 상담 건수 대비 일 평균 50배 이상의 온라인 상담을 챗봇을 통해 지원한 것이다. 챗봇 이용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은 부산, 서울, 경남, 경기, 울산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위해 챗봇 상담을 받은 한 청년은 "동시 가입이 가능한 여러 통장 사업들을 추천받아 자산형성 기회가 커졌다"면서 "또 여러 기관·부서에 문의하지 않고도 챗봇 하나로 궁금증이 해소됐고, 다양한 자립지원사업을 한눈에 보며 새롭게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자립 꿀단지 챗봇은 시민뿐 아니라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도 기관 간 업무협력 사다리로 활용하고 있다. 챗봇의 정보를 활용해 정책 칸막이를 해소함으로써 상담의 전문성과 질이 향상되고 업무 편리성이 증대됨과 동시에 저소득 시민이 두터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립 꿀단지 챗봇의 자립 지원 상담영역을 확대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AI가 정부 행정업무에 접목돼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브테크' 시대가 다가왔다”면서 “AI를 활용해 기존 행정·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행정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30 09:50:21[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이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모두채움 대상자 700만명에게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24시간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30일 국세청은 2023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5월31일까지 종합소득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26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고 안내문 모바일 발송을 시작했다. 안내문을 받으면 세무서 방문없이 홈택스(PC), 모바일 앱(일명 '손택스'), ARS 전화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세액을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서비스는 700만명에게 제공된다. 특히 인정용역소득자 460만명(환급예상액 1조350억원)에게는 모두채움(환급) 안내문을 발송한다. 모두채움 안내대상은 소규모 자영업자, 근로소득 이외 다른 소득이 있는 직장인, 주택임대 소득자, 연금생활자,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학원강사 등 인적용역소득자가 포함된다. 다만 소규모 자영업자는 2022년의 수입금액이 도·소매업은 6000만원 미만, 제조업·음식업 등은 3600만원 미만, 임대·서비스업 등은 24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인적용역소득자는 3600만원 미만이 대상이다. 인적용역소득자에게는 환급 안내문도 동시에 발송된다. 이들은 회사로부터 소득을 지급받을 때 3.3% 세금을 원천징수로 납부하며, 이 금액이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보다 많은 경우 환급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5월1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AI 상담은 국세상담센터(전화 126)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국세청은 과거 상담사례, 세법 등을 학습한 AI상담사가 정규 근무시간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민주원 개인납세국장은 "현재 상담원 300명으론 1300만명에 대한 납세상담을 원활하게 하기 힘들다"며 "시범도입한 AI상담사는 1000명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AI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AI상담을 정교화하고 앞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및 연말정산 등으로 AI 상담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하는 납세자는 개인지방소득세도 '지방소득세 신고이동'을 클릭해 한번에 신고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정유근 지방소득소비세제과장은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안내문 하단에 기재된 개인지방소득세 가상계좌로 해당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득세법 70조2항에 따라 2023년 귀속 수입금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오는 7월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업종별로 도·소매업 등은 수입금액이 15억원 이상, 제조업·음식업 등은 7억5000만원 이상, 임대업·서비스업은 5억원 이상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4-30 09: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