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화해로 잘 끝난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관해 언급하는 등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스스로 자화자찬했다. 또한 그는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제한적이지만 단어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는 없었다”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한국 문화를 비꼬았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클린스만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 “당신은 한국 축구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전술 및 능력이 없는 건 물론이고, 잦은 외유와 한국에서의 비거주가 말이되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시안컵에 관련한 세계 주요 외신의 기사를 한번 확인해보라. 당신을 칭찬하는 기사는 전혀 없다. 한국 문화를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반성하라”라고 일갈했다.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대회 기간 도중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한 지도력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선수단 간 불화도 방관하는 등 선수단 통제 능력에서도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 지난 2월에 경질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30 09:05:36[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해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26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절반 이상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술했다'"며 "이와 관련해 오늘(26일) 아침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문부과학성 측과 문부과학상 SNS 계정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다"며 일본의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를 멈추라는 취지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인 중학생들에게 거짓된 교육을 멈추고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꼬집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한국 정부와 지자체의 항의 외에도 민간 부문에서의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항의 메일을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독도 및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독도 콘텐츠 활용 등 홍보가 절실하다고도 전했다. 그는 "내외국인들의 독도·울릉도 방문을 늘리고 독도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을 제작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불법점거라니 어이가 없네요", "독도 애니메이션 기대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6 09:43:12[파이낸셜뉴스]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독도 강치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몇 년간 방문을 못했었는데, 독도 강치를 활용한 홍보가 더 강화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청 2층 '다케시마 자료실'을 방문한 서 교수는 "예전부터 강치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패널을 주로 활용해 왔는데, 이제는 강치 스티커, 강치 인형, 강치 종이접기 등을 활용하여 '다케시마의 날' 및 자료실을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죽과 기름을 얻고자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하여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은 전혀 밝히지 않고, 독도 강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부활시켜 왜곡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전시실 내부에 큰 미역 그림도 확인했다. 독도 주변 미역이 3m나 되는 큰 것이 잡혔다는 소개가 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이 역시 불법 채취였다"며 "지난해 독도 강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로 홍보 중인데, 곧 일본어판을 추가해 시마네현청 자료실 왜곡을 일본 누리꾼에게 명확히 짚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마네현 '다케시마 자료실'과 도쿄에 위치한 '영토주권전시관'의 끊임없는 왜곡에 맞서 논리적 대응 콘텐츠를 제작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2 16:49:04[파이낸셜뉴스] 오타니를 품에 안은 LA 다저스가 일본해 표기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노토 반도에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계획을 전하는 과정에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LA다저스는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피해 지역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며 "이때 일본해 표기를 사용해 많은 LA다저스 한인 팬들이 분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일본에서 지진이 났고, 오타니가 일본인이라 하더라도 동해와의 병기 표기도 아닌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만 한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오타니는 개인 SNS 계정에 같은 소식을 일본어로 올렸는데 일본해 표현을 쓰지 않았다"며 LA다저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메일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은 역사적으로 2천년 동안 동해로 사용돼 왔다"며 "미국 대학 입학시험 과정 중 하나인 AP 시험의 세계사 교재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 시작했고, 2019년 뉴욕주 교육국에서는 일선 학교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언급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최한 MLB 홈페이지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한국 측의 항의를 받고 삭제한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8 08:21:44역사 바로잡기에 앞장서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일본의 예선전에 욱일기가 등장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APBC 예선 2차전 한국과 일본 경기에서 일본 팬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며 AP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면서 "욱일기 응원은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상기하는 행위이자 파시즘의 상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를 인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면서 "APBC도 욱일기 응원을 즉각 금지시키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19 17:26:28[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20일 디지털독도지점 명예지점장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별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서경덕 교수와 수협은행 개인그룹 송재영 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위촉장과 명함을 증정받은 서경덕 명예지점장은 평소 SNS와 방송 매체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독도홍보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서경덕 명예지점장과 함께 수협은행 디지털독도지점을 대중들에게 홍보하고 독도 및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보전사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 명예지점장은 “수협은행 디지털독도지점 명예지점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향후 수협은행과 함께 문화 콘텐츠를 통한 국내외 독도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독도지점을 통해 수협은행이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협은행은 서경덕 명예지점장 위촉에 발맞춰 ‘수협은행 디지털지점은 독도지점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협은행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티셔츠와 모바일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20 13:29:04[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SNS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SNS에 "어떠한 논리도 없이 그저 욕설 및 협박이 대부분이다. 가족까지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중국 누리꾼들은 서 교수를 향해 영어로 "너네 엄마랑 자도 돼?", "너의 딸을 낳아도 될까?" 등의 외설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말들을 내뱉을 수 있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다고 윤동주 시인과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이 되나"라며 "중국의 역사 왜곡 및 문화 왜곡에 맞서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 시인에 이어 안중근 의사를 소개하면서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바이두가 윤동주와 관련해 몇 년간 '민족'을 '조선족'으로 명시했다"라며 "최근 바이두를 검색하던 중 안중근 의사와 관련해서도 '민족집단'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들을 중국의 인물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7 10:55:04[파이낸셜뉴스] 유튜브 구독자 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태국의 유명 음반사 상호가 ‘가미카제’(Kamikaze)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제보를 받고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메일로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을 힘이 없던 일본이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자살특공대’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일본은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해 큰 논란이 됐다”며 “태국의 젊은 층에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기에 음반사 이름을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서포터즈가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다”며 “즉각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해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아직까지도 전 세계 곳곳에서 가미카제에 대한 용어 사용 및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없애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1 14:08:11[파이낸셜뉴스]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 논란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글로벌 매너'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야말로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라며 "사과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라고 일침을 놨다. 지난 16일 구찌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 뒤 인근 건물에서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마르코 비자리 구찌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가수 아이유, 뉴진스 하니, 배우 김희애, 이정재, 고소영, 신민아, 방송인 김나영, 영화감독 박찬욱,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 시어셔 로넌, 엘리바제스 올슨 등 연예·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밤이 늦도록 큰 음악 소리와 레이저 조명, 불법 주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은 고통을 받았다. 이와 관련 몇몇 주민들은 뒤풀이 행사장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패션쇼의 성공을 자축하는 이번 파티는 밤이 깊어져도 큰 음악 소리를 내고, 레이저 조명을 사방으로 쏴 잠을 청하는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며 "이로 인해 52건의 신고가 접수 됐고, 순찰차 9대가 출동해 경찰이 상황 정리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파티'를 이어가 결국 소음 관련 경범죄로 통고처분을 받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구찌는 사과문에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 교수는 "한 문장의 짤막한 사과문만 발표했다"라며 "구찌는 화려한 '명품'을 만들기 이전에 기본적인 '인품'을 갖길 바란다"라고 쏘아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18 13:57:36[파이낸셜뉴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기상청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담은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경덕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5일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본 기상청이 지진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표기하자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즉각 일본 기상청 측에 보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메일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려주는 일본어 영상을 첨부한 뒤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 기상청과 야후재팬 등은 오래전부터 날씨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왔다"라며 "이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지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 3년 전 G20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최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독도를 실효적 지배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독도와 K-콘텐츠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세계인들이 자연스럽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07 21: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