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제32기 장학생 80명을 선발하고 세아타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국내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위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제 32기 장학생 중 70% 이상이 이공계열에 재학 중으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본인 부담액 전액과 함께 국가장학금 감면액의 일부를 자기개발비로 더해 1인 최대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장학생 캠프 운영, 장학생·졸업생 간 교류 행사 개최로 장학생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오페라 공연 초청 등 다양한 혜택도 장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2022년부터 신설한 '커리어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챌린지는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창업준비활동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장학재단 최초의 장학사업이다. 2년간 창업을 하거나 시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도 배출됐다. 제 3기 커리어챌린지는 오는 20일부터 7일간 접수 가능하며,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도전과제 프레젠테이션을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모두가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잠재력과 역량을 품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각자 간직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7 17:45:48[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1·4분기 매출은 8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철강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락하면서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 매출액이 줄었고,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제품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세아제강의 올해 1·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557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9.5% 감소했다. 전방 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와 미국 내 오일,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강관 제품 수요는 상당 기간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지난해 체결한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에 따른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16:56:46[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향후 2년간 미국 현지에 특수합금 생산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약 2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1490억 원을 출자하는 형태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합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관할 계획이다.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6000t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특수합금 생산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설비라인 설계 및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확정할 방침이다. 특수합금은 니켈, 타이타늄, 코발트 등 합금과 철이 배합돼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지속적인 고온 노출 환경에서도 일정한 기계적 성질을 유지하는 소재다.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들의 기존 주력 강종인 탄소합금강 및 스테인리스강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 북미 특수합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발전 및 플랜트 등 특수합금의 주요 수요시장뿐 아니라, 항공·우주,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합금 시장 규모는 2021년 68억 달러에서 오는 3031년 150억 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8.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특수합금은 생산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기로 정평이 나있는 시장으로, 이번 투자는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큰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지주는 동남아 및 중동, 북미 등 주요 대륙 별 생산 거점 중심으로 글로벌 특수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6 16:43:49[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2일 올해 열결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5% 줄어든 9531억원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철강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감소했다"며 "철강 수요산업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4·4분기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며 우호적인 사업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개선, 글로벌 영업망 확대와 원자력∙항공∙수소 사업 등 미래 수요산업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2 15:54:49[파이낸셜뉴스] 세아그룹은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강 전시회 '와이어 앤 튜브 2024'에 그룹 통합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어 앤 튜브 2024는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무역 박람회로, 티센크루프, 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참가한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녹스텍(INOX TECH), CTC등 5개사가 참가한 그룹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에는 심리스 정밀관, 니켈 클래드 강관, CHQ 선재 등 오일&가스 및 수소,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철강소재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독일에 영업 사무소가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과 이탈리아의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INOX TECH)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세아그룹 통합 부스는 215㎡ 규모로, 중세시대 ‘혁신적 시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속 장신구 '스팽글'을 부스 디자인 전반에 적용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심미적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세아그룹의 철강소재 제품들이 한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까지 이동하는 여정을 가상 옥외광고로 제작한 ’져니 오브 더 링' 영상을 상영한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세아그룹의 통합 철강소재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와의 접점을 늘려 글로벌 시장 내 세아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6 09:01:37[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지주는 18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감소한 3조9133억원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해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라 미국 및 중동 등 산유국에서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솔루션 개발 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18 17:20:0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건설업황 개선과 유정관 가격의 유의미한 상승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11일 SK증권 이규익 여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388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와 20.1%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수 강관은 작년 대비 올해 건설 경기 부진할 가능성 높고, 수출 강관은 작년 상반기 북미 유정관 가격의 높았던 기저 영향으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하면서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북미 열연 가격 상승에 따른 유정관 가격 상승을 기대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여전히 리그카운트 500 내외, 북미 유정관 스팟 가격 2000~2100불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면서 "셰일 업체들 Capex 축소로 리그카운트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유정관 가격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증권 추정치 기준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R 2.5 배, PBR 0.3 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면서도 "건설 업황 개선 및 유정관 가격의 유의미한 상승없이 주가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작년 기준 DPS 8000원으로 기존 6000원 대비 상향되는 등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11 09:00:38[파이낸셜뉴스]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3.3% 증가한 19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836억원으로 6.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273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고금리·고물가 기자 장기화 여파로 하반기 전방 수요가 위축돼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다만 탄력적 가격 정책 운영과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매출 2조3108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6%, 1627.5% 증가했다. 전략적인 제품 판가정책 운영 및 수익성 중심의 판매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 1조6091억원, 영업이익은 6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9%, 42.8% 감소한 수치다. 유럽 스테인리스(STS) 시장 침체와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니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6 16:47:42[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강 제품에 대해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EPD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계량적으로 표시해 고객에게 친환경 제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탄소합금강·스테인리스강 등 총 13개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스웨덴 소재 환경연구기관인 'EPD International'을 통해 진행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합금강 각재·선재·환봉 등 주력으로 생산하는 3개 특수강 제품군에 대해 일괄 인증을 받았으며,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STS)강 선재·환봉·평강·강관을 비롯해 공구강 환봉·평강, 특수합금강 선재·환봉 등 총 10개 특수강 제품군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전기로 운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주원료인 철스크랩 및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재활용 등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들에 대해 'EPD International'로부터 신뢰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 회사는 특수강 제품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별 투입량과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폐수를 포함한 환경오염 배출량 등 환경영향 정보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 산출에 역점을 뒀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및 미국의 청정경쟁법 도입 등 철강 제품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EPD 인증을 포함해 강종별 탄소 배출량 산출 등 환경영향 정보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저탄소 제품 개발 및 공정 개선을 통해 글로벌 특수강 시장의 친환경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5 09:26:18[파이낸셜뉴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일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배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강기업 세아그룹은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의 양대 지주사 아래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세아제강, 세아스틸USA 등을 두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무재해 달성은 회사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라며 "이는 일개 담당 부서의 책임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안전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세아의 구성원 모두가 자기 일처럼 경각심을 갖고 동참하는 총력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우리가 쌓아온 역량과 도전정신이 뒷받침 된다면 우리는 위기를 거뜬히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우리는 거센 외풍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존력을 확보,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혁신 △AI 기술 활용 연구개발(R&D) 확대 △해외거점 경영자원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에 진출해 있는 세아의 해외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경영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한층 긴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시장의 빠른 안착과 경쟁력 확보로 세계시장에서 세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4-01-02 13: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