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가 오는 4월 신규 어트랙션인 '크라켄 아일랜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멀티플레이짐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구르고, 오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체험형 시설이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 내 최대 규모 어트랙션으로, 메인 놀이터 크기만 가로 52m, 높이 18m에 달한다. 또 깊은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 캐릭터 아롱이, 다롱이가 심해를 탐사하던 노란 잠수함과 그를 덮친 바다괴물 크라켄, 거대한 고래와 알록달록한 산호 등 바닷속 모습을 형상화한 체험 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잠수함이 걸린 공중 그물망과 출렁다리, 크라켄 뒤편의 트램펄린과 고래 입에서 뻗어 나온 대형 슬라이드를 통해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크라켄 아일랜드에서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물 폭탄과 스프링클러, 바닥 분수 등 워터시스템이 장착된 수륙양용형 공간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시즌에는 '온가족 흠뻑쇼' 등 이색 물놀이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만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예산을 투입해 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플레이짐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2 08:09:26대한민국 레저를 한 곳에 모은 축제가 펼쳐진다. 아빠, 엄마, 아이들은 물론 친구, 연인끼리도 즐길거리가 풍성한 '2017 연천 레저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경기 연천군 고대산 캠핑리조트 내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제1회 2017 연천 레저 페스티벌은 '연천을 ZOOM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연천 레저 페스티벌은 3일간의 종합 레포츠 축제다. 온가족의 관심사가 한데 모여있는 다양한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는 BMW 오프로드 GS챌린지, 애견페스티벌, 패러글라이딩 체험, 에코 캠핑, 뮤직 페스티벌 등이 열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이면 고대산 캠핑리조트에 닿을 수 있다. 13일 행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높아지며 연천군을 익스트림 레포츠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연천군, 대한민국 대표 레저 도시로 발돋움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키즈 수영장, 아르고(수륙양용), 캠핑, 뮤직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2박 3일간 고대산 캠핑리조트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다. 19일 개막식에서는 연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 축사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행사에는 인기 걸그룹 달샤벳의 축하 공연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돔형태의 대형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VR 시뮬레이터 체험관에서는 스릴있는 4인승 버츄얼 아일랜드 지하 폐광 어트랙션 외에 1인승 어트랙션 VR체험, ARVR 콘텐츠 체험, 애니메이션 VR체험등 최첨단 VR 기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연천 레저 페스티벌 관계자는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한 장소에서 찾기가 어렵다. 이번 연천 레저 페스티벌에서는 아빠, 엄마, 아이, 반려견까지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행사는 연천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대규모 레저 페스티벌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연천'이라는 레포츠 문화 도시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견인 위한 반려견 운동회 등 온 가족 체험 행사 가득 행사장 내 오프로드존에서 펼쳐지는 BMW오프로드스쿨GS챌린지는 전문 라이더들의 앤드류 대회와 일반인 대상 체험 스쿨로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고대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전문 라이더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한 쪽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동물농장, 개밥주는 남자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애견 문제 해결사로 면모를 보인 이웅종 소장과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행동교정학교 ㈜이삭이 함께하는 펫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어린이 반려견 안전교육 및 직업체험을 통해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연천 레저 페스티벌은 연천베이스볼파크 및 고대산캠핑리조트의 운영 법인인 (주)더호프에서 주최하고 연천군, BMW motorad, 대창기업 등이 후원한다. 행사 참가비 및 기타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00개 에코 캠핑 사이트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당일로 와서 즐겨도 되고 기타 카라반, 글램핑, 콘도, 오토캠핑장은 유료이며 숙박 관련 문의는 고대산 캠핑리조트, 행사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8-13 18:53:13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특별 연장해 에버랜드는 밤 11시, 캐리비안 베이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덜 수 있어 좋다. 특히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야간 개장 시간 연장에 맞춰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쇼는 물론, 열대야를 잊게 만드는 새로운 야간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에버랜드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 불빛 체험'을 오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밤 진행한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에 위치한 26m 높이의 타워트리 내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에서는 매일 약 2000여마리의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전문 사육사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을 담은 설명 자료도 배치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반딧불이 불빛 체험'은 매일 밤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하루 500명씩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또 오는 21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변신해 각각 밤 9시와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를 타고 조용히 이동해 사자, 호랑이, 치타, 코뿔소 등 어둠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해질녘의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기다림 없이 체험하고, 저녁 식사와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는 '선셋 사파리'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돼 오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평일 운영된다. '선셋 사파리'는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100명이 체험할 수 있으며, 1인당 3만7000원의 별도 체험료가 있다. 이와 더불어 캐리비안 베이도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파도풀 등 실내외 주요 어트랙션과 편의시설을 밤 10시까지 오픈해 열대야를 잊은 채 신나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7-10 09:33:23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는 등 바캉스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길게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오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하고, 밤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를 시작한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시설로, 호러메이즈1과 2로 구성되며 올 여름에는 '호러메이즈1'이 먼저 선보인다.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체험을 하는 '호러메이즈1'은 체험자의 30% 이상이 중도 포기할 정도로 극강의 무서움을 선사해왔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각각 운영된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채 조용히 이동하며, 사자, 호랑이, 치타, 코뿔소 등 어둠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지프를 타고 사파리월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 시간이 야간으로 확대돼 낮에는 체험할 수 없는 맹수들의 안광(眼光)이나 포효소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최대 6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사파리 스페셜투어'는 별도 체험료가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은 물론,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 야간 개장에 돌입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07-18 09:00:57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방학과 함께 찾아온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즐길 거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무더위를 피해 나들이에 나선 바캉스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길게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다. 에버랜드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더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밤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가 오는 23일부터 찾아온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시설로 호러메이즈1과 2로 구성돼 있는데, 올 여름에는 '호러메이즈1'이 먼저 선보인다.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돼 있으며, 실제 호러메이즈 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VR어드벤처 체험관'에서 기어VR과 4D체어를 통해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22일부터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가 야간에는 '나이트 사파리'로 각각 운영된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사파리버스와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채 조용히 이동하며, 사자, 호랑이, 치타, 코뿔소 등 어둠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행성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지프를 타고 사파리월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 시간이 야간으로 확대돼 낮에는 체험할 수 없는 맹수들의 안광(眼光)이나 포효소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은 물론, 야간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도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 야간 개장에 돌입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야간 개장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파도풀 등 실내외 주요 어트랙션과 편의시을 폐장시까지 운영, 열대야를 잊은 채 신나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7-18 08:27:58이미지 속 동물은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서식 동물들이다. 그래픽=이교훈 기자 【 용인(경기)=송동근 기자】 '인간 소년 미르와 아기 백사자 도토.' 미르의 엄마가 죽던 날 도토는 태어났다. 엄마를 잃은 미르의 슬픔을 도토가 달래주며 둘은 친구가 되었고 미르와 도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함께했다. 아주 먼 옛날 인간과 동물이 함께 평화롭게 살았던 감동 스토리가 끝없이 펼쳐지는 곳, 바로 삼성에버랜드 사파리 어드벤처 로스트밸리(Lost Valley)다. 삼성에버랜드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장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로 탐험을 떠나보자. ■신비로운 로스트밸리 속 탐험 에버랜드가 약 500억원을 들여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마침내 20일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월드'와 함께 모두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사파리 면적이 현재의 2배 규모인 7만5000만㎡(약 2만3000평)로 늘어났다. 로스트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 속의 동물 낙원을 수륙양용차를 타고 탐험해보는 스토리로 짜여 있어 그동안 국내에선 보지 못했던 사파리의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구성은 바위 협곡을 비롯해 동굴, 사바나 등 모두 7개 테마존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약 12분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돼 5만2892㎡(1만6000평) 규모의 공간에 살고 있는 20종 150여마리의 동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가가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키가 1m 이하인 어린이나 장애우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한편 사자를 비롯해 백호, 불곰 등 맹수들이 살고 있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로스트밸리 오픈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 9종 80마리의 맹수를 약 15분 동안 관람하고 난 뒤 사파리 버스를 이용해 로스트밸리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세계 테마파크 최초 '수륙양용차' 지난 1976년 개장 당시부터 운영 중인 기존 '사파리월드'는 지금까지 6500만명이 다녀갈 만큼 역대 에버랜드 시설로는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으로 꼽힌다. 로스트밸리는 지난 37년간 사파리월드를 운영하며 쌓은 에버랜드만의 동물 관리와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명품 사파리'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던 지금까지의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에서 여러 동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 것. 로스트밸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세계 테마파크 최초로 '수륙양용차'를 새롭게 도입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파리가 버스나 트럭 등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해 동물들을 관람하지만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 위에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타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차량 탑승인원은 총 40명이며 운전사, 탐험가이드가 동승해 동물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 재미를 더한다. 수륙양용차는 영국에서 제작한 것으로 로스트밸리가 발견된 스토리에 맞춰 1930년대를 테마로 디자인했다. 로스트밸리에는 코뿔소와 백사자 등 세계적 희귀동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바위너구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과 바바리양, 일런드영양 등 신비로운 초식동물들도 전시된다. 특히 초식동물인 코뿔소와 육식동물인 치타의 동거, 앙숙 관계인 사자와 하이에나의 동거 등 이색적인 혼합 방목도 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다. 이 밖에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코식이'와 세계 최고의 출산기록(17회)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에버랜드 스타 동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생생체험교실' 오는 7월부터는 로스트밸리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고 교육효과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舍) 구경을 비롯해 동물 먹이 주기, 사육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 프로그램', 온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교실은 1시간 동안 코끼리, 기린 등 대형 초식동물을 코앞에서 직접 관찰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참가비는 체험 프로그램별로 다르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 중심의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차량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끌고도 이동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한 번에 120대의 유모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유모차 보관소를 새롭게 설치했다. 대기 동선 주변에서도 바위너구리, 포큐파인(호저) 등 9종 100여마리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는가 하면 미니 화단과 정원도 새로 만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순서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로스트밸리 입구에는 백사자와 치타를 형상화한 '탐험가 크림볼' '플라밍고 하트번' 등 사파리 콘셉트의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스낵바가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코스 마지막 기프트숍에서는 750종에 달하는 캐릭터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dksong@fnnews.com
2013-04-18 16:30:35'동물이 우리에 들어가는 방식이 아닌 사람이 우리에 들어간다'는 발상의 자연동물공원(생태형 사파리)이 국내에도 문을 열 전망이다. 5일 삼성에버랜드는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3년 3월 이같은 '생태형 사파리'를 새로 연다고 밝혔다. 생태형 사파리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레저파크로 다가온다. 이 사파리가 개장하면 에버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 월드'와 함께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향후 사파리 조성, 운영 기술 개발에 주력해 국내서는 최초로 초식동물과 육식 동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생태환경으로 구성,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버랜드는 세계 테마파크 최초로 '수륙양용(水陸兩用) 어트랙션'도 도입한다. 이 어트랙션은 물과 육지를 모두 달릴 수 있는 기구로, 탑승객들은 육지와 호수를 넘나들며 바위 협곡, 동굴, 호수, 폭포, 늪지대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동물원과의 차이는 기존 단순개체 전시방식을 집단 방사방식으로 바꿔 관람객들이 동물들의 온기를 보다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는 것. 이에따라 현재 보유하는 동물 종도 2배나 늘어나게 되며, 에버랜드는 이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이란 테마를 효과적으로 살린다는게 목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미래형 동물원 콘텐츠 확보에 계속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속의 창의적 테마파크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2012-03-05 1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