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남부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영과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옥상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과 주민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9 15:15:30[파이낸셜뉴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식 공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5월 5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반얀트리 서울은 호텔 내에서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객실 패키지와 카바나 및 다이닝이 포함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남산의 상쾌한 전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숲속에서 완벽한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장소로, 최고 32°C까지의 온수 시설이 전면에 설비되어 초여름 및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또 성인풀과 유아풀이 분리되어 있으며 메인풀은 길이 36m, 폭 15m, 유아풀은 길이 16m, 폭 17m 규모를 자랑한다. 더불어 자쿠지, 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 23개의 프라이빗 카바나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개장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오아시스 얼리버드 패키지는 초여름 기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이용과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 두가지 모두 누릴 수 있다. 포함 사항으로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입장 2인 혜택과 더불어 안락한 객실에서의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2인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독립된 공간인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주간 카바나도 운영한다. 프라이빗 풀과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호텔의 풀빌라를 재현했으며 가족, 연인, 친구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프라이빗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16 17:06:04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 '팬스타 부산 원나잇 크루즈' 탑승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3~14일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승객 360여명이 탑승함으로써 2004년 12월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식을 열고 20만번째 탑승객에게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오는 코스타세레나호 5박6일 크루즈 승선권을 증정했다. 이날 원나잇크루즈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기 가요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나희 특별공연도 열었다. 인스타그램의 '팬스타크루즈' 채널에서 진행한 축하 이벤트 당첨자에게 원나잇크루즈 무료 승선권을 제공했다. 원나잇 크루즈는 취항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2013년 8월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 재개한 이후 빠른 속도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 최근에는 항차당 평균 300명가량 탑승하고 있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일본 오사카 항로를 다니는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가 쉬는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을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등 부산의 해안 절경을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화려한 불꽃쇼와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의 상품이다. 셋째 주에는 우리 영해를 넘어 일본 대마도 부근까지 다녀오는 대한해협크루즈로 운영되는데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선상 해넘이와 해돋이, 불꽃쇼,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고층 건물들의 멋진 야경, 선상 포장마차 등 색다른 추억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인기가 높다. 숙박과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부산을 찾는 타 지역 단체 여행객들이 필수코스에 포함해 일정을 짜는 사례도 많다. 취항 이후 탑승객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부산 외 타 시도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 때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관광 코스에도 자주 포함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국내 선사로는 처음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가 내년 초 완공되면 원나잇 크루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객실 밖으로 나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 고급호텔 수준의 인테리어, 크루즈선의 상징시설인 야외 수영장과 조깅트랙 외에 대형 공연장, 식당, 스시바, 선상 포장마차, 사우나, 마사지룸, 세미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부산원나잇크루즈는 국내 해양관광의 새로운 장을 연 상품으로 20년째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20만명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5 18:41:14[파이낸셜뉴스] 미끄럼 방지 패드가 없는 수영장 샤워실에서 넘어진 초등학생이 선반 사이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됐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한 체육관 수영장 샤워실에서 10살 아들의 오른손 중지 손가락 한마디의 반 정도가 잘렸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6일 발생했다. 그는 “아이가 샤워기 앞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언가를 잡았는데 선반과 벽 사이에 손가락이 끼였다”며 “선반과 벽 사이는 성인도 손가락을 넣으면 베일 정도로 날카로웠다”고 주장했다. 아이가 잡은 것은 샴푸 등을 올려 놓도록 벽에 부착시킨 선반이다. A씨에 따르면 체육관에는 부모가 입장할 수 없는 규칙이 있다고 한다. 당시 주차장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A씨의 남편은 아이가 체육관에서 나오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아이는 체육관에 들어와달라고 요청했고, A씨의 남편은 탈의실에서 혼자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한 직원은 “아이가 손가락을 베였다. 연고 바르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가 다친 건 5시55분~6시였고, 남편은 6시20분쯤 전화를 걸었다”며 “체육관 측에서 바로 부모에게 전화했다면 손가락 잘린 아이가 혼자 울면서 20여분을 앉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응급실에 갔더니 ‘손가락이 어디 있냐’고 하더라. 알고 보니 뼈까지 잘려있었던 거다. 체육관에 손가락을 찾아달라고 말해놨다”며 “남편도 다시 샤워실로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 습기가 차서 손가락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손가락은 오염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A씨의 아이는 사고 3시간 만에 응급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접합에 성공했지만, 손가락 길이가 다를 수 있으며 끝부분은 신경이 죽었을 거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한다. 아이는 감염 위험이 있어 1인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관 측은 보험사와 얘기했으니 편하게 있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해사정사의 설명은 달랐다. 퇴원이 며칠 남지 않았을 때 A씨는 "사고 과실 유무에 따라 자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CCTV가 없는 곳에서 발생한 사고를 증명해 줄 목격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샤워실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왜 없냐고 묻자 직원은 ‘여자 샤워실에는 있다. 남자 샤워실에서는 넘어지는 사고가 없었다’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체육관 측은 사고 당시 응급조치는 물론, 119 신고도 하지 않았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믿었는데, 응급조치할 간호사 한 명도 없는 건 예산 때문이라더라”며 “부모 입장을 금지했으면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관리하는 어른이 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억울하고 원통하다. 아이 손가락은 신경이 돌아올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사고 경위를 물으러 온 줄 알았던 체육관 측은 과실여부를 따지며, 변호사 자문을 구하겠다는 말까지 하더라”고 분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9 05:39:55[파이낸셜뉴스] 대만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당시 타이베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동부 화롄 인근에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한 오전 7시 58분께 타이베이에 위치한 리젠트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한 관광객 남성이 수영을 하다 극심한 진동을 겪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영장의 물이 바다에서 큰 파도가 치듯 좌우로 크게 출렁인다. 수영장 중간 레인에 서 있는 남성은 극심한 흔들림 속에서도 침착하게 물살을 타며 수영장 안에 머물렀다. CNN은 "강진이 발생했을 때 수영하던 남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여주는 영상"이라며 "옥상 수영장에서 엄청나게 큰 물살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무사히 수영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현재 수영장을 임시 폐쇄했다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숙객과 직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호텔 레스토랑 접시가 깨져 사방으로 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 투숙객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5 09:24:29[파이낸셜뉴스] 전국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 체육관 등 학교복합시설이 지어진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영장(7건), 체육관(8건), 도서관(6건), 돌봄센터(6건), 평생교육시설(9건), 주차장(8건), 기타(10건)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700억 원 중 약 1500억원을 2025년 일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및 부처 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사업과도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1 12:19:28[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의 호텔 수영장에서 8살 소녀가 수영장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8살 소녀 알리야는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사라졌다. 알리야는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폭 40cm의 수영장 파이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입수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이 소녀가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 모습을 확인했다. 해리스 카운티 법의학연구소는 알리야의 사망 원인을 물리적 힘으로 인한 질식 또는 익사로 지목했다. 유가족 변호인은 "알리야의 작은 몸이 파이프로 6m까지 빨려 들어가면서 뒤틀렸다. 5살짜리 동생도 이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야의 가족은 해당 호텔과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알리야의 엄마 다니엘라는 호텔 측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구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다니엘라에 따르면 알리야가 오후 4시50분쯤 사라졌고, 오후 5시20분쯤 호텔 측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경찰이 있어야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접근이 거부됐다. 다니엘라는 오후 5시45분에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한 후에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니엘라는 또 호텔 수영장 물관리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호소했다. 휴스턴 보건국이 지난 26일 시설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사고 수영장의 파이프 덮개가 누락됐고 리모델링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익사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8 10:07:45가발과 치마 등으로 여장을 한 후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23일)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50분께 검은색 뿔테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여장을 한 채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약 10분간 탈의실에 머물렀으며 수상함을 느낀 탈의실 이용객들이 소리를 질렀고, 이를 들은 수영장 강사가 도망치려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4 11:20:57[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이달 22일 오픈한다. 19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 불리는 서울신라호텔의 ‘어번 아일랜드’는 체온 유지를 위해 최고 32~34˚C로 운영되는 온수풀을 비롯해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와 히팅존(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봄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숲 속에 둘러싸인 듯 자연 속에 위치한 ‘어번 아일랜드’는 다채로운 계절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을 조망할 수 있어 선베드에 누워 숲멍(숲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 하늘멍(하늘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을 하기에도 좋다. 특히 봄 시즌에는 남산의 벚꽃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어 봄캉스의 성지로 꼽히기도 한다. 올해는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업그레이드한다. 풀사이드바 메뉴를 ‘도심 속 휴양지’ 컨셉에 맞춰 이국적인 휴양지 메뉴로 전면 개편한다. △프랑스 니스의 ‘니수아즈 샐러드 볼’, △멕시코 칸쿤의 ‘멕시칸 타코, 나초 칩’, △하와이의 ‘하와이안 오븐 베이크 윙’ 등 휴양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신라호텔의 마스코트인 신라 베어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출시한다. 귀여운 신라 베어 초콜릿으로 데코레이션된 ‘신라 베어 아이스크림’과 신라 베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는 ‘신라 베어 크레페’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이다. 공연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4월과 5월에는 봄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언 어쿠스틱 어페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름 시즌에는 디제잉 공연 등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이 야외 수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19 10:08:48[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수영장이 신입 직원의 월급을 미루거나 쪼개서 지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수영장은 이미 또 다른 임금체불 신고 등으로 노동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영장에서 강사로 일한 20대 A씨는 지난해 월급날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받기로 한 월급 200여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여만원만 들어왔기 때문. 이에 A씨가 따지자, 수영장 측은 "나중에 주겠다"고 했다. 또 마지막 급여는 넉달가량 밀렸다. 그마저도 절반만 들어왔다. 신고하겠다며 항의했더니 돌아온 반응은 "할 테면 해보라"였다. 사정은 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 나머지 20대 직원들도 뚜렷한 설명 없이 월급이 밀린 것. 월급 200만원이 2주가 넘게 밀렸고 그마저도 50만원과 150만원으로 나눠서 받은 직원도 있었다. 관련 의혹에 수영장 측은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없다"며 제보자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해당 업장은 아시안게임 모 스포츠 종목의 국제심판 등으로 일하는 쳬육계 인사가 운영하던 곳이라 더욱 논란이다. 현재는 그의 가족이 경영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1 10: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