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혼식을 3일 앞둔 예비부부가 웨딩업체로부터 '먹튀' 사기를 당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업체와 계약을 맺은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이 임박하고 나서야 웨딩업체를 통해 지불했던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대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건의 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업체 대표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나선 상태다. 예비부부에게 돈 받은 결혼컨설팅 업체, 제휴사에는 결제 안해줘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웨딩 컨설팅 업체 대표 B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은 총 17건이다. 결혼 컨설팅 업체인 A사는 예비 부부와 드레스·스튜디오·메이크업·한복·예복 업체 등 제휴 업체를 연결해 주는 일을 맡고 있다. 2010년 설립된 A사는 강원·충청·경상·전라 등 전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휴 업체는 2000여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규모 웨딩 박람회를 통해 고객을 모집한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올 연초부터 A사를 통한 제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500명 추산.. 많게는 300만원 넘게 결제 이들 대부분은 제휴업체로부터 "A사가 대금 결제를 하지 않아 계약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올 초 결혼식을 올린 한 예비부부는 이로 인해 결혼식 대금 전액을 추가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사에서 피해를 입은 이들은 500여명으로 추산된다. 많게는 한 예비부부당 300만원 이상을 A사에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1차 조사에 이어 이달 초 피의자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05 10:19:01↓ 최근 웨딩 시장에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이 3년 전(2015년)과 올해(2018년) 웨딩멤버스에 가입해 결혼 준비를 한 약 2만명의 고객들의 웨딩 비용 비중을 살펴본 결과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의 비중은 4.4%, 혼수는 6.5% 감소했으며, 반면 여행과 웨딩홀은 각 5.0%, 5.9% 가량 늘어났다. 특히 3년 전과 대비해 여행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스드메 준비 비용을 넘어섰고 웨딩홀에 쓰는 비용은 전체 웨딩 비용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가치소비, 소확행 등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웨딩 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웨딩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리빙&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50여개의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혼수상품 판매와 더불어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와 웨딩홀 상품을 선보인다. 또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웨딩홀과 여행 관련 프로모션도 준비해 ‘롯데호텔서울’ 웨딩홀 계약 시 식·음료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7일부터 19일까지 롯데JTB를 통해 허니문 여행 상품 상담 고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선불카드 쿠폰을 제공하며, 예약 고객 전원에게 여행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박람회 형태의 행사인 ‘디어 웨딩 페어'를 연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논현 가구 거리 웨딩 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또 판교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해외패션대전'을 열어 랑방·무이·막스마라 등 4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8-13 14:21:30가연웨딩은 실속형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하 스드메) 패키지를 찾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스드메 실속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월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드메 비용 외에도 신혼여행과 혼수 장만 등 지출 비용이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부부들은 이벤트 패키지에 포함된 업체 중 마음에 드는 스드메를 선택해 구성할 수 있으며, 가연웨딩은 이번 이벤트가 실속형 패키지를 찾는 부부들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패키지 가격을 188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2018년을 맞이 비용 지출이 많을 예비부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속형 스드메 패키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업체들이 포함된 만큼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드메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들의 데이트를 책임지기 위한 공연 초대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 가연은 총 4가지의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으며, 사랑스럽고도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부터 심오한 사상적인 깊이를 살린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가연 회원을 기다린다. 세대별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사랑에 대한 다섯 개의 소묘’(회원 10쌍)에 대한 신청을 다음 달 1일까지 받는다. 여성의 성과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뮤지컬 ‘레드북’(2월 6일)에 가연 회원 5쌍을 추첨을 통해 무료로 초대한다. 또한, 편견을 벗고 빨간 힐은 신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5쌍)에 대한 신청을 오는 2월 21일까지 받는다. 이 밖에도, 러시아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원작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오는 2월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5쌍을 초대한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의 데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뮤지컬 초대 이벤트를 기획했다. 다채로운 컨셉의 뮤지컬이 준비된 만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1-31 10:07:55결혼 날짜 확정과 동시에 모든 예비부부들의 고민이 될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준비 꿀 팁을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웨딩 결혼 전문가가 3일 밝혔다. 스튜디오 선정 전 마음에 드는 웨딩 사진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튜디오마다 가지고 있는 빈티지, 심플, 로맨틱, 내추럴 등의 컨셉을 잘 살펴보고 촬영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선택한다. 모니터로 보는 사진 분위기와 앨범으로 인화 된 사진 분위기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인화된 사진의 앨범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말촬영보다는 평일 촬영이 조금 더 여유 있으며, 간혹 스튜디오에 따라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간이나 날짜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표면적인 금액만 보고 계약을 서두르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구성내역이나 추가 옵션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해, 한 번뿐인 웨딩 촬영 언짢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혼 과정에서 필요한 웨딩드레스는 크게 촬영용, 본식용으로 나뉜다. 보통의 경우 드레스 샵 투어 후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드레스를 보유한 샵을 선택, 그 속에서 촬영드레스와 본식드레스를 선택한다. 드레스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고, 촬영 일이나 예식 당일 어떤 컨셉의 신부가 되고 싶은지를 정한 다음 전문가의 추천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촬영드레스는 선택된 촬영 스튜디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활용도가 가장 좋은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본식드레스는 예식 당일 신부대기실과 식장 내 조명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결혼 당일 메이크업에 대한 만족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내려면 먼저 신부가 원하는 스타일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평소 콤플렉스가 있다면 반드시 이야기해 본인이 느끼는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극대화 해야 한다. 무작정 내추럴 메이크업이 유행이라고 해서, 또는 세미 스모키 분위기의 메이크업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을 시도한다면 생각한 만큼의 만족도가 생기지 않는다.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발란스다. 선택한 드레스와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 반대로 헤어&메이크업과 어울리는 드레스. 그리고, 촬영스튜디오와 웨딩홀 분위기 등이 잘 어우러져야 예식 당일 최고의 찬사를 받는 신부가 될 수 있다. 한편 '가연웨딩 다이렉트'는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 전문 업체 가연웨딩이 만든 모바일 스마트 웨딩플래너 앱이다. 가연웨딩 다이렉트 이용 시 결혼준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스드메 패키지 업체 정보와 다이렉트 견적 계산은 물론, 지역 및 홀 타입별 웨딩홀 검색과 예약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1-03 08:46:52웨딩컨설팅 업체와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업체가 담합을 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결혼을 포함한 관혼상제 분야에 대한 불공정행위가 여전하다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공정위원장은 '스드메'라는 말을 들어봤나"고 물은 뒤 "서울 강남에만 이런 업체가 3000여곳이 넘게 있는데 문제는 웨딩컨설팅 업체와 스드메업체가 비밀계약을 맺어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이 세 가지를 하나 하나 찾아가면 더 비싼 가격을 불러 컨설팅 업체를 찾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을 맺어도 문제인 것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찾으면 필름을 소비자에게 주는 것이 맞듯이 원본파일도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줘야하는데 관행적으로 돈을 내야지만 받을 수 있는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드레스업체와 계약 없이 추가로 요구하는 헬퍼비 △미용실에서 추가 요금 요구 문제 등도 함께 언급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연도별 웨딩컨설팅 업체 불만접수 건수'에 따르면 소비자상담건수는 지난 2010년 1414건에서 지난해 1620건으로 2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아울러 백일잔치 및 돌잔치, 장례식장에서의 불공정행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웨딩업체, 장례식장, 돌잔치 등 법 위반 사항을 조사해서 대응책 및 감시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4-10-20 11:57:17본격적인 봄 웨딩 시즌에 맞춰 ‘결혼명품클럽’이 파격적인 스드메 패키지를 선보이고 나서 예비부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명품클럽(대표 김 라파엘)에 따르면 올 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50쌍에 한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웨딩토탈패키지를 일체 추가비용 없이 159만원에 제공한다.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과 실속 있는 패키지로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각종 공중파 방송과 수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웨딩의 달인’으로 소개된 바 있는 김 라파엘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웨딩전문카페다. 지난 37년 동안 강남 압구정동에서 오띠모웨딩을 운영해온 김 라파엘 대표는 수천 쌍의 결혼준비를 도맡아 온 베테랑 웨딩전문가로 업계 최초 소비자 직거래를 실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소비자 직거래는 기존의 웨딩컨설팅 회사들이 업체 간의 중간마진을 남기는 것과 달리 소비자와 업체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유통 시스템이다”라며 “이에 소비자들은 퀄리티 높은 상품들을 시중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자부했다. 한편 김 라파엘 대표는 지난 3월 26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 UP>에 출연해 웨딩컨설팅 업체들의 가격횡포에 대해 낱낱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우리나라 결혼시장이 몇 년 전부터 웨딩컨설팅 업체와 거래하는 게 당연시되기 시작했다"면서 "혼수, 예식장, 스튜디오, 웨딩숍, 헤어&메이크업 등 모든 업체들이 웨딩컨설팅 업체들과 거래를 하다 보니 웨딩컨설팅 업체가 갑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헤어·메이크업·드레스·본식&실내촬영 비용 등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자가 어느 한 옵션을 빼고 싶다고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만일 옵션을 뺀다고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비용은 매우 적다"며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계약 성사 시 관련 업체들로부터 중간마진을 받기 때문에 개별가격을 공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다른 옵션을 추가하도록 유도해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결혼명품클럽에서는 결혼준비에 앞서 예비부부들이 알아야 할 상식과 혼수 및 예단 고르는 법, 결혼체크리스트 작성법, 체형별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4-04-14 17:15:42프레지던트호텔에서 주최를 하는 프레지던트웨딩& 허니문 박람회 2013.5.24(금)~2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 이번프레지던트웨딩&허니문박람회에서 웨딩드레스,스튜디오, 웨딩메이크업, 한복, 신혼여행, 예물, 예단 등 웨딩관련업체들이참여하여예비신랑신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레지던트호텔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39만원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발리 4박6일 139만원, 푸켓 4박6일 139만원, 하와이 4박6일 169만원등 9쌍에게제공되는 신혼여행 허니문 파격할인이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스드메’계약시 4종사은품,허니문계약시 2종사은품등이 준비되어 있고프레지던트호텔웨딩홀에서 결혼 진행시 호텔1박 무료숙박권과 뷔페시식권도준비된다. 또한 추첨을 통하여 루이비통 가방, SK-2, 롯데상품권30만원 등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레지던트호텔웨딩박람회 홈페이지(www.zeropresident.co.kr) 에서확인 가능하다.
2013-05-21 09:42:46웹 콘텐츠와 웨딩·뷰티산업 등 청년층과 밀접한 서비스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주고객인 청년층의 편의성뿐 아니라 해당 산업으로의 진로 역시 친화적인 여건 조성에 나선다. 콘텐츠 창작자에게는 권리보장이 가능한 표준계약서 보급을, 웨딩산업 고객에게는 가격을 분명히 알리는 등 산업 전반의 불공정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청년들이 일하거나 소비하고 싶은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 산업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로 총 20개의 청년 제안과제를 반영했다. 업종 선정 및 과제발굴 단계에서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 2030 자문단 등 실제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 콘텐츠 창작은 업계 종사자와 고객 모두 청년층의 비중이 높은 업종이다. 웹툰·웹소설을 비롯해 유튜브 등 영상 분야에 있어 30대 이하 창작자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64.9%에 이른다. 고객 입장에서도 주 1회 이상 웹툰을 보는 20대는 70.6%로 40대(58.9%) 등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웹툰 시장은 2017년 기준 3799억원에서 지난해 1조8290억원으로 5배 가까운 성장을 거뒀지만 아직 불공정계약 관행이 남아 있는 등 산업 여건은 미흡한 상태다. 정부는 웹툰 표준계약서의 상세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창작자 보호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직 표준계약서 도입조차 시작하지 못한 웹소설 분야에는 올해 6월 중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보급에 나선다. 최소 15일 검토기간 보장, 구체적 수익배분 등 공정계약 조항 등을 개선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이용 측면에서도 창작·소비자 모두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악성댓글·가짜뉴스 제재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악성댓글 유형에 따른 제재방식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가짜뉴스는 근절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젊은 원장님' 비중이 높은 뷰티산업의 창업 부담은 낮아진다. 피부관리의 43.3%, 네일의 69.1%는 30대 이하가 대표를 맡는 '젊은 사업장'이다. 정부는 올해 3·4분기부터 피부·네일미용업에 간이과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간이과세 대상에서 빠졌던 서울·광역시 등 일정 지역의 40㎡ 이상 업장도 지역·규모와 관계없이 간이과세를 적용받는다. 다만 연매출 1억4000만원 이하 기준은 유지했다.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창업교육에 이용업(바버숍), 피부미용업, 메이크업 분야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연 3회까지 반값에 이·미용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대까지 주고객을 늘린 웨딩산업은 소비만족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혼인 비중은 20대 21.7%, 30대 54.6%로 2030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대상항목, 표시방식, 시행시기 등 결혼 서비스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음성화되거나 깜깜이로 진행하는 관행을 없애고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임혜영 기재부 서비스경제과장은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실태 조사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13 18:22:41[파이낸셜뉴스] 웹콘텐츠와 웨딩·뷰티 산업 등 청년층과 밀접한 서비스 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주 고객인 청년층의 편의성 뿐 아니라 해당 산업으로의 진로 역시 친화적인 여건 조성에 나선다. 콘텐츠 창작자에게는 권리 보장이 가능한 표준계약서 보급을, 웨딩산업 고객에는 가격을 분명히 알리는 등 산업 전반의 불공정을 해소할 계획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을 개최,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청년들이 일하거나 소비하고 싶은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 산업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로 총 20개의 청년 제안과제를 반영했다. 업종선정 및 과제발굴 단계에서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 등 실제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 콘텐츠 창작은 업계 종사자와 고객 모두 청년층의 비중이 높은 업종이다. 웹툰·웹소설을 비롯해 유튜브 등 영상 분야에 있어 30대 이하 창작자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64.9%에 이른다. 고객 입장에서도 주 1회 이상 웹툰을 보는 20대는 70.6%로 40대(58.9%) 등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웹툰 시장은 2017년 기준 3799억원에서 지난해 1조8290억원으로 5배 가까운 성장을 거뒀지만 아직 불공정 계약 관행이 남아있는 등 산업 여건은 미흡한 상태다. 정부는 웹툰 표준계약서의 상세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창작자 보호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직 표준계약서 도입조차 시작하지 못한 웹소설 분야에는 올해 6월 중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보급에 나선다. 최소 15일 검토기간 보장, 구체적 수익 배분 등 공정 계약 조항 등을 개선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이용 측면에서도 창작·소비자 모두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악성댓글·가짜뉴스 제재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악성댓글 유형에 따른 제재방식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가짜뉴스는 근절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젊은 원장님' 비중이 높은 뷰티산업의 창업 부담은 낮아진다. 피부관리는 43.3%, 네일은 69.1%가 30대 이하가 대표를 맡는 '젊은 사업장'이다. 정부는 올해 3·4분기부터 피부·네일미용업에 간이과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간이과세 대상에서 빠졌던 서울·광역시 등 일정 지역의 40㎡ 이상 업장도 지역·규모와 관계없이 간이과세를 적용 받는다. 다만 연 매출 1억4000만원 이하 기준은 유지했다.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창업교육에 이용업(바버샵), 피부미용업, 메이크업 분야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연 3회까지 반값에 이·미용 등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대까지 주 고객을 늘린 웨딩산업은 소비 만족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혼인 비중은 20대 21.7%, 30대 54.6%로 2030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대상항목, 표시방식, 시행시기 등 결혼 서비스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음성화되거나 깜깜이로 진행하는 관행을 없애고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임혜영 기재부 서비스경제과장은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실태 조사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13 00:25:38[파이낸셜뉴스] 보람컨벤션의 첫 웨딩초대전이 예비 신랑, 신부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웨딩초대전에는 울산 및 인근 지역에서 약 300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산 지역에서는 유일한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을 갖춘 보람컨벤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로미엘’이었다. 로미엘은 보람그룹의 직영 웨딩 주얼리 브랜드이다. 특히 로미엘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 가운데 신랑·신부의 머리카락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사파이어 보석으로 만드는 상품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보람컨벤션의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은 물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복, 예물, 한복, 허니문, 가전 및 인테리어까지 결혼식과 신혼생활에 필요한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웨딩초대전의 원스톱 구성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람컨벤션의 웨딩초대전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미디어 파사드와 로미엘 생체보석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초대전은 박람회 참여 업체들이 참가비나 광고비, 수수료 등을 부담하지 않는 클린 초대전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예비 신랑, 신부들이 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방문한 예비 신랑, 신부 모두에게 스타벅스 리유저블 텀블러를 제공하고 아이스 와인, 커피 원드 드립백 세트, 리버커리 핸드바디 세트, 아스테라 뷔페 2인 식사권 등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더불어 현장에서 계약한 예비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한 추첨식에서는 삼성 75인치 TV, 삼성 에어드레서, 로미엘 프러포즈링, 로봇 청소기, 혼주 한복대여권이 각각 제공됐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제1회 초대전을 통해 보람컨벤션의 특장점과 혜택을 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차후에 진행될 제2회 웨딩초대전에서는 더 큰 할인과 사은 혜택을 준비해 고객들이 풍성한 웨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23 10: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