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8일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금융에 최첨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조합은 신보의 조합원 관련 빅데이터를 신용평가, 사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해 조합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전문조합이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평가모형의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전문조합과 신보의 전산이 연계돼 제무제표, 부가세 정보, 금융거래확인서 등 K-FINCO 조합원이 신보를 이용할 때 필요한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신보와 데이터 교류 및 지능형 기업분석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합의 축적된 자료에 신보의 AI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해 신용평가 업무에 활용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09 14:04:26[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가 18년 연속 최우수기관 신용도 유지에 성공했다. 군인공제회는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 디앤비(NICE D&B)로부터 2024년도 조달청 및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평가등급 e-1(AAA)’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일반 회사채의 신용등급 AAA에 준하는 등급이다. 나이스 디앤비(NICE D&B)는 “군인공제회의 거래 신용도는 최상위의 상거래 이행능력을 보유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입찰용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최고등급인 ‘e-1’(AAA)에서 ‘e-10’등급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된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회원 이자와 복지비로 4791억원을 지급하고도 37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군인공제회의 총자산은 17조5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988억원 증가했다. 회원들의 원금과 이자를 일시에 지급하고도 남는 금액인 자본잉여금은 1조9593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4 10:14:36[파이낸셜뉴스] 카드 소비자들이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으로 꼽은 것은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었다. 2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1008표)의 38.6%(389표)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13.0%, 131표)’이, 3위는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차지했다. 4, 5위는 각각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이었다.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은 20여표에 그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에 한해 시행됐던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적용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 전통시장,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10% 상승,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 외에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은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연말을 맞아 유용한 대중교통 특화 혜택 카드를 소개했다. 먼저 신한카드의 ‘글로벌플러스(Global+) 신한 체크카드’(이하 글로벌플러스)는 국내 전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캐시백해준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2%, 스타벅스 이용금액은 5%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구간별로 통합 캐시백 한도가 적용돼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5000원, 전월 5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1만원, 전월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만5000원, 전월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2만원까지 캐시백된다. 롯데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에 특화된 ‘로카모빌리티(LOCA Mobility) 반띵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대중교통과 생활 가맹점에서 5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4만5000원까지 제공한다. 대중교통 할인이 적용된 금액도 지난달 이용실적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50%를 월 2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커피, 미용실, 온라인쇼핑, 스트리밍, 멤버십 등 5개 생활 업종에서 각각 월 5000원씩 할인해준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대중교통 월 1만원, 생활 업종 각각 월 3000원의 할인 한도가 제공돼 총 2만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할인의 경우 할인받은 이용금액도 지난달 이용실적에 포함돼 실적과 혜택을 따로 챙겨야 하는 부담을 없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1 16:22:09[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전문조합이 받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다. 전문조합이 획득한 ‘A(Stable)’ 등급은 공제조합 중 최고 수준이다. 10일 조합에 따르면 피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문조합은 우수한 자본적정성, 재무건전성, 낮은 부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6만 전문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전문건설 보증분야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에서 A등급(안정적)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문조합은 이은재 이사장 취임 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조합의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은 2022년 말 기준 508%, 유동성 비율은 2412%로 공제조합 감독기준인 ‘100%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은 상황에 따라 보증금 또는 보험금 지급을 해야 하기에 리스크기준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총 위험 대비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유동성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증금 지급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이사장은 “전문조합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조합원사가 해외 진출을 할 때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주주가치 제고, 신사업을 통한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전문 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7-10 13:58:27[파이낸셜뉴스]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7일 기각됐다. 류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자산운용사 펀드 출자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류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범죄 혐의 일부 구성요소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PF 대출 과정에서 류 대표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 관계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PF 대출과 금고 측이 투자한 자산운용사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지난 5일 류 대표를 체포했다. 류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류 대표는 아이스텀 자산운용의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로 취임했다. 앞서 검찰은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 부사장과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 차장을 지난달 19일 구속기소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펀드 출자 비위가 S사 외에도 여러 곳에서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팀장급 직원이 혼자 범행했을 가능성은 낮아 '윗선' 연루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도 압수수색해 비리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을 포함해 구속기소된 2명 모두 박 회장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7-07 21:25:31[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류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범죄혐의 일부 구성요소에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도주 우려 크지 않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07 19:53:27[파이낸셜뉴스] 검찰이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류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지난 5일 류 대표를 체포한 바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자금 출자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지점 8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4월에도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07 15:03:3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의 펀드 출자 비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60)를 체포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류 대표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류 대표가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 부사장(44)과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 차장(43)을 6월 19일 구속 기소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펀드 출자 비위가 S사 외에 여러 곳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무자인 팀장급 직원 단독 범행 가능성이 낮다는 의문과 함께 윗선 연루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66)을 압수수색해 비리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을 포함해 구속 기소된 2명 모두 박 회장 측근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06 09:50:43[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가 2007년 이후 16년 연속 최우수기관 신용도 유지에 성공했다. 6일 군인공제회는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디앤비(NICE D&B)로부터 2022년도 조달청 및 공공기관 제출용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업신용평가등급 e-1(AAA)’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회사채의 신용등급 AAA에 준하는 등급이다. 나이스 디앤비(NICE D&B)는 이번 신용평가에 대해 “군인공제회의 거래 신용도는 최상위의 상거래 이행능력을 보유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입찰용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최고등급인 ‘e-1’(AAA)에서 ‘e-10’등급까지 10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348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군인공제회의 총자산은 14조 4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6700억 원 증가했다. 회원 원리금을 일시 지급하고도 남는 금액인 자본잉여금은 1조 2300억 원으로 지급준비율을 114%로 유지하는 등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면에서 재무구조가 한층 건실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06 09:42:49[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 일몰시기를 1년 더 연장하고, 문화 생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을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소비 진작 활성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신용카드, 현금, 직불카드 등의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 시기를 현행 2022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현행 15%에서 20%로 5%포인트 추가 상향하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50% 적용하도록 했다. 문화·예술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 총급여액 기준도 없애고 소득공제율도 10% 추가 상향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행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한정해 적용되던 도서·신문·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도 총급여액에 상관없이 적용하도록 하고, 현행 30%로 적용되던 도서·신문·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 소득공제율도 40%로 10%포인트 추가 상향하도록 했다. 배 의원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많은 자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나마 국민들의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는 법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1-11-25 16: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