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SEVENTEEN)과 아이브(IVE)가 한터차트 5월 2주 차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한 가운데, 트리플에스가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들의 뒤를 바짝 뒤따랐다. 한터차트는 13일 오전 10시, 2024년 5월 2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븐틴이 2주 연속 주간 월드차트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세븐틴은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9315.06점의 월드 지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7125.88점으로 2위, 도경수(디오)가 월드 지수 1만1054.1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꿰차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은 음반 지수 11만3417.94점 (판매량 5만1569장)을 기록했다. 초동 판매 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음반지수를 자랑하며 굳건한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또 주간 음반차트 2위에는 음반 지수 8만7195.90점 (판매량 7만9269장)을 기록한 도경수(디오)의 미니 3집 '성장'이 자리했다. 이어 3위에는 트리플에스의 정규 1집 'ASSEMBLE24'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ASSEMBLE24'의 음반 지수는 8만3886.30점이며, 판매량은 10만9807장이다. 아직 초동 판매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들이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미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만큼, 최종 초동 판매량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아이브의 EP 2집 'IVE SWITCH'가 1위에 오르며 팬들의 적극적인 정품 음반 인증 열기를 입증했다. 아이브의 EP 2집 'IVE SWITCH'는 지난 한 주 간 싱가포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중국(홍콩), 캐나다, 태국,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아이브에 이어 데이식스의 미니 8집 'Fourever'가 2위, 방용국의 EP 3집 '3'이 3위를 기록했다. 한터차트의 5월 2주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5-13 17:13:30[파이낸셜뉴스] 대학 축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국립대인 인천대학교 축제에 유명 아이돌 그룹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재학생들과 혼란을 빚었다. 대학축제에 대포 카메라 들고 간 팬들, 재학생과 충돌 9일 인천대학교 등에 따르면 인천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축제인 대동제를 개최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7일 인기 그룹 아이브(IVE)와 크래비티(CRAVITY) 등이 공연을 펼쳤다. 8일에는 가수 장기하와 YB가 9일에는 가수 청하와 박재범 등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러나 7일 아이브와 크래비티가 등장하자 일부 아이돌 팬들과 재학생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일부 팬들이 멤버들을 촬영하기 위해 이른바 대포 카메라를 높이 들고 관람했고, 이에 재학생들은 무대 시야를 가린다며 항의한 것이다. 그러나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대 측은 축제 기간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는 대포 카메라 등을 반입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입장 후 반입금지 물품 적발 시 퇴장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스태프의 경고에도 팬들의 촬영은 계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 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 "대포 반입한 사람들, 입장 제한 방법 찾자" 이에 재학생 대다수는 "공지를 위반하고 대포 카메라를 반입 한 사람들에 대한 입장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외부인도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대포 카메라는 주변 사람들의 시야를 가려 반입을 금지했는데 일부 팬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축제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든지 연예인 출연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0 08:50:46[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이용자가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 케이팝 스타들의 '짝퉁'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국내외 많은 K팝 팬들이 공통으로 제보해줬다"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와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을 검색하면 이른바 짝퉁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토카드(0.99달러), 펜던트(1.48달러), 키링(1.89달러), 티셔츠(3.17달러) 등 다양한 굿즈를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며 "이 가격이라면 K팝 스타들의 소속사와 초상권 및 저작권을 협의한 상황이 아님을 누구나 다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까지 중국은 더 글로리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K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 시청' 하는 게 일상화되어 버렸다"며 "더 기가 막힌 건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아왔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서 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7 14:47:13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으로 각사의 IT와 IP 역량을 결합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며, 뮤직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와 SM의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면,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IP 다각화가 K팝 산업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봤다. ■카카오엔터 2022년 대비 매출 약 27% 성장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 4사(스타쉽, IST, 안테나, 이담)의 매출 합계가 2022년 2438억원에서 2023년 3103억원으로 약 27% 성장했다. 뮤직 사업 전체 매출 역시 2022년 8935억원에서 2023년 9986억원으로 약 15% 성장했다. 스타쉽을 비롯한 각 레이블이 본연의 음악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감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 등을 통해 함께 시너지를 낸 것이 사업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이브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2019억원을 달성, 2022년 매출 1409억원 대비 43%나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197억원에서 2023년 38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동욱, 유연석 등이 소속된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도 함께 펼치며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사업 부문으로 영역도 넓히고 있다. 국내 대표 공연 전문 자회사 쇼노트와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데뷔 후 첫 정규앨범과 미니앨범으로 연간 35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걸그룹 아이브를 필두로, 몬스타엑스, 크래비티가 국내외 앨범 발매,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 아이브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가졌다. 미국 6개 도시를 도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9월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뮤지컬, 연극은 물론이고 콘서트, 팬미팅 등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라인업을 구축한 쇼노트 역시 2023년 매출 437억원을 달성, 2022년 270억원 대비 약 6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더보이즈 '커리어 하이', 아이유 글로벌 날갯짓 IST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338억원에서 2023년 403억원으로 연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더보이즈를 필두로 위클리, ATBO, 에이핑크 정은지 등이 음반 발매, 국내외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IST는 2021년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멀티레이블 체제 고도화 일환으로, 산하에 있던 플레이엠과 크래커를 합병해 출범한 레이블이다. 특히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정규 2집 앨범으로만 13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음악 방송 다관왕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이어갔다. 방송인 유재석, 가수 정재형 등이 소속된 안테나는 2023년 매출 219억원을 달성해 2022년 매출(208억원) 대비 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가수 이효리와 규현, 배우 이서진, 개그맨 양세찬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미디어 콘텐츠까지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내실을 다졌다. 또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462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 484억원과 비슷한 수치이나, 지난해 대표 아티스트 아이유의 앨범 발매와 대규모 투어가 전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 이담엔터는 아이유를 중심으로 신세경, 우즈를 연달아 영입,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했다. 아이유는 올해 K팝 여자 싱글 아티스트로서는 전례 없는 대규모 해외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간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 유럽 대륙까지 18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갖는 것. 아이유는 이미 티켓이 오픈된 타이베이, LA를 포함한 북미 6개 도시, 자카르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각 레이블마다 K팝 아이돌 음악은 물론이고 발라드부터 밴드음악까지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IP를 기획·제작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영역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까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 엔터 산업 전반에서 시너지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6 19:20:36아이브(IVE) 레이가 오오티비 '최애티처' 5회 '일본어 선생님'으로 전격 부임한다. 레이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스타 선생님이 매 회마다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학구열 급상승 프로그램 '최애티처'를 통해 일본어 선생님으로 수업을 펼친다. 오는 2일 9700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최애티처' 5회에서 열정과 자신감은 물론, 남다른 교육 철학까지 갖춘 '만렙 선생님'으로 대활약을 펼치는 것. 레이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등장, "차가운 바람도 불고 비도 엄청 내린다. 하지만 제 마음은 맑음이니까 그 힘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힘차게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운다. 여기에 레이는 앞서 '최애티처'에 출연했던 NCT DREAM 재민,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을 보며 수업을 예습했다며 철저한 준비성까지 드러낸다. 뿐 아니라 레이는 "평소 팩폭을 잘한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스파르타 선생님'의 면모까지 가동해, 그간 없었던 이색 캐릭터의 선생님 등장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 담당 과목으로 '일본어'가 결정되자, 실제 일본 출신인 레이는 그간 아이브 멤버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언어 학습 방법을 공개한다. "일본 활동이 많다 보니까 멤버들이 일본어를 물어본다"며 언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면서 말하게 한다"고 '아이브의 일타 강사' 면모를 드러내는 것. 실제 학교에 도착해 본격 수업에 돌입한 레이는 일본어 자기소개부터 일본 학교 문화까지 알려주며 '열혈 선생님'의 위엄을 과시한다. 학생들 역시 '초특급 대세' 레이 선생님의 등장에 '입틀막'하는가 하면, 수업에 100%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나아가 '1:1 퍼스널 티칭 상담'을 시작한 레이는 한 학생과의 상담 중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댄스를 전수하는가 하면, '동생과의 싸움', '낮은 자존감' 등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명교사'로 거듭난다. 또한 이날 수업 후에는 '레이 선생님'을 위한 학생들의 깜짝 이벤트도 펼쳐쳐, 레이는 "아이돌을 하면서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고마웠다"고 진심 어린 소감까지 밝혔다고. '감동과 재미 폭발' 레이의 일본어 수업은 2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최애티처'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최애티처'는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애' 선생님이 일일 교사로 등장해 다양한 교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일대일 상담까지 이어나가며 학생들의 속마음과 고민을 들어보는 예능이다. 앞서 NCT DREAM 재민과 몬스타엑스 아이엠(I.M), (여자)아이들 민니 등이 선생님으로 부임한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최애티처'는 오오티비의 신규 유튜브 채널 9700 STUDIO를 통해 매주 목요일 저녁 5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5-01 11:51:48[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아이브가 신곡 ‘해야’를 발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무대부터 의상까지 뮤비에서 한국 전통적 색채가 녹아있지만, 중국 네티즌은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해야 (HEYA)’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저고리를 활용한 의상에 노리개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동양적인 의상을 입었다. 멤버들이 춤을 추는 무대 배경으로는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 펼쳐졌다. 곰방대를 비롯해 전통 부채, 노리개 등 전통 소품도 적재적소에 활용됐다.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해야’에 한국풍으로 뮤비를 찍고 의상을 준비한 게 매우 의미 있었고 준비하면서 재밌었다”며 “많은 팬분들 특히 글로벌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브 ‘해야 (HEYA)’ 뮤직비디오. 유튜브 채널 STARSHIP뮤직비디오에서 2D 원화(작화 총괄, 콘셉트 아트, 캐릭터 디자인)를 담당한 박지은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야’ 뮤직비디오에 한국화 이야기 한 스푼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박 작가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전통적이지만 낯선 한국성” 이미지를 요청했다. 박 작가는 “해야의 공식 콘셉트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해를 사랑한 호랑이”라며 “한지 위에 전통 재료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 화풍을 베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수묵화 일러스트나 족자(두루마리)·상서로운 구름·노리개의 매듭·부채 등의 요소가 모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다. 아이브 ‘해야 (HEYA)’ 뮤직비디오 티저. 유튜브 채널 STARSHIP‘해야’ 뮤직비디오 티저 시작 부분에는 족자(두루마리)가 등장한다. 이에 한 네티즌은 “두루마리는 중국 전통문화의 일부이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 형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헤어스타일에 중국 매듭을 썼고, 무대에서 표현한 산 그림 역시 한국에는 없는 풍경으로 중국 남부에만 존재한다”고 했다. 아예 일부 중국 네티즌은 박 작가의 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라” “문화적 열등감 때문에 중국 문화를 훔치지 말라” 등의 댓글이 쏟아졌고, 현재 박 작가는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한편 ‘해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약 98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앨범은 기존 이야기 장르인 설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해 차별화를 둔 것으로 ‘또 다른 나’로 나아가는 확장의 신호탄을 쏜다. 나르시시즘을 바탕으로 팀의 색을 확장해 온 아이브의 새로운 서사를 담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30 16:35:00그룹 아이브가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시에 신보 작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9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IVE SWITCH'로 컴백하는 아이브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영상통화 이벤트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새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멜론 GREEN 등급(3개월 이상) 이상 유료회원이면 응모 가능하며, 영상통화를 하고 싶은 아이브 멤버 이름을 '말머리'로 달고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아이브는 총 6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미당첨 이용자 중 5명을 추가로 선정하여 아이브 사인 CD도 제공한다. 또한,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새 앨범 'IVE SWITCH' 관련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날 아이브는 멜런스게임 콘텐츠에서 '첫 인상이 더 강렬했던 곡은? 아센디오 VS 해야', '지금 당장 안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면? 해야 VS ELEVEN', '퇴근 후 집에 도착해 'SWITCH ON' 했을 때 있었으면 하는 것은?' 등 멤버들의 사소한 취향부터 신곡에 관한 이야기까지 모두 밝히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에서는 팬들이 보낸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한다. "처음으로 가발을 써봤는데, 멤버들이 다 닮아 보여서 신기했다"(가을), "랩에 처음 도전했는데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이서), "'아센디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무술처럼 액션을 살짝 했는데 기억에 남고 새롭다"(안유진) 같은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또 해를 나타내는 동그라미를 만드는 '해야', 주문을 거는 동작이 있는 '아센디오'까지 더블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소개한다. 아티스트 노트에서는 다이브(팬덤명)에게 전하는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인사와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멜론매거진을 통해서는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비주얼로 변신한 아이브의 재킷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 밖에도 독점포토 공개 등으로 컴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는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를 통한 여러 독점 콘텐츠와 삼성역 K-POP LIV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을 대중에 널리 알리는 서비스다. 멜론은 이외에도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TrackZero)', 신예 아티스트를 전문 육성하는 '하이라이징(Hi-RiSiNG)'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멜론
2024-04-29 16:57:56[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5월 컴백을 앞두고 지난 28일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새로운 이야기 방식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꺼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브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아이브 스위치'는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확장의 신호탄으로, 뚜렷한 컬러를 선보여 온 아이브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번째 트랙인 '해야 (HEYA)'를 시작으로 '아센디오(Accendio)',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까지 총 여섯 곡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속 '해야 해야 해야'라는 강렬한 가사와 랩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남녀노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포인트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는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을 마주한 치명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장원영이 단독 작사로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낸 '블루 하트'는 아이브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표현했고, 중독성 있는 훅과 당당한 느낌의 '아이스 퀸',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와우',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의 '리셋'까지 하이라이트 음원을 다채롭게 채웠다. 한편 아이브는 오늘(29일) 발매 직후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보 ‘아이브 스위치’ 발매 기념 컴백 토크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를 통해 컴백 소감은 물론이고 앨범 언박싱, 수록곡, 타이틀곡 ‘해야’ 뮤직비디오 소개까지 팬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9 10:06:16그룹 woo!ah!(우아!)가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woo!ah!(우아!)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틱톡(TikTok) 계정을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BLUSH(블러시)'의 음원을 일부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나와 우연이 등장해 서로 양손을 맞대고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어 곡명인 'BLUSH'가 반복되는 음원 구간이 흘러나오고, 두 사람은 이에 맞춰 퍼포먼스 일부도 함께 선보였다. "얼굴을 붉히다"라는 'BLUSH'의 뜻처럼 수줍어하는 제스처부터 한 손으로 허벅지를 터치하는 포인트 동작 속에서 woo!ah!(우아!)의 러블리 포텐이 터졌다. 또 다른 영상에서 woo!ah!(우아!) 다섯 멤버들은 'BLUSH' 음악에 맞춰 각자 매력적인 포즈를 취했다. 특히 woo!ah!(우아!)만의 힙한 매력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패션과 스타일링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woo!ah!(우아!)의 물오른 외모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깜짝 스포일러를 접한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BLUSH'는 woo!ah!(우아!)가 전작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특히 이번 woo!ah!(우아!)의 컴백을 위해 4세대 걸그룹송 드림팀이 뭉쳐 화제를 모은다. 아이브 'Kitsch(키치)'의 작곡가 라이언전부터 'I AM(아이엠)'을 작곡한 크리스틴 마리(Kristin Marie), 뉴진스의 'Super Shy(슈퍼 샤이)'를 작곡한 크리스틴 보건(Kristine Bogan) 등이 woo!ah!(우아!)와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woo!ah!(우아!)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BLUSH'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woo!ah!(우아!) 공식 틱톡
2024-04-05 10:35:1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로부터 배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0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장원영이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손해배상액 1억원은 그대로 인용됐으나, 지연이자율이 일부 조정됐다. 박씨는 소장을 송달받고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무변론 판결이 내려졌다. 민사소송법상 원고가 소장을 접수한 후 피고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원고 측의 주장을 인용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다. 앞서 장원영 측은 박씨가 '탈덕수용소'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장원영 측은 "허위사실, 루머로 점철된 동영상과 이에 대한 댓글, 그것이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원고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연예인 활동에도 큰 지장이 있었음은 사회통념상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고와 같은 연예인을 비난함으로써 피고가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하지 않는다면, 결국 피고는 최소한만 책임지고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매우 불합리한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결국 피고와 같은 '사이버 렉카' 활동을 조장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덕수용소는 연예인들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현재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박씨를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했고, 최근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17 16: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