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제5 중동전쟁 우려가 커지가 국제사회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자국 영토가 직접 공격받은 만큼 어떤 식으로든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응 수준에 이견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전시내각 회의를 열고 각료 및 국회의원들과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채널12를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같은 당 의원 가디 아이젠코트는 이번 회의에서 즉각 대응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등은 즉각 대응에 반대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공군이 날아오는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내면서 동시에 이란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으나 채널12는 4명의 소식통을 통해 회의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널12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응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 대신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행동하기 전에 미국에 미리 알리고 협조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14일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약 170개의 드론, 30기 이상의 순항미사일, 12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이란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발사된 드론과 미사일이 약 1770㎞를 날아 이스라엘 인근에 도달했으나 결과적으로 99%가 요격되었고 "소량의 탄도 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며, 이스라엘 남부 베두인 마을에서 7세 어린이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美, 확전 부담…재보복 말려이란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면서 이란 장성들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국제법에 따른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권의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면서 중동에서 미국과 군사적 충돌을 할 의도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오늘날 이란 정권은 나치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돌프 히틀러의 제3제국이 대륙을 가로지르는 천년제국 건설을 구상한 것처럼 이란의 급진 시아파 정권도 지역을 가로질러 그 너머를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때문에 인기를 잃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 네타냐후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 이란에 대한 보복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4일 현지 매체들에 출연, "이스라엘의 대응은 전적으로 그들에 달렸으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중동에서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14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을 규탄한 뒤 "우리는 상황을 안정화하고,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네타냐후가 "동맹들과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15 18:20:05[파이낸셜뉴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략으로 '제5 중동전쟁' 우려가 커지가 국제사회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자국 영토가 직접 공격받은 만큼 어떤 식으로든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응 수준에 이견 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전시 내각 회의를 열고 각료 및 국회의원들과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지 매체 채널12를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같은당 의원 가디 아이젠코트는 이번 회의에서 즉각 대응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등은 즉각 대응에 반대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공군이 날아오는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내면서 동시에 이란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으나 채널12는 4명의 소식통을 통해 회의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널12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응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행동하기 전에 미국에 미리 알리고 협조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14일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약 170개의 드론, 30기 이상의 순항 미사일, 120기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이란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발사된 드론과 미사일이 약 1770km를 날아 이스라엘 인근에 도달했으나 결과적으로 99%가 요격되었고 "소량의 탄도 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며 이스라엘 남부 베두인 마을에서 7세 어린이가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같은날 엑스(X)에 글을 올려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이 발사한 드론 약 80대와 최소 6기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동지중해에 배치된 미 해군의 이지스 방공 시스템이 탄도 미사일 요격에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역시 이란 미사일 요격에 참여했으며 요르단도 영공에 들어온 드론 및 미사일을 파괴했다. 美, 확전 부담...재보복 말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면서 이란 장성들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국제법에 따른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권의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면서 중동에서 미국과 군사적 충돌을 할 의도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오늘날 이란 정권은 나치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돌프 히틀러의 제3제국이 대륙을 가로지르는 천년제국 건설을 구상한 것처럼 이란의 급진 시아파 정권도 지역을 가로질러 그 너머를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때문에 인기를 잃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3일 네타냐후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 이란에 대한 보복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4일 현지 매체들에 출연해 "이스라엘의 대응은 전적으로 그들에 달렸으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 대통령은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중동에서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1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을 규탄한 뒤 "우리는 상황을 안정화하고,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예 외무장관들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계속 지원하겠지만 사태 악화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네타냐후가 "동맹들과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초그는 이스라엘이 방어를 위해 대응해야 한다며 "이 상황에서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15 09:06:36[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 강도를 낮추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분열되고 있다. 우파 여당에서는 작전을 축소하면 하마스 분쇄와 가자지구 무장 해제라는 원래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입장이나 야당에서는 인질 가족 및 국제 여론을 의식해 사태 수습을 서두른 모양새다. 가자지구 작전 축소에 우파 반발 미국 CNN에 따르면 강성 우파에 속하는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16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언급하며 이스라엘군의 작전 축소를 비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수세에 몰린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5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는 몇 주만에 최대 규모의 하마스 공격으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비르는 “이번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작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자지구 점령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시금 증명됐다”고 밝혔다. 전날 이스라엘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도해야 한다"며 "가자지구의 미래 정부는 가자에서 성장해야 하며,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이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제36사단이 가자지구에서 80일의 작전을 마치고 재정비를 위해 철수한다고 밝혔다. 사단 대변인은 36사단이 향후 작전의 필요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은 이번 철수로 인해 특수부대를 제외하고 제98사단을 포함해 3개 사단만 남게 됐다. 각 사단별 병력은 수천 명 규모로 추정된다. 갈란트는 15일 발표에서 "가자지구 북부에서 고강도 지상전이 끝났다"고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관해서도 "곧 가자 남쪽에서도 고강도 단계가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 가자지구 접경지역 마을의 주민 대표들과 면담에서 종전까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관계자들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끝나지 않았고 안보 문제가 걱정된다며 주민들이 당장 집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는 이에 동의한다며 "현재 분석에 따르면 전쟁은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과 점령 놓고 내부 갈등 같은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 내에서 전쟁 전망이 엇갈린다며 이견이 많다고 전했다. 네타냐후는 2022년 11월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여 여러 야당들과 연정으로 정부를 꾸리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전시 내각으로 전환했다. 첫 번째 갈등은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네타냐후를 비롯한 우파진영의 대립이다. 간츠는 전시 내각에서 일단 네타냐후와 협력하기로 했지만 가자지구에 남은 약 130명의 인질 구출을 위해 일단 하마스와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루살렘 히브루대의 르우벤 하잔 정치과학부 교수는 "양측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잔은 "만약 (협상 여부가) 간츠와 가디 아이젠코트 국가통합당 부대표에게 달려있다면, 그리고 내일 하마스가 인질 석방의 대가로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한다면 그들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집권 리쿠드당 소속의 네타냐후와 갈란트는 하마스를 계속 군사적으로 압박하면 결국에는 하마스를 축출할 수 있다고 본다. 두 번째 갈등은 네타냐후와 갈란트의 대립이다. 네타냐후는 갈란트의 15일 발표와 달리 이스라엘군이 계속 가자지구에 잔류하면서 팔레스타인 세력을 무력화하길 바라고 있다.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국제위기관리그룹(ICG)의 마이라브 존스자인 수석 이스라엘 분석가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분열이 일종의 마비 효과를 초래하여 효과적인 전략 실행을 방해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과거 1980년대부터 15년간 레바논 남부를 점령했던 것처럼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존스자인은 "출구 전략은 없다"며 "갈란트는 분명 실패할 임무에 스무살 청년들을 보내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붕괴 위기에 몰린 하마스는 이스라엘 정부의 분열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 하마스는 15일 공개한 영상에서 인질 2명의 시신을 내비쳤다. 영상에 등장한 3번째 인질은 이스라엘군의 공습 때문에 2명이 숨졌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상대로 종전을 호소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1-17 09:44:50[파이낸셜뉴스] 가디 에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63·사진)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지 하루 만에 스무 살 채 되지 않은 조카를 잃었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유니스의 한 이슬람사원(모스크)을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건물 내부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골라니 여단 제12대대 소속 마오르 코헨 아이젠코트(19) 병장 등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IDF는 공격헬기를 호출해 모스크 안팎에서 저항하는 하마스 무장대원을 제압한 뒤, 폭격으로 지하에 숨겨져 있던 하마스 땅굴과 지하시설을 파괴했다. 이날 사망한 마오르 병장은 전 IDF 참모총장이자, 현재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전시내각의 각료로 활동 중인 가디 아이젠코트 크세네트(의회) 의원의 조카다. 가디 의원은 전날 예비군 신분으로 참전한 아들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25) 상사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교전을 치르던 중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메이르 상사는 캠프 지하 터널을 수색하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설치한 폭탄이 폭발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결국 하루 간격으로 아들과 조카 모두 잃었다. 8일 가디 의원은 아들의 장례식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추도사에서 목이 맨 상태로 "전우들과 이스라엘 국민을 위한 아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을 위해 기여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이튿날 마오르 병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출신지인 에일라트의 엘리 란크리 시장은 애도 성명을 내고 "그는 에일라트의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우리 도시의 최고의 아들 중 하나였다. 우리 고향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영웅적인 군인들의 곁에서 싸웠으며 우리 고국에서 우리의 실존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영웅"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10월 27일 가자지구 지상전이 본격화되면서 IDF에서 발생한 전사자 수는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2 10:38:21[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전쟁내각 장관 아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교전 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메이르 아이젠코트(25) 상사가 가자 북부 자발리야 캠프의 난민 통로에서 폭발물에 의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이르 상사는 2015∼2019년 당시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었던 가디 아이젠코트(63) 아들이다.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은 지난해 정계에 입문한 뒤, 베니 간츠가 이끄는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 11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주도로 구성된 전시 내각에 장관으로 합류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전날 이스라엘 남부 상황실을 방문하면서 아들의 중상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정부 관료와 국회의원들은 즉각 조의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메이르 상사는 용감한 전사이자 진정한 영웅이었다"라며 "우리 영웅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군복을 입고 서로 포옹하고 있는 아이젠코트 부자의 사진을 올리며 "그들은 (국가의) 부름에 응답하고, 필요할 때 나타나 해야 할 일을 한다"라고 메이르 상사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이날 IDF는 아이젠코트 상사를 포함해 최소 2명이 가자지구에서 작전 수행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8 18:54:10패션업계가 때이른 세일로 정유년 새해맞이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2016년 가을.겨울 시즌' 대표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슈퍼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비롯해 코트, 패딩, 재킷, 니트 등의 의류와 가방, 슈즈, 머플러, 비니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에잇세컨즈의 2016년 가을.겨울 시즌 '슈퍼 세일'은 전국 34개 매장과 SSF샵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또 글로벌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온라인몰인 SSF샵을 영문과 중문으로도 서비스한다. 해외에 있는 고객들이 역직구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중국.미국.프랑스.호주 등 42개국의 글로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오는 8일까지 구스 재킷을 비롯해 방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2016년 신상품인 '콘트라 테크 멜란 구스 재킷'을 비롯해 아이젠, 모자, 장갑 등 다양한 겨울 산행용 아우터 제품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신상품 '콘트라 테크 멜란 구스 재킷'은 시베리안 프리미엄 구스다운을 사용한 헤비다운 제품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이널 세일'을 진행한다. '김수현 패딩'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넉다운 사파리'를 50% 할인 판매한다. 이 제품은 혹한기 장시간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로 후드 부분에 풍성하고 부드러운 리얼 폭스퍼를 부착해 프리미엄 아우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더했다. 신성통상의 올젠은 29일까지 2016년 가을 겨울 신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근 출시한 테라노바 아우터 시리즈 등 강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날씨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1-01 16:18:35프리미엄아울렛 매장들은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브랜드, 겨울 인기의류 등의 세일을 이번 주말에 실시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서 '스포츠.아웃도어 인기상품전'을 진행하고, 아식스.블랙야크 인기상품을 60~70% 할인판매한다. 아식스 다운점퍼를 5만 1000원~14만 1000원, 블랙야크 바지를 6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선 K세일데이 기념세일이 이번 주말에 이어진다. 케빈클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겨울의류 특별세일에 들어간다. 또 예비부부 커플에게 메이크업, 드레스, 웨딩앨범과 혼수를 위한 상품권 20만원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오는 20일까지 커플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면 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셜 한섬 시즌오프,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용품 특가전, 구매고객에서 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이번 주말에 펼친다.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특별세일도 펼쳐진다.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17일까지 겨울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마르페광장에서는 참존글로벌위크의 유아동 브랜드 트윈키즈의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트윈키즈 패밀리세일'은 유아동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로 전국 단독으로 진행된다. 티셔츠와 패딩조끼는 각각 5000원부터 판매하고, 점퍼와 코트는 각각 7000원과 1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라푸마, 밀레, 머렐의 '아웃도어 브랜드 방한 상품 특가전'을 개최한다. 라푸마의 티셔츠는 4만9000원부터 판매하고, 밀레의 아이젠과 헤비 다운 점퍼는 각각 2만원과 8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머렐의 티셔츠와 바지는 각각 1만8000원과 4만2000원부터 제공하고, 다운점퍼와 재킷은 각각 7만5000원과 8만7000원부터 판매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12-11 17:33:07이마트가 오는 8일부터 2주간 겨울 의류, 침구류 등을 최대 60% 할인 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한파가 이어져 시즌오프 행사를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이마트 패션 자체브랜드인 데이즈(Daiz)의 방한의류를 최대 50% 할인하고,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방한 품목인 경량 다운 조끼는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2만4900원에 판매하고, 경량 다운 점퍼와 코트는 43% 저렴한 각각 3만9900원, 4만9900원에 판매한다. 균일가 상품으로는 데이즈 캐시미어블렌드 니트(1만4900원), 보온내의 데이즈 히트필(6000원) 등이 있다. 머플러를 비롯한 장갑 등 겨울 잡화 등은 1000·3000·6000·9000원의 균일가로 판매한다. 양털부츠, 가죽 롱부츠, 아이젠부츠 등 주요 부츠 12만종도 최대 50%가격을 인하해 5900원~3만9000원에 내놓는다. 침구류도 할인행사와 함께, 1·2·3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러빙홈 극세사 차렵이불과 마이크로 차렵이불을 최대 60%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로렌데코, 세라피 등 브랜드 침구 전 품목도 20~30% 할인한다. 이마트 이종훈 마케팅 팀장은 "연초부터 영하의 한파가 지속돼 겨울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예년보다 행사를 2주가량 앞당겨 저렴한 겨울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1-06 12: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