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넘버원' 캠페인 홍보를 위해 코웨이 직원들이 캠페인 송을 부르며 율동도 함께 하고 있다.코웨이 직원들은 사비를 들여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지 않아도 된다. 회사 내에 직원의 피로를 책임져주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신기 충전방'이 있기 때문이다. 신기 충전방은 한마디로 말하면 헬스케어 센터다. 직원들의 건강이 곧 회사 전체의 발전과 직결되므로 건강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곳을 이용하고 싶은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 접수하면 된다. 신기 충전방을 방문하면 먼저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시각장애인 헬스케어 담당자가 직원들을 맞는다. 시각장애인 헬스케어 담당자는 시원한 안마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9월부터 직원들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코웨이 넘버원'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회식자리에서 (넘)어선 안될 선을 넘지 않으며, (버)럭 화내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즐긴다'라는 문구의 앞글자만 따서 '코웨이 넘버원'으로 이름 지어졌다. 코웨이는 이 캠페인을 통해 119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119문화란 1가지 술, 1차 마무리, 오후 9시 귀가를 뜻한다. 대신 공연과 영화관람, 스포츠 활동 등을 권장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회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재미있는 캠페인 송과 율동을 넣은 홍보물로 제작됐다. 말로만 전달하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팀장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회식문화 준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전자서약도 받았다. 매월 말이 되면 코웨이는 회식문화 모범팀을 선발한다. 그 사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선발팀에는 공연관람, 야구경기 관람 등 문화회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상금을 지원한다. 코웨이 명은진 경영기획팀 사원은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었는데 신기 충전방을 이용하니 건강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며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할 만한 사내 복지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2013-01-21 17:28:55▲ 쇼미더머니4 블랙넛블랙넛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래퍼 블랙넛의 안마방 출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블랙넛은 개성적인 랩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첫 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마방을 방문하려 하는 영상과 경찰차 앞에서 담배를 피는 등 논란을 사고 있다. 블랙넛은 연초 "일일히 성함을 다 확인 못했지만 돈 보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그만 보내도 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세상은 아직 따뜻한 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안마방 전경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바스코의 'don' 피쳐링에 참여한 블랙넛은 자신의 계좌번호를 노출하며 "후원 좀 해"라는 가사를 붙였다. 이를 본 팬들이 바스코의 계좌로 돈을송금한 것. 사진을 접한 팬들은 "랩 그만 두지 말라고 보냈더니 안마방에 갔냐", "대놓고 성매매를 인증하네 저딴 게 왜 웃기지 대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진짜 한 게 아니니까요 블랙넛 가사에도 자존심 때문에 저런 데 안간다는 그런 가사 있어요"라고 해명했다. 블랙넛은 이어 공개한 영상에서 설 연휴로 인해 문 잠긴 안마방을 공개했고, 이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어갔다. 블랙넛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넛 대단하다", "블랙넛, 팬들이 돈도 보내주나봐", "블랙넛, 세상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6-27 09:12:42[파이낸셜뉴스] 부정맥은 심장 맥박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경미한 경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 어지럼증, 실신, 운동 중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는 15일 "서맥의 경우 보통은 약물치료가 어려워 심장을 정상 속도로 뛰게 해주는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꼭 필요하다"며 "환자들은 심장에 박동기를 넣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전신마취 없이 약 2시간 이내에 안전한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시술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분당 60~100회를 뛰어야 하는 심장박동이 분당 5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면 진단할 수 있다. 분당 40~45회 미만이거나 수 초 이상 심장이 멈춰서는 심한 서맥은 어지럼증, 실신, 운동 시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심장박동이 만들어지는 부위인 동결절이 약해지거나(동기능 부전), 심방과 심실이 연결되는 전기통로가 약해져(방실차단) 생긴다. 혈관 질환, 약제에 의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서맥은 원인만 제거하면 없어지지만, 대부분의 서맥은 노화로 인한 구조물 기능이 약해져 생기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어렵다. 인공심장 박동기 시술은 작은 기계 장치를 앞가슴 피부 아래에 넣고, 이에 연결된 전깃줄을 심장 안에 넣어 두어서 심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 뛰게 해주면 끝난다. 전신마취는 필요하지 않고, 약 1시간 30분~2시간 시술하며, 보통 2일 뒤 퇴원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서맥은 노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공심장박동기 시술도 고령 환자가 많다. 진 교수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도 아니고 심장을 여는 수술도 아니기 때문에 시술 자체의 위험도는 낮은 편"이라며 “순간적으로 심장이 수 초 멈추면 굉장히 위험하므로 고령이라는 이유로 시술을 미루지 말고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전기장판, TV, 전자레인지 등의 생활가전에는 대부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는 거의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단, 안마 의자의 경우, 박동기 근처에 강한 진동을 일으키는 경우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고압선을 가까이에서 만지는 직업, 초대형 스피커 바로 앞에서 작업하는 등 강한 전기장에 노출될 때는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에 탑승 시에는 공항 검색대에서 이용하는 탐지기에 강한 전기장이 있으므로 탐지기를 통과하지 않도록 인공심장박동기 환자임을 증명하는 카드를 보여주고 우회해서 들어가게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15 10:38:25[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지역구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근황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곳곳에 나봉이들이 나타났다”며 “그동안 나봉이는 매달 크게 모여 동네 쓰레기도 줍고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듣고 고민거리도 상담해왔는데 오늘은 찾아가는 나봉이로 나봉이들이 직접 조를 짜서 동네 곳곳 경로당을 찾았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 모기가 들끓고 심지어 빈대가 출몰한다는 뉴스를 듣고 경로당 구석구석 방역과 여름 동안 더위를 식혀줬던 선풍기들을 떼어 닦고 주방이며 방바닥을 깨끗이 닦아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주방에 매달린 십 년 묵은 선풍기 기름때까지 벗겨내니 어르신들께서 속까지 시원하다 하신다”며 “안마의자도 깨끗이 사용하기가 어려웠는데 편백수로 소독을 해주니 마음도 환해지는 기분이라고 하신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집에서 담근 막걸리 한 잔에 노래도 흥얼거리시면서 ‘오늘 참 좋다~’고 말씀해 주신다”라며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하시고 경로당이 깨끗해지고 사방에서 편백향이 뿜어져 나오니 숲속에 앉은 기분이 들어 저도 오늘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나 전 의원은 “동작 주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동작 주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라며 ‘#경로당’, ‘#방역’, ‘#청소’, ‘#나경원’, ‘#나랑 함께’, ‘#나봉이’, ‘#정치는 의무와 봉사’, ‘#동작을’, ‘#동작에 도움 되는’, ‘#동작 주민에게 이익 되는’, ‘#여당중진’ 등 다수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내년 총선 출마를 뜻을 공언한 바 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의 과제’ 세미나에 ‘인구 감소에 따른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나 전 의원은 “몇 개월 쉬면서 왜 정치를 해야 하지 다시 반문해 봤다”며 “제가 다시 들어가서 대한민국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본령의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여의도 정치가 대한민국을 통합하기보다는 너무나 극단화시키고 있다”며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초선 중심의 정치이다 보니 정치의 정통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회민주주의가 사라진 것이 대한민국 정치를 더 극단화하는 단초”라며 “공천이 문제다. 위로부터의 공천이 되다 보니까 지도부에 때로는 국민들의 생각과 먼 논리에도 무조건적인 충성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0 08:23:00[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도봉구청의 셰어컨 프로젝트를 둘러본 뒤 "지자체 별로 이런 창의적인 냉방 복지 정책을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도봉구가 지난 7월 10일부터 운영 중인 ‘셰어컨 프로젝트’를 찾았다. ‘셰어컨 프로젝트’는 셰어(Share)와 에어컨의 합성어로 구청 공간을 주민에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 냉방 공유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도봉구는 셰어컨 프로젝트를 위해 구청 1~2층에 △대학생과 취준생을 위한 스터디룸(독서방) △아이들 놀이방(볼풀룸) △어르신 장기·바둑방 △안마의자방 등 펜션급 인테리어를 갖춘 11개 피서 공간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지자체의 냉방복지 정책은 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휴게실을 운영하거나,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도봉구의 셰어컨 프로젝트는 대도시 주거밀집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계층·전연령 대상 공공냉방 공유 프로그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한 총리에게 “국민들이 뉴스를 보고 막연히 쉼터가 있다는 것은 알아도 ‘우리 동네 내가 갈 수 있는 쉼터가 어디인지’는 모르시는 경우가 많다”면서 “도봉구청은 민원 업무 보러 오시던 주민들 사이에 자연스레 입소문이 나서 저절로 동네 사랑방이 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최근 수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 특산물인 사과즙을 도봉구민들과 나눠마시며 냉방 복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한 총리는 “도봉구청의 시도는 구민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면서, 국가 전체적으로는 여름철 전력 수급에 여유를 늘리는 정책”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한 총리는 창동역 현대화 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공사현장 근로자 휴게실의 냉방상태 등 현장근로자 폭염 보호대책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지자체와 공사책임자가 물-바람-휴식 3대 기초 수칙을 제대로 지켜 현장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8-03 11:31:10[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아랫집 베란다에서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남성으로 인해 고통받던 윗집 거주자가 전동 안마건으로 응징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베란다 흡연 항의했더니 "그럼 내가 나가서 피랴?" 지난 24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랫집 흡연충 박멸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개됐다. ‘흡연충’이란 흡연자와 벌레 충(蟲)을 결합한 단어로 흡연자를 혐오하는 의미를 가진다. 해당 집으로 이사온지 1년이 되어간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랫집에서 베란다 흡연하시는 아저씨가 있다”며 “밥먹을 때도 담배냄새, 아이들 방에도 담배냄새”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에 참다 못한 A씨는 아랫집 남성에게 찾아가 직접 항의했다. 그러나 A씨는 아랫집 남성이 “담배는 국가에서 파는 것이니까 국가에 따져라” “내집에서 내가 피우니까 문 닫고 살아라” “그럼 내가 밖에 나가서 피워야 되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이 방까지 담배냄새 나자.. 바닥에 전동안마기 대고 '덜덜덜' A씨는 또 “정말 같이 잘 살아보려고 정중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은 안 바뀌더라”며 “해당 남성이 ‘내가 담배를 40년 피웠는데 너 때문에 끊어야 하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는 “응징 시작한다”며 “폭력으로 하면 후폭풍이 감당 안되니 담배냄새가 나면 바구니에 (전동) 안마기를 틀고 나갔다 온다”고 밝혔다. A씨는 전동 안마기를 켜면 “온 바닥이 덜덜덜덜 떨린다”며 “두 번 했는데 일주일 담배냄새가 없다. 또 (냄새가) 난다면 런닝머신 운동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내가 윗집인 것을 모르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누리꾼 반응은 "통쾌하다, 윗집 무서운지 몰랐구나"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응징이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디어 감사하다” “집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아직 있다니” “윗집의 무서움을 모르는구나” “흡연자들의 흡연권리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때만 존중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위원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흡연 때문에 세대 간 민원과 갈등이 많아 아예 ‘금연건물’로 지정하고자 주민 투표를 했고, 지방자치단체에 반수 이상의 동의 결과를 가지고 가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건물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렸다. 더불어 “금연건물로 지정되면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 징수가 가능하지만 지하 주차장, 복도, 엘리베이터, 계단 등에서의 흡연 시에만 해당하고 개인 세대 내에서 피우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8 09:27:21[파이낸셜뉴스] 태국 여행을 간 일본인 여성이 현지 마사지숍에서 유사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지 경찰에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14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일본 여성 A씨(23)는 지난 2월 중국인 남자친구와 함께 태국 방콕 카오산 근처의 한 마사지숍에 갔다가 불미스러운 일을 경험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다른 방에서 서비스를 받았는데 남자안마사가 마사지 도중 A씨의 중요 부위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깜짝 놀란 A씨는 도와달라고 소리지른 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두시간이 지나도 경찰은 오지 않았다. 결국 A씨와 남자친구는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경찰서로 성추행을 한 안마사 B씨를 직접 끌고 갔다. A씨는 “경찰은 B씨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눴고, 잠시 뒤 돌아온 B씨는 ‘이 여성에게 잘못이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온 마사지 가게 주인도 ‘손가락을 넣는 것은 마사지의 한 과정이다’라고 B씨를 옹호했고, 심지어 어떻게 성추행 당했는지 B씨의 행동을 재연해 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분개했다. A씨는 “경찰이 다음 날 신고를 받겠다고 해서 서류를 작성했는데, 다음 날 약속 시간에 맞춰 경찰서에 갔더니 경찰서가 문을 닫았다”며 “참다못해 태국의 일본 대사관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 경찰에 범죄 행위를 신고했지만 타당한 조치를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곳에 오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15 19:26:11[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도 사용 가능한 컴팩트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3일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힐링미 파타야'는 프리미엄 안마의자인 '힐링미 타히티' 대비 높이는 약 14㎝ 줄어든 113㎝ , 폭은 약 6㎝ 슬림해진 74㎝ 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컴팩트 디자인이 장점이다. 특히 안마의자 뒷면과 벽 사이에 5cm의 공간만 있으면 안마의자를 최대로 눕힐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신제품은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힐링미 안마의자의 다양한 편의기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는 고객이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15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무중력 모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신제품을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표준 코스 기준 약 35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객의 등, 허리,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적용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공간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조화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4-03 10:40:48【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올해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365'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기초연금 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복지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다시 뛰는 보성 365'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5대 핵심 목표인 생애 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고 영아기 두터운 돌봄 지원을 위해 만 0세부터 만 1세 아동에게 기존 지급되던 영아수당(월 30만 원) 대신 부모급여(월 35만~70만 원)를 확대 지급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에 제공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간도 기존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확대한다. 공보육 확보를 위한 어린이집 환경 개선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국공립 초동친구어린이집 신축(하나금융그룹 공모사업 선정)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모델의 도시형 어린이집을 구축해 돌봄 환경을 개선이 기대된다. 아동 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이 재개된다. 원예교실, 맛있는 요리교실, 가족 힐링캠프, 내 꿈을 찾을 수 있는 직업 체험 나들이, 행복한 문화 나들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적립금 5만 원 내에서 국가가 월 10만 원 내로 1대 2 매칭 지원한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 및 만 12세 이상부터 만 18세 미만의 중위소득 40% 이하의 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이다.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 수당도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아동 급식 지원 단가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경력이음바우처'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창업교육 및 일자리 상담을 통해 연간 8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성 청소년을 위해서는 여성 생리용품 지원 사업에 연간 8080만 원을 투입해 상품권 및 바우처로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급식 사업과 사랑의 밥차를 3~12월까지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내 동네 웃음주치의가 간다' 사업을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재활 및 신체활동 등 주간보호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해 개소당 500만~1000만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 기회 및 소득 증대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도 기존 2305명에서 2473명으로 168명 늘린다. 보성군은 특히 군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하며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개소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47개 사업단을 구성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를 추진 중이다. '우리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사업도 추진한다. 홀로 계신 어르신 450여 명을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돌봄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노후된 경로당 소규모 수선 사업, 운동기구 보급 및 안마의자 수리 및 교체, 냉방기(에어컨) 수리 및 교체 등 여가시설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AI 돌봄 로봇 사업도 20대 추가 보급을 통해 치매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 노인 우울증 예방, 자살 방지 등 대면접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올해 141명의 장애인이 일자리 사업에서 소득 활동과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되고, 장애인 연금은 지난해 25만 8540원에서 올해 32만 3180원으로 5%, 장애수당은 지난해 4만 원에서 올해 6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됐다. 재가 장애인 돌봄서비스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서비스(만 18세 미만)를 제공한다. 보성군은 지난해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전몰·순직군경 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연 36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사기 진작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해 연 36만 원을 지급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사망·실직·질병 등 뜻하지 않게 위기 상황에 처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에 대한 것으로, 생계, 의료, 주거, 복지시설 이용 지원과 교육, 연료비, 해산·장제·전기요금을 부가 지원한다. 그 밖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단체 연계 등 9종의 지원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더 빠르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가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보성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7 13:30:51[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유치원 인근에서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김범준 판사)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지난 10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중랑구에서 1년여간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안마시술소는 방 5개와 샤워시설 1개 등을 갖춰 운영되고 있었고 안마사 자격이 없는 여성 B씨 등을 종업원으로 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시설은 유치원으로부터 불과 32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마시술소는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시설에 속한다. 한편 A씨는 안마사 자격 인증이 없는 종업원 B씨가 1시간당 최대 6만6000원의 요금을 받고 손이나 주먹, 팔꿈치 등으로 전신을 주무르거나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안마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알선행위를 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위 범행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자중하지 않은 채 영업장소를 바꿔 이 사건 범행을 다시 저지른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08-23 21: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