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 자영업자 A씨는 알바생 '노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는 "면접부터 노쇼인 건 그나마 낫다"며 "채용 후 출근하기로 했는데 안 나오는 알바생도 있다. 기본적인 예의 지키는 사람 찾기가 참 힘들다"고 털어놨다. #2. 자영업자 B씨도 고용하던 알바생이 갑자기 무단결근하는 경험을 했다. B씨는 "어느 날 알바생이 어떤 말도 없이 잠수를 탔다"며 "결국 그날 혼자 일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갑작스러운 '노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자영업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님 10명 중 8명, 알바생 노쇼 경험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관련 조사 결과, 사장님 4명 중 3명(76.2%)은 급하게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이유로는 △기존 알바생이 갑자기 결근, 퇴사 등 노쇼할 때(74.4%, 복수응답)’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존 알바생 개인 사정으로 일시적 인력 공백이 생겼을 때(44.1%) △예상치 못한 주문, 손님이 몰릴 때(11.3%) △기념일, 연휴, 명절 등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 사장님을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 근무 과정에서 노쇼 경험 여부를 묻자 77.3%가 해당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 구직자(79.3%) △최종 합격 후 첫 출근날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63.6%)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2.0%) 순이었다. 알바생의 노쇼로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알바생을 구해야 하는데, 바로 출근할 수 있는 알바생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 업무 적응 및 업무 역량에 대한 걱정(41.0%) △합격 이후 출근 노쇼에 대한 염려(32.3%) △바로 출근 가능 여부 확인에 대한 번거로움(21.5%) 등의 고충도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노쇼, 인력 운영서 가장 큰 고충 이 때문에 알바생을 고용하는 데도 '노쇼' 문제가 가장 큰 고충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현재 고용 중인 알바생이 있는 222명의 사장님에게 '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고충'을 물었을 때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출근 노쇼, 퇴사'가 82.0%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알바생 스케줄 조절(28.4%) △아르바이트 근무 태만(25.7%) △야간수당, 퇴직금 등 임금 계산 및 지급(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빠르게 출근할 수 있는 알바생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3개월 이내 알바생 채용 계획이 있는 사장님에게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자 지역, 출근 가능 일자, 직종, 근무 기간 등 '희망 근무 조건(58.8%, 복수응답)'을 꼽았으며 89.0%는 같은 조건의 지원자라면 '출근 가능 일자'가 빠른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9 11:29:57[파이낸셜뉴스]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20대 여성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후유증으로 청력손실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의 알바생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오늘 보청기 제작을 위해 이비인후과에 간다”며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이미 잃은 청력은 별도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며 “보청기 착용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다음 공판은 4월 9일로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맞서주신 만큼 저도 끝까지 힘을 내어볼 테니, 이 사건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저와 함께해 주시기를 감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쯤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 손님인 남성 B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B씨는 범행 당시 A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했다. B씨는 50대 손님이 폭행을 말리자 “왜 남자 편을 들지 않나”라며 때리고 가게에 있던 의자를 사용해 가격한 혐의도 받는다. 50대 손님은 B씨 범행으로 어깨와 이마·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또 A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켜 파손시킨 혐의도 있다. B씨 측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재판부에 엄벌을 호소했다. A씨 측은 “진단은 전치 2주를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인해 병원 치료 중”이라며 “피고인이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5일 결심공판에서 "초범이지만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며 해당 남성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4월 9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31 09:53:27[파이낸셜뉴스] 음료와 디저트를 여자친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료, 디저트 마음대로 주는 알바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카페 오픈 1달 차 사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오픈 2주 전에 미리 채용하고 오픈 멤버로 같이 일 중인 마감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이 있다"고 운을 뗐다. 면접 볼 당시도 마찬가지고 일 시작하고 나서도 매장에서 음료는 편한대로 만들어 먹고 퇴근 때 퇴근 음료 하나 가져가도 된다고 아르바이트생인 B씨에게 설명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는 "B씨에게 일 중에 식대 대신 디저트 1종을 먹으라고 했다"면서 "대신 친구나 가족 방문 시 무료 제공은 안 되고 작은 사이즈로 시키고 큰 사이즈로 무료 사이즈업은 괜찮다고 이야기 해뒀다"고 설명했다. B씨가 혼자 있던 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A씨는 B씨가 가게 마감을 앞두고 자신을 기다리러 카페에 방문한 여자친구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무상 제공한 장면을 포착했다. 심지어 B씨의 여자친구는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기도 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직접적으로는 얘기 안 하고 '다시 한번 친구에게는 무료 음료 주면 안 된다. 디저트는 일 중에 먹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제 또 무료로 음료를 줬다"며 "CCTV를 안 본다고 생각하는 건지 (B씨는) 당당하게 '여자친구 놀러 와서 디저트, 음료 맨날 사먹는다'고 한다"고 푸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 자주 본다는 걸 어필해라", "재고 수량을 파악하는 재고장을 작성해야 한다", "애초에 사장이 허용해 준 조건이 복잡하다", "재고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8 21:32:12그룹 엘라스트(E'LAST)가 열도 팬들을 사로잡았다. 엘라스트는 지난 연말에 이어 올해 초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는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현지 팬심을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엘라스트의 미니 4집 '아이덴티피케이션(iDENTIFICATION)' 발매 기념 일본 프로모션 전략은 '보다 더 가까이' 팬들을 만나겠다는 것. 엘라스트는 지난달 23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 일본 프로모션 기간 중 팬 사인회를 비롯해 팬미팅,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카페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에게 직접 음료를 만들어주는 카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이같은 엘라스트의 특급 팬서비스에 많은 현지 팬들이 감동하는 등 잊지 못 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엘라스트는 지난해 11월 열린 단독 콘서트 'to NEVERLAND(투 네버랜드)'에 이어 지난달 26일과 28일 도쿄, 지난 4일에는 오사카에서 각각 올해의 첫 라이브 투어 'Together(투게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엘라스트의 라이브 실력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안겨줬다. 게다가 고퀄리티로 선보인 커버 무대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들며 '만능 콘셉트돌'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엘라스트의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엘라스트가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음에도 가는 곳마다 뜨겁게 환호해주는 많은 팬들이 있어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엘라스트는 활발한 활동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이엔터테인먼트
2024-02-07 10:48:0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활약하자 그를 전속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가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득점으로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설거지감을 잔뜩 줬다” “기쁜데 슬프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메가커피 알바생 반응’, ‘고통받는 메가 커피 알바’, ‘메가커피 알바생들 손흥민에게 할말 많은 듯’ 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SNS에 올라온 아르바이트생들의 인증샷이 담긴 글이 공유됐다. 한 네티즌은 SNS에 “손흥민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설거지통에 잔뜩 쌓인 음료컵, 믹서기통, 우유갑 등의 사진을 올렸다.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이걸 다 닦으면 이만큼이 또 생기고, 그렇게 무한 복제된다” “손흥민씨 때문에 하루종일 컵만 닦는다” “손흥민이 골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이러한 인증글은 호주와의 8강전이 있던 지난 3일 이후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이날 한국 축구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연장 전반 손흥민이 그림같은 프리킥을 골문에 꽂아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메가커피에 손님들이 몰린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상에는 “손흥민씨 컵홀더 받으려고 일부러 갔다”, “손흥민이 골 넣은 거 보고 바로 메가커피 사러갔다” 등의 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아시안컵을 기념한 ‘무료음료 쿠폰’ 이벤트도 한몫 했다. 메가커피는 지난달 15일 대한민국의 조별 리그 1차 바레인전부터 손흥민이 골을 넣는 즉시 딸기시즌 신메뉴 무료 음료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06 17:43:40[파이낸셜뉴스] 식당 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르바이트생이 마음대로 값비싼 요리를 해먹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전날 ‘알바가 음식을 마음대로 해 먹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홀에 손님 있는데, 자기들끼리 요리 해먹은 알바생들 직원 2명을 두고 한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육아 때문에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퇴근했다”며 “피크타임인 오후 6~10시에 혹시 바쁠까 싶어 가게 폐쇄회로(CC)TV를 봤더니 가게가 바빠 보였다. 많이 바쁘면 가게로 다시 가려고 주방 쪽 화면도 돌려봤다”고 했다. 이어 “홀에 손님들이 제법 있는데도 (직원이) 응대는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생 2명이 주방에서 온갖 재료를 다 부어 5만원 상당의 메인 요리를 해먹고 있었다”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주인이 없는 가게에 아르바이트생들이 마음대로 한다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며 “(아르바이트생들) 배고플까 봐 햄버거, 커피까지 사다 줬고 배고프면 제게 얘기하고 국밥 정도는 해 먹어도 된다고도 했었는데, 호의를 베푸니 역시 이런 식으로 돌아오는 건가 싶다”고 토로했다. 누리꾼 "그냥 넘어가면 포장해갈 친구들" A씨는 “창업한 지 1년도 채 안돼서 딱 잘라 말하고 적당한 선을 만들어주기가 쉽지 않다”라며 “마음 같아선 다 내보내고 혼자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데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기가 있어 결정이 어렵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적해야 나중에 그런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난다” “시급이 계산되는 시간에 손님 응대도 안 하고 휴식 시간을 갖는 건 잘못됐다” “계속 봐주면 해 먹고 포장해가고 친구들까지 나눠줄 것 같다”는 등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9 11:03:38그룹 다이몬(DXMON)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다이몬은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Meet & Greet DXMON'을 개최했다. 다이몬 멤버들은 '다이몬을 찾아라!', '카페 다이몬', '다이몬 미니 팬 미팅' 등 3가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다이몬을 찾아라!'는 팬들이 홍대 거리 인근을 돌아다니는 다이몬 멤버들을 찾으면 선물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고, 다이몬은 JO의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팬들 또한 어렵지 않게 멤버들을 찾아냈고, 추운 날씨였지만 다이몬 멤버들은 팬들과 잠시나마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이몬은 신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 중이던 방송인 하하와 아나운서 조정식을 우연히 만났고, 짧게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다이몬을 찾아라!'를 마친 뒤에는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카페 다이몬'이 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일일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했고, 카페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등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100여 명의 팬들이 다이몬 멤버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미니 팬 미팅도 개최했다. 팬 미팅 이후에는 하이터치회로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이 있기 때문에 가수가 있는 법이다. 아직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이지만 다이몬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신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이몬을 만나기 위해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재·세이타·HEE·TK·REX·JO 등 6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다이몬은 오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HYPERSPAC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SQ엔터테인먼트
2024-01-13 09:10:58[파이낸셜뉴스] 주휴수당 대신 시급을 20% 올려받기로 약속한 아르바이트생이 반년 뒤 퇴사하고 ‘못 받은 주휴수당을 달라’며 고용주를 신고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온라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알바생이 신고해서 고용노동부 다녀왔습니다. 조언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최저시급으로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던 고3 아르바이트생 B씨가 있었는데, 9개월 뒤 성인이 되면서 시급을 1만2000원으로 올려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시급이 오르면서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게 됐다”며 “주휴수당을 따로 주는 대신 시급을 올려 1만2000원으로 책정하고 급여를 계산하자고 합의했다”고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약속이 문서 등 계약서가 아닌 구두상으로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A씨는 “최저시급을 주며 일을 시킬 당시에는 근로계약서를 썼지만, 시급을 올려준 다음에는 달라진 내용을 계약서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이후 아르바이트생 B씨는 인상된 시급인 1만2000원을 받으며 7개월간 일하다 퇴사했다고 한다. A씨는 “퇴사 후 아르바이트생 B씨가 ‘주휴수당을 못 받았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며 “조사를 받으며 위 내용을 다 얘기했는데도 고용노동부에서는 이 사안이 임금체불에 해당한다며 주휴수당 150만원을 지급하라고 하고 있다. 지급에 응하지 않으면 검찰로 송치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계약서가 없으면 구두상의 계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냐”며 “B씨가 주휴수당 대신 인상된 시급을 받기로 했다는 것을 증언해줄 다른 직원들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돈도 돈이지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 주휴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쉽사리 인정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증인이 있어도 구두계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나. 법적인 내용을 잘 알고 계신 사장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8 06:57:42[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팁 문화’ 도입에 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55.4%가 팁 문화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일반인의 경우 68.8%가 팁 문화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현재 근무 중인 알바생 1116명 및 일반 성인남녀 1152명 등 총 2268명을 대상으로 '팁 문화'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알바생 10명 중 4명(49.3%)은 근무 중 팁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바생 응답자 중 55.4%(618명)은 팁 문화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팁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답한 이유로는 ‘근무 중 더 큰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음(51.1%, 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정해진 임금 외 추가 소득이 생겨서(46.9%) △좀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8%) △팁을 전하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있어서(17.8%) 순이었다. 적당한 팁의 수준으로는 대다수가 ‘제품·서비스 금액의 10% 이하’를 꼽았다. 반면 팁 문화에 대해 ‘부정적’(44.6%)이라고 답한 알바생들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팁 문화가 아직 우리 정서와 문화에는 적합하지 않다’(65.3%·복수응답)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오히려 반감을 가지는 손님들의 갑질 증가(43.6%), △팁 문화 도입으로 인한 최저임금 하락(42.0%) △팁을 받을 만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12.4%)’ 순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지 않는 일반 성인남녀의 경우, 응답자의 68.8%가 팁 문화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75.2%, 30대 65.1%, 40대 60.5%, 50대 이상 43.3%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정 의견에 대한 응답률이 높았다. 팁 문화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자율적인 팁이 아닌 강요당하는 기분으로 부담감을 느낀다(66.8%,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응답자들은 △상품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에 불합리하다고 느껴서(60.4%) △관례로 자리 잡아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까봐(45.3%) △팁을 제공할 만큼 좋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서(36.4%)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도입된 매장이 많아 대면 서비스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25.0%)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팁 문화에 관해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66.1%, 복수응답)’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제공받는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 같아서(38.1%) △서비스 불만 시 노팁 혹은 적은 금액으로 표현해 피드백할 수 있어서(14.4%) 순으로 나타났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팁의 수준으로는 48.9%가 ‘제품·서비스 금액의 5% 수준(48.9%)’을 선택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20 10:50:52[파이낸셜뉴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지난 7월 '1억 알바머니 챌린지'에 이어 2차 '1억 알밥이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알바몬 앱을 통해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알바몬 앱을 방문만 해도 알밥이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 1개를 지급한다. 아울러 △알바몬 광고 영상을 15초 이상 시청(응모권 1개) △알바몬 공지 및 이벤트 알림 설정(응모권 3개) △AI추천 알바 공고 보기(응모권 1개) △친구에게 1억 알밥이 릴레이 이벤트 공유 등을 하면 응모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획득한 응모권 개수만큼 알밥이 뽑기에 응모할 수 있고 생성된 응모권은 이벤트를 마칠 때까지 누적된다. 경품은 △현금 100만원 △ 네이버페이 1만원 △네이버페이 5000원 △네이버페이 1000원 등이다. 알밥이 뽑기 당첨 결과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아르바이트 플랫폼으로서 전국 모든 알바생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알바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09 16: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