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텔링크와 제휴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08원(VAT 별도)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이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국가 대상이며 별도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기존 00700 국제전화 요금제(SK텔레콤 00700 프리 부가 서비스, SK텔링크 구독형/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국제전화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 뒤 초과 사용량에 대해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해외 호텔·리조트나 유명 맛집에 예약하기 위해 현지 예약 담당자와 통화할 때 국제전화에 대한 요금 부담 없이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휴가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에게 요긴한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닷 통역콜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서비스로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하지 않고, 전화 상에서 AI를 활용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 SKT 고객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때 다이얼 하단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현덕 SKT AI서비스사업부 AI Communication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3 08:07:58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통해 통화녹음 및 요약, AI 제안 같은 전화 기본 기능은 물론 작년 12월 에이닷 아이폰 버전(iOS)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T 고객 대상의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SKT 고객은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타 통신사 고객은 전화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기존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법인 고객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피싱주의/스팸주의/스팸의심)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T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하여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싫어요’ 건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스팸 예측’ 정보가 더해져 ‘사용자 평가’가 누적되기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어 사용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스팸 표시’는 아이폰(iOS)은 바로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4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닷 전화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되며 자사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 전화 수·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용훈 SKT AI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전화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1 10:17:25SK텔레콤이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ICT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 SKT 에이닷 서비스와 갤럭시 S24 체험존을 동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T팩토리 2층에 에이닷과 갤럭시 S24 체험존이 오픈한 뒤 T팩토리 방문객은 전주 대비 약 42% 정도 증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T는 T팩토리에서 AI기능을 체험하는 고객들의 반응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KT는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홍대 T팩토리 체험존을 방문해 AI 체험을 진행한 고객 선착순 24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000원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프로모션 종료 후 다음달 1일 지급될 예정이다. T팩토리 내 에이닷 체험존은 에이닷의 AI통화요약, AI프로필 사진 제작 기능 뿐 아니라 감성형 AI 에이전트 ‘에이닷프렌즈’와 대화하는 등 다양한 AI 기능들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갤럭시 S24 체험존에서 서클 투 서치, 통역,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S24의 AI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SKT는 오는 25일까지 갤럭시 S24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 등 에이닷 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3 17:14:4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에이닷의 뉴스 콘텐츠 강화 및 저작권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에이닷 학습용 뉴스데이터 공급과 에이닷 앱 화면 상단부의 ‘맞춤형 실시간 뉴스 서비스’ 운영 계약을 비플라이소프트와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뉴욕타임즈 소송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AI 학습용 뉴스 데이터 저작권 문제에 대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해 9월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출시했다. 에이닷은 AI를 활용한 △수면관리 △뉴스추천 △통화요약 △동시통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면관리 앱 ‘A슬립’은 사용자가 자는 동안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통화녹음은 물론 통화가 종료됐을 때 AI가 자동으로 통화내용을 요약하고 녹음된 전체 내용을 텍스트로 볼 수 있게 지원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통역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에이닷에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가 슈퍼사이클로 진입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AI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AI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 확보 및 이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에이닷의 월간 사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앱 통계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이닷의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닷이 정식 출시된 9월 약 82만명을 시작으로 10월 106만명, 11월 112만명 규모로 사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8 08:23:27[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SKT가 인공지능(AI) 대화형 캐릭터 에이닷의 유료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검토되고 있는 안은 구독형 모델과 중개 수수료 모델 등 두 가지다. SKT는 올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에이닷의 사업화 가능성을 본격 증명할 계획이다. SKT AI 총괄 부사장 "두 가지 모델로 유료화 검토" 김용훈 SKT 인공지능(AI)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아직 에이닷에 좀 더 많은 기능을 갖춰 나가야 하는 시기긴 하다”면서도 “유료화가 가능할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사용자만 많으면 돼요, 고객만 많으면 언젠가 돈을 벌겠죠’와 같은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어떻게 하면 성장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성과를 연결할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다른 많은 비즈니스 모델과 융합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모델은 구독형과 수수료형 두가지다. 김 부사장은 “AI 전화 같은 것을 통해 유저가 충분히 유료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쓸 만한 기술이 있다고 하면 (구독 방식으로 유료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걸 그때그때 추천하는 과정에서 중개 수수료처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의 AI 전화 탑재 계획은 올해 1·4분기 정도로 예측했다. 현재 아이폰은 AI 전화가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불가능하다. 그는 “이르면 올해 1·4분기 안에 (안드로이드에 AI 전화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아이폰 쪽이 AI 전화 시장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선출시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완성도 같은 것들을 고려했을 때 출시 일정이 조율될 수는 있다”고 했다. "개인 정보 침해될 기능 하나도 없다" 꾸준히 불거지고 있는 ‘개인 정보 침해 논란’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예전에 없던 서비스다 보니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건 당연히 이해한다”면서도“오랜 기간 동안 국가 규제 안에서 증명해 왔던 부분이 있다. 그런 문제가 될 만한 기능들은 하나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SKT는 향후 에이닷을 ‘슈퍼앱’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슈퍼앱은 결제 및 금융 거래 처리를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또는 웹 어플리케이션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만 해도 (단지) 슈퍼앱을 지향하면서 많은 작업들을 해왔는데,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이 보기에는 너무 복잡하거나 아니면 방향성이 없는 서비스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며 “지금은 저희가 가능성을 찾은 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그 지점을 명확하게 한 후 연관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키워나가는 게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에이닷의 사업화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작년 같은 경우에는 AI 테크나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서로 확인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걸 어떻게 사업화시킬 것인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 중에 말했던 부분을 달력에 등록한다거나 하는 그런 기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들을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12 09:05:53[파이낸셜뉴스]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각광을 받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이 이번엔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확장세에 속도를 높인다. SKT는 AI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에이닷이 최초라고 SKT는 강조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SKT는 에이닷 통역콜이 국내 거주 외국인 또는 해외 여행을 즐겨하는 국내 이용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능은 아이폰 이용자, 그 중에서도 S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통화 상대방은 운영체제(OS), 통신사와 무관하게 에이닷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돼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14 09:12:31SK텔레콤이 에이닷(A.)에서 2023-2024 프로농구(KBL) 전경기를 무료 생중계하고 인공지능(AI)으로 주요 장면을 생성하는 등 AI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맞이해 A.에 프로농구 전용 홈을 개설하고, 전경기를 무료 생중계한다. SKT 고객이라면 데이터 요금 또한 무료다. 농구 팬들은 프로농구 홈에서 경기 일정과 순위, 선수 정보는 물론 실시간 스코어, 선수별/팀별 기록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농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SKT는 농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AI 콘텐츠도 제공한다. AI 콘텐츠는 AI 하이라이트, AI 숏폼, AI 주요장면 등 AI가 자동으로 편집한 콘텐츠이며, 이용자 선호에 따라 좋아하는 팀과 선수 위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AI 주요장면은 경기 도중 득점 장면 클립을 생성해 놓친 득점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다. 경기 후 제공되는 AI하이라이트와 AI 숏폼은 농구 팬들이 매 경기를 다방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생성해준다. SKT는 실시간 채팅으로 농구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응원톡 서비스도 연다. 또한 시합 전후 선수 인터뷰, 브이로그 등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A.을 통해 프로농구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A.에서 “프로농구 보여줘”라고 말하면 중계 중인 경기를 선택해 볼 수 있다. SKT는 다음달 핸드볼 리그도 A.에서 데이터 기반 생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AI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로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 김혁 미디어 담당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맞이하여 농구 팬들이 AI 기반의 차별화된 생중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며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0 08:55:46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A.)'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30일 SKT에 따르면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지난 1980년에 시작한 'IDEA'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SKT의 기업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SKT는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 특징을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인 디자인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에이닷' 외에 'T팩토리(T factory)'가 지난 2020년 10월 선보인 코로나19 방역물품 디자인도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SKT는 'IDEA'에서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T팩토리 방역물품은 방문객들이 이동 동선 상에서 자연스러운 방역 경험을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SKT는 이번 'IDEA' 수상에 앞서 지난 5월 '레드닷 어워드'에서 구독브랜드 'T우주'의 브랜드 전용 서체로 타이포그래피 부문 본상을 차지하는 등 브랜드 디자인 관련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회사의 디자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과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08-30 18:27:49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A.)’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30일 SKT에 따르면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지난 1980년에 시작한 ‘IDEA’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SKT의 기업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SKT는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 특징을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인 디자인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에이닷’ 외에 ‘T팩토리(T factory)’가 지난 2020년 10월 선보인 코로나19 방역물품 디자인도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SKT는 ‘IDEA’에서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T팩토리 방역물품은 방문객들이 이동 동선 상에서 자연스러운 방역 경험을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SKT는 이번 ‘IDEA’ 수상에 앞서 지난 5월 ‘레드닷 어워드’에서 구독브랜드 ‘T우주’의 브랜드 전용 서체로 타이포그래피 부문 본상을 차지하는 등 브랜드 디자인 관련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회사의 디자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과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30 08:22:44SK텔레콤은 고객들이 에이닷(A.) 안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감성형 AI 에이전트를 추가하는 등 에이닷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에이닷 메인 화면을 개인 선호도에 맞춰 한 화면에서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UX를 새롭게 했다. 기존 앱은 홈 화면에 캐릭터가 나타나 고객과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방식이었다면, 개편된 앱은 개인 선호도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캐릭터와 함께 홈 화면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해 개인화 영역을 강화하고 직관성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SKT는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전용 대화방도 에이닷 안에 개설했다. 사용자들은 캐릭터와 채팅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캐릭터가 먼저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친구처럼 소통이 가능하다. 또 SKT는 에이닷 안에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도 추가했다. 사용자들이 ‘챗T’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하고 답변이 생성되는 경험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보다 더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KT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에이닷 이용자와 단답형 대화가 아닌 이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의도를 파악하며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 방식의 대화를 처리하는 등 보다 논리적이고 유용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을 통해 에이닷 안에 개성있는 페르소나(Persona, 독립된 인격체)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 ‘A. 프렌즈’를 선보였다. ‘A. 프렌즈’는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춰 특색있는 대화가 가능한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으로, 고객별 특성에 맞는 더욱 친근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길빛나’는 꿈을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취준생, ‘육제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다소 직설적인 대화법을 지닌 재기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마지막으로 ‘강하루’는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닌 따뜻한 캐릭터다. SKT는 스캐터랩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사람과 나누는 듯한 대화’ 등이 가능한 감성대화 AI 기술을 적용하여, 고민상담이나 코칭 등 복합적인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A. 프렌즈’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우선 적용되며 iOS버전은 7월 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존 에이닷 서비스 가입 연령 제한을 완화해 14세 미만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생성형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KT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대대적인 에이닷 서비스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대화형 AI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 손 안의 AI 친구’같은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30 08: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