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2024 교향악축제'가 마무리됐다. 한화는 올해 36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지난 3일 KBS교향악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23개 교향악단이 참가해 베토벤부터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까지 폭넓은 범위를 다뤘으며 총 9만2000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3만3000여명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등에서는 5만90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했다.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한화 관계자는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의 행사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클래식 축제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와 교향악축제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면서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게 한화 설명이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한화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했다. 후원 20년째인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명패를 제작, 한화를 처음으로 등재했다. 한화 관계자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공연 티켓 가격은 1만~5만원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9 09:03:29최근 국내 게임들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완성도도 높이면서 K-게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국내외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잇따라 거머줬다. P의 거짓은 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를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인공지능(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뽑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와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P의 거짓'은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처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은 물론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련된 디자인과 연출,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측은 설명했다.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으로, 이 시상식에서 한국 게임이 상을 받은 것은 데이브가 처음이다. 데이브는 올해 1월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은 1월에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게임스타 어워드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투표로만 수상작이 결정되는 이 시상식에서 총 99개의 경쟁작을 제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사실 이례적"이라며 "한국 게임도 게임성이나 예술성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8 18:31:1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이 한국공항공사의 문화예술활동 이벤트인 '이륙 위크'를 맞아 대구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 관심을 끈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10일간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2층 일반대합실에서 열린다. 대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전통다회 망수연구소 연구원인 청매 박병희의 전통다회, 망수, 매듭 등 작품 전시로,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이 현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1층 일반대합실에서는 지역 사진작가 황영수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황 작가의 사진들은 대구와 주변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전셩열 대구공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항을 단순히 이동의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재인식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이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대구국제공항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공항측의 노력의 일환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0:15:33[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게임들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완성도도 높이면서 K-게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이 국내외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잇따라 거머줬다. P의 거짓은 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를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게임, 웹·모바일, 비디오, 광고, 소셜, 인공지능(AI) 등 총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작품을 뽑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 평가와 전 세계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P의 거짓'은 게임 분야에서 △액션·어드벤처 △아트 디렉션 △음악·사운드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살린 전투 시스템은 물론 벨 에포크 시대 고증을 통한 세련된 디자인과 연출, 수준 높은 음악 등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측은 설명했다.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으로, 이 시상식에서 한국 게임이 상을 받은 것은 데이브가 처음이다. 데이브는 올해 1월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은 1월에 열린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서 '게임스타 어워드 2023' PC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투표로만 수상작이 결정되는 이 시상식에서 총 99개의 경쟁작을 제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사실 이례적"이라며 "한국 게임도 게임성이나 예술성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5 15:55: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판타지를 강조한 예술 축제를 선보인다. 개최일은 오는 9월 7일이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 주관하는 울산민족예술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태화강 국가정원과 중구 문화의 거리 등 울산 곳곳에서 열렸다. 도깨비 같은 예술가들이 도깨비처럼 나타나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도깨비난장'으로 이름이 붙었다. 올해 도깨비난장은 스무 돌에 초점을 맞추어 "문을 열고 나오면 판타지적인 세상이 펼쳐진다"라는 콘셉트로 마련된다. 기존에 했던 도깨비난장의 장점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살리면서도 예술적 측면도 부각 시킨다는 구상이다. 다만 올해 개최 장소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축소된다. 예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울산민예총은 지난 22일 도깨비난장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김교학 울산민예총 이사장은 “올해 도깨비난장은 예술성을 강화해 예술인들이 직접 만드는 최고의 예술 축제를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5 13:02:5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9년째 예술치유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눈길을 끈다. 2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전날 저녁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함께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호영 순천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에 뜻을 모았다. 올해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주 1회 70분씩 총 12회 일정으로 예술치유를 받는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순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하에 작사, 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정서 치유를 경험하며, 연말에는 프로그램 관계자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호영 순천지청장은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사법기관의 처벌이 아닌 예술적 치유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 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률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 순화를 하면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가 지난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톡톡'은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GS칼텍스는 지난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순천지청, 이화여대 등과 함께 여수와 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450여명의 위기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5 09:19:15[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일환으로 “머그(mug) 담아머그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사무실 내에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약속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생활 속 탄소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 참가자는 사무실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여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후속 참여자를 추천하면 된다. 23일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첫 주자로 참가한 박은실 원장은 다음 참가자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폭넓은 접점이 있는 교육진흥원이 앞장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챌린지가 교육진흥원뿐만 아니라 17개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계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지난해 ESG 경영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3 16:38:07'60회 백상예술대상' 프리즘(PRIZM) 인기상 투표가 25일 시작된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4월 25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부터 5월 4일 오후 2시까지 10일간 프리즘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V·영화 부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남자 35명, 여자 31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10일간의 투표를 마친 뒤 최다 득표한 남·녀 각각 1인이 프리즘 인기상을 수상한다. 투표는 특별한 경험이 담긴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앱에서 진행된다. 계정당 1일 4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매일 자정 투표권이 재발급된다. 1회 한정으로 투표 인증서 페이지 공유 시 2표 추가 획득 가능하다. 매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백상예술대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1인 2매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1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4시에 프리즘 마이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 확인 가능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문화 종합 예술 시상식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2024-04-22 11:45:38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고 발달장애 작가들의 재능 발휘와 사회 진출을 지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하고,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한정판 카드 디자인을 제작키로 했다. 이 카드는 선정된 50개 영업점에서 1000매 한정으로 발급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발달장애 및 취약계층 취업 지원 △발달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공식 후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1 18:15:47[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고 발달장애 작가들의 재능 발휘와 사회 진출을 지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장애를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 등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회장은 “장애는 더 이상 차별의 대상이 아닌 차이로 존중해 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함하고, 아낌없는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한정판 카드 디자인을 제작키로 했다. 이 카드는 선정된 50개 영업점에서 1000매 한정으로 발급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발달장애 및 취약계층 취업 지원 △발달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공식 후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1 13: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