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하철과 시내 버스를 단기일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기획했다. 실제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호응이 크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 권종으로 나온다.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1일 기준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선택한 기간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권 이용자도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16 18:08:52[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K-콘텐츠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6 13:29:43올 1·4분기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부산 관광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4분기 합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대만으로 8만5471명을 기록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내 대만 관광객 가운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비중이 4명 중 1명꼴인 2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엔데믹에 따른 노선 정상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요인은 부울경 지역의 대만 항공노선 조기 회복과 '봄꽃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 비짓부산패스 등 가성비 관광지가 대만 국민들의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Mr.Player)' 팀을 지난 7일 초청했다. 촬영팀은 오는 11일까지 부울경 관광지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예능 프로 국내 촬영을 통해 부울경의 숨겨진 관광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부산은 '기장 롯데월드' '루지' '클럽디오아시스' '동래읍성' '용호별빛공원' '송정 서핑' 등을 촬영하며 경남은 '산청 동의보감촌', 울산은 '간절곶'과 '태화강 국립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한편 종예완흔대는 대만 3대 케이블방송국 '삼립전시대'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1박 2일' 프로그램과 같이 팀별 게임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이다. 5월 초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55만명, 총조회수는 11억회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8:24:20롯데면세점이 통합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즐거움'(옛 로카모빌리티)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이즐(EZL) 전용 카드 3종을 출시했다. 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동의즐거움은 교통·쇼핑 겸용 선불카드 부문 국내 최대 사업자다. 해당 카드는 현재 롯데면세점 쇼룸 '나우인명동'과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 중이다. 이달 안에 온라인 여행사와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골드 등급으로의 멤버십 상향혜택과 1달러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Pre) LDF 페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달러의 금액 할인권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VIP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교통수단은 물론 전국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0만원까지 선불로 충전할 수 있고 교통·쇼핑 사용처 구분 없이 이용 잔액을 통합 관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중국, 대만의 개별 관광객이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주요 온라인 관광 플랫폼(OTA)과 연계해 각 언어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사용법과 혜택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화 기자
2024-05-01 18:37: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3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24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4)’으로 정하고 봄맞이 외국 손님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환대주간 주제는 ‘미소를 가져가고 추억을 남겨요(Take a smile, leave a memory)’로 주요 관광지인 홍대, 강남 등 옥외 전광판에 환영 인사를 함께 표출해 도심 곳곳에 환대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대표 봄축제로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서울페스타 2024’에 외국 관광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여행상담소 △K-공예 체험 △웰컴드링크(환영음료)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외식업 종합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협력해 K-미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예약 및 원격대기 서비스 △특별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난해 가을시즌 서울환대주간을 재개해 외국인 관광객 서울 방문 유치에 힘썼다. 올해 서울환대주간 운영을 통해 ‘서울관광 3·3·7·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관광 3·3·7·7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비전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외국 관광객이 서울에서 뜻깊은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 서울’이 자리 잡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01 14:07:2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통합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즐거움'(옛 로카모빌리티)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이즐(EZL) 전용 카드 3종을 출시했다. 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동의즐거움은 교통·쇼핑 겸용 선불카드 부문 국내 최대 사업자다. 해당 카드는 현재 롯데면세점 쇼룸 '나우인명동'과 온라인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 중이다. 이달 안에 온라인 여행사와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롯데면세점 골드 등급으로의 멤버십 상향혜택과 1달러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Pre) LDF 페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달러의 금액 할인권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VIP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교통수단은 물론 전국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0만원까지 선불로 충전할 수 있고 교통·쇼핑 사용처 구분 없이 이용 잔액을 통합 관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중국, 대만의 개별 관광객이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주요 온라인 관광 플랫폼(OTA)과 연계해 각 언어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사용법과 혜택을 안내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1 10:11:4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2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영주간은 '2024년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다양한 K-컬처를 활용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한을 유도하는 대규모 환대행사이다. 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5월 1~5일)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해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및 공사를 포함한 30여개 민·관 기업이 협업한다. 이날 개막행사에 앞서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는 축하공연 행사가 열렸으며 인기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 나인이 참석해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 일본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중국 주요 항공사들도 한-중 노선의 증편 및 복항을 확대중인 만큼 양국의 연휴를 겨냥한 이번 환대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한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환영주간 행사 외에도 공사는 항공, 관광 등 관련업계의 민·관 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공항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4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완료해 연간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공항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6 19:36:1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체부와 방문위는 지난해 두 번의 환영주간을 국제공항과 서울 주요 관광 지역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방한 관광객을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인천·김포·제주·김해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마련한다.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환영주간이 시작된다. 방한 외국인 대상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힙트래디션'(Hip Tradiion) 테마의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쇼핑·숙박·교통·편의서비스 분야 관광업계 31개사와 연계해 환영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업종별 할인쿠폰과 교환권,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을 제공한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중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방문위는 오는 9~10월에도 국내 주요 국제공항 및 관광지역에서 환영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위 관계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뜻한 환영 인사와 친절한 안내로 한국 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6 06:47: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국외 전담여행사를 선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2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공모로 선정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16개 사 대표와 경북도와 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와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선정된 16개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북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경북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경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달성을 위해 전담 여행사와 공동 협력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를 지속해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주력 국가별(중화권, 아시아, 구미주) 전담여행사 총 16개사를선정했다. 특히 올해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선정여행사 수를 기존 10개사에서 16개사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2 14:34:3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올해 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66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1%를 차지했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8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69.5%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과 비교해서는 11.6%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수가 300만명을 넘어선 건 1964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고치는 2019년 7월 299만1189명이다. 부활절 연휴와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분석했다. 국가별 관광객은 한국이 66만31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보다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이 20.4% 늘어난 48만4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34.6% 감소한 45만240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 주요 23개 국가와 지역 중 17개국의 방문객 수는 3월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1~3월 여행 소비액(속보치)은 1조7505억엔(15조665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1인당 여행지출은 2019년 동기에 견줘 41.6% 증가한 20만8760엔(186만8100원)으로 집계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4-18 07: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