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테이가 울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개막행사에서 가수 테이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울산 출신인 테이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市歌)인 '우리의 울산'을 불러 대중화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테이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주요 시정과 문화·관광 홍보 등을 하게 된다. 현재 방송인 이용식, 가수 조성모·홍자, 배우 김수미·정수한 등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7 08:51:2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과 조합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가 부담금의 적정성을 따져보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내 일부 지역주택조합이 애초에 사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일부 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추가 부담금 피해, 조합 탈퇴 및 환불 불가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피해 방지 대책으로 △지역주택조합 현장 실태조사 강화 △사업 추진 단계별 점검 강화 △조합원 피해 예방 상설 상담반 운영 △유의사항 안내문과 홍보물 제작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을 마련했다. 시와 5개 구군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9곳과 설립 인가 후 사업을 추진 중 15곳 등 총 24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조사에서는 모집 광고 등에 관한 준수 사항, 조합의 자금 관리, 계약서 명시 사항, 실적 보고와 자료 공개 여부 등을 살핀다. 단계별 점검에서는 조합원 모집 광고, 토지 확보, 설립 인가 지적 사항 이행 여부 확인, 추가 부담금 적정성 확인 등 전반을 꼼꼼히 살펴볼 방침이다. ‘상설 상담반’은 울산시와 각 구군에 설치해 운영한다. 주택조합 추진현황 안내, 위법 신고 접수, 조합원 자격 안내 및 조합원 가입 시 유의사항 안내 등을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시에서 관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감시를 통해 조합원들의 물적, 정신적 피해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결성하는 조합으로서, 무주택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자인 세대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조합원에게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3 11:06: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에 따른 일·가정 양립 지원 필요성과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지원 시행계획’은 지난 2022년 3월 '울산시 일ㆍ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된 시행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4월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울산시는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일·생활 균형 지원 추진 기반 조성 △낡은 근로 관행 타파, 근무 혁신 기업 만들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네트워크 구축 △함께 나누고 함께 돌보는 공동체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가족친화 인증기업 발굴, 찾아가는 문화 공연,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가속화와 인공지능 시대에 직면한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8 13:45: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2022년 12월 울산지역 기관장 모임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에 대한 순직 인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노 전 교육감 순직과 관련해 시교육청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자세한 기각 사유는 2주 내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울산보훈지청은 노 전 교육감의 사망원인과 직무수행 사이의 의학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이의 신청 기각 사유 또한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보훈지청은 노 전 교육감이 사망 전 일주일 총괄 일정표 상 31건의 일정이 확인되지만 초과 근무시간 산정이 불가해 과로 내역 판단이 제한된다는 의견을 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기각 사유를 받아보는 게 우선이다"라며 "추후 행정소송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후 결정할 것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행정소송이 진행될 경우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3 15:51: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로 병역 자원 부족을 우려하는 가운데 울산시의회가 시민예비군 창설을 통해 지역 안보 공백을 메워보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병역을 이미 마친 중·장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방위에 힘을 보태려는 움직임을 시의회 차원에서 격려하고 지원 방안도 찾아보려는 취지이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공진혁 의원은 2일 오후 의회 시민홀에서 가칭 ‘울산시민예비군결성추진위원회’ 회원과 울산시 안전총괄과 공무원, 육군 제7765부대 지휘관 등 20여 명과 함께 ‘울산 시민예비군 창설·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추진위원회 회원들로부터 시민예비군 창설 취지, 추진 현황 등을 듣고 시민예비군 결성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이뤄진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중장년층이 전국 곳곳에서 ‘시니어 아미’를 창단하고 있는데 울산에서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병역 자원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의 위기가 온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울산을 지킨다는 의지만큼은 젊은이 못지않다고 결의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공 의원은 “젊은 시절 청춘을 바쳐서 이미 병역의무를 마친 중·장년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시민예비군을 결성하려고 하니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라며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여러분을 지원할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시민예비군 단체가 등록돼 활동 중이다. 그 숫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7월 여성도 지역 안보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중구 지역대 여성 예비군 소대가 창설됐다. 국방부에 여성 지원 예비군으로 정식 등록돼 있는 이들은 전시에는 응급환자 처치 및 후송, 지역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 등을, 평시에는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지역 안보 홍보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2 15:15: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1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야를 떠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로 초당적 협력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남구을), 박성민 국회의원(중구), 서범수 국회의원(울주군),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북구), 국민의힘 김상욱 당선인(남구갑),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당선인(동구) 등 지역구 당선인 6명이 모두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 산업, 교통, 환경 분야에서 풀어야 할 현안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울산의 주요 현안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동구 일산 해양레저 관광 거점사업 추진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 △문수로 및 언양~다운 우회도로 개설 △북울산 역세권 개발 △회야댐 치수능력 증대 추진 등을 비롯해 16개 사업에 이른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지속 추진과 ‘학성공원 물길 복원 사업’ 등도 협력 대상으로 보고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논의 후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두루 갖춘 도시로 울산이 성장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도 한 팀으로 활약해 달라"라고 당선인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울산시는 22대 국회 개원과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1 11:30: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신임 행정부시장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이 4월 30일자로 임명됐다. 전임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같은 날짜로 퇴임하게 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안승대 신임 행정부시장(53)은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방고시 2회로 지난 1997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안부 자치행정과장, 자치분권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산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실무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시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어 울산시 행정부시장으로서 임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임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서 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부시장은 지난 2022년 9월 30일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를 거쳐 행안부 기획조정실, 재난안전본부, 국가기록원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5∼2016년에는 울산시 중구 부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9 11:21:4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 '피해 장애아동 쉼터'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함으로써 2차 피해를 막고 시설이 아닌 집과 같은 장소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와 일상생활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모에 해당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주택 2채를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이달 초 설치를 마무리했다.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만 18세 미만의 남녀 아동 4명씩 총 8명이 성별로 구분되어 생활하며 최장 9개월 동안 지낼 수 있다. 특히 장애아동의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가정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 가구 등을 배치했다. 또한 장애아동의 특성과 감성을 반영해 유희실과 상담실을 조성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울산시는 운영 법인과 함께 치료, 정서 및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아동에 대한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의미 있는 시작이라 생각한다”라며 “경찰, 권익옹호기관, 구・군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지난 2021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긴급 분리해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로 주소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5 11:10: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과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대응해 학생들이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내실 있는 학교 독도 교육을 위해 범교과 학습 주제 편성 시수를 10시간 이상 권장하고 학교급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독도 교육 자료를 보급한다. 또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전후로 1주 독도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교과·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독도 교육을 지원한다. 독도지킴이 학교를 지정해 교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들이 독도 영유권 수호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 학교도 운영한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독도체험관의 전시 자료 등을 활용한 학생 및 시민의 체험 활동도 지원한다. 독도체험관은 오는 9월까지 체험 중심의 자료를 보강하는 등 개선 작업을 거쳐 양질의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9월 개관한 울산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지리, 생물, 자원을 비롯해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하며 예약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다. 독도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도 진행하고 4개 팀의 독도교육연구회도 운영하는 등 독도 관련 수업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존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독도 방문 현장 체험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역사 8종, 공민 6종, 지리 4종) 중 16종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15종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은 일본 정부에 교과서 역사 왜곡을 사과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천창수 교육감도 성명을 내고 “억지 주장과 왜곡으로 가득 찬 검정교과서를 즉시 폐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4 12:59: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미래 울산의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미래전략본부를 미래전략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경제정책관의 직급을 3급으로 상향키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조직관리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조직 운영'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전반기에는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등 울산의 위기극복에 힘썼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 주요 성과로 △투자전담 조직인 '기업 현장지원단' 신설로 19조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 △그린벨트개발팀 신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반 마련 △주택허가과 신설해 건설심의 기간 단축을 꼽았다. 아울러 "정책적인 성과 창출과 함께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라며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 인력을 265명 감축하면서 연간 1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 직렬 직위를 대폭 확대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후반기에는 울산의 미래 60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광역행정, 인구정책 강화와 공공기관 효율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조직개편으로는 △미래전략본부→미래전략국 변경·상설화 △경제정책관 직급 상향 △국가예산팀→국가예산담당관 확대 △시민생활정책추진단 신설 등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고 경제 위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경제정책관 직급을 4급에서 3급 또는 4급으로 상향한다. 국가예산 확보 전담 조직인 '국가예산담당관'은 기획조정실 아래 신설한다. 또 인구정책 업무를 정책기획관으로 일원화해 저출생·지방소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강화를 위한 조직 마련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과 관련해서도 '트램교통팀'을 신설한다. 김 시장은 "실용적인 조직 운영은 시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력이다"라며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두루 갖춘 울산 사람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2 17: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