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8일 오전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출산장려 테마 봉사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지난해 6월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부산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본점 로비에 모여 '동백愛(애) 해피맘박스' 350세트를 제작하고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전달식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9 19:58:36러시아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등 3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은행 자산을 압류, 서방의 러시아 자산 압류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 압류 규모는 7억유로(약 1조원)가 넘는다. ■7억유로 자산 압류, 보복 신호탄?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이 이들 3개 유로존 은행에서 7억유로가 넘는 자산을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대대적인 경제제재에 나선 이후 러시아의 최대 규모 보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들에 러시아 철수 계획을 신속히 입안해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러시아의 유로존 은행 자산 압류가 결정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의 러시아 자산 가운데 약 4.5%인 4억6300만유로 어치를 압류했다. 유니크레딧 러시아 자회사 지분, 러시아 자회사가 보유한 주식과 펀드들이 압류됐다. 법원은 아울러 도이체방크 자산 2억2860만유로 어치도 압류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도이체방크에 러시아 내 사업 부문을 매각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미 러시아 정부 허가를 받아야 매각이 가능하지만 법원 결정으로 정부 허가를 받아도 매각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유니크레딧과 도이체방크 자산 압류 규모만 7억유로 어치에 이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또 코메르츠방크 자산 압류도 결정했지만 세부 내용과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유로존 은행 자산 압류는 러시아 국영 석유·가스 업체인 가즈프롬 자회사 루스키말리안체의 제소가 발단이 됐다. 루스키말리안체는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 린데와 계약이 틀어짐에 따라 이 계약을 보증했던 은행들이 대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재법원에 제소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우스트-루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2021년 7월 린데에 LNG 생산설비 설계와 장비 공급, 건설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린데는 1년 뒤 유럽연합(EU)의 제재로 인해 작업을 중단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소장에서 지급을 보증했던 은행들에 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들은 "러시아 기업에 지불을 하면 유럽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면서 지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유니크레딧은 러시아 영업규모가 가장 큰 유로존 은행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 지사 직원 수만 3000명이 넘는다. 흑자도 많이 내는 곳이다. 유니크레딧은 이달 실적 발표에서 러시아 사업 부문 순익이 1·4분기 2억1300만유로에 이르러 1년 전 9900만유로에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유니크레딧 자산이 압류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20일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 ECB, 이미 은행들에 철수 촉구ECB는 미국이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에 나설 경우 유로존 은행 시스템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러시아 사업을 정리할 것을 은행들에 촉구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CB는 최근 수 주일에 걸쳐 유로존 은행들에 러시아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 세부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은 이르면 오는 6월 러시아 사업을 접어야 하며 ECB에 관련 '행동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이 직접 제재에 나서기 전에 ECB가 사전 단속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 조짐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국제은행(RBI)이 미국의 압력으로 러시아 자산을 유럽 내 자산으로 교환하는 협상을 중단해야 했다. 소식통은 RBI 사건으로 인해 ECB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면서 ECB는 미국이 제재에 나서면 유로존 은행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우려는 그저 막연한 불안 때문이 아니다. 국제 금융망 핵심인 미 금융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면 은행 영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에 지점이 있는 유럽 은행의 한 고문은 "미국의 간섭에 따른 이번 ECB 대응은 유럽이 미국에 얼마나 크게 종속돼 있는지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유럽 기업들과 연관된 사안을 판단할 때 주도 세력이기보다는 추종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 속에서도 ECB는 미국의 제재로 유로존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RBI의 경우 유럽 은행들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26년까지는 러시아 대출을 현 수준의 3분의2 감축하라고 ECB가 지시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유로존 은행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두 번째인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역시 러시아 탈출 계획을 제출하라는 ECB 통보를 받았다. 다음달 1일까지 세부 계획을 ECB에 제출해야 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9 18:24:04▲ 송영례씨 별세· 김삼모(전 국민은행 지점장) 사모(대한언론인회 인터넷위원장·전 디지털YTN 대표이사) 옥란(전 서울시 공무원) 철모(전 한국거래소 부장) 선모(의성교육지원청 교사) 행란씨(농촌진흥청 연구관) 모친상· 이재만(전 두만토건 대표) 김용운씨(서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빙모상· 추인자 이경휘 유정화 이정주씨(전 알카텔 상무) 시모상=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50분. (02)2258-5967
2024-05-19 12:00:54[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18일 부산 지역 16개 구·군에서 출산 장려 테마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지난해 6월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달 세 번째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산은행 임직원 100여 명이 본점 로비에서 기저귀, 체온계 등 출산용품 12종을 담은 ‘동백愛(애) 해피맘박스’ 350세트를 제작하고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및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전달식을 가졌다. 다른 임직원 390여 명은 해운대·광안리·다대포 해수욕장과 갈맷길, 흰여울 문화마을 등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9 11:06:30[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8일 오전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출산장려 테마 봉사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지난해 6월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부산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본점 로비에 모여 기저귀, 체온계 등 출산용품 12종을 담은 '동백愛(애) 해피맘박스' 350세트를 제작하고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전달식을 가졌다. 또 다른 임직원 390여명은 해운대·광안리·다대포 해수욕장과 갈맷길, 흰여울 문화마을 등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지역 출산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부산은행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 극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등 실질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23년도 출시된 결혼특화상품 '너만solo적금'의 후속으로 출산·다자녀 고객에 연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BNK 아기천사적금'을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9 09:45:24[파이낸셜뉴스] 러시아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등 3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은행 자산을 압류, 서방의 러시아 자산 압류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 압류 규모는 7억유로(약 1조원)가 넘는다. 7억유로 자산 압류, 보복 신호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이 이들 3개 유로존 은행에서 7억유로가 넘는 자산을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대대적인 경제제재에 나선 이후 러시아의 최대 규모 보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들에 러시아 철수 계획을 신속히 입안해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러시아의 유로존 은행 자산 압류가 결정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의 러시아 자산 가운데 약 4.5%인 4억6300만유로 어치를 압류했다. 유니크레딧 러시아 자회사 지분, 러시아 자회사가 보유한 주식과 펀드들이 압류됐다. 법원은 아울러 도이체방크 자산 2억2860만유로 어치도 압류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도이체방크에 러시아 내 사업 부문을 매각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미 러시아 정부 허가를 받아야 매각이 가능하지만 법원 결정으로 정부 허가를 받아도 매각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유니크레딧과 도이체방크 자산 압류 규모만 7억유로 어치에 이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또 코메르츠방크 자산 압류도 결정했지만 세부 내용과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유로존 은행 자산 압류는 러시아 국영 석유·가스 업체인 가즈프롬 자회사 루스키말리안체의 제소가 발단이 됐다. 루스키말리안체는 독일 엔지니어링 업체 린데와 계약이 틀어짐에 따라 이 계약을 보증했던 은행들이 대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재법원에 제소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우스트-루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2021년 7월 린데에 LNG 생산설비 설계와 장비 공급, 건설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린데는 1년 뒤 유럽연합(EU)의 제재로 인해 작업을 중단했다. 루스키말리안체는 소장에서 지급을 보증했던 은행들에 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들은 "러시아 기업에 지불을 하면 유럽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면서 지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유니크레딧은 러시아 영업규모가 가장 큰 유로존 은행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 지사 직원 수만 3000명이 넘는다. 흑자도 많이 내는 곳이다. 유니크레딧은 이달 실적 발표에서 러시아 사업 부문 순익이 1·4분기 2억1300만유로에 이르러 1년 전 9900만유로에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유니크레딧 자산이 압류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20일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ECB, 이미 은행들에 철수 촉구 ECB는 미국이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에 나설 경우 유로존 은행 시스템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러시아 사업을 정리할 것을 은행들에 촉구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CB는 최근 수 주일에 걸쳐 유로존 은행들에 러시아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 세부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은 이르면 오는 6월 러시아 사업을 접어야 하며 ECB에 관련 '행동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이 직접 제재에 나서기 전에 ECB가 사전 단속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 조짐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국제은행(RBI)이 미국의 압력으로 러시아 자산을 유럽 내 자산으로 교환하는 협상을 중단해야 했다. 소식통은 RBI 사건으로 인해 ECB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면서 ECB는 미국이 제재에 나서면 유로존 은행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우려는 그저 막연한 불안 때문이 아니다. 국제 금융망 핵심인 미 금융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면 은행 영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에 지점이 있는 유럽 은행의 한 고문은 "미국의 간섭에 따른 이번 ECB 대응은 유럽이 미국에 얼마나 크게 종속돼 있는지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유럽 기업들과 연관된 사안을 판단할 때 주도 세력이기보다는 추종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 속에서도 ECB는 미국의 제재로 유로존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RBI의 경우 유럽 은행들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26년까지는 러시아 대출을 현 수준의 3분의2 감축하라고 ECB가 지시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유로존 은행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두 번째인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역시 러시아 탈출 계획을 제출하라는 ECB 통보를 받았다. 다음달 1일까지 세부 계획을 ECB에 제출해야 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9 04:55:20[파이낸셜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모든 은행들에 러시아 영업을 하루빨리 중단할 것을 재촉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ECB가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은행들에 러시아 영업 중단 속도를 높일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대대적인 제재에 나설 경우 유럽 은행 시스템이 심각한 손상을 입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CB는 최근 수 주일에 걸쳐 유로존 은행들에 러시아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 세부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은행들은 이르면 오는 6월 러시아 사업을 접어야 하며 ECB에 관련 '행동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이 직접 제재에 나서기 전에 ECB가 사전 단속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 조짐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국제은행(RBI)이 미국의 압력으로 러시아 자산을 유럽 내 자산으로 교환하는 협상을 중단해야 했다. 소식통은 RBI 사건으로 인해 ECB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면서 ECB는 미국이 제재에 나서면 유로존 은행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우려는 그저 막연한 불안 때문이 아니다. 앞서 라트비아의 ABLV 은행은 미 재무부 제재로 아예 문을 닫았다. 미 재무부는 ABLV가 '제도적으로 돈 세탁'을 하고, 북한 제재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2018년 미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했다. 국제 금융망 핵심인 미 금융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면 은행 영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결국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에 지점이 있는 유럽 은행의 한 고문은 "미국의 간섭에 따른 이번 ECB 대응은 유럽이 미국에 얼마나 크게 종속돼 있는지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유럽 기업들과 연관된 사안을 판단할 때 주도 세력이기보다는 추종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 속에서도 ECB는 미국의 제재로 유로존 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RBI의 경우 유럽 은행들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26년까지는 러시아 대출을 현 수준의 3분의2 감축하라고 ECB가 지시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RBI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이미 러시아 대출을 56% 줄였지만 ECB는 러시아 영업 중단을 염두에 두고 이를 더 줄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유로존 은행 가운데 러시아 노출 비중이 두 번째인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역시 러시아 탈출 계획을 제출하라는 ECB 통보를 받았다. 다음달 1일까지 세부 계획을 ECB에 제출해야 한다. 은행들은 일단 러시아 지사 순익 본국 송금에 착수했다. 유니크레딧은 지난해 러시아 지사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이탈리아 본국으로 송금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송금 규모는 1억3700만유로였다. 또 ECB의 직접 규제를 받지 않는 헝가리 OTP 은행도 지난해 러시아에서 1억3500만유로를 송금 받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18 03:39:45[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KB전세안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함께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웹툰 캠페인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세 편의 웹툰이 1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키크니 작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됐다. 세 편 모두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전세사기 유형을 다뤘다. 다가구주택 사기 사례를 담은 1편부터 근린생활시설을 주제로 한 2편과 신탁등기를 이용한 전세사기를 다룬 3편까지 총 2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7만7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 조치로 올해 2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시행했다. KB국민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 지원 △서울·경기·부산 등 총 6개 지역 대상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 운영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등록 유예 등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은 지난해 9월 전세보증금 안전 여부를 진단해주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오픈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객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네 가지 등급으로 안전 여부를 알려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17 15:28:56[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NH올원이(e)통장·적금 출시를 기념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고객응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지난 9일 출시한 NH올원e통장·적금은 단순한 조건과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통장·적금·예금 패키지 상품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중 총 1224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 공기청정기, 백화점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커피차 이벤트는 점심시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 2000명에게 커피와 농협은행 캐릭터 고속충전케이블 등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21일에도 서울마당에서 동일한 이벤트를 연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17 15:25: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고객 및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광주·전남·수도권 지역 127개 모든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가 예상돼 '무더위쉼터'를 지난해 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쉼터'는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가 무료로 제공된다. 광주은행은 6월 중 부채를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 은행권 최초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 후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시원한 생수를, 겨울에는 '한겨울쉼터'를 운영해 휴대용 핫팩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와 '한겨울쉼터'를 은행 거래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고객과 지역민의 호평을 얻으며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성숙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개방하는 '무더위쉼터'가 지역민과 고객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의 더 나은 삶,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7 12: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