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한 의사 출신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응급처치를 도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칠산서부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주최한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기기 위해 지역 어르신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무렵 행사장에 도착한 홍 시장은 참석자 중 박모(69)씨가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홍 시장은 곧바로 박씨에게 달려가 기도 확보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했으며, 박씨는 행사장에 의료지원차 나와 있던 한사랑병원 의료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마을 부녀회 한 회원은 "의사 출신인 홍 시장님이 발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정말 안심이 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마침 시장이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박씨에게 뛰어가 신속히 응급처치를 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3 06:17:23[파이낸셜뉴스] "4분의 골든타임으로 가족과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요." LX인터내셔널은 4월 30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정과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임직원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소재 LX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교육에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응급처치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CPR 개요 및 필요성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법 △AED 연습용 키트 시연 등의 응급처치 기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어졌다. 김은덕 LX인터내셔널 선임은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회사에 비치된 AED의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재해 예방을 위해 임직원 전원의 참여와 협력을 안전보건 정책으로 규정으로 정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원빈 LX인터내셔널 안전환경팀장은 "임직원들이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등 개별적인 행동양식의 변화를 통해 조직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30 11:25: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동래구가 지난 22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동래구보건소 주관으로 구청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동 조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민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교육은 구청 직원 부서별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구조, 응급처치 이론 교육,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구는 통·반장과 구청 직원, 구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5 16:40: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뿐 아니라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삼성스토어는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약 180여명이 늘어난 임직원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의 신속한 처치로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원인 불명으로 쓰러진 협력사 직원을 발견하고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이후 정상으로 회복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26 13:56:24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최근 부전역에서 동해선 전동열차 기관사를 대상으로 응급조치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부산진소방서 협조를 받아 전문구급대원 지도하에 초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화재 발생 때 초기 진화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최근 열차 내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직원이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선로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기관사가 발견, 119에 신고하는 등 열차 운행 중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직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강조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담당자는 "동해선 전동열차는 기관사 1인이 단독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비상상황에 대한 기관사들의 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으로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8 19:40:35[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70대 노인을 식사하던 현직 간호사가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창원 의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KBS가 이날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함께 밥을 먹던 남성의 가족들은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다가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가족들이 남성에게 물을 먹이려 하는 것을 말리고 남성을 밖으로 옮겼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면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해당 여성은 남성의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흉부압박 대신 가슴 마사지로 심장을 자극했다. 남성은 응급처치를 시작한 후 5분 정도가 지나자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남성은 구급대가 도착한 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처치를 한 여성은 창원한마음병원에 근무 중인 수간호사 김현지씨(39)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혹시라도 구토할까 봐 고개를 좀 돌리고 깨우기 위해서 환자분을 계속 자극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어르신 가족들이 저희 밥값까지 계산해 주시고 식당에서는 추가로 나온 음료 값도 빼주셨다"라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인데 감사드리고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도 한 간호사가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간호사는 용인 세브란스병원의 심장내과 임상 전담 간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05 13:33:49[파이낸셜뉴스] KCC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초구 보건소와 함께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 처치 교육과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28일 KCC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시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KCC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7월 한달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 교육, 임직원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체험, 금연 클리닉, 금주 다짐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응급 처치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시 119 신고요령, 환자 호흡 확인, 올바른 심폐소생술(CPR)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CPR 실습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응급 처치 교육을 이수한 직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했다. KCC는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제고와 응급처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주 KCC 간호사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과 건강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이 응급 상황시 주도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인명을 구조하도록 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 지원에 중점을 뒀다.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7-28 10:24:24[파이낸셜뉴스] 지난 2016년 4월, 4살 어린이가 차량에 치인 후 응급조치가 지연돼 숨진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어린이안전법'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어린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 11월 제정·시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안은 그간 시행령에서 규정했던 시스템 구축·운영 근거를 법률로 상향하고 개인정보 수집근거, 타기관 시스템 연계 근거 마련 등 어린이안전교육관리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이날 밝혔다. '어린이안전법'에 따라 어린이안전교육이 의무화됐지만, 그동안 교육관리시스템의 부재로 교육 실적을 연 1회 수기로 집계함에 따라 교육 진척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개정안은 학원·어린이집 등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는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4시간(이론2시간+실습2시간) 이상 받도록 했다.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육 대상자는 시스템에서 교육기관 검색, 교육 신청, 결과 등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행정기관은 실시간으로 교육 현황을 파악 후 이수를 독려함으로써 교육 이수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안전교육관리시스템은 2024년부터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어린이안전교육과 관련해 해당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해 매년 10만여 명 규모의 교육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린이안전교육관리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어린이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더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7-27 16:24:02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통해 SKT 직원이 실제 심폐소생술로 어린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31일 SKT에 따르면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한다. 올해 총 60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ICT 패밀리사 구성원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5월에는 구성원의 참여 독려를 위해 SKT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 은평구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이에게 SKT 직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8:07:5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통해 SKT 직원이 실제 심폐소생술로 어린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31일 SKT에 따르면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실시,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한다. 올해 총 60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ICT 패밀리사 구성원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5월에는 구성원의 참여 독려를 위해 SKT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이에게 SKT 직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