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희씨 별세· 홍영민 영수 민균씨(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모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61
2024-05-16 09:36:49매년 주총이 끝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기사가 있다. 여성 사외이사에 관한 것이다. 작년보다 몇 명이 늘었고, 산업별 차이는 어떻고, 누가 새로 진입했는지 주로 인물과 통계에 관한 내용이다. 돌이켜 보면 여성 사외이사가 확대된 결정적인 계기는 여성 이사 1인 의무화제도를 도입한 자본시장법 개정이다. 이 제도는 2022년 8월부터 시행되었는데, 이 법이 발효되고 난 후 여성 사외이사는 크게 확대되었다. 통계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체 상장기업 대상 여성 이사 비율은 2019년 4.38%에서 2023년 5.68%로 제자리에 머문 반면 법 적용대상인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은 3.16%에서 15.36%로 많이 증가했다. 나아가 최근 국민연금에서도 자본시장법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 발표되었다.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위반한 회사에 대해 '이사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의 위원장'이 차기 이사로 선임되는 것을 반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지침은 내년 3월 이후 주주총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여성 이사 확대를 담보한 정책이 나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다양성 확대가 중요한 시대적 요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사회의 인적 다양성이 혁신과 평판을 바탕으로 기업 성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가 있다. 다양성에 대한 효과는 이사회나 회사의 인재경영뿐만이 아니라 이미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지난해 모 언론기관에서 주최한 여성 리더스 포럼에 참여한 적이 있다. 마침 주제는 다양성이었다. 시사토론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현정 CBS PD가 좌장이었는데, 그녀의 발언이 인상적이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그녀는 프로그램 제작회의를 할 때 다양한 구성원이 모였는지 본다고 했다. "엘리트들로만 모여서 한다고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일할 때 다양한 관점과 경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도움이 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요"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 조직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는 여성 사외이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상근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여성 사내이사 증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모델은 여성 사외이사 증가로 인해서 여성의 경영참여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기업의 여성 임원이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확대되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정책이 도입돼 양성평등에 기반하여 노동시장 성 격차가 해소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이 조성되리라고 본다. 여성 사외이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점은 이렇듯 분명히 존재한다. 성효용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4월 개최된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신입회원 워크숍에서 여성 이사의 역할은 일반 주주의 권익옹호를 넘어서 성별 다양성의 가치를 기업문화에 내부화하도록 확장되어야 한다고 명확하게 짚어주었다. 아직 개선할 점도 많다. 여성 사외이사들의 직군이 남성 사외이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점, 대부분의 여성 이사들이 사외이사에 집중되어 있고 사내이사 증가는 정체돼 있는 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만 대상인 점이나 여성 최소 1인이라는 것은 구색 갖추기가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돼야 할 점으로 보인다. 사외이사 1인 선임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성 사외이사 확대는 이제 첫발을 뗐다. 향후 이 제도가 여성 임원과 여성 CEO의 확대뿐만 아니라 이사회의 다양성,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 이복실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前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2024-05-15 20:03:42▲ 전석이씨 별세· 지현철씨(프로축구 경남FC 대표이사) 빙모상=14일 경남 진주 한빛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55)759-3672
2024-05-15 13:36:34▲ 김봉수씨 별세· 김현성 재희(사단법인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 채경 혜원 채선 서현씨 부친상· 전용준(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 최홍근 안경근 안상일 윤정훈씨 빙부상=1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1시. (062)527-1000
2024-05-15 13:08:42[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능곡역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잇는 교외선의 일정 내 운행재개를 위해 개량공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한 이후 이용객이 점차 줄어 지난 2004년 4월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이후 역사 주변 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지역에서 교외선의 운행재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1년 8월 6개 기관과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497억을 투입, 올해 12월 재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3 17:24:45[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장기업 10개사의 사내·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기경 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들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 계획을 마련·공표하는 데 있어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사외이사들은 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올바르게 수립·이행되도록 감독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자율성 원칙을 감안해 과도한 책임부여 보다는 이사회의 참여 수준을 기업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최종 확정·발표하는 한편,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번역지원, 이사회·공시담당자 대상 안내·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13 14:00:30[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 박준희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아이넷방송 회의실에서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배우 최수종 이사장, 배우 이경진 배우에게 아이넷TV·아이넷라이프TV·슬로우TV 시청자 3400만 가입자 가구 시청자를 대표해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넷TV·아이넷라이프TV·슬로우TV 홍보위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종교 등 사회에서 활동하는 분들로 현재 300여명에게 위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배우 최수종 이사장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후 이경진 배우와 함께 한 친선골프에서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사이클버디를 통산 4번째로 했을 뿐 이니라 96세 권노갑 김대중센터 고문과의 라운드에서는 크라운버디를 한 진기록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3 13:38:17[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도쿄, 16일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2일 공개한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후속 조치다. 도쿄에서는 JP모건과, 뉴욕에서는 골드만삭스와 공동 개최한다. 정 이사장은 14일 일본거래소(JPX) 도쿄 본사에서 야마지 히로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통해 양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도쿄와 뉴욕 소재 국내 금융회사 지점장 등을 초청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쇡"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13 10:46:04▲ 박선조씨 별세· 황미자씨 상부· 박장호 장우 영인씨 부친상· 조재천씨(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빙부상· 최주희 전지원씨 시부상=11일 부산 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1)582-1041
2024-05-12 10:36:10[파이낸셜뉴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이 10일 전북 전주의 전주선 전주역사(驛舍) 증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철저한 현장관리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전주역사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10 14: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