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의미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투어 연계형 교통수단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며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총 7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파주 노선은 DMZ체험을 테마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통일전망대를 경유하며, 화요일만 운행한다. 이어 수원~용인노선은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수·토요일만 운행한다. 포천 노선은 야간·체험형을 테마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을 목·일요일만 운행한다. 부천~김포(파주) 노선은 DMZ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주제로 김포애기봉, 부천한옥마을,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자유시장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파주출판단지나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경유할 수도 있고, 금~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이천~용인 노선은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진상회, 이천도자기마을,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하며, 비정기적으로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까지 운행한다. 양평 노선은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과 비정기적으로 자전거 체험, 딸기 체험 현장을 방문하고, 금~일요일까지 운행한다. 가평 노선은 힐링을 주제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등을 목요일만 운행한다. 도는 비무장지대(DMZ)와 전통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기존 인기 노선 외에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야간관광과 먹거리,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비정기 노선은 지역축제 등 시즌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서울 홍대입구 등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5만5000원에서 최대 12만원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트립(CTRIP) 등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플랫폼 내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경기도만의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경기도 방문 외래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09:55: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서울 명동역 또는 인천공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연계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는데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희망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 북부 3개, 남부 3개, 남·북부 1개 등 총 7개 코스로 운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포천)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하늘다리 △(파주)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 예술마을 △(김포·고양)라베니체 문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수원·광명)수원화성, 광명동굴 △(용인·성남)한국민속촌, 성남 모란시장 △(이천·여주)이천 들꽃마을, 여주 황포돛배체험 △(가평·양평)아침고요수목원, 양떼목장, 양평 두물머리 등이다. 관광객은 힐링,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운행 일정은 가평·양평 1박 2일 코스를 제외하면 모두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권 가격은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이다. 또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코스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등 사전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지(EG)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경기도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버스 탑승권 구매 및 운행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인 트립닷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2 09:02: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연말까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1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희망 외국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와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총 12개 코스로 운영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를 5개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12개 코스는 △(용인·수원)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남문시장 △(포천) 포천아트밸리, 농장 체험, 허브아일랜드 △(양평) 양떼목장, 로컬푸드직판장, 양평두물머리 △(파주) DMZ투어(도라전망대), JSA투어 △(안산·화성) 대부도 동춘서커스, 서해랑케이블카 △(광명) 광명동굴, IKEA·롯데아울렛,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전통시장 △(부천) 부천중동사랑시장, 부천한옥마을,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시흥·화성)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서해랑케이블카, 율암온천,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김포라베니체, 국제조각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 봉녕사 템플스테이, 남문시장, 화성행궁 △(평택·광명) 평택 소풍정원, 광명동굴 △(시흥·화성)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웨이브파크, 전곡항 요트투어 등이다. 모든 노선은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용인·수원, 포천, 양평, 부천, 화성·시흥, 김포 등 6개 코스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판매사이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레이지(traz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코스의 경우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누리집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7 09:45:42[파이낸셜뉴스] 학습지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이 여행 자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안에 국내 빅3 여행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교원투어는 기존의 교육, 생활문화, 상조 회사 등 300만명의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원투어 여행 전문브랜드 여행이지는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리지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원투어는 2021년 1월 중견 여행사인 KRT를 인수해 해외 패키지 여행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후 올해 4월 사명을 '교원KRT'에서 '교원투어'로 바꾸고 5월에는 여행사업 브랜드 여행이지를 론칭했다. 여행이지의 핵심 가치는 선별(curation), 편리(esay), 믿음직한(reliable) 등 3가지다.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마음속에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찬사를 나오게 하겠다는 의미다. 여행이지 1호 모델로는 배우 조승우를 기용했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1985년 교육문화 사업으로 창업하고, 2003년도 웰스로 생활문화사업 등 가전업 진출, 2022년에 여행문화사업으로 확장했다"며 "교원투어를 만들면서 IT 혁신을 통해 홈페이지 검색엔진 강화, 컴투스와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가성현실) 여행 체험 등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투어는 코로나19로 중소형 여행사의 구조조정이 발생하고, 보복수요 등이 급증할 것이라고 판단, 여행사업에서 가능성을 봤다.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메이저 여행사 매출이 94% 감소했고, 중소여행사는 약 1400곳이 문을 닫았다"며 "엔데믹 이후 여행의 관점이 '신뢰'로 변화하면서 패키지 여행 수요가 2018년 23%에서 엔데믹 이후로 57%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교원투어 홈페이지에서는 개인화 기능을 통해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입력하면 유형별로 여행 상품을 최대 12개까지 추천해준다. 더불어 각 세대별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2030세대의 경우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하는 '픽(pick)' 상품을 선보인다. △트래킹, 쿠킹 등 경험중심의 '익사이팅 픽' △미슐랭부터 현지 식당까지 포함한 '먹킷 픽' △'쇼핑 픽' △'호캉스 픽' 등이다. 4050세대의 경우 기존 교육사업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인다. 자녀와 함께 대자연,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불어 교원그룹의 교육, 생활문화 상품을 결합한 '여행이지 멤버십'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해서는 쇼핑, 옵션, 팁 등 '3무' 정책을 내세운 프리미엄 브랜드 '여행다움'을 출시한다. 여행이지는 국적사를 비롯한 128개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세계 최대 항공 예약 시스템 '아마데우스'를 도입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 등으로 구축한다. 연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 구축이 목표다. 장동하 대표는 "올해 교원투어 목표는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은 150억원 정도"라며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전달에만 2만명의 고객을 모객했고 누적 모객수가 3만명에 달한다. 올해 연말까지 시장 점유율 기준 여행업계 3위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19 13:48: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유명관광지를 최대 75%까지 할인하는 '2022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경기도 유명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피노키오와 다빈치’에 모인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경기도를 여행하기 위해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이후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이 경기도에 대규모로 모인 것은 오랜만이다. 이날 여행에는 코로나19 종식과 관광 활성화를 희망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외국인 관광객들은 ‘Goodbye Covid! Welcome to Gyeonggi!’라는 주제의 붐업 행사인 그래피티 그리기 이벤트에 참여, 코로나19 종식을 함께 기원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가평 피노키오&다빈치-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 봤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를 찾은 미국인 젠 멜롯(Jenn Mellott)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가격리를 하느라 여행을 못했는데, 이렇게 여행을 하게되어 정말 즐겁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 한국의 매력적인 곳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 중인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여행상품을 구입해 경기도를 방문했으며, 300여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모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은 경기도와 관광업체가 할인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최대 75%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입장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는 경기도 11개 관광업체가 참여했으며, 트립닷컴, 한유망, 바이에이터 등 해외 유력 여행 플랫폼을 통해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구입한 상품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며, 1인당 최대 10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사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의 핵심 여행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기획중이다. 또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투어버스 프로그램인 ‘이지(EG)투어버스’를 지난 23일 2년 만에 재개했으며, 오는 6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 대면 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필리핀 여행 박람회에 참가 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할 계획이다. 공사 해외마이스사업팀 관계자는 “일부 관광지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착한여행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 해 즐길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01 14:42:16[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2·4분기 기점으로 본업 및 업황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 글로벌 아티스트 컴백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신인 데뷔 및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 여력이 불충분하다"며 "주력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코로나 영향권에서 회복, 화려해진 라인업과 함께 연말 콘서트 재개를 기대했지만 이는 올해 2·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2·4분기 블랙핑크 컴백과 월드투어 ▲올해 상반기 내 신규 걸그룹 데뷔 ▲위버스 VLive 합병에 따른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와이지플러스 이익 모멘텀 유효 등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직간접 매출 동반 상승과 콘서트 재개에 따른 본업 모멘텀, 엔터·미디어를 포함한 성장주 수급 회복은 2·4분기 기점으로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770억원(전년동기 대비 7.5% 감소), 영업이익 56억원(전년동기 대비 4.7% 증가)으로 추정됐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1-20 08:59:16하나투어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편의 향상 및 국내 지방 여행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 사업을 전개한다. 해당사업의 기간은 2019년 4월~12월까지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고토치 셔틀을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국내 지방 여행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하나투어가 선정된 것이다. 고토치 셔틀은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지방 여행을 할 수 있는 일본인 여행객 전용 버스투어상품이다. 고토치(御当地)는 일본어 '현지'를 뜻하는 단어로, 일본인 여행객들은 이 상품을 통해 교통과 통역은 물론, 전문가이드의 동행하에 더 안전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고토치 셔틀은 지방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일본인 여행객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토치 셔틀은 현재 △서울-철원 △서울-강화 △서울-부여 △서울-서천 △부산-합천 등 5개의 코스로 운영 중이다. 상품을 이용할 경우 각 지역의 핵심 관광지를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으며, 지역별로 유명한 향토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7000-8500엔으로 코스별로 상이하다. 상품 예약과 결제는 고토치 셔틀 전용 홈페이지 또는 비짓코리아포미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출발 지점 현장에서 역시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하나투어는 ‘케이트레블버스’, ‘이지셔틀’ 등 다양한 외국인 전용 버스투어상품을 운영, 외국인의 국내 지방 여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트레블버스는 대구, 강원, 충청, 전남, 경북, 공주, 창원 등 7개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버스투어상품으로, 1박 2일부터 6박7일까지 숙박을 포함한 구성이다. 또한, 이지셔틀은 경기도의 관광지를 안보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역사 힐링 체험 등 테마에 따라 3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여행객이 해당 상품들을 통해 국내 지방여행을 즐겼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고토치 버스 등 전용 국내 버스투어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지방 여행을 손쉽게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제공해 국내 여행의 수도권 편중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04 09:55:36【 우도(제주)=송주용기자】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우도(牛島)에는 선선한 봄바람이 불었다. 꽃망울을 막 터트리기 시작한 유채꽃이 구멍 뚫린 돌담 아래 하늘거렸다. 긴긴 겨울을 뚫고 봄이 온 것이다. 우도의 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전기차 시대'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지난 10일 우도에선 '우도 미래 녹색 섬 선포 및 BYD 전기버스 출범식'이 열렸다.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BYD와 이지웰페어, 관련 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지웰페어는 BYD의 국내 공식 딜러다. ■'전기버스'로 '청정관광' 강화하고 '주민 소득' 높여 출범식은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우도 전기버스'와 국내 전기버스 산업의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우도는 최근 전체 주민의 91%가 참여한 '우도사랑협동조합'을 통해 전기버스 20대를 도입했다. 전기버스는 우도 전체를 누비는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조합을 운용하고 전기버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소득 불평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고해동 우도사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우도는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았다"면서 "전기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다같이 잘사는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우도를 탄소없는 무공해 청정관광지로 만드는데 전기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의장은 "전기버스 도입이 우도의 지속가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도가 다른 지역의 협동조합이나 관광개발 모델로도 벤치마킹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김 의장은 이어 "전기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만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전기차 도입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성 내세운 전기차… "글로벌 트렌드 될 것"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BYD의 eBus-7 모델이다. 고효율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이내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 할 수 있다. 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차 뒤쪽에 장착해 최대 150Kw의 출력을 낸다. 최대 속도는 시속 75Km로 25% 경사각을 오를 수 있다.류쉐량 BYD 대표는 "전기차는 현재 50개 국가 20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친환경이 강조되는 만큼 전치차 트렌드는 더욱 활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중국 신천에서만 1만 6000대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전기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환경보호 기능이 크고 야간 충전을 통해 주간 운행이 가능하다"면서 "BYD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을 자체개발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소음과 진동 적은 전기버스이날 실제로 체험해 본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작았다. 기존 버스의 엔진소음과 진동을 우도 전기버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엔진진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전기버스가 후진할 땐 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착각했다.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15인승이다. 25인승 모델도 있지만 15인승을 우선 도입했다. 전기버스를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운행하는 만큼 좌석을 넓혀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도는 특유의 좁은 돌담을 버팀목 삼아 길과 길이 맞닿아 있다. 전기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뻗어 있는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 곳곳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우도 항구에서 곧장 전기버스에 탑승 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았다. 8개 정거장을 돌며 우도 전체를 누비기 때문에 마을버스와 관광버스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였다.이지웰페어는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전기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으로 2400억원을 책정하면서 전기차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녹색섬 우도의 미래와 전기버스 시대를 열었다"면서 "청정지역인 우도의 가치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우도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지웰페어, "전기차 도입 확장할 것"한편 이지웰페어는 본격적인 전기버스 상용화를 발판으로 전기차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규모를 넘어 택시와 승용차, 관광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전기버스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지난 1월 25인승 버스인 'eBus-12'를 선보였고 오는 10월엔 32인승 규모 'eBus-9'을 내놓을 계획이다.이지웰페어는 관광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 45인승 전세버스인 'eBus 투어'도 선보일 계획이며 'eBus 굴절버스'와 'eBus 2층버스'도 국내 시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e5와 e6도 국내시장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은 "굴절버스는 세종시와 부산시 등에서 검토를 도입하고 있고 2층 버스는 경기도 광역버스, 순환버스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기택시는 서울과 부산에서 관심이 높은데 2019년엔 5세대 해치백형 전기택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juyong@fnnews.com
2018-04-11 17:30:20제주도 동쪽끝에 위치한 우도(牛島)에는 선선한 봄바람이 불었다. 꽃망울을 막 터트리기 시작한 유채꽃이 구멍 뚫린 돌담 아래 하늘거렸다. 긴긴 겨울을 뚫고 봄이 온 것이다. 우도의 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전기차 시대'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지난 10일 우도에선 '우도 미래 녹색 섬 선포 및 BYD 전기버스 출범식'이 열렸다.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BYD와 이지웰페어, 관련 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지웰페어는 BYD의 국내 공식 딜러다. ■'전기버스'로 '청정관광' 강화하고 '주민 소득' 높여 출범식은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우도 전기버스'와 국내 전기버스 산업의 도약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우도는 최근 전체 주민의 91%가 참여한 '우도사랑협동조합'을 통해 전기버스 20대를 도입했다. 전기버스는 우도 전체를 누비는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조합을 운용하고 전기버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소득 불평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고해동 우도사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우도는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았다"면서 "전기버스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다같이 잘사는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우도를 탄소없는 무공해 청정관광지로 만드는데 전기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의장은 "전기버스 도입이 우도의 지속가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도가 다른 지역의 협동조합이나 관광개발 모델로도 벤치마킹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전기차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만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전기차 도입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성 내세운 전기차.."글로벌 트렌드 될 것" 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BYD의 eBus-7 모델이다. 고효율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2시간 이내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 할 수 있다. 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차 뒤쪽에 장착해 최대 150Kw의 출력을 낸다. 최대 속도는 시속 75Km로 25% 경사각을 오를 수 있다. 류쉐량 BYD 대표는 "전기차는 현재 50개 국가 20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친환경이 강조되는 만큼 전기차 트렌드는 더욱 활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신천에서만 1만 6000대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기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환경보호 기능이 크고 야간 충전을 통해 주간 운행이 가능하다"면서 "BYD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을 자체개발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소음과 진동 적은 전기버스 이날 실제로 체험해 본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작았다. 기존 버스의 엔진소음과 진동을 우도 전기버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엔진진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전기버스가 후진할 땐 차가 미끄러진 것으로 착각했다. 우도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15인승이다. 25인승 모델도 있지만 15인승을 우선 도입했다. 전기버스를 마을버스 겸 관광버스로 운행하는 만큼 좌석을 넓혀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도는 특유의 좁은 돌담을 버팀목 삼아 길과 길이 맞닿아 있다. 전기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뻗어 있는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 곳곳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우도 항구에서 곧장 전기버스에 탑승 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았다. 8개 정거장을 돌며 우도 전체를 누비기 때문에 마을버스와 관광버스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였다. 이지웰페어는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전기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으로 2400억원을 책정하면서 전기차 수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녹색섬 우도의 미래와 전기버스 시대를 열었다"면서 "청정지역인 우도의 가치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우도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웰페어, "전기차 도입 확장할 것" 한편 이지웰페어는 본격적인 전기버스 상용화를 발판으로 전기차 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규모를 넘어 택시와 승용차, 관광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전기버스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지난 1월 25인승 버스인 'eBus-12'를 선보였고 오는 10월엔 32인승 규모 'eBus-9'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지웰페어는 관광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 45인승 전세버스인 'eBus 투어'도 선보일 계획이며 'eBus 굴절버스'와 'eBus 2층버스'도 국내 시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e5와 e6도 국내시장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정은석 이지웰페어 브랜드사업부문 부사장은 "굴절버스는 세종시와 부산시 등에서 검토를 도입하고 있고 2층 버스는 경기도 광역버스, 순환버스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기택시는 서울과 부산에서 관심이 높은데 2019년엔 5세대 해치백형 전기택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8-04-11 12:50:56이지웰페어는 14일 분기보고서를 공시하며, 3·4분기 누적 사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의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액 401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 별도 실적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순이익은 42.5% 증가했으며, 동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49.2%, 순이익은 49.7%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지웰페어는 올해 들어 내부 역량 강화와 수익성 확대에 중점을 두어왔다. 특히 온·오프라인 커머스와 복지서비스 부문의 관리지표 개발을 통한 성과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 및 고객 편의성을 높이도록 이지웰 복지플랫폼을 통합 개편하는 등 대내외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비용 효율화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이루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온라인 복지관의 가전,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서비스 다양화와 최저가 상품 운영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대 등 주력 사업인 선택적 복지사업의 성장에 집중하고, 지난해 손실로 이어졌던 신규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 창출 능력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했다. 이지웰페어의 자회사인 이지웰니스와 인터치투어의 매출 증가도 눈에 띈다. 이지웰니스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 대비 135%의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상반기 수주한 고객사 대부분의 매출이 오는 4·4분기 실적에 집중될 예정으로 전년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가 예상된다. 인터치투어는 당초 계획했던 제주 관광지입장권 사업이 기존 독점 업체와의 경쟁으로 판매 개시가 늦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30% 증가했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실적에 부담을 주던 중국 역직구 사업 등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선택적 복지사업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수익성 극대화에 매진하는 한편, BYD 전기버스 사업도 우도사랑협동조합에 이어 ATS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선택적 복지사업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플랫폼 시스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BYD 전기버스 사업의 매출과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1-14 13: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