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해 1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Meeting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 등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도 참석한다. 아울러 오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스위스중앙은행(SNB)-IMF 주최고위급 컨퍼런스'에도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5-09 14:26:3829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7차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아울러 조지아 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20:00:1329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7차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아울러 조지아 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14:31:32[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최근의 변동성은 과도하다"며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가진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터치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던 건 1997~1998년 외환 위기,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4번째다. 이 총재는 "미국 달러화 강세뿐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영향을 미쳤다"며"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약세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하면 안정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이를 위한 충분한 도구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아직 신호를 준 상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긴 이후에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17 14:32:41[파이낸셜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5억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장용성 위원으로 약 7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으로 모두 44억765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억7200만원 감소한 수치다. 이 총재는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역삼래미안 아파트(12억9700만원)와 본인 소유의 충남 논산시 상가(1억1198만원)를 보유 건물로 신고했다. 건물 가액이 1년 전보다 각각 2억7600만원, 890만원 감소했다. 이 총재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연립주택 임차권(9억5000만원)과 배우자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임차권(3000만원)은 전년 대비 가액 변동이 없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모두 10억9700만원이 신고돼 전년(11억8574만원)보다 8900만원 감소했다.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으로 9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9억2500만원)보다 6900만원 늘어났다. 급여 및 이자소득과 월세 및 의료비, 소비 등에 따른 지출이 반영됐다. 배우자 명의 사인간채권은 5200만원으로 1년전(7400만원)보다 2200만원 감소했다. 채무로는 충남 논산시 화지동 임대보증금 등 건물 임대 채무 8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저작재산권으로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를 신고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1년전(20억4100만원)보다 9200만원 늘어난 21억3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소유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스위첸포레힐즈아파트(12억원)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대지 및 건물(8000만원), 차남 명의의 대전 서구 월평동 오피스텔 임차권 500만원 등 포함됐다. 유 부총재가 신고한 예금은 8억1455만원으로 전년(7억1972만원) 대비 9483만원 늘었다. 보유 증권으로는 594만원을 신고했다. 금통위원 중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이는 장용성 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 위원은 1년 전(68억9000만원)보다 9억7600만원 늘어난 78억6600만원을 신고했다. 장 위원은 본인 명의로 아마존과 알파벳, 테슬라 등의 상장주식 26억500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애플과 테슬라 상장주식 3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1년간 평가이익은 6억5000만원 상승했다.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총평가액 20억977만원 상당의 아파트도 갖고 있다. 장 위원은 2021년식 벤츠 자동차와 웨스틴조선 서울 헬스 회원권(2500만원)도 신고했다. 다음달 퇴임하는 서영경 위원은 69억800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1년 전보다 2억8176만원 많다. 본인 명의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대지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답과 배우자 명의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임야(8억4400만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4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 등 22억7400만원을, 회원권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반트헬스클럽(각 35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770만원 규모의 하이리움산업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서 위원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조윤제 위원은 64억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지 등 토지 12억1100만원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대지 24억200만원과 함깨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제네시스와 렉서스 자동차를 신고했다. 신성환 위원은 48억600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1년 사이에 약 1억6000만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지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임야 등 5억500만원의 토지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와 엘지한강자이 등 30억8900만원의 건물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본인 명의의 에이엘로봇과 트라이캐치미디어 비상장주식 1500만원과 배우자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헬스 5000만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가상자산으로는 리플과 비트코인, 솔라나, 솔로제닉, 에이다, 이더리움 등 1500만원을 신고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28 09:26:18[파이낸셜뉴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중략)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21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한 직후에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김소월의 '진달래 꽃' 시가 적힌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3월 FOMC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물가 상황에 대해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도 지난달 22일 열린 금통위에서 "물가가 지금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가 상반기 내에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한 만큼 '진달래 꽃' 넥타이가 향후 고금리 기조가 더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25%로 인상한 지난 2022년 11월에도 같은 넥타이를 착용하며 "금리 부담으로 고통받는 차주들을 위한 위로"라고 설명한 바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21 16:29:35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7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BIS 총재회의, 전체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GEM), 아시아지역협의회(ACC)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07 18:57:48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7일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BIS 총재회의, 전체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GEM), 아시아지역협의회(ACC)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ECC)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06 16:19:43[파이낸셜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의사을 또 한번 분명히 했다. 한은이 고금리 긴축기조에서 벗어나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소비자 물가는 물론 부동산 가격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총재는 미국 경기가 골디락스에 들어섰고 우리보다 빠르게 물가 안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의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2024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이 크고 주요국 대비 높은 생활물가 오름세를 감안할 때 긴축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섣부른 조기 금리인하 시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의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안정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고금리 영향으로 성장 둔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부진했던 상품교역 중심으로 세계교역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한국은 소비회복세는 더디나 수출 개선으로 성장세를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골디락스'라고 분석했다. 골디락스란 경기가 과열도 냉각도 아닌 이상적인 상태에 놓였다는 의미다. 그는 “미국은 골디락스 경제로 가고 있는데 경제성장률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뒷얘기를 들어보면 IMF가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6%포인트 낮추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2% 목표까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봤는데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2%로 안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금리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정적자가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미 장기 금리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부동산 침체와 민간심리 위축으로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부동산 부문 디레버리징 과정이 중장기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는데다 미국의 첨단반도체 수출 규제로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 유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한국과 중국의 교역구조 변화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대중 교역구조가 과거 보완관계에서 경쟁관계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동안 누려온 중국 성장의 수혜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대비 높은 제조업 비중과 중국 의존도를 탈피해 산업의 다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잠재성장률 확대를 위해 인구구조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 총재는 "20년간 균형발전정책에도 지역 인구가 유출되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도 저하됐다"며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출산율 제고를 통해 잠재성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01 13:20:33[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시장 불안을 가져올 정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등 때문이냐는 질문에 "이번 금중대 지원 결정은 태영건설 PF 사태와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월말 의결을 통해 확보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특정 산업이나 특정 기업에 위기에 대응하지 않고, 이런 불안으로 인해 시장 안정에 충격이 왔을 때에만 정책 대응을 한다"며 "지금 태영건설 사태가 시장 불안을 가져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한국은행이 나설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이 아닌 지금 금중대 실시를 발표한 데 대해서는 "준비 과정이 1~2개월이 걸린다. 지금 하면 2, 3월에 실제 집행될 것이라는 시차 고려해 1월에 발표했다"며 "금중대 지원의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인하 논의가 시기상조인데 상당기간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고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통위 내에서는 많은 논의를 하게 만들었다. 조윤제 위원이 현재 상태에서 금중대 지원은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한은 정책과 다른 시그널일 수 있어 적절치 않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며 "다른 위원들은 그런 위험이 있지만 금중대 지원이 경제 전체 유동성을 크게 늘리지 않고 선별적인 지원을 통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11 11:3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