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지난 1·4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플랫폼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국내 이용자들을 빨아들이면서 네이버, 카카오도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메타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의 1·4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 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 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3위(141억2850만 회), 유튜브는 4위(135억5630만 회)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4분기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4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1·4분기 유튜브(1057억7777만분)가 주요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 인스타그램(201억9644만분) 순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기준으로 네이버를 위협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격차는 지난해 1·4분기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져 조만간 사용 시간 면에서도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선전은 숏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는 2021년 한국 시장에 숏폼 서비스인 '쇼츠'를 선보였다. 한국만 따로 봤을 때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릴스의 경우 지난해 말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국내 도입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플랫폼사도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오픈 및 운영 중이고,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하고, 오늘의 숏 파트너를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릴스나 쇼츠로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사도 대응 중이지만 빅테크들이 운영 중인 숏폼에 이미 락인(Lock-in)된 이용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3 18:27:45#OBJECT0# [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지난 1·4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로 올라서면서 국내 플랫폼 순위를 뒤바꾸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국내 이용자들을 빨아들이면서 네이버, 카카오도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메타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의 1·4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 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 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3위(141억2850만 회), 유튜브는 4위(135억5630만 회)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지난해 1·4분기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4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평균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1·4분기 유튜브(1057억7777만분)가 주요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 인스타그램(201억9644만분) 순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기준으로 네이버를 위협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격차는 지난해 1·4분기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져 조만간 사용 시간 면에서도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선전은 숏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는 2021년 한국 시장에 숏폼 서비스인 '쇼츠'를 선보였다. 한국만 따로 봤을 때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릴스의 경우 지난해 말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국내 도입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플랫폼사도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오픈 및 운영 중이고,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하고, 오늘의 숏 파트너를 모집했다. 업계 관계자는 "릴스나 쇼츠로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사도 대응 중이지만 빅테크들이 운영 중인 숏폼에 이미 락인(Lock-in)된 이용자들이 많아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3 15:07:34[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은 올 1분기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 1년 새 36% 급증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년간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 증가 폭은 35.9%(39억4421만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뛰어넘었다.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카톡>네이버>인스타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면에서도 네이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1분기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앱' 부문에서 유튜브(1057억7777만분),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644만분으로 지난해 1분기 네이버와의 격차는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졌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 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스타그램의 성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이 자주 실행하며, 실행 후에도 오래 머무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토종 앱들에 비해 앱 출시 역사가 짧지만 2021년 2월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인 '릴스' 출시 이후 젊은 층 사용자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의 실행 횟수 성장도 빠르지만 체류시간도 긴 편이어서 앞으로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3 09:49:47[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나들이 가기 좋은 4월을 맞아 교촌치킨을 애용해주는 고객들을 위해 '뮤지컬 관람 티켓’을 증정하는 ‘교촌무나매표소’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촌무나매표소’는 무료 나눔의 의미를 지닌 ‘무나’와 문화 매표소를 합친 말로, 매월 교촌치킨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문화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교촌의 정기 문화 이벤트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외식은 물론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누리는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4월 무나매표소 이벤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교촌과 함께 하는 일상, 개인 일상 사진 및 사연 등을 업로드하고 함께 나들이 가고 싶은 지인을 태그하면 참여 완료 된다. 이달 14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총 8명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관람 티켓 2매(S석)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뮤지컬 관람 일자는 4월 21일 오후 6시 30분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이 밖에도 교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프로모션 관련 소식을 받을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소통하는 MZ세대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촌이 마련하는 이벤트로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07:29[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정 회장은 84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불리며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27일 정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간 올려왔던 모든 게시물들이 사라진 상태다. 현재 정 회장 SNS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다만 '스토리' 게시물들은 삭제되지 않았다. 전체 게시물은 '3개'로 표시된다. 앞서 정 회장은 논란에 휩싸인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최근 몇달간 하나씩 지워왔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18년만에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즐기던 SNS 활동을 중단했다. 정 회장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물론 폐쇄형 SNS '클럽하우스'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었다. 정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SNS에 거침없이 공개하면서 여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멸공' 논란 등이 있다. 다만 이번 게시물 삭제와 별개로 정 회장은 '멸공'을 거꾸로 적은 메시지는 여전히 삭제하지 않았다. 한편 재계에서는 정 회장의 SNS 게시물 삭제 배경에 대해 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고민에 몰입하려는 목적이 아니겠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28 06:31:53[파이낸셜뉴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 수 없는 '뒷광고'가 지난해 2만6000여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 위치를 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기거나, 표현 방식을 교묘하게 알아차리기 힘들게 만드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상품 관련 리뷰가 활발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가 적발 건수의 98%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지난해 3~12월 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2만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9792건에 대해 자진 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한 사례들이다. 공정위는 "2019년 말 뒷광고 행위를 한 사업자를 제재한 이후에도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 SNS상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게시글이 최근까지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발 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매체는 인스타그램이 1만37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1만1711건의 뒷광고 사례가 나오며 2개 매체 비중만 98%에 이른다. 뒤로는 유튜브(343건), 네이버 카페 등 기타(1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표시위치 부적절이 42.0%로 가장 많았다. 광고나 제품 제공 여부 표기를 한 눈에 보이지 않는 ‘더보기’란 또는 댓글란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표현 방식 부적절(31.4%) 유형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자 크기를 줄이거나, 배경 영상과 비슷한 색상을 사용하는 등 쉽게 광고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다. 이외에도 광고 여부를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는 '표시내용 불명확'(14.0%), 경제적 이해관계 미표시(9.4%), 사용 언어 부적절(3.1%) 등 위반 유형들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뒷광고 의심 게시물에 대해 자진 시정을 유도해 총 2만9792건의 게시물의 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집된 위반 의심 게시물 외에도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등이 추가로 시정해 제출한 게시물 수를 포함한 수치다. 공정위는 “뒷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파력이 큰 숏폼(short-form)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위치와 관련한 지침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2-14 13:10:56[파이낸셜뉴스] MZ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특징 중 하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것에 열광한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은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이라는 의미다. 먹고, 마시고, 보고, 머무는 모든 곳은 인스타그램에 올릴법한 곳이어야 MZ세대의 이목을 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설 선물로 안성맞춤인 곶감도 인스타그래머블해졌다. 초콜릿이나 마카롱을 담듯 한 알 한 알 소중하게 담긴 곶감 모양새는 다른 서양 디저트에 뒤지지 않는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를 이끌었던 약과를 이어 곶감을 찾는 MZ세대를 겨냥해 패키지도 한층 세련돼졌다. 3일 SSG닷컴이 단독으로 출시한 'SSG닷컴 선원규 명품 곶감 에디션'을 직접 맛봤다. 반건시, 감말랭이, 호두말이, 월하시, 대봉곶감, 산청곶감 등 종류만 6가지다. '고품격 K-디저트', '명품 곶감'임을 강조하는 선원규 곶감은 선원규 명인이 엄선한 감으로 75일 이상의 자연건조를 통해 만들어졌다. 먹기 위해 접시에 한데 모아놓고 보니 감 하나로 이렇게 다채로운 간식거리를 만들 수 있구나 싶어 눈으로 한 번 놀랐고, 쫀득한 식감과 은은하게 달착지근한 맛에 두 번 놀랐다. 가장 특색 있는 호두말이는 정품 곶감에 국내산 통 호두를 말아 넣은 곶감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감 향과 묵직한 달착지근함, 부드러운 과육 안에 씹히는 호두까지 디저트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알을 전부 먹는 동안 기분 좋은 달콤함이 입 안에 가득 퍼졌다. 감말랭이는 질긴 느낌 없이 생각 외로 훨씬 더 가볍게 씹히는 식감에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과 집어 먹기 좋은 크기로 간식거리로 손색없었다. 6종류의 곶감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대봉곶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곶감이다. 일반적으로는 자연건조가 쉽지 않아 대부분 기계건조 반건시를 생산하는 데 반해 선원규 대봉곶감은 350g 이상의 대과를 선별해 자연건조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다른 곶감보다 안에 있는 과육이 탱글탱글했고, 찰지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채반에 하나하나 모양을 만들어 예쁘게 만든 산청곶감은 묵직한 단 맛이 인상적인 곶감이었다. 최근 이상고온현상으로 옜방식으로 건조하는 농가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선원규 곶감의 산청곶감은 옛 방식 그대로 건조해 색상은 물론 찰진 맛을 자랑한다. 선원규 곶감은 명품 곶감을 알아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며 지난달 8일 테스트 격으로 출시한 300개 물량이 판매 시작 이틀 만에 완판됐다. SSG닷컴은 200개 추가 물량까지 더해 총 500개를 지난달 8~13일 사이 전부 팔아치웠고, 오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2 17:46:40[파이낸셜뉴스] 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운영사 메타)'이 특정 이용자에 따라 자신이 누른 '좋아요'를 공개하고 비공개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개인 정보 문제와 관련해 SNS가 큰 주목을 받자, 메가 플랫폼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최근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베타버전에서 이러한 기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게시물과 릴스(짧은 영상)에서 자신이 누른 '좋아요'를 확인할 수 있는 팔로워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크게 4가지로 △모든 사람이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가까운 친구가 '좋아요'를 볼 수 있도록 허용 △다른 사람에게 '좋아요' 노출 차단 등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새롭게 추진하는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대형 SNS 플랫폼이다. 약 2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 자체는 사진 및 동영상 공유가 위주로, 당장 보이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굉장히 심플하다. 게시물의 경우 이용자에게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기능 정도만 선보이고 있다. 다만, 이 '좋아요' 기능은 자신이 팔로잉 중인 이용자가 어느 게시물에 눌렀을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팔로우를 하지 않았더라도 게시물 내 '좋아요' 항목을 누르면 누가 눌렀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당초 크게 문제 삼지 않은 내용이지만, 최근 개인정보 관련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 기능마저도 사생활 침해라는 요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문제와 관련한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는 배우 이진욱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사필귀정(事必歸正)'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된 건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개인 정보 관련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해당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계속해서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3 13:56:11[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3 올해의 SNS’에서 공공기관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관광 인스타그램은 트렌디한 릴스 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SNS 중심의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뿐 아니라 오프라인 참여까지 유도하고 있다. 4년째 진행 중인 ‘부산 5대 트레킹 챌린지’ 캠페인은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와 협업해 콘텐츠 도달수 38만회, 인스타그램 누적 게시글 57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또 ‘지금 부산은’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부산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부산의 매력을 콘텐츠로 홍보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부산을 방문하도록 여행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27 09:35:1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지난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3’ 은행 인스타그램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으로, SNS 채널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3,800명의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로 올해의 각 분야별 대상 및 최고대상을 선정한다. BNK금융그룹은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제작한 캐릭터 ‘돈돈이’를 활용한 생활금융 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과 활발한 댓글 이벤트, 패러디 콘텐츠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BNK금융그룹 인스타그램은 일관된 콘텐츠 컨셉과 간결한 메시지, 활발한 소통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유머러스한 소재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금융그룹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 점이 눈에 뛴다”라고 평가했다. BNK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채널을 개편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7월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은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인 'BNKTV'는 지난 4월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여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특히 6월에 업로드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은 1달 만에 53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27 14: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