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2∼9월 진행된 환경 분야 국내⋅외 숙련도시험에서 분석 및 장비운용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하는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자료를 검증하는 제도로 시료채취 및 분석, 장비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숙련도시험과 평가위원이 직접 실험실을 방문해 기술인력, 시설 등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구분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숙련도시험 중 국제표준화기구(ISO guide 43) 기준을 준수하는 기관(ERA)에서 주관 하는 국제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수질, 먹는물, 토양 등 3분야 52항목에서‘만족’판정을 받아 8년 연속 최우수시험기관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숙련도시험에서도 수질, 대기, 폐기물 등 8분야 85항목의 인증을 완료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신규직원 임용 등 담당자가 변경될 경우 인증표준물질(CRM)로 내부 숙련도시험을 시행해 분석능력을 검증했다. 11월 중에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현장평가와 동일한 조건으로 평가 위원이 해당 부서를 방문해 내부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주기적인 검증을 통한 분석 정확성을 확보하고 시, 군⋅구와 협동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감시업무를 수행해 청정 환경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4 11:35:19[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융합연구팀이 미세먼지 측정내용과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이 표준물질은 우리나라 환경에 맞춰 미세먼지의 유해성분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을 추적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23일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서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중 유해성분에 대한 측정을 수행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을 측정의 품질관리에 활용하면 미세먼지 유해성분 측정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RISS 융합연구팀은 국내의 환경 특성을 반영해 안타모니, 칼슘, 구리, 납, 마그네슘, 주석, 아연 등 7가지 화학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이 인증표준물질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2년간 대량 포집한 미세먼지를 균질하게 가공한 것으로 국내의 도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최초 사례다. 발생원 추적 활용 연구는 현재 개발 중인 도로 미세먼지, 지하철 미세먼지, 소각장 미세먼지 등 다양한 기원의 미세먼지 표준물질을 개발 완료 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표준과학연구원 임용현 박사는 "최근 미세먼지의 유해성 연구와 관련해 미세먼지 표준물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융합연구를 통해 유해 유기성분, 이온성분, 동위원소비, 미생물 종 분포, 다중 유기성분 복합패턴 등 유용한 인증 정보를 추가해 미세먼지의 다양한 특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현대에 이르러 산업활동 영향으로 다양한 유해 화학성분에 의한 오염이 더해지면서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고 인류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원소 성분, 유기 화합물, 이온 성분 등 복합적 물질로 구성돼 있어 여기에 포함된 화학성분의 정확한 측정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미세먼지의 농도 및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 성분을 신뢰성 있게 측정하는 것은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평가하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현재까지 미세먼지 중 화학성분 측정을 위한 인증표준물질은 미국 표준기관 NIST와 유럽의 JRC에서 개발된 것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1970년대부터 개발되었으며, 시료를 포집한 곳의 지역적 특성이 우리나라와 달라 국내의 환경 특성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23 10:05:50남양유업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FAPAS)’ 평가 결과, 식품 분석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매년 식품분야의 분석, 측정 기술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세계 정부기관, 공인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평가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제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카페인 △아질산염 △진균(효모 및 곰팡이) △DHA 부문 등 총 4개 분야에 참가했으며, 능력 평가 기준인 ‘제트 스코어(Z-Score)’ 지표에서 전 분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 기술력으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 Z-Score는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뜻한다. △‘카페인’과 ‘아질산염’ 분야에 참가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Z Score ‘0’을 기록해 참가한 108개 기관(카페인 74개 기관, 아질산염 34개 기관)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남양유업의 5개 공장은 75개 기관이 참가한 ‘DHA’와 ‘진균’ 분야 평가에서 Z-Score 0.2와 1.0을 기록,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2001년 영유아식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영국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를 통해 식품 분석 기술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남양유업의 5개 공장(세종, 천안1, 천안2, 나주, 경주)은 2010년도부터 중앙연구소로부터 미생물, 이화학 등 총 36개 항목에 대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노력으로 국제비교숙련도에 처음 참가했음에도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았다. 남양유업 박종수 연구소장은 “이번 평가로 남양유업의 식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중앙연구소와 공장간의 분석교육 및 FAPAS 참가를 통한 우수한 분석 전문성을 배양하여,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2-12 10:13:28남양유업이 조제분유의 영양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유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남양유업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2년여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증표준물질은 식품 안에 영양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조제분유 중 수용성.지용성 비타민과 지방산 성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준물질이 없었다. 인증표준물질이 되려면 식품 안의 영양성분 함량이 매우 균일하게 혼합돼 있어야 하고 보관하는 일정기간 동안에도 측정된 결과 값이 변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제조기술력과 고난도의 공정관리능력이 필요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에따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 유통분유의 영양성분 균질도 검증을 통해 남양유업을 선정했으며 남양유업은 인증표준물질 개발사업에 참여해 인증표준물질로 사용될 조제분유 제조와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세종시에 500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최신식 분유설비와 모유리서치센터를 통해 수천차례의 생산과 분석을 벌였다.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의 개발은 그 동안 해외의 기준물질에 의존 해왔던 시험검사기관에게 국내 기준물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남양유업에서 만든 조제분유가 조제분유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영양성분이 정확하고 균일하게 분포돼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구결과로 얻은 노하우를 제품개발에 접목해 세계표준이 되는 분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2-21 17:07:06남양유업이 조제분유의 영양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분유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남양유업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2년여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증표준물질은 식품 안에 영양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조제분유 중 수용성·지용성 비타민과 지방산 성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준물질이 없었다. 인증표준물질이 되려면 식품 안의 영양성분 함량이 매우 균일하게 혼합돼 있어야 하고 보관하는 일정기간 동안에도 측정된 결과 값이 변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제조기술력과 고난도의 공정관리능력이 필요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에따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 유통분유의 영양성분 균질도 검증을 통해 남양유업을 선정했으며 남양유업은 인증표준물질 개발사업에 참여해 인증표준물질로 사용될 조제분유 제조와 영양성분 함량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세종시에 500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최신식 분유설비와 모유리서치센터를 통해 수천차례의 생산과 분석을 벌였다.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의 개발은 그 동안 해외의 기준물질에 의존 해왔던 시험검사기관에게 국내 기준물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남양유업에서 만든 조제분유가 조제분유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영양성분이 정확하고 균일하게 분포돼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구결과로 얻은 노하우를 제품개발에 접목해 세계표준이 되는 분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2-21 10:40:31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LED제품의 광측정용 인증표준물질(CRM)을 공급하기 위하여 삼성전자와 대전 가정로에 위치한 KRISS 행정동에서 광측정용 표준 LED(발광다이오드) 보급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특수공정을 적용하여 생산 공급하는 LED에 KRISS는 전광선속(단위: 루멘·lm)을 인증값으로 매겨서 '표준LED'란 명칭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공급하게 된다. 전광선속이란 조명에서 빛살이 나올 때 빛살의 총량을 측정하는 양을 말한다. 단위 전력(단위: 와트·W)을 공급할 때 나오는 전광선속(lm)은 조명효율(lm/W)로 정의하고 있다. 광측정용 CRM은 작업자의 기술수준과 측정기 제작사에 따라 측정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측정 개시 전에 측정기를 확인하거나 측정 후 그 결과를 보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뢰도를 보장하는 표준물질이다. KRISS는 "그 동안 KRISS는 외국산 LED를 인증해 표준 LED로 공급했으나 장시간 안정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ED는 습기에 강한 형광체를 채택함으로써 1만 시간 이상의 장시간 점등에도 균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표준LED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KRISS는 그 동안 국제비교를 주관하면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능력을 적용하여 측정값을 인증할 계획이다. KRISS 김진석 부원장은 "과거 양 기관이 협력해 반도체 박막두께 CRM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 사례도 국가측정표준의 보급을 위하여 산업체와 협력하여 얻은 성과"라며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 LED의 품질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임성관 상무는 "이번 표준LED 공급을 통해 국가 측정표준 확립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ED는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06-19 14:31:47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연구성과인 연구·기술상품을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표준성과한마당(e-shop)’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명 ‘KRISS 연구성과 확산 쇼핑몰’인 이 홈페이지는 KRISS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술상품을 고객이 한 자리에서 쉽고 편하게 확인하고 이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했다.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는 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처음 시도한 연구·기술상품 쇼핑몰로 KRISS에서 제공하는 교정, 시험, 인증표준물질(CRM) 등 고객이 원하는 최신 연구·기술상품 대표상품들을 플래시 방식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 대표상품을 클릭할 경우 바로 해당 서비스로 이동해 손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력 내용 및 진행 상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KR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밀측정교육 서비스,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 국가참조표준정보(SRD)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성과확산부 강기훈 부장은 “이번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에서는 연구성과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했다”며 “KRISS 연구·기술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이 쉽게 기술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1-02-14 16:52:5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연구성과인 연구·기술상품을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표준성과한마당(e-shop)’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명 ‘KRISS 연구성과 확산 쇼핑몰’인 이 홈페이지는 KRISS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술상품을 고객이 한 자리에서 쉽고 편하게 확인하고, 이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했다.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는 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처음 시도한 연구·기술상품 쇼핑몰로 KRISS에서 제공하는 교정, 시험, 인증표준물질(CRM) 등 고객이 원하는 최신 연구·기술상품 대표상품들을 플래시 방식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 대표상품을 클릭할 경우 바로 해당 서비스로 이동해 손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력내용 및 진행 상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KR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밀측정교육 서비스,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 국가참조표준정보(SRD)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성과확산부 강기훈 부장은 “이번 표준성과한마당 홈페이지에서는 연구성과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했다”며 “KRISS 연구·기술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이 쉽게 기술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1-02-14 15:42:35<사진은 정과부 화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김달호 박사팀은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료에 포함된 난연제의 측정에 필수적인 인증표준물질(CRM) 2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유해물질제한규정(RoHS)’ 및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을 통해 전기, 전자, 화학제품에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제한하고 있다. 또 중국도 비슷한 규제를 마련, 수입제품 규제에 나섰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고충격 폴리스티렌에 들어 있는 난연제 농도 측정에 사용할 수 있는 CRM을 개발했다. 김달호 박사는 “최근 한 컴퓨터 업체가 스웨덴에 개인용 컴퓨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제품에 난연제가 검출돼 5000만 달러 이상의 벌금과 공급계약 파기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에폭시수지 등에 포함된 난연제 측정에 필요한 인증표준물질 개발도 거의 완료돼 향후 이같은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9-11-25 13: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