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최근 2030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1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흔히 40~50대에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최근 2030세대에서 발생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다. 또 같은 기간 20대 유병률은 약 47% 늘어 심각한 증가세를 보였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진단되면,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만성 혈관 합병증에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20대 당뇨병 환자 중 80%와 30대 당뇨병 중 60%가 본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젊은 당뇨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비만이 주된 요인이라고 여겨지고, 그 이면에는 액상과당 섭취의 증가가 숨어있다. 액상과당 섭취량과 함께 증가한 젊은 당뇨병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 (High Fructose Corn Syrup)으로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류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탕보다 값은 싸면서 단맛은 75% 더 강력하기 때문에 설탕의 대체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탄산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그 외에도 과일주류와 같은 음료수, 과자, 잼, 통조림,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 사용된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품군이 이전 비교하였을 때 섭취량이 줄었거나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유독 음료류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년간 음료류 섭취량은 약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젊은 청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음료 종류별로 확인하였을 때도 젊은 세대에서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음료류 섭취군은 미섭취군에 비해 에너지와 당을 영양소 섭취기준보다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하여 고체인 설탕보다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며, 그만큼 혈당을 더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량을 섭취하는 경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해 과식하게 하고 비만하게 되며, 당뇨나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제로' '무가당' 식품은 안전할까?최근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제로' 또는 '무가당' 표시가 붙은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은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대체감미료가 가미된 제품들을 말하는데 탄산음료를 만들 때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면 단맛을 내면서도 0kcal로 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합성 대체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은 1g당 열량은 설탕과 같으나 단맛은 설탕의 200배에 달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탄수화물 또는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로 제품들의 경우 섭취 이후에도 혈당 상승이 없고 인슐린 분비 또한 촉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체감미료를 장기간 섭취시 혈당 개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세균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는 대체감미료가 설탕의 건강한 대안으로는 여겨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당뇨병 예방하는 올바른 식습관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것이 중요하다. 먼저 골고루 먹는 식사의 경우 음식의 가짓수가 아니라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지방, 채소 반찬을 알맞게 구성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만약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든가 채소와 달걀을 포함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먹는게 좋으며 식이섬유는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증가시켜 위장관에서 음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위장관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며 포도당과 식이섬유의 복합체를 형성해 포도당의 분해와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한다. 또한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도 만들고 혈액응고 인자, 면역 물질, 효소, 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드는 구성 성분으로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를 통해 적당량 섭취가 필요하며,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식물성기름,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9 12:11:1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될 경우 침수사고와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 1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여름철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설치를 4월에 시작해 6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침수차단시스템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수위계의 감지기(센서)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게 된다. 또한 시는 △폐쇄회로(CC)TV △진입금지 안내 전광판 △진입차단기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27개소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2022년 장항지하차도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원당지하차도에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시는 탄현지하차도, 일산지하차도뿐만 아니라 침수 취약 지하차도인 강매·행신·서오릉·신원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추경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설치할 예정이며, 전역의 지하차도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고위험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1 08:40:4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이번 선거의 의미는 고양병 후보 한명의 승리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메시지가 명확하게 표현될 것" 11일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고양병 당선인이 파이낸셜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무능, 독선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지난 대선 0.73%p의 근소한 차이를 무시한 채 국가와 국민을 외면하고 오직 대통령 가족과 측근들만을 위해 국정을 사적으로 사용해 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의지를 투표로 보여준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정의 혼란을 수습하고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더이상 검찰의 표적수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업에게는 투자 하기 좋은 환경을, 공공기관에는 행정 하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함은 물론, 그리고 그 결실이 민생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산의 현안으로 CJ라이브시티뿐만 아니라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인천2호선, 트램, 지하고속도로, 캔텍스제3전시장 등을 꼽았다. 더불어 새롭게 공약한 경의중앙강남선의 신규 추진과 도심철도 지하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국민들의 투표로 보여주신 열망을 받들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해 나아갈 것"이라며 "그 결실은 고양시의 일자리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자족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산을 문화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페인의 작은 도시 빌바오에서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유함으로써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일산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일산미술관을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기헌 당선인은 "일산미술관은 기존에 일산이 보유하고 있는 호수공원, 킨텍스, 아람누리, 문화공원, 정발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일산미술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우리 고양시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서 문화를 향유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일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54.06%, 8만5134표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1 08:20:1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신임 병원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제 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한창훈 원장은 이번 취임사를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병원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위기의 순간에 더 강해지는 일산병원의 내부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해있지만 또 한 번의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고 일산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며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깊은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역량 중심으로 병원을 조직하고 인력확충과 시설투자를 하여 경기서북지역, 나아가 경기북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의 협력과 상생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바르고 다른 보험자병원은 이미 유일무이의 가치이며 최고의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실현하고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해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우리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구, 실질적인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적극 도입과 국책 R&D 과제 참여로 사람중심의 최적화 스마트병원 모형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도전은 모두의 행복을 전제로 한다"며 "행복한 직원들이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는 신뢰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고, 병원은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및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 행복에 더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8 21:38:5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최초로 최첨단 암치료기 트루빔(TrueBeam)을 도입하고 19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암치료장비 트루빔(TrueBeam)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정밀하고 정확하게 종양을 치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정밀도(2.5mm)를 가지고 있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줄이고 종양에 집중해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시키면서 치료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방사선치료기 보다 많은 방사선 에너지의 선택이 가능해 치료부위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며, 고선량율의 방사선으로 방사선 치료시간을 대폭 단축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방사선뇌수술(SRS), 정위적방사선치료(SBRT),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호흡동조치료, 3차원조형치료(3D-CRT), 4차원방사선치료(4DRT) 등 첨단방사선치료기술을 갖추고 있어 폐암, 유방암, 간암, 뇌종양, 등의 다양한 암치료에서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최신 방사선치료장비 도입을 통해 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임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9 13:49:18[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이 동국대 일산병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유지보수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국대 일산병원은 365일 24시간 상시 지원체계와 전산시스템 유지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해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1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7년 2월까지 향후 3년간 동국대 일산병원의 서버, 네트워크 등 전산시스템을 통합 유지관리하며 안정적인 병원시스템 운용을 지원한다. 의료 IT 사업 역량과 안정적인 IT 아웃소싱 역량을 보유한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독보적인 의료 IT 사업자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환자의 건강과 의료진의 업무 편의성을 위해 데이터 중심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보안, 인프라 등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의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국내 50여개 대형병원에 성공적으로 공급,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형병원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스마트 병원 시스템 등 의료 전문 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1 09:11:58[파이낸셜뉴스] 일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응급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치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별로 시술이나 수술 가능한 전문의들이 소통 채널(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전원이나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일산백병원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분야를 맡았다.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군, 강화군 등 경기 서북지역과 서울 서북지역(은평구)에 인접한 서울 서북지역의 뇌졸중 시술(수술) 가능한 7개 병원인 일산백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은평성모병원에서 27명의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최종 치료 전문의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책임전문의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교수가 맡았으며,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채혁, 최찬영, 구해원 교수도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심숙영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인해 경기 서북 지역의 어느 곳에서도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7개 기관 27명의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소통해 가장 빠르게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뇌혈관질환 시술 및 수술이 100% 골든타임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고 전했다.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지난 2월 26일부터 3년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대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05 16:23:12[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부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던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2000년대 초 주상복합 공급과 맞물리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이 시기에 선보이던 아파트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중심으로 조성됐다. 이후 실수요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등장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일례로 지난 2022년 입주한 일산 식사동 '일산자이더헤리티지'는 어린 자녀와 부모를 위한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독서실, 어린이집 등 지역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보유한 단지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일산자이더헤리티지 단지의 전용 100㎡는 지난해 7월 8억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입주한 지 2년 만에 분양가 대비 2억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 고양 일산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일산 권역에서만 6800여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해온 일신건영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가구 규모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 골프 연습 공간인 '골프클럽', 운동시설인 '피트니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피트니스 키즈' 등이다. 또 GX룸, 퍼스널 피티룸, 휴먼빌키즈, 런드리룸 등 입주민의 취미·여가생활을 책임질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1인 독서실과 오픈형 독서실, 휴먼빌 스터디카페, 휴먼빌라운지도 눈에 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가족 모두를 위한 공간인 '북클럽'도 조성된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풍동 인근 지역에는 13개의 공공 교육기관이 있다. 단지는 바로 옆 은행초가 있는 '초품아'다. 풍동초, 풍동중, 세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수도권 3대 국제고등학교 중 한 곳인 고양국제고도 인근에 위치한다. 일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마 학원가, 풍동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교통 환경으로 고일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자유로 진출이 수월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경의중앙선·서해선 풍산역·백마역이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예정)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트렌드의 변화로 수요자들에게 집이 단순한 주거기능을 넘어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공간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파트 커뮤니티 차별화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3 09:32:05올해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여 가구에 그쳐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9만5,239가구(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13만3,9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1만56가구에 불과해 2,000년 관련 통계가 조사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 전국 23만319가구(수도권 11만5,886가구), 2026년 전국 13만174가구(수도권 6만2,538가구) 등 입주 물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년 입주 물량은 2014년 21만8,708가구를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은 새 아파트 물량도 적고, 분양가 자체도 높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신규 분양 단지로 눈을 돌려보기를 권했다. 특히, GTX 노선 개통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물량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2월 일신건영㈜이 일산신도시에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공급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일산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육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특히 연내 개통 예정인 GTX-A노선 대곡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세대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96세대, 84㎡B 233세대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일산 권역에서만 6,800여 세대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해 온 일신건영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단지답게 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전용 84㎡A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대면형 주방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조리 공간을 확보했으며 오픈형 키친이라 가족모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이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재 공간, 취미 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되며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조성된다. 전용 84㎡B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LDK 구조로 설계돼 일조량과 개방감이 탁월하다. 주방이 한쪽으로 들어가 깔끔한 조리 공간을 구성해 주부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홈바와 아일랜드 식탁으로 꾸며 주방을 거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제공돼 수납공간도 우수하다. 최근 일신건영이 분양했던 단지마다 호평을 받았던 커뮤니티시설은 지역민의 니즈와 선호를 반영해 지역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 고품격 휴먼빌 스터디카페, 북클럽, 피트니스, 골프클럽, GX룸, 퍼스널 피티룸, 휴먼빌라운지, 휴먼빌키즈, 런드리룸 등 입주민의 취미·여가생활을 책임질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견본주택은 2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들어선다.
2024-02-20 11:57:14[파이낸셜뉴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해당 병실 일부가 불에 탔고, 10층에 있던 66명을 포함해 병원 입원 환자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간호사들이 소화기로 진압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배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17 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