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애초 김씨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씨인 점을 확인하고 추궁, 김씨가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저녁 김호중이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이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검사 결과 음주 혐의는 나오지 않았고,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4 17:44:11[파이낸셜뉴스] 30대 남성이 자신이 다니던 교회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혐의로 32세 남성 A씨를 입건했다. 서울 용산구 한 교회에 다니던 A씨는 해당 교회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장기간 불법촬영을 해온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교회 목사가 이 사실을 알고 자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며 "A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하고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김학재 기자
2024-04-02 17:12:50[파이낸셜뉴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멈춰 선 포르쉐를 버려두고 잠적했던 20대 운전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전봇대를 추돌하는 단독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차량을 방치한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차량은 한쪽이 인도에 반쯤 걸쳐진 채 전봇대를 경미하게 들이받은 상태였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 두고 간 휴대전화 등을 통해 A씨의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발생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경찰에 연락해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왔다"며 "처음 사고를 낸 것이라 무서워 차를 두고 자리를 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지명수배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량 사고 후 미조치자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1 13:26:37[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착용한 채로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금팔찌는 돈으로 바꾸고 모두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A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중구 광복동 한 귀금속 가게에서 금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둘러보다 금팔찌를 착용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사건 직후 귀금속 가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으나 A씨는 다음날인 7일 새벽 4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현재 무직상태로 들고 달아난 금팔찌는 현금화해 모두 사용했다. A씨가 훔친 금팔찌는 14돈으로 시가 약 5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조사 뒤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말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27 18:01:13[파이낸셜뉴스]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도주한 20대 남성이 공개수배 닷새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1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오후 7시께 진주 한 상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따라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시도하던 중 피해 여성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화질이 떨어져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 13일 범행 장소와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소셜미디어(SNS)로 해당 공개수배 전단이 확산하면서 A씨는 닷새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이 '이 사진 너 아니냐'라고 묻는 등 알아보는 사람이 생겨 심적 부담을 느껴 자수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등으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만간 A씨를 입건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1 14:37:16【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1970년대 일본 전범 기업들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벌인 급진 무장투쟁 단체 ‘동아시아 반일 무장 전선’의 핵심 구성원 기리시마 사토시로 추정되는 남성이 49년 만에 자수했으나, 나흘 만에 암으로 사망했다. 30일 NHK 등 현지 매체들은 “자신을 동아시아 반일 무장 전선 회원 기리시마라 자칭한 인물이 29일 가나가와현 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 지배로 성장한 주요 기업들을 폭파하며 일제의 무반성과 무책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요구한 단체다. 1974년 8월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폭파 사건, 같은 해 10월 미쓰이물산 본사 폭파 사건 등 1974∼1975년 일본 기업 본사나 공장 등을 연달아 공격했다. 기리시마는 1975년 4월 도쿄 긴자에 있던 ‘한국산업경제연구소’ 건물 폭파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았다. 그는 이곳이 전범 기업의 한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아시아 침략 봉사 활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고 봤다. 기리시마는 이후 50년 동안 경찰에 붙잡히지 않았다. 그는 가명을 쓴 채 수십 년에 걸쳐 가나가와현 내 한 토목회사에서 일해왔으며, 월급은 현금으로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말기 암으로 입원 중이었던 이 남성이 ‘생의 마지막에는 본명으로 살고 싶다’며 병원 관계자를 통해 경찰에게 자신의 신원을 알리자 그제서야 신병을 확보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30 07:03:07[파이낸셜뉴스] 래퍼 뉴챔프(본명 정현철·37)가 자신이 마약 투약을 한 후 경찰에 자수한 래퍼라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장난이었다'며 사과했다. 뉴챔프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나을 줄 모른 제가 한심하고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9일 '마약한 것을 자수 한다'고 말한 30대 래퍼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챔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용된 해당 사건과 관련된 기사에 "신곡을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논란으로 부상했다. 이에 뉴챔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22 09:29:49[파이낸셜뉴스] 래퍼 뉴챔프(37·정현철)가 최근 한 래퍼의 '마약 투약 자수'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그 당사자라고 주장했다가 "장난이었다"라며 사과했다. 뉴챔프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낳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다"라며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래퍼 A씨가 지난 19일 오전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이에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뉴챔프는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 "신곡을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뉴챔프는 2013년 데뷔한 래퍼로, 2014년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2 08:45:46[파이낸셜뉴스] 30대 래퍼가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자수했다. 이에 경찰은 자수한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자신이 마약을 했다며 찾아온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자수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씨는 유명 30대 래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정보와 수사 내용에 대해선 확인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19 15:05:38[파이낸셜뉴스] 30대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혀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40분쯤 마약을 했다며 찾아온 래퍼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고 말하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조리 없이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하던 경찰관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냈고, A씨는 이후 용산서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이나 사건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9 14: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