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강 공원에서 마차형 자전거를 타던 이용객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자전거 페달이 가드레일에 걸려 뒤집힌 것.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한강변 반포, 뚝섬, 여의도 공원에 마차형 자전거 90대를 운용하고 있다. 20대 A씨도 마차 자전거를 이용하다 큰 사고를 당했다. 차체가 큰 마차 자전거의 페달이 가드레일에 걸려 뒤집어진 것이다. A씨는 "(페달이 파손됐다고) 보상비를, 빨리 장사를 재개해야 된다고 요청하더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장치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어이없어 했다. 중국산인 이 자전거는 폭 1m에 높이 1.9m로 크고 무거워 이용객들은 조작하는 것도, 운행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차 자전거가 다니는 곳은 일반 자전거 도로라 폭이 1.5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차체가 워낙 커 추월하려고 해도 반대편에서 마주 오는 자전거와 부딪힐 위험이 있다. 급정거할 경우 제동 거리가 길어 앞 자전거와 부딪치기도 한다. 이런 사고 위험을 줄이려면 일반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와 마차 자전거가 다니는 구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사고 위험을 인지한 서울시는 안전 대책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3 07:17:45[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오는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주력으로 공급하는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와트아워(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다"며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 전류의 경로를 확장함으로써 출력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밖에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천 계획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19회 편입 기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6 11:08:53[파이낸셜뉴스] 어린이 사고 피해자 수가 최근 3년 간 꾸준히 늘어 8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 피해자 수가 특히 많았고, 스쿨존 교통사고의 경우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중상자 발생이 가장 높았다. 이에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제도적 측면의 조치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다 보니 보험사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를 보장하기 위한 특약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피해자는 8만9070명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8만6121명, 2022년 9만1977명, 2023년 8만9112명으로 꾸준히 8만명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피해자 수는 18.4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증가했다. 중상자(사망, 부상 1~7급)는 460명이었으며,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어린이 피해자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저학년의 경우 고학년에 비해 새로운 통학환경 변화에 적응이 덜 된 데다가 대처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스쿨존 보행자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간 경찰청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자료에 의거, 전체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 1520건 중 68.4%는 '차대 보행자' 사고로 나타났다. 스쿨존 차대 보행자 사고 5건 중 3건은 도로 횡단 중 발생했으며 스쿨존 교통사고는 보행 활동량이 많은 4~7월에 집중 발생(718건, 47.2%점유)했다. 특히 스쿨존 교통사고 중상자의 13.8%(56명)가 5월에 발생했으며 6월과 7월(각각 48명) 순으로 높아 이 기간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접수 교통사고 DB 기반 스쿨존 사고발생 원인 분석 결과, 스쿨존 보행자 사고의 37.9%(64건)는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시야가림으로 발생했다. 사고 피해자의 98.5%(67명)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나 스쿨존 불법 주정차에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통해 주민 참여형 불법주정차 단속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신고건수는 1227만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연평균 64.9%)하고 있으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건수는 3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정차 절대금지 전체 신고건수의 5.1%에 불과한 수치다.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고 위험이 높고 보행이 많은 특정 구역은 CCTV 등 영상장치를 활용한 단속 강화, 주변 거주민의 안전신문고 참여 활성화 유도와 함께 바퀴잠금 장치를 활용한 현장 단속을 통한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며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운전자 시야가림이 사고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 차대 보행자 사고 처리 시 불법 주정차 차량 소유자의 사고 책임을 명확히 하는 기준 마련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스쿨존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보험사들도 관련 사고를 보장하는 특약을 내놓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 마이슈퍼스타(어린이보험)에 탑재된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보장' 특약의 경우 스쿨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가입금액을 지급해준다. 상해사고로 성장판 부위 골절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성장판손상골절 진단비' 특약과 '자동차사고 치아보철·크라운치료 지원금' 특약도 있다. 현대해상도 어린이보험 내에 스쿨존 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주요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3억원을 지급하는 '교통상해후유장해(비운전중)보장 특약'과 자전거 사고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자전거탑승중상해후유장해보장 특약',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자동차사고(스쿨존내교통사고)보장' 특약 등이다. 한편, 자전거 교통사고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차대인 사고는 어린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데 비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점차 증가해 7세 대비 12세 어린이 사고가 3.1배 많이 발생했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전문위원은 "달리기가 빠르고 자전거가 능숙한 고학년 어린이 대상으로는 차도에서의 자전거 주행 위험성을 알려주고,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3 17:40:14[파이낸셜뉴스] 어린이 교통사고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과 6월에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 어린이의 자전거 교통사고의 경우 중상 이상의 피해 발생률이 높았다. 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어린이(0세~만12세) 교통사고 약 13만6000건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어린이 피해건수가 약 2만5000건에 달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사고 건수가 연간 약 2만 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2022년부터 다시 10% 증가해 연간 약 2만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중상 이상(중상, 사망) 피해건수는 2018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 관련 사고 건수는 5월과 6월에 피해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 시기에는 1~2월 대비 약 2.2배, 연평균 대비 약 1.4배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초등학생 연령대별로는 저학년보다 고학년 어린이의 자전거 이용이 많아, 고학년의 차대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도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대인 사고는 어린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데 비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점차 증가했다. 차대인 사고는 7세 대비 12세 어린이 사고가 0.6배 수준인 데 반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3.1배 많이 발생했다. 또 차대자전거 사고의 중상 이상 피해는 7세의 경우 1.7%인데 비해, 12세 어린이는 4.4%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 고학년 어린이는 자전거에 능숙한 만큼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상해 심각도도 높아지는 것이다. 차대인 사고와 차대자전거 사고의 피해 어린이 성별 비율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 피해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대인 사고에서 피해건수는 남자아이 62.2%, 여자아이 37.8%이고, 차대자전거 사고에서는 남자아이 피해 비율이 88.6%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0~12세 주민등록 인구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5%가량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부모님들의 반복적인 주의 당부가 필요하고, 학교에서도 어린이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운전자들도 시가지 도로, 주거지 주변, 노변 주차된 도로,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등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는 어린이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서행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02 15:32:3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28개 품목, 21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진행됐다. 제품안전기본법 제9조에 따라 지난 1월 수립한 '2024년 안전성 조사 계획'에 의거 국내 유통제품을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다. 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8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명령 처분한 8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7개, 생활용품 1개이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2개)와 코드 및 조임끈 규정 위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2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2개), 주행시험에서 제품이 파손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1개)가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페달링 피로시험에서 프레임 차체가 파손된 이륜자전거(1개)가 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8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한다.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안전성 조사 범위를 해외직구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2 11:36:11[파이낸셜뉴스] 자전거를 타다 길에 돈다발을 떨어뜨린 남성이 여고생의 신고로 무사히 돈을 돌려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오후 9시께 경남 하동군의 한 골목길에서 남성 A씨가 자전거를 타다가 현금 122만원을 떨어뜨렸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자전거를 타던 A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가 길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A씨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 바닥에 떨어진 지폐는 지나가는 차량에 밟히는 등 길거리에 방치됐다. 그러던 중 골목길을 지나던 고등학교 1학년생 B양이 지폐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두리번거리던 B양은 휴대전화로 길에 떨어진 지폐를 촬영했고, 이내 쪼그려 앉아 지폐를 한 장씩 줍기 시작했다. 돈을 모두 주운 B양은 곧바로 인근 경찰서로 향했다. B양은 경찰에 주택가 도로에서 현금다발을 습득했다고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관제센터 직원과 함께 인근 CCTV 영상물을 보며 A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돈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를 발견했다. A씨는 돈을 분실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떨어뜨렸던 현금을 모두 전달했다. A씨는 B양에게 사례금을 주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돈을 습득하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5 06:31:1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여름 축제가 찾아온다. 48시간 안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하면 되는 한강 축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2일 이틀 동안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총 1만명을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2만원(3종)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쉬엄쉬엄 초급자(15㎞)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과 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 코스다. 수영 종목은 300m와 1㎞ 코스로 준비했다. 13세 이하 어린이(유아)와 초보자는 별도의 실외수영장에 마련한 ‘초급자 수영존’ 한 바퀴(200m)를 돌면 완주로 인정한다. 자전거 종목은 1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 아래 쉼터 반환)와 20㎞(뚝섬한강공원~중랑천교~용비교~반포대교 반환) 두 코스로 이뤄진다. 따릉이, 세발자전거, 아동용 균형 자전거 등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종목은 5㎞와 10㎞, 두 코스로 이뤄진다.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유아차를 밀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생활체육축제로 준비했다”며 “한강을 새롭게 즐기는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3 15:28:5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산악자전거파크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20일 운영을 재개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산악자전거파크는 난이도에 따라 다운힐 6개 코스, 크로스컨트리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총 길이는 54.2㎞다. 또한 초급자 연습코스, 초급자용 펌프트랙, 실내자전거체험장 등 연습시설은 물론 자전거세차장, 샤워장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원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숲-포츠 페스티벌을, 10월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제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악자전거 무료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림 레포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선수를 위한 원주시장배 국제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는 등 원주를 MTB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7 09:35: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은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이 연결 개통됐다고 12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기존 청호리 구간은 자전거우선도로로, 일부 구간의 폭이 좁아 자전거와 차량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노선 변경을 추진해 국토교통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지속해서 건의해 결과, 국비 72여억원을 투입해 데크로드 1.27㎞, 콘크리트 포장 875m 등 2.2㎞의 자전거길이 연장 조성됐다. 연결된 구간인 주룡나루~청호쉼터~죽정천 하류 자전거길 2.2㎞는 무안군이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인수·인계받았다. 이번 '영산강 자전거길' 청호리 단절구간 연결 개통으로 자전거 이용객들이 상사바위 전설을 안고 영산강의 멋진 전경도 즐기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돼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청호리 구간이 영산강 명품 자전거길이 되도록 시설물 관리와 이용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 시 몽탄대교~느러지~함평 동강교 구간도 신규로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2 17:29:1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9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앞 광장에서 '자전거 피크닉'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2시부터 원색마을과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거쳐 5㎞ 구간을 달린다. 해당 구간은 완만한 코스여서 초보자들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홍보와 커피 드립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현장 사진 인화 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5 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