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사망하거나, 출산했을 경우 장례비용과 출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장제급여, 해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장제급여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의료급여, 기초주거급여 중 하나 이상의 급여를 받는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사체의 검안, 운반, 화장 또는 매장, 그 밖의 장제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한다. 실제 장례를 치른 사람에게 지급되며 지급액은 1구당 80만원이다. 해산급여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의료급여, 기초주거급여 수급자가 출산(출산예정 포함)한 경우 분만 전후로 조치 및 보호가 필요함에 따라 지급된다. 올해 기준 출생아 1명당 70만원(쌍둥이의 경우 140만원)이 지급된다. 장흥군은 5월까지 총 55명에게 장제급여 및 해산급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장제급여 및 해산급여 지원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장례비용 및 출산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제급여 및 해산급여 신청은 해당 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나, 거주지 관할이 아니어도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교육급여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6 16:38: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시민사회 장례위원회가 장례비용 잔액을 울산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계비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장례위는 3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노옥희 교육감 장례비용 잔액 1250여만원을 전달했다. 장례위는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면서 “울산 교육, 노동, 민주화운동의 큰 산이었던 노 교육감이 작년 12월8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많은 시민들의 추모와 애도 속에서 울산 시민사회 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노 교육감 시민사회장을 엄수할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십시일반 내 준 장례비용으로 시민사회장과 추모의 자리를 진행했고, 또 시민 분향소 운영, 묘역 마련 및 정비, 추모제, 추모문화제 등 전체 장례일정과 추모행사에 비용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 후 잔액이 발생해 장례위원회 해산에 앞서 그 잔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월25일 노옥희 교육감 49재 시민추모문화제 ‘이제, 다시 더불어 숲’을 마지막으로 장례위원회의 공식일정이 마무리되어 장례비용을 정산해 기부를 하려고 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교육감 보궐 선거가 있어 어린이날을 앞둔 지금에서야 기부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장례위는 “기부금은 노 교육감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던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울산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계비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비록 큰 기부금은 아니지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조금이라도 이어가는 한 걸음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의 첫 여성 교육감이자 전국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진보·여성 교육감이다. 지난해 12월 울산 남구의 식당에서 기관장협의회 오찬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같은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노 교육감의 타계로 치러진 4·5 울산시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노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누르고 제10대 울산시교육감으로 당선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03 17:13: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많은 사람이 쏠리면서 발생하는 인파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유가족·부상자 가족과 간접피해 납세자에 대해선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의 납부를 최대 9개월 연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월31일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주최 측이 없는 행사에도 통제 조치에 나설 수 있게 제도적 보완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와 관련해 물가상승률을 감안, 종전 보다 높은 수준의 장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비용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1대1 매칭으로 원활한 장례를 지원하고, 부상자에 대해선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선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 유예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이번 사고의 유가족,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해 일부 세금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종소세 중간예납, 부가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체납자가 신청하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 조치한다. 이번 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확대 주례회동을 갖고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공개,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발적 집단행사에도 정부가 통제할 조치를 주문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통상 행사 주최자가 있으면 주최 측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당국 등의 검토와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경우에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이 부대변인은 "지자체가 주최하지 않는 행사여도 지자체의 판단으로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위한 차량이나 인원 통제를 경찰에 협조 요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경찰 역시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자체에 통보하고 긴급 통제 조치를 실시하는 내용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임광복 서영준 윤홍집 기자
2022-10-31 16:52:01[파이낸셜뉴스] [속보] 이태원 참사 사망자 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급…이송 비용 지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31 10:59:2896세를 일기로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비용으로 약 23억파운드(약 3조605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영국 애널리스트 데니 휴슨은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 문화와 체육, 미디어 당국이 여왕의 장례식에 소요될 비용으로 23억파운드를 예상하고 있으나 추모를 위해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경제에 활기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경제가 에너지 사태와 높은 물가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여왕 장례식으로 인해 문화와 체육 등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많은 공공기관과 상점들이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폭스뉴스의 영국 왕실 전문가 덩컨 라콤은 장례식 당일 영국의 은행들이 휴무에 들어가는 것도 경제에 수천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영국의 주요 유통업체들과 식료품 체인 등 많은 업소들도 여왕 추모를 위해 하루 문을 닫고 극장과 운동시설, 볼링장 등도 휴업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들은 직원들이 여왕을 추모하도록 긴급한 수술이나 상담을 연기하도록 조치해 소셜미디어에는 이에 항의하는 글들이 대거 올려졌다. 영국 여행사인 UK인바운드 최고경영자(CEO) 조스 크로포트는 "여왕에 대한 마지막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특히 런던에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9-19 17:45:28[파이낸셜뉴스]선릉역 사망 배달노동자 유족에게 배달의민족 측이 장례비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9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 유족은 지난 28일 오후 노동조합의 중재로 사측이 장례식 비용을 모두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고인의 발인에 맞춰 선릉역 추모공간을 정리했다. 노조는 "9월부터 배달의민족 대표교섭노조로서 임금교섭에 나서고 쿠팡이츠와는 라이더유니온과 공동교섭단을 꾸려 단체교섭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교섭에서 라이더의 안전 문제에 대해 플랫폼기업들의 책임을 묻고 라이더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0대 배달노동자 A씨는 지난 26일 삼성동 선릉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는 운전석 위치가 높아 사고 당시 앞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8-29 15:35:48무연고자가 사망한 경우 장례비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통장이나 인감이 없어도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무연고자의 예금을 장례비용에 사용하려는 경우 통장, 인감 등이 없어도 예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노인복지법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등은 복지실시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망자가 유류한 금전을 장례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 가능하다. 현재는 은행 예금 인출을 위해서는 통장, 인감이 필요하며, 예외적으로 지점장 승인 등을 받은 경우 예금인출이 가능하다. 이어 내일채움공제 규제를 완화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업자가 공동가입자가 기금을 적립해 근로자가 만기(5년)까지 재직시 공동적립금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개정안은 내일채움공제의 월 납입액이 대출금의 1%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구속성 예금으로 간주토록 개선했다. 현재는 월 납입금액에 관계없이 여신실행일 1개월 전후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려는 경우 구속성 예금으로 간주돼 가입이 불가능하다. 또 성실상환하고 있는 가계 채무재조정 여신의 자산건전성 분류를 상향조정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도 명시했다. 채무조정 개시시점에 '요주의' 여신이었다 하더라도 6개월 이상 정상 상환한 경우 '정상'으로 분류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인터넷전문은행법을 시행,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사유로 대주주의 신규출현, 은행 대차대조표상 계정과목 변경 등을 규정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식을 10% 초과해 보유할 수 있는 자(한도초과보유주주)의 자격 요건 중 대주주가 은행일 경우 BIS 비율이 8% 이상일 것 등을 규정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 대면영업을 하려는 경우 취약계층 보호, 휴대폰 고장 등 불가피한 경우만 예외적으로 허용해 금감원장에 미리 보고토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9-01-17 13:58:31앞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남긴 예금을 장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무연고사망자 장례를 위한 유류예금 인출 방안'을 마련하도록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인복지시설 입소자가 기초생활수급자가 연고없이 사망한 경우 사망자의 유류예금을 장례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나 은행들은 예금주 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지자체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화장료, 장례용품, 시신안치료 등에 드는 장례비용 약 300만원을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권익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비용 충당을 위해 유류예금 지급을 요청하는 경우 은행에서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금융위원회에 마련하도록 권고하였다. 또 일반 무연고사망자의 유류예금도 장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8-09-27 09:28:22▲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숨진 희생자에 4명에 대한 보상 장례절차 합의가 체결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남양주 지하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유가족이 지난 4일 오후 만남을 가지고, 이날 장례절차와 보상방안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6일 오전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발인식을 열 예정이다. 발인식은 희생자별로 각각 진행될 계획이며,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전액 포스코건설이 부담할 계획이다. 한편 구체적인 보상방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5 17:23:02▲ 슈가맨 故 박용하슈가맨 故 박용하, 슈가맨 故 박용하, 슈가맨 故 박용하, 슈가맨 故 박용하 슈가맨 故 박용하 소환에 과거 소지섭과의 남다른 우정이 누리꾼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소지섭과 박용하의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소지섭이 절친으로 알려졌던 故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 노릇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지섭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장례식 비용 전액을 스스로 감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유희열 팀은 슈가송 주인공으로 지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올인' OST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을 소개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9 12: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