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이 6일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증가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2년 동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23조원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이 2021년말 2556억원에서 2023년말 1조3870억원으로 440.5% 급증하고, 중흥토건도 같은 기간 341.2%가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중흥그룹은 신규 분양사업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높아진 수치라는 설명이다. 건설사 채무보증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도금 대출 보증과 분양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조사에서 언급된 중흥그룹의 채무보증액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했고, 부실 위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부채비율은 중흥건설 64%, 중흥토건 104%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06 14:39:15[파이낸셜뉴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정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회장 취임이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측은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정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했다.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한편 정 회장은 오는 5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 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5-26 09:23:30[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지난해 3월 중흥그룹에 편입된 후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중흥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또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며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추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33.3%로 늘려 다양성을 확보했다. 특히 신임 안성희 이사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감사위원도 겸한다.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도 신설했다.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중흥그룹 편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강릉 산불피해 주민돕기 성금으로 3억원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휩쓴 지진 피해에 대해서도 복구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의 기업문화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돼 ESG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5-24 09:31:25[파이낸셜뉴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제32차 정기총회에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사진)을 제1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임 주건협 광주·전남도회장인 정 신임 회장은 13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 신임 회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중흥개발 대표, 헤럴드 회장, 대우건설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주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협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거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주택건설업계가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타개하고, 국민 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발전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2-15 14:50:19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에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2년 9월말 현재까지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다섯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고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학생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에도 한국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총 7가구의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04 09:20:11중흥그룹은 건설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12% 특별 추가 임금인상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임금 인상은 올해 초 10% 인상에 이어 추가로 실시된 것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대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력 향상 기여 차원에서 특별 추가 임금 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추가 임금 인상분은 5월 급여부터 바로 적용돼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올해 중흥그룹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본사 관리직 기준 약 4800만원, 현장 기술직 약 5280만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회사 성장에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노고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대기업 위상에 걸맞은 임금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경영진들의 결단으로 이번 특별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올해 임금 평균상승률 10%에 노사 간 최종합의를 마쳤다. 이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초롱 기자
2022-05-23 18:02:08[파이낸셜뉴스] 중흥그룹은 건설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12% 특별 추가 임금인상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임금 인상은 올해 초 10% 인상에 이어 추가로 실시된 것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대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업무능력 향상 기여 차원에서 특별 추가 임금 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추가 임금 인상분은 5월 급여부터 바로 적용돼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올해 중흥그룹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본사 관리직 기준 약 4800만원, 현장 기술직 약 5280만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회사 성장에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노고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대기업 위상에 걸맞은 임금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경영진들의 결단으로 이번 특별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올해 임금 평균상승률 10%에 노사 간 최종합의를 마쳤다. 이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5-23 11:24:1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공동으로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 시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대우건설과 캐럴턴시가 48만6000㎡ 규모의 부지를 개발하는 포괄적 내용이 담겼다. 지난 3일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바 있다. 이어 6일에는 뉴저지주와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뉴저지주에 20층짜리 주택 270가구를 짓는 것이다.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받아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미국 현지에 현지법인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공능력평가 5위인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중흥그룹에 인수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5-09 17:11:32동일기업집단이 된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 등 중흥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 시 관계자들과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 T.J 길모어 시장은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우건설 측은 루이스빌 외에도 텍사스주 내 오스틴·프리스코와 록허트, 캐럴턴 등도 방문해 지역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타진했다. 대우건설 측은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 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함께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성화돼 있다"며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함께 텍사스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5-05 17:49:15중흥그룹 중흥건설이 전국구 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택지개발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흥그룹 중흥건설은 주택 브랜드 ‘중흥S-클래스’를 통해 서울, 인천,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도심은 물론 세종, 부산, 대구 등 지방 곳곳까지 광범위하게 주택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성공했다. ◆ 수도권 신흥 자족도시 ‘브레인시티’ 성공 공급 최근 중흥그룹 중흥건설은 택지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건설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가 대표적이다. 브레인시티는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6만㎡)는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 중흥그룹 중흥건설은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통해 2단계(약 336만㎡)인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중흥그룹 중흥건설의 브레인시티 공급 소식은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SRT 지제역을 비롯 다양한 교통망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입지적 가치를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중흥그룹 중흥건설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용지 공급에 나섰고, 모두 95% 수준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뜨거운 관심 속에 전부 100% 공급을 완료했다. 특히 2차로 공급한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최고낙찰가율이 184%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흥그룹 중흥건설 관계자는 “브레인시티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되는 수도권의 신흥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난 2019년 7월 착공해 오는 202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7 10: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