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코리아랩 2024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코리아랩은 국내 최대 생명과학 및 연구 실험 분석장비 무역 전시회로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실험실 기초 제품군, 바이오 장비 등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설치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특히 고객 체험형으로 오픈해 다양한 기기,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집중 홍보가 이뤄지도록 기획됐다. 이 회사는 수질·환경·제약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써모 사이언티픽(Thermo Scientific)의 오리온(Orion) 다항목 수질측정기와 핀피펫(Finnpipette)의 피펫, 실험실 연구 기초 바탕이 되는 코닝(Corning)의 세포배양 랩웨어, 리파인(Refeyn)의 TwoMP 질량 광도계(TwoMP Mass Photometer)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전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더블유바이텍은 행사 중 25일에 ‘단백질 구조 및 특성 분석, AAV, PROTAC, Gene editing 등 신약 개발을 위한 Mass Photometry 원리 및 응용’을 주제로 발표 현장 세미나를 진행한다. 보다 많은 연구자에게 신제품, 우수 제품, 신기술 등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전시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한다. 지더블유바이텍의 전시부스 위치는 8N101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09:04:39[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이달 초 동물 세정제 국제 판권을 취득한 데 이어 각국 글로벌 축산 기업의 선 요청으로 제품 성능 테스트를 성공리에 진행하며 해외 수출길이 열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 성능 테스트는 주로 돼지를 많이 사육하는 중국 및 베트남에서 발병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에 대한 효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베트남의 경우 동물 사료 글로벌 브랜드에서 제품 성능 테스트 요청이 접수돼 2톤의 물량을 수출, 현지에 도착한 상태다. 해당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돼지 1만두를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을 나눠 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중국은 보다 구체적으로 현지 제약 회사에서 먼저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현장 검증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실험실 테스트 결과가 중국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뒤따라 진행될 농장 실험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지더블유바이텍은 미얀마,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있는 다국적 동물 사료 업체들과 협력해 신규 수출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각국 현지에 맞는 최종 제품 성능 테스트를 거치면 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세정제 실질적 제품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이뤄진 유의미한 제품 테스트 결과로 각국 내 제품 등록까지 보통 6개월~1년 걸리는 기간이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출에 필요한 사전 제품 성능 검수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에 날개를 달 것으로 지더블유바이텍측은 내다봤다. 그린바이오 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대봉 상무는 “가축 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단순 내수 시장이 목표가 아닌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각국의 제품 성능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이후 적극적 현지 마케팅을 펼쳐 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지난 1월 초 국제 판권을 획득했으며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 등록된 공신력 있는 제품이다.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즉각적으로 바이러스 내부로 침투해 세포벽을 파괴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안정성까지 검증돼 기존 방역제제의 높은 산화력, 부식성, 자극성 등을 개선한 신개념 세정제로 글로벌 유통이 기대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30 13:32:58[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친환경 무독성 세정제 개발 기업인 유이케미칼과 동물 전용 방역 세정제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유이케미칼의 사업 역량과 지더블유바이텍이 갖춘 유통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더블유바이텍은 가축 사육 두수가 많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당 국가들의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에, 아시아 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태국 CP(Charoen Pokphand) 그룹, 중국 신희망(New Hope) 그룹 등을 주요 파트너로 확보하고 그 밖에 국내 대기업 중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다양한 동물 사료 회사와 협력해 최소 올해 100억 이상 매출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번에 지더블유바이텍이 판권을 확보한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 등록된 공신력 있는 제품으로 국내 유일의 계면활성제 전문가 박종목 박사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즉각적으로 바이러스 내부로 침투해 세포벽을 파괴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0.05% 이하의 낮은 농도에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바이러스를 1분 이내에 99.99% 사멸시키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0초 이내에 99.99% 사멸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포독성, 호흡기독성, 피부저자극, 생분해도, 중금속 및 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안전성까지 검증됐다. 지더블유바이텍 안대봉 상무는 “시중에 많은 바이러스 소독제가 있지만 독성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던 부분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방역제제들의 높은 산화력, 부식성, 자극성 등을 개선한 신개념 세정제 글로벌 유통을 통해 그린바이오 사업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7월 기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 의약외품 중 동물용 소독제 약 550여개(품목허가 제품 중 물티슈, 린스 등 일부 항목을 제외)가 등록돼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방역제로는 대표적으로 산화제, 산성제, 염기성제, 알데히드류 등이 있다. 해당 소독제는 현재 다수의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높은 염소이온농도, 높은 산화력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 중 낮은 ph를 가지는 산성제인 경우, 축사 및 돈사 부식 피부자극의 위험성으로 소독제 사용 시 축사 내 가축들을 이동시킨 뒤 방역작업을 거친 후 다시 입식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이 동반됐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개선해 축사 내 간단한 세정작업만으로 바이러스 수치를 대폭 감소시켜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4 08:41:07[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은 안재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아프리카 현지 방문을 통해 짐바브웨 더글라스 몸베쇼라(Dr. Douglas Mombeshora) 보건부 장관 및 모잠비크 아르민도 티아고(Armindo Tiago) 보건부 장관을 접견하고, 아프리카 내 백신 공급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지더블유바이텍 서울 본사에서 짐바브웨 TD홀딩스 고노 회장과 백신공급 관련 MOU 협약을 맺으며 양국 교류의 물꼬를 튼 후 이뤄진 답방이다. 이번 방문은 TD홀딩스 고노 회장의 주선으로 현지 장관들과의 미팅이 성사되었으며 양국 교류 협력 분야를 상세히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양측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콜레라, 황열병 등 필수 백신 공급 인프라가 열악한 상태임을 상호 공감하고,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백신 부족·불균형 현상에 대해 함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사백신 기반의 백신(소아마비, 뇌염, 광견병 등)들을 지더블유바이텍 및 추마코프 연구소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리카에 직접 제공하는 ‘백신 공급 거점 확대’ 길에 대해 모색했다. 또한, 향후 지더블유바이텍이 추마코프 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사백신 원천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가 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아프리카에 필요한 기타 백신 보급을 위한 현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 힘쓰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아프리카에서 인도, 중국 등 제 3국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료장비를 지더블유바이텍에서 추가 공급 하는 방안, 그리고 아프리카 내 의약품 및 백신 관련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더블유바이텍 김승일 부사장은 “아프리카는 앞서가고 있는 K-백신·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 이후 바이오 의료 용품의 한국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더블유바이텍이 이전받은 백신 원천 기술력과 과학기기 공급 사업이 적용돼 양국 교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짐바브웨 티디 홀딩스 기드온 고노 회장, 차우라이 무자넨하모 칸예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지더블유바이텍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큐러블이 생산할 코비힐백신 150만회분을 구매한다는 의향서(LOI)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백신 판매 및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위한 양사 합의를 마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0 08:49:03[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친환경 식물 생장 촉진제(옆면시비 액상비료)로 중국 판매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진출한다. 26일 지더블유바이오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에스비엘바이오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에스비엘바이오는 지난 2018년부터 자체개발한 친환경비료 오메가프레쉬(OmegaFresh)로 미국, 호주, 스페인 등 8개국에 판로를 개척했다. 추가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던 중 이미 중국 그린 바이오 사업 진출에 성공한 지더블유바이텍과 향후 현지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중국 시장 진출에 활용되는 친환경 식물 생장 촉진제는 인지질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 작물의 착색증진, 당도증가, 과실비대, 저장성증가 등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해당 촉진제는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환경, 기후, 작물 등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 성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에스비엘바이오는 고순도 지질소재를 이용한 기능성소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친환경비료, 사료첨가제,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안대봉 상무는 “중국 시장을 선두로 앞으로 아시아 등 더 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품질 친환경 비료에 대한 현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빠른 시장 점유를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앞서 지난 6월 중국 농업 중심도시로 알려진 수광시에서 한중농업기술시범사업 출범식에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 수광시 농업농촌국으로부터 중국 채소품질표준센터 하우스 시설 600평 규모를 지원받아 1차 시범 재배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시범 재배사업에서 오이, 수박, 고추, 참외, 부추 등 5개 품종에 대해 높은 성장속도, 착과율을 보여 성공적 결과를 얻은 바 있다. 현재 67만평 규모 재배단지에서 2차 시범 재배사업 진행 중으로 성과가 가시화 되면 한중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제품 생산·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6 13:47:35[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은 러시아 기술 이전 백신 최종 바이러스가 검역을 마치고 수입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추마코프 연구소 기술진 7명이 지난해 11월 첫 입국해 양국 실험 기자재 등 차이를 비교하는 갭분석을 완료하고 사백신(불활화백신) 생산의 토대가 되는 베로 세포(Vero cell) 배양 실험까지 모두 성공하며 셀뱅크(Cell Bank) 설립을 완료했다. 이어 5월부터 총 2차에 걸쳐 러시아 기술진들 10여명이 추가 방한해 제조 중간체인 원액에 대한 QC를 마무리했다. 6월부터는 배양부터 포장에 이르는 완제품 생산 및 각 공정 중 발생하는 QC 최종 기술 이전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정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현재 베로(Vero) 300여개 튜브를 초저온 냉동고에서 보관 중으로 코로나19 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베로(Vero)는 녹색원숭이(멸종위기종)의 신장세포로 추마코프 생명과학연구소가 WHO로부터 분양받아 계대배양 된 것을 사용했다. 바이러스는 원래 자체적으로 증식이 불가능해 증식에 필요한 숙주가 필요하다. 베로셀(Vero cell)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로 사용돼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불활화 백신(소아마비, 뇌염, 광견병 등 바이러스를 모태로 하는 백신) 만들고자 하는 모든 바이러스의 숙주로 사용 가능하다. 지더블유바이텍 양재원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바이러스 국내 수입 절차가 쉽지 않은 등 난관이 많았다”며 ”기술 완전 이전의 초읽기 단계인 바이러스가 최종 통관돼 한시름 놓게 되었고 자체적으로 기술 이전 및 생산 공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통관된 바이러스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남은 공정으로는 △여과 △정제 △포장 △검사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정별 러시아 기술진들이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기술진들과 협력, 최종 생산에 필요한 남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백신 기술 이전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단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1 14:17:53[파이낸셜뉴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비스 기업 지더블유바이텍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시범 농업단지를 제공받았다고 11일 알렸다. 이에 따라 한국산 배양 토양개량제를 활용한 작물 성장 촉진 실증사업인 ‘중국 그린바이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지난 6월엔 중국 농업 중심도시로 알려진 수광에서 한중농업기술시범사업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 정부를 대표해 수광시(寿光市) 농업농촌국, 산둥 지역 농산물 유통 전문기업 신하오(Xinhao)그룹, 한국 지더블유바이텍이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 지더블유바이텍은 수광시 농업농촌국으로부터 중국 채소품질표준센터 전체 7000평 시범 재배 공간 중 일부인 하우스 시설 600평 규모를 지원받아 1차 시범 재배사업을 진행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이 개발한 한국산 광물 및 미생물 기술을 적용한 토양개량제를 첨가해 오이, 수박, 고추, 참외, 부추 등 5개 품종을 파종했다. 특히 오이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착과율이 높았으며 이 외 참외, 고추 등도 성장속도 및 생산량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1차 시범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산둥 신하오그룹과는 밀을 활용해 오는 17일부터 토지개량작업을 시작으로, 67만평 규모 재배단지에서 2차 추가 시범 재배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대조군과 한국에서 공급한 토양개량제를 넣은 재배 군을 동시에 시범 재배해 성장 속도와 작물의 크기 등 수확에 이르는 공정을 상호 분석해 다른 곡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월 이후 2차 시범 재배 사업 성과가 가시화 되면 한중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제품 생산·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재원 지더블유바이텍 대표는 “2차 시범 재배 사업 성과가 입증되면 중국 진출 그린바이오 사업은 큰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향후 재배 면적과 대상 작물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11 10:28:21[파이낸셜뉴스] 바이오 테크놀로지 서비스 기업 지더블유바이텍이 우리나라 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 사단법인 대한수의사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7일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검사키트 개발, 검사 시스템 구축 및 백신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더블유바이텍과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또 온난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설치류 등 사람에게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돼 향후 말라리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외에도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 관련 감염병이 증가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예방·관리를 위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토탈 케어를 위한 원헬스 관련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지더블유바이텍은 올해까지 20여년 경력의 유전체분석 전문 인력들을 적극 투입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병 등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병율이 증가한 바베시아병 등을 진단 검사할 수 있는 간편키트, RT-PCR 검사법 및 검사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브랜드 C.A. Lab(Companion Animal Laboratory)를 론칭하고 '수의사장터' 내 전문성 높은 검사서비스와 진단키트를 입점시켜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아주대학교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도 참여해 아주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코로나를 비롯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 백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측은 사람과 반려동물의 동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재원 지더블유바이텍 대표는 “지더블유바이텍은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인 코로나의 백신 생산을 준비해온 기업”이라며 “동물에 대한 감염 대응책이 선행 단계로 마련돼야 한다는 절실함이 이번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도 “지더블유바이텍이 갖춘 유전체·대사체·단백체 등 멀티오믹스 영역 및 백신 기술력 등 바이오 연구 전문 인프라에 전국 2만 2000여 수의사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수의사회의 전문성이 합쳐진다면 인수공통감염병 검사 체계 확립에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병원은 가장 신뢰하는 양육 정보 채널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신뢰하는 양육 정보 채널에서 ‘동물병원’을 선택한 보호자 비율은 2021년 20.3%에서 2023년 22.6%로 2.3%P 증가했다.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는 여전히 수의사에게서 나온다는 결과로 앞으로 수의사를 통한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도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7 08:39:54[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짐바브웨 TD HOLDINGS와 백신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2일 지더블유바이텍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지더블유바이텍 양재원 대표를 비롯해 짐바브웨 TD HOLDINGS의 기드온 고노 회장, 차우라이 무자넨하모 칸예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로부터 사백신 기술 이전 마무리를 앞두고 K-백신 판로 개척이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로 TD HOLDINGS에서 지더블유바이텍 코비힐 백신 150만 회분을 구매한다는 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백신 판매 및 개발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 하는 등 글로벌 유통을 위한 양사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개발도상국, 아프리카 등의 국가에 백신 공급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에 코비힐 백신 공급 거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현재 짐바브웨 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국가들과 백신 판매를 논의 중이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지원하는 '바이오 2.0 정책'에 부응해 K-Bio 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더블유바이텍과 협약을 맺은 TD HOLDINGS는 광물 및 용수 공급 사업,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부동산 사업, 대규모 가금류 농장 사업 등 아프리카 짐바브웨 기본 인프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기드온 고노 회장은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을 18년간 역임하였으며 현재 짐바브웨 투자청장 및 중앙은행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재계 중요 인사다. 앞서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2022년 5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큐러블과 함께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추마코프 연구소는 코비힐 주관사 한·러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에 한국 내 생산 공정을 위한 기술 문서가 포함된 약 1만5,000쪽에 달하는 기술이전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추마코프 연구진의 첫 방한을 시작으로 양국 실험 기자재 갭분석을 완료하고 불활화백신 생산의 토대가 되는 베로 세포(Vero cell) 배양 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후 백신 안정성에 대한 QC 검증을 여러 차례 진행하는 등 백신 기술 이전을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마쳤으며 올 11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더블유바이텍 양재원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약은 아프리카에서 한국 현지까지 직접 와서 백신 구매 의향서를 전달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가진 K-백신 기술력과 짐바브웨 현지 백신 수요 및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2월 그린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농작물 생산효율 개선 및 사료 첨가제△CA바이오 △축산·양식업 제품 △천연물 유래 소재 건기식 △동물용 CBD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OU를 맺은 TD HOLDINGS와도 앞으로 백신 사업 외에 미래 신사업 광물 분야를 비롯해 과학기기 및 의료기기 유통 분야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그린바이오 사업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1 13:41:17[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코리아랩 2023’ 전시에 참가해 자사 과학기기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알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더블유바이텍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 간 국내 최대 생명과학 및 연구실험 분석장비 무역 전시회인 ‘코리아랩’에 참가한다. 행사는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이를 통해 지난달 문을 연 과학기기 전문 온라인 쇼핑몰 ‘크랩스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홍보한단 계획이다. 해당 쇼핑몰에선 학교, 연구소, 의료기관, 바이오기업 연구원들이 손쉽게 과학기자재를 구매할 수 있고 항체, 대사체, 유전체 등 실험 서비스도 의뢰 가능하다. 연구자들 간 정보 교환 및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 실험실 기초 제품군과 환경 모니터링 장비, 크로마토그래피 제품군과 바이오 장비 등 총 16개 글로벌 브랜드 40여개 제품을 직접 설치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고객 체험형으로 기획해 다양한 기기, 제품을 겪어보고 장비를 직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수질·환경·제약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써모 사이언티픽(Thermo Scientific)의 오리온(Orion) 다항목 수질측정기, 실험실 연구 기초 바탕이 되는 코닝(Corning) 세포배양 및 온도조절 제품, Sorvall 원심분리기 등 다양한 글로벌 제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랩에서 공식적으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현 트렌드에 맞게 과학기자재 유통업에 온라인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18 10: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