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6월 1일 오후 2~7시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 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 한 살림생협, 아이쿱생협, 지오쿱, 소비자연맹, 전여농, 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특히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을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편리하게 택배로 받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운영하며, 1인 1품목 5000원 할인과 택배비 무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 판매 부스 41동, 체험부스 8동 등을 운영한다. 또 새롭게 기획한 전남 초·중·고 학생 2인 1팀으로 50팀이 참가하는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사)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정책과 제도 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 농업 육성과 소비 촉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유기농데이 행사를 통해 '유기농 1번지 전남'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가치 소비 계기를 마련하고 소비자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4:40:45[파이낸셜뉴스]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보다 아파트 직거래 후 미등기 사례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총 995건(전체 거래의 0.52%)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597건)보다 66.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거래분부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서 등기 여부가 공개되고, 정부가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는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60일 이내 해야 한다. 국토부는 신고한 잔금일을 기준으로 60일을 넘긴 거래를 미등기로 분류했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계약일 이후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어 소유권 등기 이전을 하지 않고 계약서만 쓴 상태에서 올릴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악용해 특정 아파트를 최고가에 허위 거래하고, 인근 단지나 같은 단지에서 최고가에 맞춰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호가를 띄우는 행위가 빈번했다. 전수 분석 결과, 거래 신고 후에도 등기를 하지 않은 아파트 비율은 직거래가 1.05%로 중개 거래(0.45%)보다 2.3배 높았다. 국토부는 미등기 거래를 관할 시·군·구청에 통보하고 추가 조사와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등 316건을 기획 조사한 결과,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87건이 적발됐다.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28억원에 아파트를 판 뒤 거래 당일 같은 아파트에 15억원에 전세로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국토부는 임대보증금 형태의 편법 증여가 의심된다며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래 신고 후 미등기 건과 직거래 건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거래 신고 이후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30일 이내에 해제 신고를 해 행정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8 13:34: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4년도 '대구농협 금요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2009년 처음 개장, 농가와 도시민의 큰 호응을 얻어 16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5일부터 시작해 11월 19일 김장시장까지 매주 금요일 대구농협(북구 신암로) 앞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약 20개 농가가 참석해 지역농산물 및 축산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농협은 개장 기념으로 다양한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청훈 본부장은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대구시민들이 우수 농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입하고 농가와 소통할 수 있는 도농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특판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2 11:24:57[파이낸셜뉴스]중고차에 대한 성능점검과 품질인증 그리고 인증된 성능에 대한 보증 보험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중고차 직거래앱이 출시된다. 스타트업 ㈜오토셀카가 선보이는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어플리케이션인 ‘내차니카’가 그 주인공으로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및 보증연장서비스를 제공해 급성장하고 있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장에 '중고차 정보 투명화'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26일 서울 역삼동 협회 회의실에서 ㈜오토셀카(대표이사 엄찬호), 제이피워런티㈜(대표이사 박한용)와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C2C)에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및 보증연장서비스(점프워런티)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단보증협회는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오토셀카가 개발한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앱 ‘내차니카’에서 거래되는 차량들이 협회 소속 성능점검장에서 성능 점검과 품질인증 그리고 인증 결과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법정단체로 국내 유일의 자동차진단평가사 시행기관이자, 전국 네크워크의 성능점검장을 보유한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단체이다. 제이피워런티는 성능·상태 점검을 받은 중고차에 대해 전국 250여개 지정정비센터에서 보증서비스(워런티 보증연장서비스)를 시행하는 회사이다. 스타트업 오토셀카는 개인간 중고차직거래어플리케이션인 ‘내차니카’를 통해 중고차상사와 딜러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직거래 당사자들이 간편하게 수행하게 함으로써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내차니카앱은 기존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에는 없던 소유권 이전대행 서비스와 에스크로결제를 통한 안심거래, 판금,도색,광택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경제 불황과 고물가시대를 맞아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는 중고차 개인직거래(C2C)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차니카앱은 3월초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3월 중 정식 런칭할 예정이며, 런칭기념으로 선착순 500대 한정 무료 성능·상태 점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02-25 16:27:4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자매 도시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산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속초시, 순천시, 영동군, 진도군에서 추천한 업체가 참여해 상품성이 보장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내 업체를 포함 총 16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자매도시 중 영동군의 포도·곶감·과일잼, 속초시의 젓갈류·명태강정·건어물, 진도군의 전복·새우장·김·울금·반건조생선, 순천시의 함초·흑염소진액·전통장·매실피클·꽃차 등이 판매되며, 오산시 관내 업체에서도 세마쌀·전통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하여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우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산시 시민들이 설을 맞아 고품질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인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31 13:35:1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아파트 직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5%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직거래 비중은 11%로 총 37만3485건 중 3만9991건이었다. 이는 2022년 16%(25만8599건 중 4만289건) 대비 5%p 줄어든 것이다. 권역별 수도권 직거래 비중은 6%(15만3951건 중 9484건)로 지방 14%(21만9534건 중 3만507건)의 절반 이하였다. 2022년(11%)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직거래에는 증여가 포함되는데, 2023년 1월부터 증여 취득세 과세기준이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됨에 따라 세 부담이 커진 수도권에서 증여성 거래가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3년 시도별 아파트 직거래 비중은 전남(21.6%) 제주(21.4%) 경북(17.6%) 전북(17.0%) 강원(16.3%) 순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에 투자한 소유자들이 역전세, 깡통전세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입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해준 사례도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반면 경기(5.9%) 인천(6.1%) 서울(7.0%)은 직거래 비중이 낮았다. 특히 서울과 인천에서 2022년 대비 2023년 직거래 비중이 타 지역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2023년부터 불거진 증여 취득세 부담 및 정부의 편법 증여 거래 조사 등으로 증여가 줄면서 직거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직거래는 특정 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2023년 월간 아파트 직거래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5월에 비중이 크게 늘었다가 원복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보유세 기산일인 6웗일 전 서둘러 양도에 나선 집주인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2022년 말 직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세 부담이 커지기 전 증여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도 해를 넘기기 전 소유권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4·4분기 들어 직거래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직거래가 이어지면서 비중은 두 자릿수를 유지할 전망이다. 집값 조정기에 급매 대신 증여를 택하거나,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직거래는 권리분석이나 하자에 대한 부분을 비전문가인 거래 당사자가 직접 확인하고 계약하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에 따른 사기, 기망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15 09:55:25[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2019년 4월 주요 제품 판매를 두고 갈등을 빚다 판매를 중단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중순부터 제품이 쿠팡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다.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이 좀 더 손쉽고 편하게 원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상시로 협의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2 09:39:25[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 등 6개 국내 은행과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외국 은행 지점이다.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도·매수 호가를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 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2-26 13:39:41[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거래의 촉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다. 지정된 국내은행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6곳이다. 외국은행 지점으로는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5곳을 선정했다. 기재부는 "선정기준으로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재부는 시장조성자 제도가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정착에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와 한국은행은 시장조성자 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12-26 11:25:08【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수산물의 안전함을 알려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지역 어업인과 생산자 단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가 홍어, 박대, 꽃새우, 간장게장 등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하고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군산시는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단속,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정책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라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판매, 라이브 커머스,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0 12: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