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WHO)와 함께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집단을 이룬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연구결과 된장과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내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우리 몸속에 다양하게 분포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이 평소 식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농진청이 건강한 우라니라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해 해조류와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 발효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장 속에 락토바실러스, 루미노코쿠스, 유박테리움 같은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인 10명에게 발효된 청국장 찌개와 발효시키지 않은 콩 찌개를 1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체를 분석해보니 청국장 찌개를 먹은 사람이 이소플라본(심혈관계질환과 유방암 등 예방 효과)을 11.9% 더 잘 흡수했다. 이소플라본은 발효를 거치면 인체에 더욱 잘 흡수되는 형태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홍하철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콩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다”라며 “앞으로 서양인의 식습관과 비교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상 이점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4-13 15:52:57[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WHO)와 함께 한국인이 평소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 내에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우리 몸속에 다양하게 분포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이 평소 식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농진청이 건강한 한국인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해 해조류와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 발효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장 속에 락토바실러스, 루미노코쿠스, 유박테리움과 같은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인 10명에게 발효된 청국장 찌개와 발효시키지 않은 콩 찌개를 1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체를 분석해보니 청국장 찌개를 먹은 사람이 이소플라본을 11.9% 더 잘 흡수했다. 이를 통해 이소플라본은 발효를 거치면 인체에 더욱 잘 흡수되는 형태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홍하철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콩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라며 "앞으로 서양인의 식습관과 비교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상 이점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 중 발효식품 섭취와 장내 미생물 균총에 대한 연구 내용은 Nutrients 13(2021년), 콩 이소플라본 흡수에 관한 내용은 Food Chemistry 330(2020년)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4-13 09:14:15【원주=서정욱 기자】원주시가 한국형 생청국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원 발굴을 추진한다. 이번 생청국장 사업비는 1개소당 6000만 원으로 한국형 생청국 종균을 이용한 생청국장 제조라인 구축 및 상품 개발, HACCP에 준하는 위생 설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생산 시설 및 장비, 설비 조성, 포장재 디자인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건물 신축·증축 비용, 단순 포장재 및 원료 구입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은 농업인단체 또는 농업법인으로 2농가 이상이 포함돼 있어야 하며, 2농가 이상 개별 농가의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아울러 사업장 조성 위치가 식품제조가공업 인·허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건물과 창고 등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생청국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2-16 13:12:46[파이낸셜뉴스] 청국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건강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된장과 달리 담근 지 2~3일이면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며, 콩을 통째로 발효시켜 그대로 먹으므로 영양 손실이 적다. 청국장에는 특히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아 여성들에게 좋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닮아 있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몸속 염증물질을 억제할 수 있는 펩타이드가 들어 있으며, 비타민 K2는 칼슘의 뼈 흡수를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청국장 효소는 혈전(혈액 찌꺼기)을 용해하는 효과도 있다.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으면 협심증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온다. 다만, 효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청국장을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효소가 단백질로 돼 있어 열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찌개로 끓일 땐 재료와 청국장 반을 먼저 넣고 끓인 뒤 불을 끄고 나머지 청국장을 풀어서 먹으면 맛도 즐기면서 효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김치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는다. 청국장에 배추의 식이섬유가 첨가돼 정장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건강 #가을 #점심 #청국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9-20 10:09:5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10일 청와대 참모진들과 삼청동의 한 식당을 찾아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과 함께 청와대를 나서 도보로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찬에는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청국장과 제육볶음 등을 주문해 식사한 뒤 커피를 들고 참모들과 함께 다시 걸어서 청와대로 이동했다. 식당을 오가는 길에는 마주친 시민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일부 시민들과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외부 식당을 오찬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대변인은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상적인 이야기들이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청동 나들이를 제외하고는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조용한 취임 2주년을 보냈다. 이날 오후 예정돼 있던 출입기자단 간담회는 전날 북한의 갑작스러운 미사일 발사로 인해 연기됐다. 대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에게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과일 도시락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도시락에 “우리가 가는 길의 역사입니다. 2년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써넣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05-10 15:38:26▲ 사진=KBS 생생정보 방송 캡처'생생정보'에서 무제한 청국장 정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소개됐다. 15일 오후 방송한 KBS2 '2TV 생생정보'(이하 '생생정보')의 '무제한을 찾아라' 편에서는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무제한 청국장 맛집을 찾아갔다. 이 음식점에서는 청국장을 비롯해 돌솥밥, 순두부찌개, 비지장, 우거지, 우럼쌈장을 단돈 7천원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생선구이, 장아찌, 나물과 김치 등 밑반찬까지 제공돼 손님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생생정보'는 저녁시간대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15 19:09:25▲ 변비에 좋은 음식/사진=YTN변비에 좋은 음식 변비에 좋은 음식이 화제다. 먼저 말린 자두(프룬)가 변비에 좋다. 프룬에는 식이섬유도 100g당 7g으로 풍부하게 담겨있다. 프룬의 섬유질 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로, 이는 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개선한다. 고구마도 변비에 좋다. 고구마에는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 들어있다. 이는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B1도 풍부하며 이는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청국장에 함유된 유용한 균들은 장내에 유입되면서 장내의 젖산균이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도와 변비와 설사 예방에 좋다. 시중에는 생청국장과 가루, 환 제품이 있다. 생청국장이나 청국장 가루는 보통 하루 한 숟가락을 먹으면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12 13:33:13▲ 변비 생기는 이유변비 생기는 이유 변비 생기는 이유와 함께 변비에 좋은 음식이 화제다. 먼저 말린 자두(프룬)가 변비에 좋다. 프룬 에는 식이섬유도 100g당 7g으로 풍부하게 담겨있다. 프룬의 섬유질 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로, 이는 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개선한다. 고구마도 변비에 좋다. 고구마에는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 들어있다. 이는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도운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B1도 풍부하며 이는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청국장에 함유된 유용한 균들은 장내에 유입되면서 장내의 젖산균이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도와 변비와 설사 예방에 좋다. 시중에는 생청국장과 가루, 환 제품이 있다. 생청국장이나 청국장 가루는 보통 하루 한 숟가락을 먹으면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28 14:37:18▲ 사진=SS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전설의 중국 멤버 로이가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전설(리슨, 제혁, 로이, 리토, 창선)의 미니앨범 ‘사운드 업(soun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로이는 한국 생활에 대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음식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김치 없으면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반찬 중에 중독적인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제일 좋아한다”며 “거의 반 한국인이 된 것 같다”면서 한국 생활에 적응 한 모습을 보였다. 전설의 새 미니앨범 ‘사운드 업’ 타이틀곡 '반했다(crush on you)'는 빠른 템포의 노래와 쉽고 임팩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반했다’ 외 새로운 버전의 기존 곡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전설은 오늘(2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사운드 업’을 발매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인턴 기자
2016-01-21 12:05:14생활의 달인 청국장 (사진=SBS) ‘생활의 달인’에 청국장부터 문어숙회 달인까지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청국장의 달인과 문어숙회의 달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칠갑산 우리콩 청국장 집을 소개한 가운데 청국장 달인이 만든 음식은 특유의 냄새가 없어 청국장 비빔밥, 부침개까지 요리가 가능했다. 청국장 달인 집에서는 매일 아침 7시부터 7시간 동안 장작불로 콩을 삶은 후, 콩 특유의 비린냄새를 없애기 위해 광목천에 도라지를 싸서 삶은 콩에 넣어 1시간을 더 끓여준다. 이어 볏짚을 바닥에 깔고 3겹의 이불을 덮어 이틀 동안 놔둔다. 특히 청국장 달인의 청국장은 짚으로 만든 방망이를 바구니 안에 걸어둔다. 이는 고초균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함이라고. 또한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문어숙회 하나로 대박난 집이 소개됐고, 문어숙회의 달인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증가시키기 위한 달인만의 문어 손질 비법과 절대 알려줄 수 없다던 달인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31 22: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