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전남 신안 해역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를 낸 청보호가 물이 새는 곳 없이 바다에 잘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건조된지 1년도 되지 않은 청보호는 물이 새면서 전복사고를 냈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이로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두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앞서 생존 선원들은 "선장 이 씨가 '바닷물이 터졌다'고 말한 후 물이 급격하게 차올랐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청보호 전복 사고 엿새째인 9일 바로 세워진 청보호에서 실종자 4명에 대한 선내 수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 내부 배수 작업은 끝났으며 청보호는 물 새는 곳 없이 수면 위에 잘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청보호를 목포의 한 조선소로 예인중이다. 해경은 청보호를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바다 위에 띄우고 예인선을 이용해 목포 조선소로 끌고 오고 있다. 사고해역 주변에서 목포 조선소까지는 약 12~1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예인과정에서 안전지대로 이동해 예인 선박을 교체할 가능성도 있어 도착시간은 유동적이다. 청보호가 목포에 도착하면 조선소 육상 독에 올려 내부 수색을 하고,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도 할 계획이다. 밤사이 진행한 선체 내부 수색에서는 실종자 흔적을 찾지 못했다. 구조당국은 선체 수색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예인 절차를 완료한 후 조선소에서 다시 수색할 계획이다. 당국은 청보호를 목포 조선소에 예인하는대로 정밀감식 등을 실시한다. 청보호는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5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선장 등 나머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청보호는 건조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배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개인 소유 어선인 24t 청보호는 지난해 3월 건조돼 그 다음 달인 4월 인천시 중구청에 어선으로 등록했다. 어선은 현행법에 따라 2년 6개월마다 중간 검사, 5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나 한국선급(KR)이다. 건조된 지 1년도 안된 청보호는 검사 시점이 다가오기 전 사고가 난 것이다. 이 배는 전국 근해에서 통발을 이용해 여러 수산물을 포획할 수 있는 근해통발어선이다. 사고 당일은 소라를 잡고 있었으며 700㎏가량을 어획한 상태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2-09 10:07:25[파이낸셜뉴스] 전복 사고 엿새째인 청보호에서 실종자 4명에 대한 선내 수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청보호는 8일 오후 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구조당국은 9일 오전 날이 밝아지자 청보호 내부 공간에 대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10분경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세우고 배수 작업과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내 수색에 나섰다. 당시 수중 수색에서 살펴보지 못한 어창 등을 밤샘 작업을 통해 점검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날 당국은 청보호 내부 곳곳을 다시 살펴본 뒤 선내 수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선체 내부 배수 작업은 끝난 상태로 청보호는 물 새는 곳 없이 수면 위에 잘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청보호를 목포의 한 조선소로 예인할 계획이다. 현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출발 시간을 정할 예정이며, 크레인선과 연결된 청보호를 바다 위에 띄워 그대로 끌고 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기상·해상 상황에 따라 선체를 바지선 위에 올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청보호는 목포 조선소에 예인되는대로 정밀감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청보호가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5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선장 등 나머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09 08:46:59[파이낸셜뉴스] 전남 신안 해역에서 전복된 '청보호'에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인근 안전지대로 배를 옮긴 뒤 바이선 위로 끌어 올린다. 해경은 청보호를 남쪽으로 18km 떨어진 대허사도 인근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청보호' 사고지점의 물살이 강해, 인양과 수중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서 안전지대로 이동이 불가피했다. 7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중 뒤집힌 채로 바다에 있는 청보호를 바지선 위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청보호를 건져 올린 바지선 위에서 곧장 내부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중수색으로 실종자 9명 중 5명의 시신을 선체 내부에서 수습했다. 나머지 실종자도 선체 내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수중 수색에 한계 있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인양에 나섰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청보호 내부 수색이 마무리되면, 구조당국은 청보호를 목포항으로 옮겨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한다. 원인조사를 위해서는 침수 직후 뒤집힌 청보호 선체 정밀 감식이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양경찰서, 서해해경청 과학수사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선박안전교통공단 등이 참여해 합동 감식을 한다. 또 해경은 조선사 관계자, 선주, 생존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물이 들어온 부위에 대한 목격 증언 등 사고 당시 정황, 배 건조 과정과 결함 여부 등을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3월 진수한 청보호가 1년도 채 안 된 기간 3차례 검사와 1차례 도색 등 정비를 받은 내용을 확인하고 검사 경위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9명 가운데 선체 내부에서 하루 동안 수습한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선내 수색 중에 발견한 실종자 5명의 신원은 기관장 김모(65)씨와 내국인 승선원 4명이다. 내국인 승선원들의 신원은 주모(56)씨와 이모(58)씨, 여모(54)씨, 다른 이모(46)씨이다. 주검으로 수습된 이들의 빈소는 각자의 연고지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남은 실종자 4명은 선장 이모(51)씨와 베트남인 2명을 포함한 승선원 3명이다. 승선원 12명 가운데 실종자를 제외한 3명만 뒤집힌 선체에서 탈출해 배 바닥 위로 올랐고, 주변을 지나던 민간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2-07 09:12:14[파이낸셜뉴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선체 인양작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선내 추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6일 선체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전날 사고 해역에 도착한 200t급 크레인선을 활용한 선체 인양 작업이 이날 정오 이후 시도될 예정이다.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는 준비 작업 등 사전작업을 이날 오전 중에 마무리한 후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정오께 인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살이 거세 인양이 쉽지 않으면 청보호 선체를 전복된 상태로 임자도 인근으로 옮겨 잔잔한 바다에서 인양을 시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중이다. ■인양후 내부 실종자 수색구조당국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을 수십차례 이어갔지만, 시야가 어둡고 선체 내부에 어구 등이 가득 차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어왔다. 여기에 이중 격벽 구조의 특이한 배 구조 탓에 선체를 뚫고 내부를 수색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인양 후 내부 수색을 검토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인양도 조속한 선체 수색을 위한 방법'이라는데 동의해 인양에 속도가 붙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실종 상태다. 이날 오전 3시 22분께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24분께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침수가 시작돼 전복돼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이 실종상태였다. ■배 건조 1년밖에 안된 '청보호'..왜 물샜나'청보호'는 건조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배로 파악됐다. 이날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개인 소유 어선인 24t 청보호는 지난해 3월 건조돼 그 다음 달인 4월 인천시 중구청에 어선으로 등록했다. 어선은 현행법에 따라 2년 6개월마다 중간 검사, 5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기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나 한국선급(KR)이다. 건조된 지 1년도 안된 청보호는 검사 시점이 다가오기 전 사고가 난 것이다. 이 배는 전국 근해에서 통발을 이용해 여러 수산물을 포획할 수 있는 근해통발어선이다. 사고 당일은 소라를 잡고 있었으며 700㎏가량을 어획한 상태였다. 해경은 청보호 선미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이후 5분여 만에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생존 선원들은 "선장 이 씨가 "바닷물이 터졌다"고 말한 후 물이 급격하게 차올랐다"고 증언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2-06 09:03:13[파이낸셜뉴스] 전복 사고를 당해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던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2분경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을 발견했다. 당시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한 민간 잠수사가 새벽 선실 내부를 들여다보다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오전 3시 24분경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조회하고 있다. 앞서 사고는 4일 오후 11시 19분경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청보호는 24톤급 근해통발 어선으로 미상의 원인으로 인해 전복사고를 당했다. 승조원 12명 중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9명은 발견되지 않은 실종 상태였다. 이에 5일 해군은 수색·구조 작전에 함정과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을 추가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이날 해군은 함정 5척과 항공기 2대(헬기 제외), SSU 해난구조대 26명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수색 과정을 통해 실종자 1명을 찾은 가운데 남은 8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갈 전망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06 05:52:38[파이낸셜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2-06 12:36:36[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2023년 하반기 소식을 담은 'Hello BJFEZ 92호' 청보 4000부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보는 국내외 투자자와 시민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반기별로 발간한다. 이번 청보에는 △숫자로 보는 BJFEZ △입주기업 성과와 소식 △적극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 △2023년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참여기업 인터뷰 △BJFEZ 변천사 등 총 11장의 소식을 다뤘다. 아울러 내년도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명지·신항만·지사·두동·웅동지역의 변천사 담아 경제자유구역 지정부터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청보는 관내 기업, KOTRA 해외무역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외 배부처를 추가로 발굴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했다. 제호 오른쪽 아래에 모바일 페이지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온라인 접근성도 높였다. 청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홍보자료 게시판에서 열람 가능하며, 청사 내에도 비치돼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24 12:43:48[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상반기 소식을 담은 ‘Hello BJFEZ 91호’ 청보 4000부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소개, 입주기업 성과 및 소식, 기반 시설 안내, 홈페이지 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BJFEZ 활동 등 총 11장에 걸쳐 주요 소식을 다뤘다. 이번 청보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도로개설 현황과 인근 도서관 소개 등의 내용을 담아 구역의 인프라를 시민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반기 청보는 관내기업, KOTRA 해외무역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외 배부처를 추가로 발굴하고 전자책을 제공하는 등 배포를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했다. 제호 오른쪽 아래에 전자책으로 연결되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온라인 접근성도 높였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국내외 투자자와 시민들에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청보를 펴냈다”며 “청보를 통해 잠재 투자자들이 구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접하고,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청보는 부산진해경자청 홈페이지 홍보자료 게시판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청사 내에도 비치돼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28 14:20:51[파이낸셜뉴스] 전복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실종자를 낳았던 어선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수색 사흘째인 지난 6일 기관장을 비롯한 선원 5명이 발견됐다. 이날 해경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발견된 실종자는 기관장 김모씨(65)로 선박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발견됐다. 낮에는 선미 쪽에서 선원 이모씨(58)와 주모씨(56)가 잇따라 발견됐으며 오후에는 여모씨(54) 등 2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남은 실종자는 선장 등 4명이다. 구조 당국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에게 '선내 수색을 위한 인양' 동의를 얻고 200t급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6일에는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고 배 아랫부분에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인양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다만 물살이 거세 인양이 쉽지 않아 청보호 선체를 뒤집힌 상태로 임자도 인근으로 옮겨 잔잔한 바다에서 인양을 시도한다는 대안도 마련했다. 해경은 선체가 인양되는 대로 해양교통안전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조사를 진행해 선체 사고흔, 파공, 균열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청보호는 4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했다. 현재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07 05:34:5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강제 철거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정부는 광화문에 유족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1일이 됐는데도 책임을 부정하고 참사를 지우려는 정권 모습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마련된 후 서울시가 오늘 오후 1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는 예고장을 보냈다는데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고 했다. 그는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하는 책임이 정부에 있다”며 “그런데 분향소를 설치해 유족에게 위로의 시간을 주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정부 책임인데 유족 스스로 설치한 분향소까지 강제 철거하겠다는 것이 대체 말이나 되나”라고 했다. 이어 “어제 유족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는데도 강제 철거를 하겠다고 할 것인가”라며 “서울시는 강제 철거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정부는 광화문에 유족들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270만 가구인가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온 동네에 자랑을 하고 있는데 실제 내용을 파악해 보니 90만 가구가 중복 지원이었다고 한다”며 결국 170만여 가구만 지원인데 270만 가구를 지원하는 것처럼, 이 어려운 와중에 국민 고통을 이용해 기만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아울러 “그래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비정한 정권이라고 하겠다”며 “30조 민생 추경 논의, 그중에서도 특히 1조2000억원 에너지 물가 지원에 대해 신속히 협의에 임해 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발생한 청보호 전복 사고에 대해서는 “실종자 무사 귀환을 빌고 당국은 수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3-02-06 10: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