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캠퍼스 전역에 초고속 'Wi-Fi 6' 기술이 적용된 초고속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에 따르면 교내 전역에 설치된 AP는 최신 'Wi-Fi 6'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밀도가 높은 환경에서 용량 증가, 커버리지 향상 및 성능을 자랑하며, 기존 Wi-Fi에 비해 속도, 영역 보안 등에서 월등히 앞선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대는 캠퍼스의 모든 수업 공간, 학업 공간 등에 폭넓은 초고속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함에 따라 온라인 행정, 전자출결 시스템, 교내 앱 등의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캠퍼스 내 온라인 기반 교육 콘텐츠와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기기 증가에 따라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은 물론 교직원들의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25 10:41:4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의 전국화를 위해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27일 국내 증시에서 에프알텍(073540)등 통신장비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2천400만 명이 경제적 이유 또는 광섬유 연결이 되지 않는 곳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초고속 인터넷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850만 이상의 가정과 중소기업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있다는 게 백악관 설명이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노스캐롤라이나 농부들은 곡물과 가축을 팔기 위해 입소문에 의존한다"며 "우린 삶에 진짜 변화를 가져올 역사적 기회를 갖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실현하는 게 우리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인들은 일을 하고, 학교에 평등하게 참가하고, 건강 관리를 받고, 가족 및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초고속 인터넷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알텍은 KT와 세계 최초 개발한 5G 이동통신 광중계기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5G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2023-06-27 10:22:14[파이낸셜뉴스] 아이씨에이치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약 52조원을 투입해 전국민에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아이씨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7.67% 오른 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부터 3주간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에 나서 첫 번째 이벤트로 초고속 인터넷의 실질적인 전국화를 천명했다. 미국의 모든 지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기 위해 400억달러(약 52조3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고속 인터넷은 사치품이 아닌 절대적인 필수품"이라며 "이 자금으로 2030년까지 모든 미국인이 신뢰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아이씨에이치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상온프레스 공정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가 부각되고 있다. 이를 5G 네트워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이다. 아이씨에이치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IT 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 가스켓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27 09:33:40미국의 민간 품질조사 업체가 국내 초고속 인터넷 속도와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는 통계를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객관적인 품질 평가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은 신뢰하기 어려운 통계"라고 반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전날 우클라(Ookla)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순위가 세계 34위까지 하락했다고 전한 보도 내용을 반박하는 설명 자료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스피드테스트를 운영 중인 우클라는 인터넷 속도 및 순위 외 각국의 측정 서버 개수 및 성능, 국가별 전체 측정 건수, 측정속도 분포 등 구체적인 측정조건·방식·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가별 객관적 비교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스피드테스트는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 순위가 2021년 7위, 2022년 8월 19위에서 11월 34위까지 하락했다는 통계를 냈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과 결과'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2021년 대비 개선됐다고 발표한 점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앞서 우클라는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1.12Mbps로 3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발표한 통신 품질 평가에 따르면 유선 인터넷 기준 상품별 다운로드 속도는 △1Gbps, 평균 980.86Mbps △100Mbps, 99.32Mbps △500Mbps, 493.34Mbps이었다. 모든 상품에서 속도가 전년보다 빨라졌다. 광케이블 구축 현황에 대해서도 국내 인프라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인용한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거주자 100명당 100Mbps급 이상 인터넷 가입자 수(40.4명)와 전체 유선인터넷 회선 수 대비 광케이블 기반 회선 수 비중(86.61%)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품질조사 업체의 '깜깜이 통계'에 통신 업계도 정면 반박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통신사들은 우클라에 객관적인 품질 데이터 검증을 요청하고 따져볼 계획이다. KTOA는 반박 입장을 통해 "해당 테스트는 국가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환경, 테스트 이용자의 서비스 상품, 측정 방법 및 통계 데이터 등을 밝히고 있지 않아 객관적 검증이 어렵다"며 "특히 단기간 내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준혁 기자
2023-01-04 18:07:5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민간 품질조사 업체 우클라(Ookla)의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가 한국 정부 발표와 다르게 국내 초고속 인터넷 속도 및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는 통계를 내놓으면서, 이에 대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객관적인 품질 평가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은 신뢰하기 어려운 통계"라고 입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전날 스피드테스트를 인용해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순위가 세계 34위까지 하락했다고 전한 보도 내용을 반박하는 설명 자료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스피드테스트를 운영 중인 우클라는 인터넷 속도 및 순위 외 각국의 측정 서버 개수 및 성능, 국가별 전체 측정 건수, 측정속도 분포 등 구체적인 측정조건·방식·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가별 객관적 비교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스피드테스는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 순위가 2021년 7위, 2022년 8월 19위에서 11월 34위까지 하락했다는 통계를 냈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과 결과'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2021년 대비 개선됐다고 발표한 점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앞서 스피드테스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71.12Mbps로 3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발표한 통신 품질 평과에는 유선 인터넷 기준 상품별 다운로드 속도는 △1Gbps, 평균 980.86Mbps △100Mbps, 99.32Mbps △500Mbps, 493.34Mbps 등이었다. 모든 상품에서 속도는 전년보다 빨라졌다. 광케이블 구축 현황에 대해서도 국내 인프라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인용한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거주자 100명당 100Mbps급 이상 인터넷 가입자 수(40.4명)와 전체 유선인터넷 회선 수 대비 광케이블 기반 회선 수 비중(86.61%)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해외 품질조사 업체의 '깜깜이 통계'에 통신 업계도 정면 반박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통신사들은 우클라에 객관적인 품질 데이터 검증을 요청하고 따져볼 계획이다. KTOA는 반박 입장을 통해 "해당 테스트는 국가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환경, 테스트 이용자의 서비스 상품, 측정 방법 및 통계 데이터 등을 밝히고 있지 않아 객관적 검증이 어렵다"며 "특히 단기간 내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어 신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KTOA에 따르면 국내 약 220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500Mbps급 이상 서비스 가입자는 60%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초고속인터넷 속도에 대한 민원도 증가하지 않고 있다. KTOA는 "OECD 또한 민간 조사기관의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3개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속도 하락의 이유가 광케이블 구축 부족에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의 광동축 혼합망 비율은 미미하며, IP망 전환을 통해 OECD 국가 중 FTTH(가구내 광가입자망) 보급률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신축 건축물에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가 올해부터 시행되면 더 많은 국민들이 1Gbps 이상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KTOA는 "객관적이고 올바른 품질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우클라에 측정방법, 결과 데이터 등에 대한 제공 및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04 16:28:45[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정상급 수준을 유지했던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크게 하락해 30위권 밖으로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평균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Mbps로 34위를 기록했다. 2021년에 7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순위가 27계단이나 하락했다. 2019년 순위는 2위, 2020년엔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광동축혼합망 등을 사용한 반면, 후발국들은 속도가 훨씬 더 빠른 광케이블 위주로 인터넷망을 설치하면서 차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는 모나코(320.08Mbps)였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295.78Mbps), 칠레(291.62Mbps), 홍콩(285.25Mbps), 스위스(278.40Mbps) 순으로 속도가 빨랐다. 인구수가 많은 국가 기준으로는 중국(6위, 276.10Mbps), 프랑스(7위, 272.94Mbps), 일본(11위, 257.37Mbps), 미국(12위, 253.36Mbps)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작년 11월 기준 모바일 인터넷 평균속도 부문에서는 한국이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 2위는 카타르로 나타났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1-03 10:40:07SK브로드밴드는 통합형 광모듈을 활용해 하나의 장비로 1~10기가비트(Gbps)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는 광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터넷 속도별로 장비를 중복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장비 설치 공간 효율성은 65% 가량 향상된다. 또 장비 발열이 줄고 소비전력도 28% 가량 절감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부터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치에프알, 디오넷, 옵티코아 등 강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국책사업은 광통신 관련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SK브로드밴드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서울 동작국사에서 테스트망 연동 및 검증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박람회 2022'에 참가해 개발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수빈 기자
2022-09-19 18:13:10[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통합형 광모듈을 활용해 하나의 장비로 1~10기가비트(Gbps)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는 광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터넷 속도별로 장비를 중복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장비 설치 공간 효율성은 65% 가량 향상된다. 또 장비 발열이 줄고 소비전력도 28% 가량 절감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부터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치에프알, 디오넷, 옵티코아 등 강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국책사업은 광통신 관련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SK브로드밴드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서울 동작국사에서 테스트망 연동 및 검증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박람회 2022'에 참가해 개발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9 09:02:2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입 혜택에 '와인 구독' 선택권을 추가한다. LG유플러스는 와인 구독 플랫폼 운영사 '퍼플독'과 협업해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매월 맞춤형 와인을 선물하는 와인 구독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꾸준히 증가 중인 와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이다. 와인 구독 혜택은 유플러스닷컴에서 IPTV 서비스 'U+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해 온라인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된다. 스마트홈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은 기존에 이용 가능했던 △백화점상품권 △TV △세탁기 등 사은품 외 퍼플독 와인 구독권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와인 구독권은 3·6·12개월권 등 3종이다. 3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 고객은 20만원 상당의 와인 구독권(6개월)과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다. 와인 구독 혜택 추가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혜택 대상은 스마트홈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이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내달 8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프랑스여행 상품권 △메네골리 부가티 아마로네 2013 와인 1병 △리델 하트 투 하트 까베르네 와인잔 세트 △퍼플독 1개월 체험권 등이 상품으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LG와인셀러나 9개월 퍼플독 와인구독권 중 택1('100M인터넷'+'프리미엄 디즈니+' 가입 고객 대상) △LG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또는 12개월 퍼플독 와인구독권('500M인터넷'+'프리미엄 디즈니+' 가입 고객 대상) △삼성 비스포크와 3개월 퍼플독 와인구독권('1G인터넷'+'프리미엄 디즈니+'+'펫케어' 가입 고객 대상)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사업담당(상무)은 "최근 와인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가 늘면서 LG유플러스의 IPTV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하면서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퍼플독과 협업을 체결했다"며 "새롭게 선보인 와인 구독 혜택을 기점으로 향후 스마트홈 관련 다양한 고객 제휴 혜택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14 13:51:3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세계 최대 5세대 이동통신(5G) 구축 국가가 된 중국이 기지국 60만개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경제 분야에서 확실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초고속인터넷 강국으로 불렸던 한국의 지위도 ‘한 때’로 흔들리는 형국이다. 13일 제일재경과 양광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디지털경제 인프라 건설을 위해 올해 안에 5G 기지국을 60만개 추가 증설하고 5G 가상사설망 1000개, 5G 어플리케이션 사업 시행 등 ‘5G+산업인터넷’ 업그레이드 버전을 마련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5G 기지국은 220만개를 넘어서게 된다. 중국 인구 14억여명을 대입해 단순 계산하면 인구 640여명당 1개의 기지국이 들어서는 셈이다. 공신부 정보통신발전국 쟈오츠 부국장은 “현재 중국은 160만여개의 기지국을 구축해 세계 최대 5G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면서 “전국 87% 지역에 설치됐으며 5G 가상사설망도 5300여개 건설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5G에 뛰어든 것은 불과 3년 전인 2019년으로 중국 통신업계는 인식하고 있다. 그 해 6월 공신부는 5G 상용 허가증을 발급하면서 5G시대 개막을 알렸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공유경제 등 인터넷 플랫폼 사용이 일상화된 상태였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소비시장의 디지털화는 급속히 성장했다. 올해 4월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은 161만5000여개로 전 세계 기지국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5G 가입자는 70%를 넘어섰다. 1~4월 중국 휴대폰 출하량 8742만5000여대의 5G 비중은 78.3%로 집계됐다. 5G 패키지 이용자는 4월 기준 8억7000여만명에 달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올해 1·4분기 중국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334.98Mbps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5G+산업인터넷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자설비, 장비제조, 철광, 탄광, 전력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설계, 원격장비 제어, 스마트물류, 무인 스마트 순찰 등에 5G를 활용하고 있다. 중국이 동부지역에 국가급 데이터 센터를 잇따라 건설한 뒤 서부지역으로 정보를 전송해 처리토록 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디지털 인프라 조성도 5G가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중국 상당수 지방정부들 역시 2022년 업무보고에서 5G 구축 확대를 신형 인프라 사업에 포함시켰다. 소규모 지역 커뮤니티까지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기업 참여도 지속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40여개 기업이 5G 기술 표준 제정에 참여했다. 반면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 조사 결과, 2019년 2위에서 2021년 7위로 떨어졌다. 중국통신표준화협회 원쿠 부이사장 겸 사무총장은 5G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른바 '5.5G'를 소개하면서 “5.5G가 디지털경제 발전을 지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6-13 14: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