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남성 조합원들이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들과 어울린 현장이 포착됐다. 19일 MBC에 따르면 지난 6월 태국 유명 휴양 도시인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 주차장에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렸다. 두 대의 관광버스에는 경기도 지역 한 축협 이름이 버젓이 붙어 있었다. 이들이 방문한 주점 복도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줄지어 서 있었다. 몇 시간 뒤 날이 어두워지자 술집을 나온 일부 남성들은 타고 온 버스가 아닌 다른 승합차에 탑승했다. 이들은 숙박업소로 보이는 인근 건물에 내렸고 여성들과 짝을 지어 들어갔다. 태국에서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사라진 중년남성들은 경기도 한 지역 축협 조합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축협 관계자는 "공식 일정 이후에는 저희가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 대신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이런 걸 좀 지켜주십시오' 하고 당부한다"면서 당일 공식 일정을 마친 일부 참가자들의 일탈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술집에 간 날의 일정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일정을 보면 '황금 절벽 관광', '코끼리 트레킹', '열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관람' 등 패키지여행 코스나 다름없었다. 그중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전통 마사지 60분'은 빨간색 글씨로 강조돼 있었다. 매체가 다른 날짜의 일정도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축협 측은 이를 거부했다. 해외연수는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며, 지역 축협 예산 1억여원이 들어갔다. 해외 축산현장이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는 '상반기 운영 공개회의'라는 명목이지만, 올해는 그런 곳에 안 갔다고 한다. 관계자는 "(축산 현장 방문은) 전염병 문제가 좀 있어서 일정 계획에는 있었는데 진행을 못 한 거로 알고 있다. (시장은) 지나가다가 본 건 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9 20:22:01[제주=좌승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앞으로 비위로 적발된 농·축협에 대해 각종 재정지원 중단은 물론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20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날 본사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농협 임원·집행간부·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최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현직 조합장의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음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3대 청산 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지원 제한, 복무기준 강화, 특별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우선 비위가 적발된 해당 농·축협에 대해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신규 자금지원 중단은 물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한다. 또 사고 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관련 사고는 감경 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 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무기준도 강화한다.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목적이라 하더라도 매년1회 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13일 농협에서만 104곳에서 치러진다. 오는 2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6∼2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2-20 15:42:48농협중앙회가 3·13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비위 행위가 발생한 지역 농·축협은 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농협은 서울 서대문 농협 본관에서 김병원 회장 주재로 긴급현안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덕적 해이, 갑질, 비리 등을 3대 청산 대상으로 정했다. 이를 위반 할 경우 특별 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 문책할 방침이다. 성 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원칙적으로 배제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농·축협은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일예로 신규 자금지원 중단은 물론 기존에 지원된 자금도 회수한다. 신용 점포 신설도 제한하고,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도 중단된다. 복무기준도 강화된다. 사업목적 외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 목적일 지라도 매년 1회 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농협에서만 1104개소에서 치뤄진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2-20 15:20:57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사진)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사업구조개편 마무리를 통해 경제지주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으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확고한 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는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300만 농업인 여러분과 10만 농협 가족 여러분, 그리고 5000만 국민 여러분!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빛을 알리는 힘찬 닭의 기운으로 모든 일이 잘 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천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창고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농업·농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시고, 농협을 믿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우수 농산물과 보다 나은 서비스로 국민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사랑하는 10만 농협 가족 여러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여러분과 소통하며 즐겁고 활기찬 농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농협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정말 열심히 일하며 많은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그 시작은 이념교육을 통해 10만 임직원의 가슴에 농심을 되살리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7월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과 100대 혁신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또한 회원경영컨설팅부과 농가소득지원부를 만들어 농가소득 제고와 농축협 균형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팜과 6차산업을 선도하는 3000여 명의 농업인이 교육을 받았으며, '도농협동연수원'에서는 4000여 명의 국민들이 연수에 참여하여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메신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중앙회 해외사무소를 폐쇄하고 범농협의 교육과 홍보 기능을 통합하는 등 농협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 농촌에는 유난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름철의 폭염과 태풍, 그리고 가축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 곁에는 우리 임직원들이 항상 함께하며 아픈 마음을 달래드리고 힘을 실어드렸습니다. 보험특례 연장과 농협법 개정 등 농협을 둘러싼 현안도 많았지만 조합장님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잘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해운업 부실로 발생한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전 임직원의 희생과 노력으로 함께 극복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저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농업인 실익 지원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료와 농약 등 자재가격을 인하하고, 사료가격은 2차례에 걸쳐 6%나 인하하는 등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수출 공동브랜드인 'NH-FARM'을 만들고 수출 창구를 농협무역으로 일원화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식품부와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을 추진하여 농촌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도 적극 전개하였습니다. 상호금융은 자산운용 수익을 농축협에 추가 정산하여 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바도 있습니다. 그동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변화에 동참해 준 우리 10만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조류독감 피해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계신 축산인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실질적인 방역체계 마련과 빠른 피해 복구에 농협이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농협 가족 여러분! 올해는 사업구조개편 마무리를 통해 경제지주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원년으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확고한 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 한 해 우리 농업인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는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의 60% 수준인 3700만원에 불과하며, 그 중 농업소득은 20년 전과 동일한 1100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작년 말 농업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금년 초에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농업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제조부문 자회사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자재와 사료가격을 더욱 인하하고, 벼 직파재배 확대 등 신기술 보급도 확대해야 합니다.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판매교섭력을 높이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농가수취 가격을 제고해 주시고,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기업 등 6차 산업 활성화와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힘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농협 임직원들은 어느 자리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하더라도 자신의 업무가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둘째, 농축협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농축협에 대한 컨설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이 잘 되는 농축협도 있지만 일부 농축협은 열악한 여건과 사업 정체 등으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농축협 간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국민 화합과 경제 성장의 저해요소이듯이 지역농축협의 양극화는 농축협 상생협력과 발전에 큰 장애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역점사업을 발굴하고 동시에 적절한 자금이 지원된다면 농축협이 균형발전 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경영컨설팅부는 올해 200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다 체계적인 컨설팅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강소농협을 육성하고 농업소득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농업·농촌 지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갑시다. 농협의 농촌 지도사업이 과거에 비해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지도사업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농협은 존재의 이유가 없으며 농가소득 증대 또한 요원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영농현장에서 생산과 유통, 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와 연계되는 체계적인 지도사업으로 농협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야 합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같은 연구기관으로부터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받고, 해외 선진 농업국가와의 농업기술 교류도 확대하여 영농지도의 수준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영농지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 다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협동조합 교육의 질을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19세기 정치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협동조합인에게 교육은 삶의 필수품과 같다"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에는 천 사백여 명의 임직원이 이념교육을 통해 농심을 심고 정체성 회복을 위한 싹을 틔웠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전문화된 교육으로 협동조합의 가치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전문 교수진을 구성하고, 이들이 개발한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임직원과 농업인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범농협 임직원 모두에게 이념교육과 직무교육을 연중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해 우리 임직원들을 농협에 꼭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교육 강화에도 힘써 주십시오. 조합원님들께서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의 주인의식을 되찾고, 협동조합 원칙에 입각하여 농협의 사업을 보다 많이 이용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개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업무 혁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혁신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한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협의 사업계획이나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새로운 변화의 시도나 업무 혁신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혁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 신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며,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농협은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뿐만 아니라 농촌 지도사업과 IT, 홍보 등 다양한 사업영역의 융·복합과 혁신이 가능한 조직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 부서, 타 조직과 긴밀히 협력하고 핵심역량을 서로 공유하여 우리 농협의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섯째, 농업·농촌 활력화에 보다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농촌은 5000만 국민의 고향이자 마음의 쉼터입니다. 그러한 농촌에 인구 감소로 기본적인 복지시설마저 줄어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다시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농촌지역에 문화·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빈자리를 채워 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 청년 농업인과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이 늘어나면서 우리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보다 쉽게 영농활동을 영위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속도를 높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늦게 움직이고 현실에 안주하고자 한다면 급변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불필요한 절차나 관행 등 일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원인을 찾아 해소해 주기를 바라며, 골든타임을 놓쳐 중대한 일을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신속한 업무 판단과 빠른 추진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임직원들은 농업인의 고민이 나의 일이며 반드시 내가 해결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온 몸을 던져 주시기를 바라며, 이러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때 농업인들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10만 농협 가족 여러분! 올해 대내외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가득하며, 많은 경제연구소들도 우리 경제가 2% 중반의 저성장 국면에 머물 것이라 전망합니다. 불황의 도미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가계 부채에 대한 우려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험난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절박한 마음으로 한 해를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는 처음 다짐처럼 농촌과 일선 현장에서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비전인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올 한 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하는 것만큼 강력한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잘 것 없는 벌레로 치부되는 하루살이는 현생 곤충 가운데 가장 구식의 날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3억년 동안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무리를 이룬 채 '떼비행'을 하는 집단행동에 있습니다. 우리 농협 임직원 모두가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어려운 때 일수록 함께 뭉쳐 더욱 빛이 났던 우리 농협인의 저력을 믿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새해에도 열심히 한 번 뛰어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12-30 10:18:37NH농협은 학자금, 유학비용 마련에 도움이 되는 '학자금마련월복리적금' 을 전국 지역 농·축협에서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만18세이하 개인이며 1인1계좌만 가능하고 월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NH농협은 학자금, 유학비용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복리로 이자를 적용하는'학자금마련월복리적금' 을 전국 지역 농·축협에서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만18세이하 개인이며 1인1계좌만 가능하고 월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연단위 불입액 기준으로 분할인출이 가능해 적금 해지없이 긴급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졸업·입학·해외연수로 중도해지하더라도 경과 기간별 금리를 제공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자금을 위한 중장기 목돈마련 상품인 만큼 계약기간을 1년 이상 최대 5년 이내로 장기화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장에 저축 목적을 기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이 상품은 원금과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붙는 월복리식 적금으로 목돈이 드는 자녀의 학자금을 준비하기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연단위 불입액 기준으로 분할인출과 입학 등 사유발생 시 특별 중도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자금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불입액 10만원 이상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123명을 추첨해 태블릿PC, 노트북, 자전거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2-05-20 12:14:4023일(월) ■정책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NGO대표 오찬 간담회 및 대외경제장관회의 참석 ▲한덕수 경제부총리 및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 참석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식 참석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회의 참석(오전 9시·정부중앙청사) ▲박홍수 농림부 장관, 산지유통 국제심포지엄(오전 10시), 대외경제장관회의(오후 3시), 국제경마회의 개막식 및 환영 연설(오후 6시30분·서울 삼성동 코엑스) ■금융 ▲금융감독원, 5월 넷째주 소비자 교육 일정 ■산업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 촉진방안 건의 ■건설부동산 ▲서울 5차 동시 분양 참여대상 결정 통보일 ▲경기도 용인 동천동 동천6차 동문굿모닝힐 1순위 청약접수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브라운스톤흥선 무주택 1, 2순위 청약접수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e-편한세상 1, 2순위 청약접수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예미지 당첨자 발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당첨자 계약(23∼25일) ▲경기도 광명 철산동 브라운스톤 광명2차 당첨자 계약(23∼25일) ■유통 ▲인기 에어컨특별기획전(23∼29일, 롯데백화점 서울 관악점) ▲종합가구·실내정원 인테리어전(23∼29일, 롯데백화점 경기 일산점) ▲플라워프린트 원피스대전(23∼26일, 롯데백화점 서울 청량리점) ▲디지털가전 박람회(23∼29일,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점) ▲구두·핸드백 초대전(23∼29일, 현대백화점 서울 미아점) ▲미각신선초특가전(23∼29일, 신세계 이마트 전점) ▲방충용품 초특가전(23∼29일, 신세계 이마트 전점) ▲여름상품3대 특별기획전(23∼25일, 롯데마트 전점) ▲여름차량용 시트·방석 모음전(23∼25일, 롯데마트 전점) 24일(화) ■정책 ▲재정경제부, 2004회계연도 정부투자기관 결산 ▲공정거래위원회, 10월부터 할부거래 계약서에 매수인의 항변권 등 추가 ▲한덕수 경제부총리 및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정부혁신세계포럼 참석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예결위 참석(오전 10시·국회), 브라질 장관 접견(오후 1시20분·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박홍수 농림부 장관, 예결위 참석(오전 10시·국회), 칠레 농업부 장관 면담(오후 4시·정부과천청사 장관실) ■금융 ▲한국은행, 고교생 대상 경제교육 특강(서울 청운동 경복고등학교내 동문회관 강당)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브라질 경제인연합회 오찬 간담회(낮 12시30분∼오후 2시·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삼성 이기태 사장 초청 최고경영자(CEO) 특강(오후 2시-^서울 청파동 숙명여대 음대 연주홀) ▲대한상공회의소, 브라질 대통령 초청 투자설명회(오후 2시∼6시30분·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선진국 기업의 이사회 운영실태와 정책시사점 연구 ▲한국무역협회, 중국 톈진시 유수기업 대표와의 상담회(오전 10시∼낮 12시) ▲KOTRA, 중동아시아 기계·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오전 10시∼오후 5시·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건설부동산 ▲경기도 용인 동천동 동천6차 동문굿모닝힐 2순위 청약접수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브라운스톤흥선 3순위 청약접수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e-편한세상 3순위 청약접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크로타워 당첨자 계약(24∼26일) ▲경기도 파주 교하읍 교하주공 1, 2단지 당첨자 계약(24∼26일) ▲광주 북구 임동 임동2차아델리움 당첨자 계약(24∼26일) ■유통 ▲중랑천가꾸기 환경대바자(24일∼6월2일, 롯데백화점 서울 노원점) ▲2005 리빙페어 브랜드초대전(24∼29일,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 ▲여성커리어대전(24∼29일, 신세계백화점 서울 반포동 강남점) ▲패션잡화 특별기획전(24∼29일, 신세계 이마트 전점) ■국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05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미국, 4월 기존주택매출지수 발표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25일(수) ■정책 ▲재정경제부, OECD 경제전망 발표 ▲재경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와의 연례협의 일정 발표 ▲재경부,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 ▲한덕수 경제부총리, 외국인투자위원회 참석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정부혁신세계포럼 세션3 기조연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건설기계전 개막식 참석(오전 10시30분·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 냉동공조설비 기자재전시회 참석(오전 11시·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 브라질 대통령 만찬참석(오후 6시) ▲박홍수 농림부 장관, 브라질 농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오후 3시·정부과천청사 장관실)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제4차 FTA민간대책위원회(오전 7시30분∼9시30분·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초청 제34회 한경연 포럼(오전 7시30분∼9시), 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 세미나(오후 2∼5시·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제회의장) ▲한국무역협회, 관세납세 제도 및 세정설명회(오후 2∼4시), 탄자니아 무역투자 설명회(오후 2∼4시·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건설부동산 ▲경기도 용인 동천동 동천6차 동문굿모닝힐 3순위 청약접수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경기도 고양 고양동 아남앤하임 당첨자 계약(25∼27일) ▲경기도 평택 이충동 주공뜨란채4단지 당첨자 계약(25∼27일) ▲제주도 제주시 도련동 도련지구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25∼27일) ■국제 ▲미국, 4월 주택판매지수 발표 26일(목) ■정책 ▲재정경제부, 5월 국채발행계획 발표 ▲재경부, 제2차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재경부, 간부 혁신워크숍 개최 ▲공정거래위원회, 불법 방문·다단계 판매업체 조사결과 발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과기장관회의 참석(오전 7시30분·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업종별 수출전략점검회의(오전 9시30분·정부과천청사내 대회의실), 철강·조선업계 상호협력선언식(오전 11시30분·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프간 상무장관 오찬(낮 12시·서울 삼성동 코엑스), 산업통계시스템 오픈행사(오후 4시·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박홍수 농림부 장관,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오전 7시30분·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오전 10시·정부중앙청사), 국정조사 업무보고(오후 2시·국회),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오후 5시·경기도 안성연수원) ■금융 ▲금융감독원, 증선위 안건 관련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증권집단소송제도 연착륙을 위한 대응과제 세미나(오후 1시40분∼5시30분), ‘클라우스 M 라이싱어 노바티스재단 회장’ 초청강연회(오후 2∼4시) ▲대한상공회의소, 최근 유가 동향과 우리경제에의 파급효과, 이준 필립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초청 조찬강연회(오전 8시∼9시30분,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 ▲KOTRA, 2005 시베리아 투자설명회(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건설부동산 ▲인천 연수구 동춘동 웰카운티2차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경기도 용인 동천동 동천6차 동문굿모닝힐 당첨자 발표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브라운스톤흥선 당첨자 발표 ■국제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발표 27일(금) ■정책 ▲금융정보분석원, 특정금융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입법 예고 ▲통계청, 200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발표 ▲공정거래위원회, 42개 변호사 사건위임 계약서상의 불공정 약관 시정 ▲한덕수 경제부총리, 정례 기자회견 및 한국은행 콘퍼런스 축사, 재정경제부 간부혁신 토론회 참석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광주상의 조찬강연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경제정책조정회의(오전 9시), 캄보디아 부총리 오찬(오전 11시30분·서울 삼성동 코엑스), 독일 Schaffler 그룹 접견(오후 2시·정부과천청사 장관실), 기술평가제도 개선위원회(오후 4시·정부과천청사내 대회의실) ▲박홍수 농림부 장관, 농산물유통혁신 CEO포럼(오전 7시30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출석(오전 10시·국회), 여성정책조정회의(오후 3시·정부중앙청사) ■금융 ▲금융감독원, 선물회사 2004회계연도 영업실적 확정치 발표 ▲한국은행, 2005년 한국은행 국제콘퍼런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슬로바키아 수상 초청 경제4단체 주최 오찬(낮 12시30분∼오후 2시·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대한상공회의소, 배동만 제일기획 대표이사 초청 조찬간담회(오전 7시30분∼9시·서울 남대문로 힐튼호텔) ▲KOTRA, 스리랑카 총리 방한 구매사절단 수출상담회(오전 10시∼오후 5시), 해외 건설업체 발주처 초청상담회(오전 10시∼오후 6시) ■건설부동산 ▲부산 해운대구 중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경북 구미 상모동 세양청마루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전남 목포시 석현동 근화블루빌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국제 ▲미국, 4월 개인 수입·소비 발표
2005-05-22 13:05:35현대정유는 지난해 9월1일 한화에너지를 인수,사명을 인천정유로 바꾸고 현재 별도법인 형태로 운영중으로 현대정유와 인천정유 양사를 축으로 정유업계의 입지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충남 대산공장 내 연구소를 설립,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석유정제시설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고청정연료유 개발과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주유실적에 따라 국내 항공권,교통상해보험 및 자녀안심보험 무료가입,경정비 할인 서비스,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품 소개=현대정유는 휘발유 제품의 경우 원유의 유황성분을 최대 0.002%(허용치 0.05%),벤젠 함유량 1.6%(허용치 4%)까지 정제할 수 있는 최첨단 정제시설을 보유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지난 89년 국내 최초로 중질유 분해시설을 도입,분해과정에서 경질유 분의 미세한 불순물까지 제거해 별도의 탈황처리가 필요없다. 또 최첨단 나프타 개질공정을 도입,촉매를 연속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현대정유는 휘발유의 유통·저장과정에서 공기 중 산소와 산화중합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불용해성 타르 형태의 검(GUM) 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 산화방지제(Anti-Oxidant)를 첨가해 자동차 연료계통의 엔진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이 회사는 또 휘발유 첨가제로 미국 석유회사인 텍사코사의 기술을 도입해 만든 첨단제품 ‘TFA-4906K’를 사용,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체질과 특성에 최대한 맞췄다. 따라서 현대정유 석유제품은 국내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한국모터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하는 레이싱 차량의 80% 이상이 애용하고 있다. 또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제품 규격 등 고도의 품질을 요구하는 수출용 차량의 석유제품 검사에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용 현대차에 사용된다. 현대정유는 이와 함께 제품 제조과정에서 출하까지 전사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하며 출하후에도 자체 품질보증서비스팀을 통해 완벽한 제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카드마케팅 활성화=현대정유는 석유사업 완전 자유화로 인해 심화되는 정유사 간 서비스 경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타 정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현대정유 ‘오일뱅크 보너스카드’는 출시 1년 만에 약 240만명의 회원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정유는 우선 전국 2300여곳의 계열주유소를 이용하는 카드 고객에게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국내 항공권 ▲교통상해보험 및 자녀안심보험 무료가입 ▲엔진오일 무료 교환권 ▲밧데리 교환 상품권 ▲경정비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카드 회원이 되면 현대·기아자동차 직영정비소·현대백화점·현대해상화재·가맹점 호텔 할인,포장이사 할인,현대 유니콘스 홈경기 입장권 20% 할인 등 폭넓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일뱅크 보너스 카드는 연회비나 가입비 없이 주유소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시 1000원당 5점씩 누적되는데 고객·배우자의 생일,결혼기념일 등 고객들의 특별한 날에는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또 최근에는 ‘현대오일뱅크-삼성카드’를 발급,회원들이 기본적인 카드 서비스는 물론 오일뱅크에서 주유시 주유금액 1000원당 20포인트를 적립해 5000포인트를 넘으면 다양한 보너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정유는 최근 한국통신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주유소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광과 위성 인터넷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향후 주유소를 인터넷 물류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격 할인 서비스=현대정유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카드 마케팅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는 가격할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지난해 말부터 현대정유와 제휴한 카드 종류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격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일뱅크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외환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ℓ당 20원씩 적립,적립 금액이 2만원에 달하면 주유소에서 이 금액 만큼 유류를 제공받는다. 또 국민 PASS카드 회원의 경우 주유금액의 2.7%를 적립해 이 금액이 3만원에 달할 경우 그 금액 만큼 주유할 수 있다. 축협카드 소지자의 경우 ℓ당 20원씩 적립,1만원에 달할 경우 고객의 축협 통장에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특히 현대정유는 지난해부터 한통프리텔(n016) 카드회원이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특별포인트를 제공,일정액이 적립되면 매월 통신비에서 차감해주고 있다. ▲˝원단위 절감운동 해보세요˝ 현대정유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놓이는 방안으로 ‘원단위 절감 캠페인’, ‘사내 제안활동 강화’ 등 생산성과 효율성은 높이고 에너지는 보다 아끼는 절약운동을 전사적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다. ‘원단위 절감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생산현장에서 1회용품 과다사용, 이면지 미활용, 불필요한 전자·전기사용 등 임직원들이 무심코 낭비할 수 있는 요소들을 세밀하게 분석,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9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자원절약운동이다. 현대정유는 업무중 낭비요소를 최근 금액으로 환산해 본 결과 회사 전체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1억3635만원에 달해 자원·에너지 절약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부서별로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회사경영에 반영, 지난해 총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직원들이 제안한 주요 내용으로는 운전중 열교환기 세척방법 개발로 하루 6400여배럴 가량의 원유를 추가로 처리해 연간 26억원의 생산성 증대를 가져 왔으며 감압증류탑에서 생산되는 제품중 경유 생산량을 최대로 늘려 후속공정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연간 12억원을 절감했다. 현대정유는 이런 제안활동이 보다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충남 대산공장에 ‘제안전담팀’을 별도로 신설, 직원들의 현장 아이디어를 즉시 평가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정유는 또 제안성적이 우수한 사원들을 선정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제안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향후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고 자기가 맡은 생산 설비, 기계에 최고의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이 머신 운동’을 펼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절약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고취시키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2000-09-27 05: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