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10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한강벨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년 만에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나 당선인은 5선을 달성하게 됐다. 당초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나 당선인은 류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 류 후보를 꺾고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나 당선인은 11일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신 동작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작 주민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거친 선거 과정이었다"면서도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 그것이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4선을 한 나 당선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4년 만에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나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중에는 최다선(5선)이다. 한편 고배를 마신 류 후보는 "4선 중진 의원과 싸워 이김으로써 정권 심판을 바라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코자 노력했는데 신인으로서 역부족을 느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정권 심판을 바라는 여러 국민들의 염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면서도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겸허히 국민 여러분을 받들고 더 노력해서 다음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1 06:47: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전체 60곳의 선거구 가운데 11곳 이상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최종 개표가 완료되는 새벽시간대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선거구 중에는 11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경합지역은 성남분당갑, 성남분당을, 안양만안, 평택을, 동두천양천연천을, 안산갑, 구리, 이천, 화성을, 경기광주을, 포천가평 선거구 등이다. 이들 경합지역중 10곳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곳은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52.8%)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47.2%)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남분당을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김병욱 후보(51.7%)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8.3%)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안양만안 선거구 민주당 강득구 후보(53.7%)와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46.3%) △평택을 선거구 민주당 이병진 후보(50.8%)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49.2%) △안산갑 선거구 양문석 후보(52.8%)와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47.2%) △구리 선거구 민주당 윤호중 후보(52.0%)와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45.3%) △이천 선거구 민주당 엄태준 후보(50.4%)와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49.6%) △김포갑 선거구 민주당 김주영 후보(51.9%)와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48.1%) △포천가평 선거구 민주당 박윤국 후보(52.3%)와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46.5%)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동두천양주연천 선거구에서 김성원 후보(54.3%)가 민주당 남병근 후보(45.7%)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성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43.7%)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0.5%)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전체 60곳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58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예측되고 있다. 이들 경합지역은 최종 개표가 완료되는 새벽시간대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0 20:39:1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강원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경합 예측이 나왔다. 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원주 갑과 강릉,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이 '경합' 선거구로 분류됐다. 원주 갑의 경우 민주당 원창묵 후보 53%,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47%로 나타났다. 강릉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53.2%, 민주당 김중남 후보 44.7%였다.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 53.1%, 민주당 김도균 후보 46.9%로 나타났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54.5%, 민주당 허필홍 후보 45.5%였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민주당 허영 후보가 54.7%로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43.7%)에 앞섰고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은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54%로 민주당 전성 후보(41.4%)보다 득표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 을은 민주당 송기헌 55.8%,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44.2%로 송 후보가 앞서는 예측됐다.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는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가 56.5%로 민주당 한호연 후보(40.2%)보다 득표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방송3사 출구조사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 가운데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Systemic Sampling) 방식을 적용했다. 조사 인원은 35만9750명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약 ±2.9%포인트~최대 약 7.4%포인트다. 조사 투표소 수는 1980개 투표소며 투입 조사원수는 약 8850명이다. 조사 기관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0 19:49:24【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10일 진행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대구·경북(TK) 여야 정치권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날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200석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집결해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던 TK 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보들은 하나같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타 지역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일부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러다 진짜 (대통령)탄핵까지 가는 것 아니냐"면서 탄식의 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주호영 대구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TK 출구조사가 나온 뒤 조금씩 웃음기를 띄고 작은 소리로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후보들은 출구조사를 20여분 정도 지켜보다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떴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TK 25곳 선거구 중 국민의힘 후보가 24곳에서 예측 1위로 나왔다. 1곳은 경산 선거구로 TK 지역 중 유일한 경합 선거구다. 대구지역 최대 격전지인 중·남 선거구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 57.2%, 허소 민주당 후보 3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선거구의 경우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 47.4%, 최경환 무소속 후보 40.6%로 경합지역으로 분석,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전망이다. 반면 대구지역에선 약세를 보였지만 전국 판세에서 우세를 점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정당별 예측 의석 수가 발표되자 손뼉을 치며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TK 지역에서 앞서는 선거구가 한곳도 나오지 않자 아쉬워하는 분위기였지만, 높은 득표율에 다소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0 19:40: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60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58개 선거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경기 여주양평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63.2%)가 민주당 최재관 후보(36.8%)에 앞서고, 동두천양주연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54.3%)가 민주당 남병근 후보(45.7%)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59석 중 민주당이 51석을,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 등을 나눠 가졌다. 하지만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52.8%)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47.2%)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바로 옆 선거구인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병욱 후보(51.7%)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8.3%)가 접전을 벌이는 등 모두 11개 선거구가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국민의힘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화성을 선거구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0.5%)와 민주당 공영운 후보(43.7%)도 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 대표의 당선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면서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접전지역은 분당갑, 분당을, 안양만안, 평택을, 동두천양천연천을, 안산갑, 구리, 이천, 화성을, 경기광주을, 포천가평선거구 등이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98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9%p~7.4%p입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0 19:07:08[파이낸셜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인 만큼 밤늦도록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정권 심판을 넘어서 국가 운영을 정부와 함께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갑자기 출구조사 결과가 나와 깊은 생각은 아직 못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정 운영의 틀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냐. 조만간 윤 대통령과 제 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국민에게 귀 기울이고 대화하라는 국민 명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민주당도 반대 정당 모습에서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으로,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10 18:37:43[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에서 야권 의석이 200석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0일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른 각 당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석은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에 그쳤다. 방송사별로 KBS는 민주당과 민주연합 178~196석과 국민의힘·국미의미래 98~105석, SBS는 183~197석과 85~100석, MBC는 184~197석과 85~99석으로 예측했다. 민주당과 함께 범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은 12~14석, 새로운미래는 1석으로 예측됐다. 범여권인 개혁신당은 2석, 무소속 포함 그 외 정당 의석은 도합 3석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비롯해 범진보진영이 최대 212석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고, 국민의힘과 범여권은 100석을 넘기기 어렵다는 결과다. 출구조사 예측이 맞을 경우 민주당은 과반 이상 의석 확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범진보진영이 지난 총선 때보다도 더 많은 200석에 육박하는 다수 의석을 가지게 된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돌아오는 법안도 단독처리할 수 있고,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도 가능해진다. 거기다 헌법 개정안도 범진보진영 의석만으로 의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21대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 142석, 국민의힘 101석, 민주연합 14석, 국민의미래 13석, 무소속 9석, 녹색정의당 6석, 새로운미래 5석, 개혁신당 4석, 조국혁신당·자유통일당·진보당 각 1석 등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10 18:27:51[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실망스럽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인 후 개표 상황실을 떠났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4-10 18:19:22[파이낸셜뉴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총선 공동출구조사와 관련해 무단으로 인용 보도하는 매체에 대한 엄격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는 기성 매체를 비롯해 유튜버와 같은 1인 방송 크리에이터도 포함된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인용보도 주의사항을 3일 배포했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지상파 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해사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각 정당별 예상 의석 수는 선거일 오후 6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당일 오후 7시 이후에 인용 가능하다. 출구조사 인용 기준을 적용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및 1인 방송 크리에이터도 해당된다. 김철우 KEP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 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의 허락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이라는 것을 사법부 판결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방송 3사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국민의 알권리와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위해 7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한 만큼 지적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에는 총 72억8000만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조사를 수행하고,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 선거일 전 사전투표예측 전화조사에 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는 10일 오후 6시에 KBS, MBC, SBS를 통해 공표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중대본의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조사했지만 응답률이 낮아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민적 축제인 만큼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3 14:03:16[파이낸셜뉴스] 한국방송협회는 22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국 39개 지상파 방송사의 협력 강화를 결의했다. 방송광고·협찬 규제 개선 등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올해 총선 출구조사, 올림픽 중계 등 중요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박민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시청행태와 제작환경의 큰 변화로 방송 경영 환경은 더욱 척박해졌고 방송의 핵심 수익모델은 각종 디지털미디어로부터 강력하게 위협당하고 있다"며 "각 사업자의 개별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협회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제도적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회원사의 방송 제작 재원 확충을 위해 광고 협찬 관련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또한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 파리올림픽 등 빅 이벤트가 이뤄지는 해인 만큼 정확한 출구조사와 원활한 올림픽 중계를 위한 적극적 상호 협력을 통해 지상파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방송협회 이사회는 차기 회장에 방문신 SBS 사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임기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차기 부회장으로는 박민 KBS 사장, 안형준 MBC 사장, 김유열 EBS 사장, 김진오 CBS 사장을 선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2 13:25:07